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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서랑 식사제한
회사에서 최근 상급자로부터 근무 중 타부서 직원과의 식사를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해당 식사는 • 근무 시간 중 정해진 공식 식사시간이었고 • 업무 외 사적인 모임이 아닌 회사 내 식사였습니다. 지시 사유로는, 한 인원이 유관부서 사무실에서 대기한 뒤 식사시간에 친한 타부서 인원들과 함께 식사하는 행위가 타부서로의 이탈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는 •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된 사항은 아니었고 • 특정 사건이나 명확한 규정 위반 사례도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는 개인이 자발적으로 타부서 이동을 희망했던 사례였음에도, 해당 상황을 근거로 전체에 동일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 타부서 직원과의 식사는 제한하고 • 혼자 식사하거나 동일 부서 인원과만 식사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본 사안은 개인 판단이 아닌 상급자 지시에 따른 사항으로 전달받았으며, 해당 지시가 일반적으로 가능한 관리 범위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공식 식사시간에 타부서와 식사하는 행위까지 관리 대상으로 볼 수 있는지도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업무상 긴밀히 협력하는 부서 특성상, 흡연하지 않는 직원들은 식사시간을 활용해 부서 간 업무 이슈를 공유해오던 상황이었는데 최근 들어 식사시간에 대해서도 상당히 엄격한 제한이 생긴 상태입니다.
후계자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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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나의고백
부사장님께 저는 통보하였습니다. 저의 퇴사를.......
저두 1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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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팀장님한테 생신이라고 했다가 하루 종일 눈치 보는 중
진짜 별 것도 아니지만 궁금해서 글 써봐요. 오늘 저희 팀장님 생일이셔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축하 인사를 드렸습니다. 팀장님 나이가 올해 44살인데 저랑 띠동갑 넘게 차이 나기도 하고 직장 상사니까 당연히 예의를 갖추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팀장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했더니 "OO씨, 나 아직 생신 소리 들을 나이 아니야~ 벌써 할아버지 취급하는 거야?" 하시길래 그냥 머쓱해서 하신 농담인 줄 알고 웃어넘겼습니다. 근데 그 뒤로 하루 종일 틈만 나면 저를 걸고넘어지시네요. 점심 먹을 때도 다른 팀원들 다 있는데 "우리 OO씨가 오늘 나보고 생신이래~ 내가 그렇게 늙어 보이나 봐" 오후 회의 끝나고도 "생신 맞은 노인네는 먼저 들어가 볼 테니까 수고들 해~" 이러면서 계속 꼽을 주십니다ㅎ 다른 팀원들도 그 얘길 듣더니 저보고 너무했다면서 면박 아닌 면박을 주더라고요. 솔직히 직장 상사고 나이 차이도 14살이나 나는데 그냥 생일이라고 하는 게 버릇없어 보일까 봐 높임 표현을 썼어요. 뭐 나쁜 뜻으로 한 말도 아니고 예의 바르게 하려다 그런 건데 이렇게까지 하루 종일 비꼼 당할 일인가 싶어서 억울하기도 하고 피곤하네요 진짜 보통 생신이라는 단어는 몇 살부터 쓰는 게 국룰인가요?ㅎㅎㅎㅎㅎ.......
네모난삶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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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했는데 영어를 너무 많이 쓰네요... 못 알아듣고 실수했습니다.
이직해서 출근한 지 한 달 정도 된 3년 차 기획자입니다. 이전 직장이랑 결이 비슷해서 금방 적응할 줄 알았는데 회의 시간만 되면 머리가 하얘집니다. 여기 분들은 회의할 때 영어를 진짜 너무 많이 섞어 써요. 물론 저도 컨펌, 팔로업, 디벨롭 정도야 저도 썼지만 여기는 대화가 "이번 MVP 모델은 씨레벨 인볼브 건이니까 최대한 린하게 가시죠. 유관부서랑 얼라인 맞추고 피벗 방향성 디벨롭 해주세요." 뭐 이런 식으로 쓰고 약어도 많이 쓰고요. 눈치껏 얼추 알아듣긴 해도 가끔 마케팅, 개발 용어, 판교 사투리까지 섞이면 너무 어렵더라고요. 지난 주 진행된 회의에서 제가 뉘앙스를 정확히 이해 못 하는 바람에 다음 스텝을 다르게 짚었더라구요. 혼자 거창하게 기획안 써갔더니 팀장님께서 아젠다랑 핏이 안 맞다고 한 소리 하셨거든요. 다행히 그냥 제가 삽질하고 야근해야 하는 정도지만 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팀장님의 눈빛을 떠올리니 한없이 작아지고 스스로가 너무 바보 같아서 아직까지 마음이 안 좋습니다. 이전 직장은 영어 표현을 굳이 안 써서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을 줄은 몰랐네요... 다들 이런 회사 분위기 어떻게 적응하셨나요?
놀놀하다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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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회식? 술 문화 질문!
안녕하세요. 석사 졸업하고 갓 취직한 사회 초년생입니다! 석사 생활동안 지도 교수님이 조금 흔히 말하는 질나쁜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술과 여자관련해서요... 저는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어울려 놀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대학원에서 교수님과 술자리에서 충격적인 일들을 많이 보고난 후에 괜히... 그 나이대의 남자 어른들이랑 술자리가 싫어졌습니다... (Ex. 여학생들을 데리고 도우미 있는 노래방, 여학생들에게 아저씨들과 러브샷 또는 먹여주기 강요, 여학생들에게 술 뿌리기, 허벅지에 손올리기 등등/ 이런 행위를 피하거나 싫은 티를 내면 회사생활은 더하다 너 취직 앞길 막히고 싶냐 등등..) 쓰다보니 또 서글프네요... 저는 여기에 대들었다가 실험실에서 별종으로 좀 고생했습니다 ㅋㅋㅋ 회사에도 회식이 있을텐데, 제가 궁금한거는 보통 회사들 특히 영업에서는 술자리에서 저런행위들이 당연히? 묵인되고 있나요? 요즘은 그런회사들이 많이 없어진걸까요..? 혹시 회사에서 이런일이 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잘못된 행동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아니면 제가 아직 어려서 참지 못하는걸까요...? 주변 어른들은 사업, 교직, 전문직등 일반 회사가 아니라서... 물어볼곳이 없어서 여쭤봅니다!
삐약삐약이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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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PR
개인적으로 PR 직종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느꼈고, 전망 역시 그렇게 좋지 않다고 판단은 되는데 연차가 연차이다보니 직무이동이나 이직은 쉽지 않겠죠...? 10년 언저리 채우고도 직무 이동하신 분들 계신가요 ㅠ 자격증이나 경험 쌓을 만한게 있을지... 그냥 존버가 답인지 요새 참 헷갈리네요
헤일리캉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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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하라길래 진짜 솔직하게 말했더니 삐지신 것 같습니다.
며칠 전 팀장님이랑 1:1 면담을 했습니다. 요즘 팀 분위기가 좀 처지는 것 같다면서, 혹시 자기가 고쳐야 할 점 있으면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진짜 상관없으니까 형이라고 생각하고 말해보라고. 그래서 진짜 큰맘 먹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무리한 업무 지시랑 회의 때 의견 묵살하시는 부분들..에 대해서 조심스럽게요. 팀장님 표정이 실시간으로 굳어지는 게 보였지만 끝까지 들어보겠다고 하셔서 그냥 평소에 생각했던 말들 다 했습니다. 다 듣고 나선 무슨 말인지 알았다고 이야기해줘서 고맙다고 하시길래 훈훈하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그때부터였습니다. 왠지 분위기가 달라진 것이. 항상 밝게 인사하시던 분이 인사하는 제 눈도 안 쳐다본다거나 회의 때도 저한테 특히 태클 거시는 느낌이라거나 표정이 묘하게 달라진 것 같은 등 등 뭐랄까 '나 지금 너 때문에 기분 나쁘니까 눈치 챙겨라' 느낌이랄까요. 아무래도 삐지신 거겠죠? 솔직하게 말하라고 했어도 대충 눈치껏 잘 말했어야 했는데 제가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눈치 챙겨야 했던 건 나였던 것 같네요 아무래도. 앞으로는 웬만하면 좋은 얘기만 해야겠다 싶긴 한데 이거 언제까지 갈지 참 곤란하네요 ㅎㅎ
힐러는어디에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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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타옵니다.
이직했는데 예전자료 하나도없고 제가다녔던 전직장꺼 끌어와서하는중 이네요 ㅠㅠ 팀내 업무 관련 업무 하는사람도 없고, 물어볼사람도없고 팀장님은 지시도 없고. 알아서 서류가져가면 이거 별로 이런 코멘트만달고 팀원 다여자라 뭐하다고해도. 다 싫다. 담에하자. 입사7일차 고통스럽네요 답이없네요 ㅠ 그냥 돈때문에 왔는데 흐엉
루루니
동 따봉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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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중인데 대표가 종종 연락해서는 뭔가를 결정하라는데…..
안녕하세요 전 디자인 회사에서 팀장급으로 근무하다가 (말이 팀장이지 팀원이 없는 팀장이었고. 혼자 1인 다역했어요) 현재는 출산휴가 + 육아휴직 5 개월차에요. 대표님이 종종 연락해서는 뭔가 입장을 확실하게 하라는 애매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만나자고 해서 나가면 제가 회사를 필요로하는게 맞냐고 물어보십니다. 그래서 제가 되물어봤어요. “그럼 회사는 제가 필요하시나요. ?” 그랬더니 당황하시는데 뭐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어요. 계속 뭘 결정하라고 하고. 복직하면 근무 시간을 늘릴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래서 저는 일이 필요하니깐 근무시간 당연히 늘릴 수 있다고 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어린아이들 키우는데 사실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들어요. 이런 이야기 나누는거 자체가 퇴사를 강요하는 것 같은데 휴가 중인 사람한테 왜 계속 뭘 결정하라고 할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아기둘을 미친듯이 육아하다보니 머리가 안돌아요. 조언부탁드려요.
kkkkkk11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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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손거울 족집게들고 털뽑는직원 어떻하죠..
안녕하세요 하… 저에게 사무실 매너 기준이 다른사람의 기준과 다를 수 있어 글한번 써봅니다 이직해서 설계팀 팀장으로 왔는데요 제가 입사 후 한달뒤에 한명이 더 충원되어 경력직으로 온 직원이 한명 있습니다 첫달에는 안그랬던것 같은데 … 이 직원이 문득 처다보니. 손거울을 들고 족집게를 들고 콧잔등과 볼의 털을 사무실에서 뽑는걸 우연히 보았습니다. 연고바르길래 상처나서 그러나보다 했는데 습관처럼 계속하더라고요 .. 그게 보이기 시작하니 이제 자주보입니다. 심지어 남자입니다 그의 행동을 사무실 예의로서 정중히 화장실에 가서 해주길 요청하려고하는데 괜찮을까요? 저런 행동이 하나 거슬리니. 아이스커피 마시고 얼음 부셔먹는 소리도 거슬리네요.. 아주 무지막지하게 부셔먹는데 사무실이 조용해서 그런지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하… 이런걸로 고민하게될줄 몰맀습니다 말하는게 좋겠죠? (주위 디른직원과 비교해도 저런 습관적 행동 하는 사람은 없어보여요)
노력하는엔지니어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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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에 취업이란
8개월만에 조그만 스타트업에 재취업하게 됐습니다. 다만 1인 지원실장인 상태에서 이전 근무자도 없어 인수인계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배부른 고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재무실무보다는 기획 전략쪽 관리자로 있었던 기간이 너무 길어 벌써부터 걱정이 너무 크네요 모든게 원하는대로 되기 어렵지만 어떻게 시작할지도 정리다 잘 안되네요 1인으로 회사 살림 하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닥치고 버텨가 제일 맞는 말이라는건 익히 알고 있습니다 ㅡㅡ
제이더
억대연봉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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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하는게 맞는건지 계속 고민이 듭니다.
현재 39살이고 유부남 지금 직장에서 14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현 근무지 → 많이 중소, 큰 발전 가능성X , 현매출 유지, 직원 4명 급여는 세후 380, 상여금은 따로 없고 한해에 200만원 떡값 나오고 ,주유비 월 40만원 정도 회사 카드로 주유합니다. 때떄로 야근하거나 주말 출근하면 수당 및 법카로 밥이나 먹습니다. 갑자기 얼마전 현재 다니고 있는 사장님이 "우리 회사에서는 너가 더이상 배울것도 성장 가능성도 없으니 저희 위에 있는 원청 회사로 이직 하는거 어떠냐고 거기 회사 사장님과 얘기도 해봤다고 거기는 매년 연봉도 인상 되고 원청 업체니 우리보다 더 나을것이다. 회사가 힘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널 위해서 그런건다." 이렇게 얘기하시고 그쪽 사장님과 약속도 잡아주셔서 얼마전 거래처 사장님과 식사하면서 지금 회사보단 더 줄터이니 당장 이쪽 회사로 출근하라고 하시더라구요.(명절지나고 바로) 근데 뚜렷하게 얼마 주겠다 이렇게 말씀은 안하시고 "현재 회사보단 더 주겠다" 이런 말만 하시니 참 확신이 안섭니다. 분명 여기보단 나을것 같긴 한데 업무도 현재 저는 현장 관리직인데 이직하면 현장 관리직 또는 영업직입니다. (영업 업무 전무함.;;) 14년간 지금 회사에 너무 적응이 된건지 여기에 제가 맞춰진건지 여기가 너무 편해진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현재 회사는 내세상 같고 제 맘대로 할 수 있을것 같은데 그 회사가면 텃세가 있진 않을지 걱정도 되고 막상 사장님들끼리 얘기해서 그냥 어영부영 강제 이직하는것 같기도 하고 지금 회사가 힘들어서 절 넘기는건가 싶기도 하고 사장님과 얘기해보면 널 보는게 맞는건가 싶고 계속 고민된다고도 하면서...;;; 그럼 월급을 더 달라고 하면 그냥 웃어넘기기만 하니 이건 뭐.. 이직 얘기나온 회사는 이쪽 업계에서 국내 인지도 1~2위 업체입니다. 그냥 뭐가 맞는건지 싶어 머리가 복잡하여 글 올립니다.
까만백상어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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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에서 사기업 이직
어떻게 보시나요 직무핏은 일치하고 연봉도 좀 더 높아질것 같은데… 공기업과 사기업 문화가 많이 다른가요? 궁금합니다
illlilii
억대연봉
쌍 따봉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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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계속 버티는게 맞을까요?
직장인 커뮤니티에 처음 글 써봅니다. 좀 길 수 있는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이고, 소규모 회사(10명 이하)에서 일한 지 반년 안쪽 된 수습직원입니다. 직무는 기획 보조 쪽인데, 리서치, 보고서 작성, 자료 제작 등을 합니다. 연봉은 업계 하위권이고 복지는 거의 없습니다. 대표님은 업계에서 실력으로는 확실히 인정받는 분입니다. 일하는 걸 보면 진짜 빠르고, 결과물도 좋아요. 그건 인정합니다. 그리고 저는 대표님과 입사 전에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어요. 그 인연으로 합류하게 됐고요.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헷갈리는 게 많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 사람을 믿고 따라가도 되는 건지, 아니면 제가 서서히 갈려나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제가 대표님과 커뮤니케이션에서 계속 스트레스 받는 부분은, 이중구속을 너무 자연스럽게 사용하십니다. 같은 대화 안에서도 서로 방향이 다른 메세지들이 있어서, 계속 마음에 메세지가 남아서 그 의미가 뭔지 곱씹다보니 힘듭니다. 제가 작업물을 제출했을 때, 대표님이 "기대가 있었다"고 하셨어요. 아 다행이다 싶었는데, 바로 다음 메시지에 "요즘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같은 대화 안에서요. 다른 날에는 제 결과물을 보시고 칭찬을 해주셨는데, 바로 뒤에 "뭐 별 기대는 없지만"이라고 붙이셨어요. 칭찬을 들은 건지 까인 건지 모르겠는 순간이 반복됩니다. 처음엔 대표님 화법이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게 계속되니까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 아닌 건지 기준이 안 잡혀요. 대표님이 '시키기 전에 알아서 움직여라'라고 종종 말씀하세요. 그래서 한 번은 제 판단으로 추가 작업을 했더니, '지금 하던 것만 하라고 했잖아'라고 하시더라고요. 알아서 하면 왜 했냐, 안 하면 왜 안 했냐.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고 있냐, 안 물어보고 찾아서 하거나 판단해서 하면 왜 안 물어보고 했냐. 판단 자체가 안 됩니다. 퀄리티도 마찬가지예요. "결과물은 괜찮은데 느리다"가 기본 피드백인데, 속도를 올리면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하시거든요. 쉬는 날에도 "가급적 일 안 해도 된다"고 하시면서, 밤늦게 "어디까지 했어?"라고 물어보세요. * 대표님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이 "느리다"입니다. 한 번은 "내 기준으로 몇 시간이면 될 일을 며칠씩 걸린다"고 하셨어요. 또 "지난 몇 달 동안 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이 '언제 되냐', '하고 있냐'더라"고도 하시고요. 대표님이 빠른 건 사실이에요. 늦은 밤까지 일하시면서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돌리는 분이라, 그 속도가 기준이 되면 웬만한 사람은 다 느려 보일 수밖에 없거든요. 본인도 자신을 기준으로 삼지 마라고 한 적은 있어요. 근데 실제 피드백은 항상 본인 속도 기준이에요. * 최근에 가벼운 안부를 나누다가, 갑자기 "저랑 같은 포지션의 사람을 한 명 더 뽑으려 한다"고 하셨어요. 왜냐고 물었더니, 저를 콕 집으면서 '느리다고, 일이 생각만큼 안쳐내어지니까'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성실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곧 수습평가가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교체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대표님은 이전에도 사람을 바꾼 적이 있거든요. 그 말 듣고 저는 "제가 더 빨리 해볼게요"라고 답했는데, 왜 그렇게 기분이 가라앉는지 모르겠더라고요. * 커리어에 도움 되는 프로젝트에 참여시켜주는 것도 사실이고,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응원해주신 적도 있어요. 그리고 다른 분의 입으로도 "같이 일하면 힘든 스타일이지만, 버티면 성장한다"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또, 원체 똑똑하신 분이라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인지는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몇 달 동안 저는 확실히 변했어요. 처음에는 "재밌겠다, 기대된다"였는데, 요즘은 "내가 너무 부족해서 못 따라가는 건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새벽 퇴근하는 걸 여섯달 동안 하는 것 같은 일이 힘든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들도 많이 찾아오고, 실제로 하는 일도 많고 다양합니다만, 일하면서 계속 물음표가 듭니다. 이게 수습이거나 제가 잘 못해서 원래 이런 건가요? 아니면 제가 뭔가 놓치고 있는 건가요? 경험 많으신 분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1. 이런 상사 밑에서 버티면 정말 성장하나요? 2. 칭찬했다가 바로 깎는 게 그 사람 스타일인 건가요, 아니면 위험 신호인가요? 3. 수습 평가 앞두고 새 사람 뽑는다는 말,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은 매일 최소 12시간 근무에 주 6-7일 일하는 것 같습니다. 연봉은 3천 초반입니다.
클미티루
동 따봉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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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키보드소리
하 진짜 기계식 키보드 자기 좋다고 쓰는거 너무너무 극혐이네요 너무 시끄러워요
illlilii
억대연봉
쌍 따봉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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