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상담
이직한지 이제 2개월인데,
회사에서 원하는 요구조건이 너무 높아요.
여러가지로 계속 압박을 심하게 받아서 윗직급에게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너가 먼저 다가간적 있냐, 왜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ㅇㅇ과장이랑 다르냐, 걔 하는거 보고 배워라 이러고.
과장급한테 상담하니,
여기는 학교가 아니니까 계속 가르쳐달하고 해야해요. 라고 합니다. 뭐 더 찾아본적 있냐, 왜 이렇게 수동적이냐고 하는데.
맞아요. 저도 모르는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제가 힘든 거는 사람과의 관계랑 인수인계 과정에서 인계자의 태도거든요.
1. 인계자의 태도: 불량
- 메신져로 남기면 안 보고, 메일 참조도 안해주고,...
- 뭐 물어보면 태도가 대충대충 추상적으로.
- 인수인계 해달라고 계속 요청해야함....
2. 사람과의 관계: 은근한 따 시킴
- 제 이야기를 메신져로 한 걸 본적도 있고요.
- 메모장으로 속닥거리기, 제 뒤에서 귓속말, 나만 모르는 이야기로 깔깔거리기
- 나 빼고 담배 피러 가기(여기는 여자분들도 다 담배 피심)
- 내가 준 간식 안 먹거나 거절
매번 이렇게 타박만 받고, 혼나기만 하고.
뭔가 이제 잘 하면 그건 당연한거고, 다른거 왜 못하냐고 타박받고. 이전 회사에서 했을텐데 왜 아직도 못하냐고...;
(면접볼때 처음 맡아보는 거니까 새롭게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경력직이지만 신입마인드로 들어왔는데, 오히려 제 이전 경력이 독이 된 거 같아요.
이렇게 힘든데 그 와중에 부장님은
"내가 예전에 수습기간이던 애 그만두게 했잖아" 라며 영웅담을 풀어놓으시는데. 제가 그걸 듣고 굳이 일을 열심히 해야하나 싶었어요.
방금도 부장님이 메신져로 "ㅇㅇ과장 하는거 내 태도랑 어떤지 한번 봐봐"라 하시는데. 진짜 속터져 죽을거같네요. 내 얘기를 뭘로 들었길래ㅎㅎ ....
그냥... 아무도 내 얘기 듣지도 않은데, 회사는 압박만 주니까 힘드네요. .... 내 얘기는 찡찡이고, 딴 사람은 합리적인 불평불만인 이 회사.... 더 다녀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