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화를 못참는 사람들은 뭘까요
작년에 이직한 곳에서 상사 한분의 과한 감정적 행동으로 글올린 적이있는데,
그분은 반복된 행동으로 이동을 당하셨습니다. 그분때문에 다양한 팀과 협력사 분들이 퇴사를 하면서 그분을 찌르고 갔거든요.
문제는 사수..
그렇게 그 상사를 욕하더니 어느새 똑같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상사는 놀다가 심심하면 사람조지고,
이분은 뭔가 항상 한숨쉬다가 일들어오면 사람조지고 정도의 차이?
충분히 좋게 말해도 될 사항인데 같은/아래 직급/나이의 사람들한테 윽박지르고 화를 내서
저희 시스템 담당하는 현업 등의 직원분들이 그분과 대화를 거부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그분이 타팀에 전화해서 약 삼십분 ~ 한시간내내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윽박지르면> 그 팀에서는 저에게 답변과 연락을 줍니다..
그분이 문의한(쏟아낸) 내용의 답변이 다 저한테로만 오는 마법..
당연 분위기가 그러다보니 각 담당자들 걍 입다물고 개선사항 찾으려고도 안하고(개선가능한 방향 찾아서 공유하려고 해도 되돌아가는건 화니까요)
, 가끔은 다른 팀분들이 보복성의 연락을 저한테 돌리는 참사가 생기고 있습니다;
저는 갑자기 하소연과 억울함 토로하는 화를 업무중에 받고있고요;
그리고 당연히 그분의 갑작스러운 욱함은 저한테도 매일 오고있고요.
최근 근처분들이 저 데리고 나가서 괜찮냐고 위로해주는 일이 늘었습니다.
저번주는 자기가 개인사도 있고 요즘 건강이 안좋아서 감정 주체가 안된다 미안하다 사과는 받았지만.. 음 고칠 생각은 없으신거같습니다.
저도 화가 많은 편이지만, 굳이 회사일에 그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할 일인지도 모르겠고, 몇시간 내내 윽박지르고 화풀이할 시간에
원인 파악하고 대책 세우는게 낫다는 입장입니다.
저는 실제로 걍 각 담당자한테 상황 공유하고 각자 파악할 내용안내드리고, 다 끝난 다음에 조심해달라고 하고
그다음 배포나 개발 있을때, 이러이러한 점에 대해서 미리 체크 부탁드립니다
이러거든요. 화내봤자 뭐해요; 서로 기분만 상하지
정작 그러는 그분 본인은 시스템 점검, 테스트도 안하고 있는 상황 ..
첨엔 여기서 뼈묻자는 다짐이 > 3년채우자 >1년채워서 퇴직금 받자> 걍나가자 까지 와버렸네요.
싫어하는 사람이랑 똑닮아버린 사수를 보니 저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고 타산지석으로 삼자고 다짐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