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가능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인하우스 마케팅에서 대행사로 이직한지가 2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
처음 이곳으로 이직을 한 이유는
- 금전적 (낮은 기본급 대신 제한 없는 인센 제도)
- 복지 ( 주4일제 ) - 제가 소속 된 부서 한정
- 분위기 ( 젊은 연령층 )
- 업무의 다양성 경험 ( 대행사 특징 )
위 4가지를 이유로 이직을 하였고,
업무를 꾸준히 하면서 느낀 건 제 생각과 많이 다른 현실이었습니다.
- 특정 부서에게 편파적인 편 들어주기
- 가족 회사 + 가족의 지인이 관리자인 경우
- 업무에 관련 된 요구 사항 제기시 아예 일 못 하는 사람으로 낙인을 찍어버림
- 전혀 납득할 수 없는 관리 체계 및 필요치 않은 보고가 너무 많음
- 인센 제한이 없는 것은 좋으나, 매 번 제대로 들어오는지
확인 불가, 그 누구도 답을 알지 못 하고
업체 담당자에게 물어보면 직속상관 (가족관리자) 이 무마 해버림
- 쉬는 날 연락을 늦게 보거나하면 혼나는 곳 (쉬는 날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음)
- 개인 업무는 잘 하지만 관리자로서의 재질이 0%인 직속 상관
기타 등등 왜 저희 회사 이직률이 98%에 달하고
제가 재직을 하며 봤던 퇴사자만 10명이 넘습니다.
고작 일년 조금 넘은 제가 가장 오래 된 직원이면
더이상 설명 드릴 필요가 없겠죠.
가장 큰 문제는 두달 전 부터 입니다.
- 회사 재정난으로 인하여 급여 당일 17시에
월급이 밀린다는 것을 공지
( 상황이 안 좋은 사람들은 개인 적으로 말 해서 받음 )
- 재직 중인 부서만 특정으로 인센 지급 없앰
(기본급만 받는 것)
위 두가지가 가장 큰 이유이고, 이 때문에
지금 들어온 신입 분들 제외, 기존 직원들은 3명이 남아있어
업무 적으로 상당히 바빠질 수 밖에 없었는데,
관리자들은 도와줄 생각 없이 왜 일 처리가 이렇게 안 되냐는 식으로 쉬는 날 연락 와서 일 하기 싫냐는 질문을 함
그리고 오늘, 저희 부서 포함 2-3개 부서만 한정으로
운영하던 주4일제를 아예 없애고,
전 직원이 한 달에 한 번 유급휴가 가는 것으로
대체한다는 공표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본급에서 이거저거 빠지고 나면
160 -180정도 인데, 일은 전혀 줄지 않고 되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 입니다.
다들 저보고 이직 안 하는 게 멍청하다고 하는데
아래에 그 이유를 적어볼테니 여러분의 의견을
부탁 드려요.
- 내일채움 가입 ( 현재 절반 정도 진행 한 상태 )
* 이직해서 유지는 못 하고 처음부터 시작을 해야함
하지만 이것도 현 회사에서 권고사직 처리를 해줘야 가능함
일전에 관계자에게 권고사직 여부 물어봤을 당시
불가하다고 함
- 최근 두 달 월급이 매우 낮았던 관계로
이직 할 회사 연봉 협상시 매우 불리할 것으로 예상
( 현 회사 사정 이야기 하면 참작이 될까요? )
- 권고사직이 불가하여 노동청으로 갈 경우
아래 리스트 중에 인정이 되는 부분은 얼마나 될까요?
1. 급여 삭감 (계약서에 인센 관련 언급은 없으나 사내 메신저나 인센 확인 시트를 통하여 증빙 가능)
2. 휴무날 연락 와서, 업무적인 지시 및 감정적인 얘기를 함
(증빙 가능)
3. 급여명세서에 고정 야근 수당이 있는데
실질 적으로 훨씬 많은 시간동안 야근을 하고
제대로 된 수당을 지급 받지 못 함
(어렵겠지만 잘 하면 증빙 가능 - 택시비 결제 올린 내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