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이직이 맞겠죠?
현재 50명 내외 회사에서 인사 담당자로 근무 중 입니다.
들어갈 때 회사 내 최초 포지션이었고, 이제 할만한걸 다 했습니다.
노무적인 문제 부터 결재 절차 관련, 복지 규정, 회사의 미션, 비전 정립, 각 직무마다의 미션과 JD 작성 까지...
이제 다음 회사 내 피드백, 평가, 급여체계에 손을 댈 차례인데 여기서 부터 막히네요.
직원들에 대한 평가나 급여는 오로지 대표님의 주관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또 본인이 온전히 쥐고 있길 희망합니다. 이건 친동생인 전무님도 건드리지 않고 있는 부분이구요.
한번 이 문제 관해서 미팅을 했을 때 흥분까지 할 정도로 싫어하셨는데, 체계상으로 급여 주고 있는게 엉망이긴 한데 이직률도 상당히 낮은 편이고 평가나 급여 문제로 불만을 가진 사람도 없어서 딱히 주장할만한 것도 없긴 하네요.
지금 상태로는 더 남아봤자 물경력이 될거 같은디 또 한편으로 일 욕심만 버리면 규모 대비 더없을 정도로 괜찮은 곳이라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