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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에 대한 고찰
바야흐로 '용기'가 필요한 시대다. 그런데 그 '용기'의 의미는 이전과 다르다. 지금까지 '용기'란 무언가를 쟁취하고, 성취하고, 이루어내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필요한 '용기'는 포기할 줄 알고, 느리게 갈 줄 알며, 쥐고 있는 것을 놓아주는 것으로 더 와 닿는다. 어쩌면 그것이 더 큰 용기 일지 모른다. 할 수 있다고 용기 내어 말하는 것, 할 수 없다고 용기 내어 말하는 것. 후자가 더 큰 용기가 필요한 것임을 우리는 안다.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전자의 그것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한 굳센 결심일 수 있지만, 후자의 그것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대한 두려움도 감내한 용기다. 성장의 시대엔 불가능한 것도 가능했었다. 안되면 되게 할 수 있었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길 수 있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그저, 시대를 탓하자는 게 아니다. 안 되는 것도 많고, 즐길 수 없으면 피해야 하는 것도 있다. 세상은 이미 많은 것들이 고착화되었기 때문이다. 물렁물렁하게 변화가 일어날 여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개천에서 용 난다고 하던 시대가 아니다. 이젠 개천도 없고, 용도 없다. 기성세대는 상대적인 의미지만, 어느 때부턴가 그 세대를 분명하게 나누는 무언가가 우리 주위를 엄습하고 있다. 그렇게, '용기'는 하나의 목소리가 되었다. 아니라고 생각되면 '퇴사'를 하고, 즐겁지 않다고 느껴지면 '자퇴'를 하기도 한다. 기존에 정해진 공식을 타파하는 것이다. 정해진 코스와 단계에서 벗어나는 사람들. 상당히 큰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그것을 높이 산다. 부러워하기까지 한다. 그 목소리가 하나 둘 많아지면서, 나는 정말 시대가 변했음을 새삼 깨닫는다. '용기'는 용감한 자의 것이 아니다. 용감하지 않은 자가, 자신과는 맞지 않는 시대와 힘겨이 싸워내기 위해 발악하며 발산하는 것이 '용기'라면 더 그렇다. 우리가 흔히들 '용기'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용감한 게 아니다. 또는, 내가 어떤 '용기'를 내어서 과감하게 무언가를 맞닥뜨렸을 때, 나 자신은 용감한 상태가 아니었을 것이다. 사과를 99개 가진 사람이 1개를 더 쟁취하기 위해 부린 '용기'와, 100개를 채우지 않고 그것이 98개로 줄어드는 것을 용인할 수 있는 '용기' 중 어떤 것이 더 큰 '용기'일까? 후자의 '용기'가 더 크다는 것을 나는 안다. 그러나 솔직히, 그 상황이 되면 나는 어떤 '용기'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확신이 없다. 가지고 있지 않은 자는 가지고 있는 자들을 힐난하지만, 가지지 않은 자가 가지게 되면 가지고 있는 자들보다 더 무섭게 돌변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때론, 가진 자들이 가지지 않은 자들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사람들은 그렇게, 덜 큰 '용기'를 택하곤 한다. '용기'에 대해 무슨 말을 쓰고 싶어서 시작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흘러오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쓰기를 멈추고 싶지 않았다. 무어라도 토해내야겠다는 본능에 이끌렸다. 누군가 이 글을 보고, '뭘 말하고 싶은 거야?'란 비판을 감내할 수 있는 '용기'와 함께.
스테르담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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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논쟁에 대해서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뭐 엠지니 뭐니 하면서 말 많은것 중에 근무시간 이어폰 숟가락통 누가 챙기냐 이게 있던데요. 막내가 그걸 왜 챙기냐? 니들은 손이없냐 발이없냐? 물은 니네가 따라 먹어라. 이런 의견이 많잖아요?? 문득 궁금한게 그럼 수저통에서 수저 꺼낼때에 뭐가 맞는걸까요? 1. 자기거 자기가 꺼내라. 니네 손가락은 코 후빌때만 쓰냐? : 수저통에 여러손 왔다갔다 하는거 보기도 안좋고 괜히 번잡스럽지 않나? 2. 수저통에 가까운 사람이 꺼내라. 가장 효율적이지 않냐? : 열댓명 모이는 단체석도 아니고 수저통에서 먼 자리도 손 뻗으면 다 닿을수 있지 않나요?? 3. 내가 수저 놓을라고 입사했냐? 난 모르겠다. 배려는 나만하냐? 니들도 배려해라. : 남들의 배려는 받는데 나는 배려 안 할수는 없고...그래서 물 따르면 또 "내가 물 따르려고 입사했냐?" 라는 논리가 성립되지 않나여? 4. 걍 각자 혼자 밥 먹어라. 쓸데없는걸로 피곤해 하지말고 : 그럴거면 협업은 어케하나...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들이긴 합니다만 이게 정답이 있긴 한건가 싶을 정도로 불필요한 논쟁 같아서 함 써봅니다.
쭉직진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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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증류소 투어기
코로나 이전 그렇게 일본을 다녀도 몰라봤던 재패니즈 위스키 증류소 투어를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그 첫 번째 '야마자키 증류소' 그냥 행복했습니다 ㅎㅎ http://m.site.naver.com/15fCU
위스키바앤모어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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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에서 홍보대행사 이직?
현재 스포츠전문지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력은 4년이구요. 최근 업계가 불황이고 회사 상황도 점점 안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이고 있어서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큰 매체로 점프하는 게 1순위였는데 최근에는 직업을 바꾸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기자 경력을 살려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더군요. 다른 분야 기자였다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았을텐데 산업군 자체가 마이너한 스포츠이다 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러던 와중에 홍보대행사 헤드헌팅이 들어왔습니다. 다른 대행사에 있는 친구를 통해 알아보니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라고 해서 진지하고 고민 중입니다. 다만 지인 중에 기자에서 홍보대행사로 옮긴 사례가 없다보니 고민입니다. 현재 연봉 보전이 가능할지부터 향후 기업 홍보로 이직 가능 여부 등 고민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닌 것 같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스포오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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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인데, 설명절때 엄마잔소리 강도가... ㅠㅠ
안녕하세요, 모두들, 독감과 코로나 끝까지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설명절 구정때 부모님과 할머니댁엘 다녀왔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사소한것 하나부터 너무 작은것들에 대해서 잔소리를 하시더라구요,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2박3일을 같이있는데, 막바지에 내가 뭐가 하자가 있나 싶더라구요 ㅠㅠ - 운전습관 - 밥먹는거 쩝쩝거린다고 잔소리 - 제가 운동좋아하는데, 운동많이한다고 적당히하라고 잔소리 - 무슨 대화하면, 제가 오바할까봐 잔소리... 휴,, 그냥 참다 참다 너무한것같다고 부드럽게 말을 했어요. 물론 (?) 엄마와 격이 없어서 존댓말은 안하고, 지내고 있구요, 저의 경우, 장남이라 부모님은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 등 다양한 친척들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떠나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소소하게 많은 사고를 치고 (남들다하는사고들) 부모님 속도 많이 상하게 해드렸네요. 여동생은 나름 자립심이 있어서 저보다는 속상하게 안했고 결혼해서 외국에 이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늦게 철들어서 (?) ㅋㅋㅋ 지금 남들보다 더 괜찮은 회사다니고 영어과외로 투잡하고 , 돈 벌어서 아버지 차도 사드릴거고, 금전적으로 몇천만원 드려서 더 큰 아파트로 모셔다 드렸습니다. 결혼은 안했지만 장기간 연애한 여자친구와 부모님과 넷이서 나름 화목한 시간도 보내고 있답니다. 한국나이로 39살인데, 이렇게 잔소리 많이 먹는저.... 정상일까요...? ㅋㅋㅋㅋㅋ ㅠㅠ 회원님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기무네 | 에이치앤아이 컴퍼니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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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 합니다
이곳에 다양한 직종 그리고 연령대 분들이 많아서 한번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저는 공기업에서 하청을 받아 si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는 회사의 직원 입니다. 저희 회사 직원 들 중 일부는 공기업 내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공기업의 스케쥴에 따라 금요일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연근무제란 협력업체 직원들을 2개의 조로 나누어 격주로 금요일 2시 퇴근을 하는 제도 입니다. 해당 사무실에는 저희회사 외에 다른 협력업체 직원들도 함께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a부장, b차장, c주임이 있습니다. a부장과 c주임은 같은 회사 직원이며, b차장은 a부장의 회사에서 재하청을 맡긴 업체 직원 입니다. b차장이 a부장에서 유연근무제 조를 바꾸어 달란 요청을 구두로 합니다. 급하거나 특별한 이유는 없으며 개인사정이라고 합니다. a부장은 b차장과 친하지 않고 좀 불편해하는 상황입니다. a부장은 거절을 하게 되거나 자세한 이유를 묻는게 귀찮기도 하고 b차장과 그닥 친하지 않기 때문에 c주임과는 상의 없이 임의대로 조를 바꿉니다. (a부장과 b차장은 같은 조이고, c주임은 다른조 입니다.) 한주가 지난 뒤 월요일 a부장은 c주임에게 유연근무제 조 편성이 변경되었다는 메일로 발송한 뒤, 구두로 바뀌었다 라고만 합니다. 그러자 c주임은 왜 자기에게 논의도 없이 임의대로 바꾸었냐고 하면서, 자기는 그렇게 바뀌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구두로 의견을 전합니다. 하지만 a부장은 이게 이렇게 까지 얘기할 상황이냐, 어차피 격주로 돌아가는거라 도찐개찐이다 라는 의견을 전달함과 동시에 c주임이 근무조를 원래대로 변경 해 줄 것을 요청하며 다음부턴 당사자와 미리 논의를 한 뒤 공식화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a부장은 이게 논의할 문제가 아니기에 자기가 임의로 변경 했다고 하면서도 근무조를 원래대로 변경하면 자기의 평판이 이상해진다며 정확하게 어떻게 처리를 할 것인지 얘기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화요일 c주임은 다시한번 원래대로 근무조를 변경 해 줄것을 구두로 요청하며 다음부턴 이런일이 있을시 미리 논의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a부장은 변경할 명분이 없다는 말과 동시에,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c주임은 무슨상황이냐고 묻자 자기가 b차장과 사이가 좋지 않고 그렇기에 굳이 더 이상 말을 섞기 싫다는 얘기를 합니다. 수요일이 되었습니다. a부장이 유연근무제에 대한 별다른 공지 및 전달사항이 없어서, c주임이 a부장에게 유연근무제 조편성이 변경되었다는 메일에 답장을 보내면서 다시 변경 해줄 것을 요청하며 조 편성 변경에 관하여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왜 임의대로 변경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다음부턴 당사자와 논의 후 공식화 하길 바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해당 메일에는 a부장, b차장을 포함 유연근무제 조에 해당한 사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a부장은 굳이 유연근무제가 아니더라도 원칙상 6시 근무까지 근무하는 것이 맞다. 나는 유연근무제지만 7시까지 근무한 적도 있으며, 이건 특혜가 아니다. 공기업에서 편의를 봐준 것이지 이게 어떠한 권리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c주임은 a부장의 말이 맞다. 하지만, 어찌됐든 그 시간에 근무를 하는 것이 c주임이며, 그렇다면 더더욱 c주임과 논의를 먼저 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b차장은 타회사 직원이며, 불편한 관계라 말을 더 섞기 싫다는 이유로, 임의로 변경한 뒤 당사자에게 통보하는 것은 그 불편한 관계라는 것에 대한 책임을 왜 c주임이 지어야 하는가? 상황은 위와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찔한부장님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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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막차 탔는데 괜찮은걸까요?
만으로는 2년 웹 개발자입니다 처음 있던 SI회사가 두번째 연봉협상에 3200부르길래 면접준비하고 여기저기 보고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나름 대기업 자회사인곳에 붙게되어 뒤도안돌아보고 이직하긴 했는데 와보니 일괄 연봉테이블 형식이라 영끌해야 네카라쿠배 그런곳 초봉수준이더라고요 내년에 진급하게되면 앞자리가 바뀌긴 하는데.. 확실하지도 않고 나름 IT회사인데 개발적으로 체계가 있기보다는 임기응변이 늘어나는 회사인것같아요.. 개발을 배울만한 사람이 없는걸 넘어 저보다 오래 있던 사람한테 가르쳐주는 입장(....)이네요 사람들도 다 착하고 해서 이 회사에 뼈를 묻는다고 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이직을 하게 된다면 여기있던 기간이 완전 물경력이 되는게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요즘 이직시장도 얼어붙었다고 해서 후회해도 할수있는건 거의 없고 일단 자격증이라도 공부하려고하긴 하는데 잘 한 선택일까요?
계란말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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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문제 궁금한부분이 있어서요.
영어유치원 6개월 근무중인데요.원래 계획이라면 퇴사를 작년12월23일에 했어야했는데 선생님을 못구했다고 1월 초까지만 할수있냐했는데 흐지부지가 되었어요. 원장님께 퇴사를 밝혔더니 쉬엄쉬엄하라고 했는데 지금 업무 강도가 제가 감당하기가 힘들어서요. 그냥 문자로 저 내일부터 안나갑니다. 해도 급여는 받을수있나요?
그래도 좋아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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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를 써보니...
생각보다 유용하고.. 빠르네요.. 무섭다 점점.. 미국의 부동산 업체들은 이미 챗 gpt를 활용하여 자동으로 매물 설명을 작성한다 합니다. 어쩌면 인류는 벌써 제 1형 문명에 입구에 들어선걸까요.
김지영 | kt ds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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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이직하고 싶은 데가 없어요
여러 회사 돌다가 현재 증권사 미들오피스 근무중인데 일단은 만족합니다. 워라밸도 준수하고 사람들도 모나지 않고요. 딱 두 개 연봉이 타사보다 적은 편이고 계약직인게 아쉽긴 하네요. 그치만 성향상 프론트 가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여기서 연봉을 더 올려봤자 세후로 얼마나 더 오를까 싶기도 하고, 정규직으로 다른 곳 가봤자 정규직만의 애환이 있을거에 그닥 끌리진 않네요.(이건 아직 30대라 그럴수도) 이쯤에서 적당히 욕심버리고 현재에 안착해서 커리어보단 가정에 충실해야 할 타이밍일까요. 저랑 비슷한 성향의 비슷한 위치에 있는 분들은 앞으로의 커리어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마음만은전문가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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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무관] 친한 친구와의 장시간 통화가 버겁습니다.
업무관련 이야기가 아니라서 여기에 글 남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20년 넘게 정말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부모님 안부까지 챙기는 사이입니다. (이성관계 아님. 동성친구임) 그런데 성향이 달라서 저는 조용하게 집에 혼자있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타입이고, 그 친구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혹은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안정감을 찾는 타입입니다. 20년넘게 친구로 지내왔으니 이미 알거 다 알고, 그사이에 정말 안맞았으면 헤어졌을텐데, 이 친구와는 누구보다도 친하게 계속 지냈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불안, 우울, 승진과 관련한 스트레스등을 한번 통화하기 시작하면 1시간 넘게씩 계속 이야기하는데, 그걸 들어주는게 너무 지칩니다. 좋고 행복한 일들만 이야기하기에도 짧은 생인데, 한시간넘게 맞장구만 쳐주며 회사 싫다, 힘들다하는 하소연을 거의 10년째 듣고있자니 저도 이제 슬슬 지쳐갑니다. 머리로 생각하기로는 정말 친한친구인데 (이 정도로 친하다고 제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친구는 이 친구 포함해서 딱 두명이예요) 내가 하소연 듣기 힘들다고 말하는것도 그 친구에겐 상처가될것같아서 어찌해야 현명하게 지나갈수있을지 의견을 구합니다..... 저는 문제가 주어지면 해결책을 떠올려보고 내가 실행 할 수 있는 답이없으면 그냥 생각너머로 제껴버리는 스타일입니다. 친구기 저렇게 구구절절 하소연하는게 솔직히 진정으로 공감이 되질않아서 괴롭습니다.(이 친구를 손절할 마음이 없기때문에) 답도없는 일을 왜 저렇게 늘상 불평불만일까 싶기도 하구요.(십년넘게 회사에서 좋은일 있었다는말을 한반도 못들어봤어요.) 저렇게 불행할것같으면 차라리 다른일 찾아보라고 하고싶은데, 정말로 그렇게 말해버리면 그 친구가 너무 속상해할것같고, 지금 다니는 회사도 너무 좋은곳이라 어차피 옮길것같지도 않구요.... ㅠㅠ
Chloe723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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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리 직장툰 #1 ] 고객이 좋아하는 영업사원
안녕하세요. 외국계 IT 기업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는 장대리입니다. 소소한 이야기들 생각들을 인스타툰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리멤버 첫 업로드네요. 잘 부탁드려요. ^^ —— #1. 고객이 좋아하는 영업사원? —— 제가 영업사원이 되어 처음 고객을 만날 때, 항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앞에서 회사 제품과 서비스를 이야기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진정한 영업‘은 고객의 입에서 제품을 사겠다는 말을 먼저 꺼내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최대한 고객과 친해지고 나를 믿도록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시간이 흐르고 연차가 쌓이면서 고객이 좋아하는 영업이 무엇인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 고객이 좋아하는 영업은, 기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객을 도와줄 수 있는 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합니다. 고객의 고민을 찾아내야 합니다. 고민을 찾으려면 고객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말을 잘 듣다 보면 고객이 지금 고민하는 게 무엇인지 보이고, 그것을 잘 기억하고 콘텐츠를 준비해서 다음 미팅을 잡습니다. ​ 그것이 고객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하는 관심과 노력이 고객이 나와 한 발자국 더 친해지도록 만들어줍니다. https://www.instagram.com/gurett_jang ​
Gurett(장대리) | 외국계 IT 기업 영업 에피소드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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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신규사업개발.. 그 넥스트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대기업 신규사업개발 10년차인데 요즘 넥스트에 대한 고민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제가 주로해온 신규사업개발 스콥은 아래인데 요즘 들어 너무 제너럴리스트아닌가? 좀 더 뾰족한 나만의 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사업기회 발굴(시장분석, 경쟁사 분석) - 회사 내외부리소스 활용한 사업기획 - 사업 상품 또는 서비스 기획개발 - 마케팅 활동 기획 통한 고객 유치 - B2B영업(국내, 국외) (4개정도 b2b, b2c 신사업 만들었었고요) 저는 사업개발전문가라면 투자, M&A쪽도 알아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커리어패스를 만들수있을지 길이 잘 안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치밀하고 정교한 기획력과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제 장점으로 생각하고있습니자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업개발천재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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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년’이라는 말이 무겁게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 스테르담 직장인 심리카페 의뢰 내용을 정리하여 연재합니다. Q. ‘중년’이라는 말이 무겁게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20대 후반에 회사에 입사해 곧 중년의 나이를 앞두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20여 년의 시간 동안 한 길을 달리며 가장으로서, 또 조직의 리더로서 열심히 달렸다고 생각하는데 가끔씩 찾아오는 외로움과 허무함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삶이 정체된 것 같은 요즘,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A. 아, 질문을 받고 격한 공감이 올라왔습니다. 이미 중년을 지나고 있는 터라 질문해주신 내용이 남 일 같지 않았거든요. 중년은 참으로 가을을 닮은 것 같습니다. 봄이라는 시작부터 겨울이라는 끝을 삶에 비유할 때, 중년의 위치는 가을이 분명 맞다는 생각입니다. 시작의 설렘은 잊힌 지 오래고, 여름의 뜨거움과 풍성함은 온데간데없고. 떨어지는 낙엽과 같이 신체와 마음의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는, 게다가 노년이라는 겨울이 한 걸음 더 다가와 있기에 바람에 날리는 낙엽과 같이 마음은 어수선합니다. 어학 사전을 찾아보면 ‘중년’을 ‘한창 젊은 시기가 지난 40대 안팎의 나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흔히들 마흔을 ‘불혹’이라고들 하죠. 다시, ‘불혹’은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 일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란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불혹’이란 말을 역설로 받아들입니다. 이치를 터득하여 안 흔들리는 게 아니라, 흔들릴 일이 너무나 많으니 흔들리지 말라고 일갈하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분명, 그렇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가장으로, 리더로 열심히 달려왔는데 오히려 남는 공허함과 허무함 그리고 외로움. 마음과 자아가 흔들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빠지는 머리카락과 망가지는 몸 그리고 허무하고 공허한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중년이라는 가을을 부정하려고 할 때 괴로움과 번뇌는 더 크게 다가왔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계절은 우리가 선택하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겁니다. 더위와 추위를 탓하지만 결국 우리는 반 팔을 입고, 옷을 껴 입으며 계절을 받아들이고 또 보냅니다. 더불어 가을은 추수의 계절입니다. 젊은 시절을 돌아보면 무언가를 얻으려 전전긍긍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불확실한 미래 앞에 벌벌 떨기도 했고요. 중년 또한 생각보다 이룬 게 많이 없고, 미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쩐지 젊었을 때보다는 그것들에 좀 더 익숙해진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을 받으면, 그저 지금이 좋다고 말합니다.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이루고자 했던 게 많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추수한 건 무엇일까요? 작은 것 하나라도 이루어낸 것들을 내가 인정하며 살아왔을까요? 다시 한번 더 내게 있는 것들에 감사해하며 추수해보면 어떨까요? 우리에게 주어지는 외부의 계절은 어찌할 수 없지만, 마음속 계절은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충분합니다. 그러니까 가을을 지나 겨울이 끝이 아니라는 걸. 계절은 돌고 돌아, 또 다른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걸 상기하면 중년이라는 가을을 부정하고 극복하려 하기보단 추수할 건 추수하고 잘 보내어 다음 계절을 맞이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생길 거라 믿습니다. 중년을 앞두고 계신 분들, 중년을 지나고 있는 분들, 이미 중년을 지나 노년을 맞이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스테르담
2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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