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다양한 직종 그리고 연령대 분들이 많아서 한번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저는 공기업에서 하청을 받아 si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는 회사의 직원 입니다. 저희 회사 직원 들 중 일부는 공기업 내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공기업의 스케쥴에 따라 금요일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연근무제란 협력업체 직원들을 2개의 조로 나누어 격주로 금요일 2시 퇴근을 하는 제도 입니다. 해당 사무실에는 저희회사 외에 다른 협력업체 직원들도 함께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a부장, b차장, c주임이 있습니다. a부장과 c주임은 같은 회사 직원이며, b차장은 a부장의 회사에서 재하청을 맡긴 업체 직원 입니다. b차장이 a부장에서 유연근무제 조를 바꾸어 달란 요청을 구두로 합니다. 급하거나 특별한 이유는 없으며 개인사정이라고 합니다. a부장은 b차장과 친하지 않고 좀 불편해하는 상황입니다. a부장은 거절을 하게 되거나 자세한 이유를 묻는게 귀찮기도 하고 b차장과 그닥 친하지 않기 때문에 c주임과는 상의 없이 임의대로 조를 바꿉니다. (a부장과 b차장은 같은 조이고, c주임은 다른조 입니다.) 한주가 지난 뒤 월요일 a부장은 c주임에게 유연근무제 조 편성이 변경되었다는 메일로 발송한 뒤, 구두로 바뀌었다 라고만 합니다. 그러자 c주임은 왜 자기에게 논의도 없이 임의대로 바꾸었냐고 하면서, 자기는 그렇게 바뀌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구두로 의견을 전합니다. 하지만 a부장은 이게 이렇게 까지 얘기할 상황이냐, 어차피 격주로 돌아가는거라 도찐개찐이다 라는 의견을 전달함과 동시에 c주임이 근무조를 원래대로 변경 해 줄 것을 요청하며 다음부턴 당사자와 미리 논의를 한 뒤 공식화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a부장은 이게 논의할 문제가 아니기에 자기가 임의로 변경 했다고 하면서도 근무조를 원래대로 변경하면 자기의 평판이 이상해진다며 정확하게 어떻게 처리를 할 것인지 얘기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화요일 c주임은 다시한번 원래대로 근무조를 변경 해 줄것을 구두로 요청하며 다음부턴 이런일이 있을시 미리 논의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a부장은 변경할 명분이 없다는 말과 동시에,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c주임은 무슨상황이냐고 묻자 자기가 b차장과 사이가 좋지 않고 그렇기에 굳이 더 이상 말을 섞기 싫다는 얘기를 합니다. 수요일이 되었습니다. a부장이 유연근무제에 대한 별다른 공지 및 전달사항이 없어서, c주임이 a부장에게 유연근무제 조편성이 변경되었다는 메일에 답장을 보내면서 다시 변경 해줄 것을 요청하며 조 편성 변경에 관하여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왜 임의대로 변경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다음부턴 당사자와 논의 후 공식화 하길 바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해당 메일에는 a부장, b차장을 포함 유연근무제 조에 해당한 사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a부장은 굳이 유연근무제가 아니더라도 원칙상 6시 근무까지 근무하는 것이 맞다. 나는 유연근무제지만 7시까지 근무한 적도 있으며, 이건 특혜가 아니다. 공기업에서 편의를 봐준 것이지 이게 어떠한 권리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c주임은 a부장의 말이 맞다. 하지만, 어찌됐든 그 시간에 근무를 하는 것이 c주임이며, 그렇다면 더더욱 c주임과 논의를 먼저 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b차장은 타회사 직원이며, 불편한 관계라 말을 더 섞기 싫다는 이유로, 임의로 변경한 뒤 당사자에게 통보하는 것은 그 불편한 관계라는 것에 대한 책임을 왜 c주임이 지어야 하는가? 상황은 위와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 합니다
23년 02월 04일 | 조회수 479
아
아찔한부장님
풀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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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iooi0lll
공무
23년 02월 05일
c주임의 팔로워십이 없음. 부하직원이라면, 상사가 불편해 하는 상황을 이해해주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 상사의 불편한 부분을 자꾸 긁고 부하직원이 본인을 설득시키라고 하는 것은 갑과 을이 바뀐상황이 아닐까... 본인의 위치와 책임과 능력, 경력을 생각한다면 시간이 지났을때 본인의 행동을 부끄러워할것임...그리고 이 글을 쓴 사람도 C주임의 입장이거나 비슷한 상황일것이라 생각됨...
c주임의 팔로워십이 없음. 부하직원이라면, 상사가 불편해 하는 상황을 이해해주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 상사의 불편한 부분을 자꾸 긁고 부하직원이 본인을 설득시키라고 하는 것은 갑과 을이 바뀐상황이 아닐까... 본인의 위치와 책임과 능력, 경력을 생각한다면 시간이 지났을때 본인의 행동을 부끄러워할것임...그리고 이 글을 쓴 사람도 C주임의 입장이거나 비슷한 상황일것이라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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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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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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