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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부부 같이 출퇴근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이사하는데 남편 직장에 내리면 저는 전철로 20분 정도 더 가게 돼요 퇴근할 때는 남편이 삼십분 정도 기다렸다가 같이 퇴근해야 되고요 비효율적일까요..? 아니면 충분히 할 만할까요?
pqaaad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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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연봉배지
다들 어떠신가요? 실수령액 너무 적네요 ㅋㅋㅋ
피카피카츄
억대연봉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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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은 어떻게 사회생활을 견뎌오셨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하며, 이것저것 최선을 다하며 점장직도해보고, 작은 부서 영업팀장도 해보면서 꺽인적도 있고 버틴적도 있으며 살아왔습니다. 이번에 많은 사람들의 퇴사가 결정나면서 이젠 발주, 수입통관, 기획까지 생각보다 더 많은 업무를 배정하려고하다보니 문득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어떻게보면 기회 것도 맞습니다만, 아직 30대 초인 저에게 책임이 큰 일들을 인계 한다고하니 운영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만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은 이런 기회이자 걱정들을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궁금합니다.
밥먹는용용이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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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은 원래 감정쓰레기통인가요?
안녕하세요 직장 8개월 차 신입인데요(신입 맞겠죠?ㅋㅋ) 센빠이들 글 끄적이는 거 보고 저도 따라 써보렵니다. 현재 중견직장 다니는데 회사가 너무 신입한테 매정한 것 같아서 이직이 머리에 맴돌아요,, 혼자 20대고 같은 사무실에 50대 사수 5명 계셔요 ->말 그대로 갭차이 지리는 사수만 5명,, 근데 신입이 짬 받이라는 건 이해되는데 신입한테 말하는 꼬락서니가 본인 기분에 따라 다르신 분들(일은 잘함)이 계시네요,, 이에 대해 신입이 기분나쁜 티를 내거나 말대꾸를 하면 은근 대화에 잘 안 껴주고 거리를 두는 것 같네요. 제가 초년생이라 아직 사회생활을 다 모르긴 한데 원래 신입은 내로남불에도 수긍하며 감정받이에 적응해야 되나요? 아,, 이러면 괜히 MZ가 욕 먹으려나요..?
인생은노루웨이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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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지하철 기관사분 고맙습니다.
2/12 목요일 저녁 7:32경 8호선 하행선(모란방면) 기관사분 고맙습니다. 안내 방송을 통해, 설 연휴에 가족들에게 “고맙다”, “사랑해” 라는 말을 전해보면 어떻겠냐며, 그리고 고생한 나 자신에게도 위로의 말 한마디 건내면 어떻겠냐며 전해주시네요. 연휴에 본인처럼 피치못할 사정으로 근무하시는 분들에게도 연락해보기를 권하시는 모습 고맙습니다. 미리 새해인사를 마지막으로 말을 마치셨어요. (그 당시 가락시장역에 도착할쯤이었습니다.) 회사에서 기획안 깨져가지고, 자발적으로 나가라는 걸 우회적으로 종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기분도 꿀꿀했는데 위로의 한마디라니. 기관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연휴에도 운행해주시는 기관사님 덕분에 이용하시는 승객분들 모두 편하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고맙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미소쿵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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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관련하여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결혼하신 선배님들께 고민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저는 조만간 결혼합니다. 결혼을 하기 전에 마음가짐이 이게 맞는지.. 이게 아닌지 잘모르겠어서 고민하다가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이 사람이면 내가 적어도 이혼하지 않고 동반자로 살 수 있겠다 싶어서 결혼하자고 했습니다 사랑도 있지만, 사랑보다는 어느정도의 정도 있고, 헤어지자는 얘기하기에는 두렵기도 하고, 사람의 됨됨이를 많이 보고 결정내렸습니다. 그런데 결혼준비하면서도 이것저것 사소한 걸로 싸우기도 하고 이따금씩 외적으로, 내적으로 미워보이기도 하여 언뜻 이 결혼이 맞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선배님들은 반려자분을 운명이라 생각하시고, 결혼 전에도 결혼하실 때도, 모든 순간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하셨나요? 아니면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이 순간순간 드는 건 아니었겠습니다만 이 사람이면 적당히 백년해로 하면서 매순간 설레거나 두근거리진 않겠지만 안정적으로 살겠다 싶어서 결혼하셨나요? 결혼이 어릴 때 생각하던 그런 것은 아닐 거 같습니다만, 이런 생각이 드는데 결혼을 진행하는게 상대에게 문득 죄스러운 생각이 아닐까 싶어 올립니다.
바코드닉하고싶어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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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그여자 누구야, 그남자 누구야!
대학교에 마음에 드는 사람을 익명으로 올리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었어요. '그여자 누구야 그남자 누구야(일명 그여누 그남누)'라고.. 00월 00일 학생회관에서 통기타 매고 있던 갈색 단발머리 여자분 남자친구 있나요? 하면 댓글로 누군지 달아서 연락하는 식이었어요. 어느날 제가 과방에서 과제하다가 힘들어서 '나의 옛날이야기'라는 옛날 노래를 혼자 불렀었는데 다음날 그여누 그남누에 '후드티 입고 나의 옛날 이야기 노래 부르던 사람 누구냐'고 올라왔었네요. 친구가 댓글로 저 태그하면서 얘 솔로라고 데려가라고 해서 만나게 됐는데 알고보니까 저보다 한살 어린 연하남이었어요 군대도 안 다녀온... -..- 어찌저찌 연애도 하게 되고 군대도 기다리고 제가 첫 인턴 했을 때 취업 선물로 비싼 지갑 사주고 싶다고 횟집에서 일하면서 일급 받은거 모아서 사준 지갑 보고 펑펑 울기도 했었고 밥 먹었다던 학교 후배가 여자인걸 알고 질투나서 싸우다가 엉엉 울기도 했었고 대학시절 추억을 생각하면 항상 그 친구가 떠오르네요 지금은 헤어지고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열정적으로 연애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몽글몽글해집니다~ ㅋㅋ 대학교에 고백했던 게시판 다들 하나씩 있지 않았나요~?
라일락꽃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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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조카한테 10만원 세뱃돈 줬더니?!
인턴으로 시작해서 우여곡절 끝에 정규직 전환되고 맞이하는 첫 설이네요. 남들보다 취업이 좀 늦은 편이라 명절 때마다 (아무도 뭐라고 안하는데) 혼자 가시방석이었는데 올해는 연봉도 오르고 당당하게 집에 내려왔습니다. 나도 이제 매달 돈 버니까! 올해는 나도 세뱃돈 주는 어른이 되고 싶어서 큰누나한테 조카 나이를 물어봤더니 10살이래요. 아니 벌써?! 10살이니까 10만 원! 하고 야심차게 10만원 봉투를 준비했습니다. 애가 아이언맨 좋아한다길래 아이언맨 이미지 프린트해서 수제 봉투도 만들었어요 ㅋㅋ 어른들이랑 같이 세배 받는 거는 부끄러워서 어른들 차례 다 끝나고 "막내 삼촌한테도 세배해야지!" 했더니 삼촌도 이제 어른이야? 하면서 바로 넙죽 세배를 하는 거예요 ㅋㅋ 귀여워 ㅋㅋㅋ 옛다 세뱃돈! 하고 10만원을 품은 아이언맨 봉투를 줬더니, 애가 진짜 세상을 다 가진 표정으로 우와!!!! 하더니 신나서 온 집안을 뛰어다니더라고요. 누나가 옆에서 "엄마가 보관해줄게, 이리 줘!" 하는데도 절대 안주고 봉투 들고 우다다다 도망 다니는 모습 보니까 진짜 뿌듯했습니다. 물론 돈보다 아이언맨이 맘에 들었던 것 같긴 하지만 ㅋㅋㅋ 그래도 이 맛에 세뱃돈 주는구나 싶고 나도 진짜 어른인건가 싶기도 하고요 ㅋㅋ 삼촌도 어른이야 임마! 근데 누나가 웃으면서 "애가 애한테 세뱃돈을 주네? 우리 애기 언제 커서 세뱃돈 주는 어른 됐어?" 그러더니 "이건 니꺼!" 하면서 봉투 하나를 주더라고요. 보니까 백화점 상품권 30만원짜리였어요.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취업 축하 선물이야. 그동안 고생 많았어. 옷 좀 사입어!" 하는데 진짜 누나도 참 이러면 내가 어? 넙죽 감사합니다? 조카한테 10만원 주고 기분 냈는데 결국 누나한테 3배로 돌려받았네요. 역시 막내 챙기는 건 큰누나 뿐! 누나 없는 사람들 서러우시죠? ㅋㅋ 그래도 다들 남은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로꼬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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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쉬다 취업하려니 막막합니다
보안 솔루션 업체쪽에서 신입부터 과장까지 달고 나왔고 7년정도 일했습니다. 외근을 다니고 자세가 좀 안좋다보니 허리디스크로 고생을 해서 퇴사를 했고, 수술은 안하고 싶어서 살을 빼고 운동을 하고 한의원 치료를 받고 그 과정이 1년정도 걸렸고 그러다보니 마음도 망가지고 이래저래 시간이 길어져서 곧 2년입니다.. 정말 쉬었음 청년 그자체랄까요.. 2년이라는 시간동안 스펙업? 그런걸 할 마음의 여유도 없었어요. 제 몸, 정신 챙기는게 우선이었거든요.. 이 공백기를 그 누가 좋게 봐줄지 시작할 엄두가 안나네요 어느 회사를 가도, 경력직이든 새로 배워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변화가 빠른 IT업계에서 제가 이젠 뒤처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할때는 어느 곳을 가도 인정받았고 제 자신도 일을 하면 누구보다 열심히 잘한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그건 일을 해야 보여줄 수 있을텐데 말이죠,, 공백기가 길어진게 아무래도 취업에 너무 걸림돌이 될거같아 시작에 앞서 글이라도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모든게처음이라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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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미워했던 사촌을 만났습니다.
동갑내기 여자 사촌이 있었음. 어렸을 때부터 사사건건 집요하게 비교 당함. 받아쓰기 점수는 물론이고 할머니 생신 때 둘다 그림카드를 써서 가져갔는데 사촌이 더 그림을 잘그렸다고 온 어른들이 돌려보면서 ㅇㅇ이가 훨씬 못그렸다고 한 기억이 아직도 남. 사촌은 은근 웃으면서 ㅇㅇ이는 그림을 발로 그린거 같다고 했었음. 걔는 나보다 뛰어난거 같으면 은근이 깔보면서 기분 좋아했음. 너무 미웠음. 고등학교 때 공부는 내가 더 잘했는데 수능 망해서 재수함. 사촌은 수시로 좋은 대학 감. 그때 너무너무 미워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남. 대학 합격할 때까지 가족 모임 절대 안 나갔음. 둘다 직장인이 되고 가족 모임도 뜸해져서 한참 안 봤는데 이번 연휴에 모임. 어렸을 때는 장난치고 놀았는데 성인 되고 나서는 서먹해졌음. 엄마가 사촌끼리 아이스크림이나 먹고 오라며 내보냄. 둘이 회사 다니는 얘기... 소개팅한 얘기... 어렸을 때 기억나는 일들 얘기하다가 알고 보니까 내가 사촌한테 비교당한거처럼 사촌도 집에서는 나랑 죽도록 비교당했다는걸 알게 됐음. 숙모네(그쪽 부모님)은 내가 자사고간걸 매일 얘기하면서 너는 공부 못해서 일반고 갔으니까 내신 얼마는 나와야지 하면서 비교당했었고 내가 연애를 좀 많이 한 편인데 너도 연애를 해야지 ㅇㅇ이는 좋은 여자만 골라서 사귀더라 하면서 나노단위로 비교당했었대 걔도 내가 죽도록 미웠다고 함. 서로가 서로를 의미없이 미워하고 있었다는걸 알게 됨. 생각해보니 묘하더라. 비교할것도 없이 둘다 열심히 연애도 잘하면서 살았는데 비교함으로써 누구보다 누가 못난 사람이 됐다는게. 부모님은 잘되라고 경쟁의식 붙여주려고 한거였지만 이 응어리를 이제서야 풀어낸게 허탈하기도 하다. 나는 아들 딸 낳으면 절대 비교는 안 하려고.
네일락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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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적응을 못 하겠는 개인주의 사무실
최근 이직을 했는데, 사무실 분위기가 너무나도 개인주의여서 적응이 힘듭니다. 이번이 네번째 직장이고, 직전 직장은 이곳과 유사한 직무였습니다. 원래 사교적인 성격이기도 하고 이전 세 직장에서 한번도 적응이 어렵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이 곳은 앞으로 얼마나 다닐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적응이 안 됩니다. 이 회사가 나름 업계에서는 가장 오래된 편이고 전문성이 높다고 듣기도 했고 꼭 한번 해보고싶던 직무라 이직한 건데 마음이 복잡 혼란 하네요. 입사 이후의 이야기를 몇개 써 보자면.. 1. 인계없이 업무투입 관련 자격이 있고 경력이 있다는 이유로 즉시 투입되어 업무를 하는데.. 그냥 첫날 30분정도 설명 이후 제대로 된 인계를 주질 않습니다. 그때그때 주변 동료들에게 물어보면 알려주기는 하지만 제가 스스로 퍼즐을 맞추듯 업무 플로우를 깨우쳐야 합니다. 관련하여 팀장님에게도 이야기했지만 그냥 잘 할 수 있을거라는 격려만 해 주셨습니다. 1.1 그래서 분명히 제가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놓치게 되고, 언제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알려주지도 않은걸 어떻게든 찾아내서 해내야 합니다.. 입사 일주일도 안 된 상태에서 전임자가 작년 초에 숫자계산 실수해놓은걸 왜 발견하지 못했냐고 소리를 들었을 정도입니다. 2. 서로 인사 안함 아침 출근때, 점심때, 퇴근할때, 출장 갈때나 왔을때 서로 아무런 인사도 안 하고 조용히 지냅니다. 일부러 출근때 안녕하세요 하고 외치는데 아무도 안 받아줍니다. 3. 식사는 알아서 이 부분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전 그래도 사무실에 신입이 들어왔으면 적어도 초반에는 식사시간에 데리고 가거나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모두 각개전투이고 신입을 챙기지 않아 첫날부터 알아서 근처 식당에서 혼밥입니다. 4. 개인정보 사수(?) 입사 2주정도 지나고 실제 사수는 아니지만 대략 사수 역할을 하고계신 동료분께 폰번호를 여쭤봤는데 그게 왜 필요하신거죠? 라고 대답을 들었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뭐라고 이야기를 할 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종일 이런저런 사람 만나서 말하고 전화도 많이 받아야 하는 직종이라 이어폰 꽂는것도 금지고, 팀원들 간에 소통도 많이 해야 하는 직무거든요. 이외에도 자잘한 일들이 많지만 당장 생각나는 네가지인데요, 이전의 직장이 서로 친근하고 격려하는 분위기였기에 더욱 이질감이 느껴지고 적응이 어려운 것 같네요.. 제가 너무 가족같은 회사만 다녀서 이상해진 걸까요ㅎㅎ 저에게 있어 오래다닐만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은 이미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못해도 2년정도는 다닐 생각으로 들어왔거든요.. 어떻게 하면 이 분위기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ㅜㅜ
돌가루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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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면접 보다가 울었습니다..
졸업하고 2년정도 쇼핑몰 창업했다가 작년에 폐업했습니다. 근데 재취업 준비하면서 면접을 보러 다니니 이 부분이 공격 대상이 되더라고요. 제가 이 경험을 이력서에 잘 녹이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조직생활에 적응 잘 하겠냐며 부정적으로 많이들 말씀하셨습니다. 안 그래도 취준 길어지면서 자존감 바닥인데 면접 볼 때마다 제가 점점 작아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오늘 면접에서도 역시나 그 질문이 들어오길래 이번 면접도 잘 안 될 거라 체념하고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면접관님이 의외의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남들은 돈 주고도 못 사는 귀한 경험을 그 나이에 했다는 게 대단해 보인다. 공부만 해서는 절대 못 배우는 걸 몸으로 부딪혀 가며 배운 거니 실패가 아니라 남들보다 조금 더 풍파 맞으며 단단해진 사람이라며 오히려 저를 리스펙 한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앞서 대답하던 제 표정이 안 좋았는지 위축되지 말라고 위로도 해주시고요. 사실 부모님한테도 죄송해서 폐업했다는 말도 제대로 못 하고 혼자 앓다시피 하며 괴로워했었습니다. 스스로 실패자라는 생각을 떨치기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처음 뵌 면접관님이 제 지난 시간을 실패가 아닌 열정으로 인정해 주신다는 게 너무 감사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던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하니 쪽팔리지만 면접관님께서 휴지도 건네주시고 감정 추스를 시간도 주신 덕분에 긴장 풀고 남은 면접은 잘 보고 나왔습니다. 나올 때도 어딜 가든 그 경험은 큰 자산이 될 거니 자신감 가지라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합격 여부를 떠나서 그냥 제 인생 자체를 위로받은 기분이었습니다. 혹시 떨어지더라도 이 기억으로 지겨운 취준 생활 좀 더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 차원에서 글 남겨봅니다. 다들 힘내세요!
정리좀해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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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 두신 아버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ㅎㅎ
아 물론 사바사가 크긴 하겠지만요. 그래도 의견은 많은 게 좋다고 생각하여 올려봅니다! 가벼운 질문 겸 하소연이긴 하나, 배경 설명도 필요할 것 같아 간단하게 기술하니 러프하게 읽어주심 될듯합니다 ㅎㅎ 가난하게 자라왔고, 일찍이 집안에 대해 알게 되어 고졸취업을 한 지가 벌써 5년차네요(빠르다..!) 부모님은 사이가 썩 좋으신 편이 아닌지라...ㅋㅋ 각자 저에게 온갖 말씀을 다 하십니다 "니 엄마(아빠)한텐 비밀이야"이러면서요ㅋㅋㅋㅋ 아무튼 그러다 보니 부모님의 자금 사정을 속속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지금 상당히 안 좋은 상태라는 것도요ㅠㅠ 지금 저는 경제적•주거적으로 독립하여 대학을 병행하고 있는지라, 부모님과는 매 방학때만 네다섯번 정도 뵙고 있습니다. 저도 부모님도 못해본 것도 많고 못먹어본 것고 많고 해서, 제가 독립한 이후로 조금씩 이것저것 해 드리려고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번 설과 관련하여 터졌습니다ㅠㅠ 점심을 호텔뷔페에서 먹고 전망대에 가려고 하는 계획에 대해 어머니와 통화하고 있었는데요(호텔뷔페는 전에 모셨던 곳인데 평이 좋았어서, 전망대는 안 가보셔서), 아버지께서 옆에서 들으시곤 화를 내시며 "나 안 가! 싫어! 그럴거면 오지 말라 해!" 하시는 겁니다...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머니는 저 달래신다고 니아빠가 요즘 힘들어서 마음에 여유가 없어 그러니 이해 좀 하라시는데 솔직히 좀 많이 속상합니다ㅠㅠㅠㅠㅠㅠ 이번에 막 큰 돈은 아니더라도 인센도 나왔고, 연말정산도 많이 돌려받아서 여유가 생겨 해드리려는 것인데 왜 그리 단호하게 싫다며 화를 내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유가 없는 상황과 심정에 대해서는 백번 이해하지만, 그래도 딸이 열심히 벌어 해주고 싶다 하면 못 이기는 척 받아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ㅠㅠ 어쩜 그리 화를 내시던지ㅠㅠ 이러다 용돈도 안 받으시려 하실까 봐 걱정됩니다.... 이번달이 가장 큰 돈이 들어온 달이라 여태껏 드린 용돈 중에 가장 큰 액수긴 하거든요(남들 눈엔 귀여운 금액이긴 하겠다만요ㅠ) 아버지들 대체 왜 이러시는 건가요?ㅠㅠ 어떻게 설득하거나 마음을 돌리게 만들 방법은 없을까요? 염치없으나 위로도 조금 같이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 아빠 미워 엉 ㅠ
mmo
금 따봉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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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만취해서 새벽에 집앞에 찾아왔는데 정 떨어져요
술 먹는다고 얘기도 안해줬는데 어제 퇴근하고 술자리가 있었나봐요 ;; 갑자기 새벽 1시 넘어서 전화와서 너네 집 앞이라고 나오라고 하는데 혀 꼬불거려서 취한지 바로 알았어요. 제가 본가 살아서 부모님 계시는데 어떻게 지금 나가냐고 하니까 아 나오라고!!! 이래서 아파트 10층까지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나갔더니 껴안고 보고싶었다고 진상부리고 갑자기 오줌 마렵다고 아파트 화단에다가 노상방뇨까지 했는데 제가 가려고 하니까 손목 세게 잡아서 자국까지 남았어요. 고성방가 & 진상짓 & 노상방뇨까지 쓰리콤보로 당하고 나니까 진짜 정털리네요.. ㅋㅋㅋㅋ 근데 저랑은 술먹으면서 아무리 많이 마셔도 한번도 진상부린적 없고 요즘 2주 연속으로 12시 넘어서 퇴근하면서 피곤한 상태에서 술 먹어서 처음으로 술버릇이 나온거 같아요. 평소에는 다정하고 돈도 잘벌고 좋은 회사 다닙니다. 헤어져야할까요? -- 여기까지 여친 입장으로 써봤는데 제가 남자입니다. 제가 미친놈인거 압니다. 여자친구가 지금까지 연락 안 받는데 빼박 헤어지려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연락을 볼까요 도와주세요 술 먹고 진상부린적 한번도 없습니다. 요즘 회사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사귄지 30일 됐습니다.
수왕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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