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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에서 사기업 이직
어떻게 보시나요 직무핏은 일치하고 연봉도 좀 더 높아질것 같은데… 공기업과 사기업 문화가 많이 다른가요? 궁금합니다
illlilii
억대연봉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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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계속 버티는게 맞을까요?
직장인 커뮤니티에 처음 글 써봅니다. 좀 길 수 있는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이고, 소규모 회사(10명 이하)에서 일한 지 반년 안쪽 된 수습직원입니다. 직무는 기획 보조 쪽인데, 리서치, 보고서 작성, 자료 제작 등을 합니다. 연봉은 업계 하위권이고 복지는 거의 없습니다. 대표님은 업계에서 실력으로는 확실히 인정받는 분입니다. 일하는 걸 보면 진짜 빠르고, 결과물도 좋아요. 그건 인정합니다. 그리고 저는 대표님과 입사 전에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어요. 그 인연으로 합류하게 됐고요.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헷갈리는 게 많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 사람을 믿고 따라가도 되는 건지, 아니면 제가 서서히 갈려나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제가 대표님과 커뮤니케이션에서 계속 스트레스 받는 부분은, 이중구속을 너무 자연스럽게 사용하십니다. 같은 대화 안에서도 서로 방향이 다른 메세지들이 있어서, 계속 마음에 메세지가 남아서 그 의미가 뭔지 곱씹다보니 힘듭니다. 제가 작업물을 제출했을 때, 대표님이 "기대가 있었다"고 하셨어요. 아 다행이다 싶었는데, 바로 다음 메시지에 "요즘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같은 대화 안에서요. 다른 날에는 제 결과물을 보시고 칭찬을 해주셨는데, 바로 뒤에 "뭐 별 기대는 없지만"이라고 붙이셨어요. 칭찬을 들은 건지 까인 건지 모르겠는 순간이 반복됩니다. 처음엔 대표님 화법이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게 계속되니까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 아닌 건지 기준이 안 잡혀요. 대표님이 '시키기 전에 알아서 움직여라'라고 종종 말씀하세요. 그래서 한 번은 제 판단으로 추가 작업을 했더니, '지금 하던 것만 하라고 했잖아'라고 하시더라고요. 알아서 하면 왜 했냐, 안 하면 왜 안 했냐.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고 있냐, 안 물어보고 찾아서 하거나 판단해서 하면 왜 안 물어보고 했냐. 판단 자체가 안 됩니다. 퀄리티도 마찬가지예요. "결과물은 괜찮은데 느리다"가 기본 피드백인데, 속도를 올리면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하시거든요. 쉬는 날에도 "가급적 일 안 해도 된다"고 하시면서, 밤늦게 "어디까지 했어?"라고 물어보세요. * 대표님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이 "느리다"입니다. 한 번은 "내 기준으로 몇 시간이면 될 일을 며칠씩 걸린다"고 하셨어요. 또 "지난 몇 달 동안 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이 '언제 되냐', '하고 있냐'더라"고도 하시고요. 대표님이 빠른 건 사실이에요. 늦은 밤까지 일하시면서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돌리는 분이라, 그 속도가 기준이 되면 웬만한 사람은 다 느려 보일 수밖에 없거든요. 본인도 자신을 기준으로 삼지 마라고 한 적은 있어요. 근데 실제 피드백은 항상 본인 속도 기준이에요. * 최근에 가벼운 안부를 나누다가, 갑자기 "저랑 같은 포지션의 사람을 한 명 더 뽑으려 한다"고 하셨어요. 왜냐고 물었더니, 저를 콕 집으면서 '느리다고, 일이 생각만큼 안쳐내어지니까'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성실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곧 수습평가가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교체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대표님은 이전에도 사람을 바꾼 적이 있거든요. 그 말 듣고 저는 "제가 더 빨리 해볼게요"라고 답했는데, 왜 그렇게 기분이 가라앉는지 모르겠더라고요. * 커리어에 도움 되는 프로젝트에 참여시켜주는 것도 사실이고,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응원해주신 적도 있어요. 그리고 다른 분의 입으로도 "같이 일하면 힘든 스타일이지만, 버티면 성장한다"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또, 원체 똑똑하신 분이라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인지는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몇 달 동안 저는 확실히 변했어요. 처음에는 "재밌겠다, 기대된다"였는데, 요즘은 "내가 너무 부족해서 못 따라가는 건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새벽 퇴근하는 걸 여섯달 동안 하는 것 같은 일이 힘든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들도 많이 찾아오고, 실제로 하는 일도 많고 다양합니다만, 일하면서 계속 물음표가 듭니다. 이게 수습이거나 제가 잘 못해서 원래 이런 건가요? 아니면 제가 뭔가 놓치고 있는 건가요? 경험 많으신 분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1. 이런 상사 밑에서 버티면 정말 성장하나요? 2. 칭찬했다가 바로 깎는 게 그 사람 스타일인 건가요, 아니면 위험 신호인가요? 3. 수습 평가 앞두고 새 사람 뽑는다는 말,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은 매일 최소 12시간 근무에 주 6-7일 일하는 것 같습니다. 연봉은 3천 초반입니다.
클미티루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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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지인추천금, 인재추천금 관련 어떻게 운영하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저희가 사내 지인추천제도를 도입하고자 하는데 어떻게 운영중이신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금액은 어느정도인지, 지급시기가 일회성인지 연속적인지(근속 1년이상과 같이) 회사 규모도 같이 말씀 주시면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저희는 중견 제조쪽이라 많은 분들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먕ㄴ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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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이게 잘한 선택일까요???
안녕하세요. 40초 직장인입니다. 개발자(백엔드 -> 프론트)로 작년까지 10년넘게 일해오던중 회사에 대한 실망 (회사, 팀장 및 사람들)으로 약간의 번아웃, 개발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고 앞으로 개발자를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많이 하던 시기에 이전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선배가 이직제안을 주었습니다. 연봉상승(1000이상), 재택근무라는 장점도 있었지만, 외국계회사라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개발자가 아닌 엔지니어 (CS)라는 직무가 고민있고 처음에는 거절했었습니다. 하지만 선배의 설득으로 제안을 받아들였고,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자에서 엔지니어로 전환... 크게 상관없을거다 노력하면 된다라고 맘먹고 들어왔지만 생각보다 어려운점이 많고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네요... 진짜 이게 맞는건지 고민하고 있는데... 다른분은 어떠실거 같나요..ㅠㅠ 늦은나이게 이런고민을 한다는게 부끄럽네요ㅠ
고민이다지금방향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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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어플에서 진지한 인연을 찾긴 힘들까요?
틴더 말고 윌유, 스카이피플 같은 소개팅 어플을 이용 중인데… 결국 어떤 어플이든 어플만남은 다 거기서 거기인가요? 아직 20대라 결정사까지 가서 돈을 쓰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플 통해 진지한 만남을 원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인지 ㅠㅠ 그냥 빨리 결정사 가보는 게 좋을지 걱정됩니다.
xouzim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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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기전에 의자 닦으면
에겐남 같나요? 단체식당가서 항상 앉기전에 휴지로 의자 슥슥 닦고 앉는데 동기가 저에게 에겐남같다고 놀리네요. 에겐남이든 아니든 닦을거지만 그냥 궁금해서
브람
쌍 따봉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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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키보드소리
하 진짜 기계식 키보드 자기 좋다고 쓰는거 너무너무 극혐이네요 너무 시끄러워요
illlilii
억대연봉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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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바? 걸즈바?
뭐하는 곳인가요? 을지로에 있다는데
sed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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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폼 설문조사 효율적 방안 여쭙니다.
구글폼으로 qr을 생성해 해외 현지의 사람들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면서 조사원에게 건당으로 페이를 지급하려는데요, 한 명이 여러 건의 설문을 제출할 우려, 조사원이 임의로 조작할 우려 이런 것들이 있어서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폰번호 이메일인증같은 개인정보 들어가는 방식은 응답율이 너무 떨어질 것 같고요. 한 명이 한 건의 설문만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경험자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서초동오빠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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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직장인 퇴사해도 되나요?
작년 이직해서 입사한 이래로 9시 출근 ~ 밤 10시~11시 퇴근이 국룰이고 연차를 써도 일하고, 주말 근무도 종종하고 이렇게 생활한지도 1년이 넘었네요^^ 오늘도 얀차내고 1시까지 일하다 빡쳐서 푸념겸,,고민 남겨봅니다.. 팀에 7-8명 있는데 혼자하는 프로젝트라 그런지 야근은 보통 저만 했어요. 팀장님은 야근하는 건 일머리가 없거나 본인이 시간분배를 못해서 생기는 일이라고 평가를 하셨지만 A to Z까지 해야하는 입장에서 우선순위도 세우고, 데드라인도 정리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물리적으로 시간이 정말 부족하더라고요 커리어를 확장하려고 이직을 한건데, 프로젝트가 바뀌면서 이 일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목적과 커리어 방향성을 상실한 느낌이 들어요. 이직하고니서는 정말 일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고, 적성에도 안맞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이슈 없이 마무리하자는 마인드로만 업무를 대하고 있는데, 저는 일에 대한 흥미가 1순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새 안정과 따박들어오는 월급에 묶인채 야근하는 모습만 남아 있었어요. 팀 분위기도 아직 적응이 안된 것 같아요. 사회생활 한답시고 단체로 움직일땐 팀원분들이랑 스몰토크하면서 나름 잘 어울리는데 가끔 소외받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만 빼고 점심이나 간식먹으러 가는 건 일상이고, 다른 팀원분들이 저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팀장님께 업무적인 실수로 혼나고 있을 때 옆에서 키득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뭐 이런 사소한 상황들이 여러번 있었어요. 무튼, 여기와서 호흡 곤란이라는 것도 처음 겪어보고, 화장실에서 매일같이 혼자 울고 머리도 많이 빠졌어요. 인간관계나 고과 커리어 적성과 흥미, 건강 모두 잃는 이 상황에서 제가 해야하는 선택은 뭘까요? 현재 저는 인간관계, 고과, 커리어 방향성, 적성과 흥미, 그리고 건강까지 모두 잃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조직 생활에 맞지 않는 사람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직을 하게 된다면 워라밸을 추구할 수 있는 공무원이나 공기업으로의 전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나이가 30살이라 늦은 선택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또 다른 선택지로는, 평소 취미로 해온 수영을 발전시켜 자격증을 취득한 후 수영 강사로 전환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직업 수명에 대한 고민이 있어 우선순위에서는 뒤로 두고 있습니다.
공이사모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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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민 때문에 북한산 올랐다가 죽을 뻔 한 어른들 이야기
사실 북한산은 등산로가 어딘지 알 수가 없어요 죄다 바위를 타고 가는데 뭘. 카카오맵의 도움을 받아 등산로를 찾은 후로는 내내 바위를 기어 올랐습니다. 아니 이게 등산로? 분명 블로그에는 초보도 갈 수 있는 코스랬는데 왜때문에? 초보가? 바위를? 기어? 올라가야? 하는 거죠??????? 왜 깎아지른 바위에 밧줄도 난간도 아무것도 없는 거죠 여기서 포기하고 내려갔어야 했는데, 우리의 목적은 피크민 산 데코를 얻는 것이었기 때문에 좀 더 산 속으로 들어가야겠다 싶었으므로 바위를 기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여기가 등산로? 여기가 초보코스? 믿을 수 없어 를 연거푸 중얼거리며 바위를 기어 올랐습니다. 내려올 땐 다른 길로 내려올 생각이었기 때문에 용기 낼 수 있었는데요. 뒷일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죠 다시 그 길로 내려오게 될 줄이야 겨우 탁 트인 곳까지 올라오니 바위로 만든 족두리가 우뚝 솟아있는데, 그래서 족두리봉이라 부르나 봅니다. 아니 근데 저길 우리가 어떻게 올라가요. 추락 위험 지역이라 출입 제한 구역이라는 푯말이 세워진 깎아지른 바위 봉우리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산 초보인 우리가 도전하기에는 너무나도 위험해 보였기 때문에 “그래. 여기까지 왔으면 다 온 거지. 내려가자!” 하고 돌아서는데 막 봉우리에서 내려온 아가씨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올라는 가보셔야죠. 오른쪽으로 돌아서 가시면 덜 무서울 거예요.“ 하시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족두리봉에 올라보기로 했습니다. 후. 소리내지 말고 포기할 걸 괜히 소리내서 들켰네ㅠ 정면에는 도저히 오를 길이 보이지 않아 아가씨 말대로 오른쪽으로 돌아서 발 디딜 곳을 찾아보려는데 갑자기 나타나 산양처럼 암벽에 매달린 아저씨께서 ”그리로 가면 길 없어. 이리로 올라와야지!“ 하시며 우리를 내려다보시는 바람에 또 별 수 없이 우리도 암벽에 매달려 버렸어요. 겨우 한 바위 올라섰더니 산양 아저씨는 이미 사라지고 휑하니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바라보니 끝이 보이지 않는 발 아래, 무서워서 올라갈 곳을 찾는데 손 짚을 곳도 발 디딜 곳도 보이지 않는데요. 아래는 휑한 절벽이고 발 잘못 내딛으면 바로 떨어져서 죽을 것 같고 바람은 계속 불어오고 우리는 바위에 매달려있고 길은 보이지 않고 저 위에는 사람들이 행복해보이는데 어떻게 가신 거죠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누가 길을 알려주세요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 하는, 발 잘못 내딛으면 즉사 아니면 중상인 상황에서 바람과 바위와 5분여간 대치하다가 죽을 용기? 죽지 않을 용기? 암튼 그런 용기를 겨우 짜내서 내려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내려가는 것도 너무 무서워서 이거 적는 순간에도 또 손바닥에 땀이 나는군요 휴. 하마터면 피크민때문에 목숨 건 사람 될 뻔. 아닌가 이미 올랐으니 목숨 걸었었네요 껄껄. 여기서 죽으면 다 큰 어른들이 피크민 때문에 등산했다가 죽었다고 기사날까봐 진짜 정신줄 단디 잡고 손바닥 발바닥에 힘을 잔뜩 주고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떨어져서 죽거나 다쳤는데 발견된 핸드폰에 피크민 켜져있는 거 들키면 피크민땜에 사람 다쳤다고 기사날 수 있잖아요. 피크민 겨우 살렸네 휴 족두리봉 추락 위험 지역 푯말에는 꼭 안전장비 착용하고 가라는데 다들 우째 올라가신 건지. 돌아와서 구글에 족두리봉을 검색했더니 “족두리봉 암벽 오르다 죽을 뻔 했네요.”란 제목의 기사가 뜨더군요. 기사의 족두리봉 사진에 또 머리가 핑 도는 걸 보면 진짜 무서웠나봐요. 오랜만에 목숨을 걸고 나니 힘이 다 빠져서 엉덩이로 바위를 미끄럼틀 삼아 내랴왔습니다. 북한산 준비물 : 튼튼한 엉덩이. 다시는 안 간다 북한산. 암튼 초보들은 북한산 오르지 말어요. 만약 올랐다가 포기하고 싶대도 입밖으로 소리내는 건 금물. 지나가던 산양들이 낚아채서 오르게 하려 하니까요. 역시 북한은 위험해 위험해서 북한산인가 관악산 갔다왔다는 다른 분 글 보고 생각나서 작년의 북한산행 글을 올려봐유. 족두리봉 후덜덜 기사와 사진들을 첨부하며 이만 총총. 족두리봉 사진들은 다 퍼온 거예요. 저기 매달려 있을 때는 현기증 나서 찍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0875922#cb 사진 1. 족두리봉 바위에 매달려 우리보고 올라오라는 아조씨 사진 2. 따라서 매달린 우리 사진 3, 4. 족두리봉 사진 5.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그나마 안전(?)한 데서 찍은 from 족두리봉 뷰 사진 6. 족두리봉에서 얻은 피크민 엽서 - 추락위험지역 사진 7. 초반에 만난 바윗길. 이게.. 초보.. 코스..? 사진 8.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의 우리 사진 9. 족두리봉에서 죽을 뻔 한 기사 캡처 사진 10. 내 마음도 모르는 족두리봉 아래 고양이
본투비한량
쌍 따봉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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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되신분들 계신가요..? 저 너무 궁금한게 있습니다..
은퇴자금 마련해서 파이어족 되신분들 혹은 부업 파이프라인 실현해서 준파이어족이신분들 실제로 살아보니 어떠신가요? 일상이 너무 궁금합니다. 매일 파이어염불만 외는 파이어무새로서 진짜 매일매일이 심심하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지금 너무 힘들게 살고 있어서 그런지 제발 좀 심심해보고 싶습니다. 연휴에도 죽어라 일했거든요? Q. 아침에 눈떴을때 출근 안해도 되고 오늘은 뭘할지 고민하는게 즐거우신가요? 아니면 이것도 지겹거나 외로우신지... Q. 남들 일할 때 카페 앉아 있거나 운동하는 게 처음엔 좋다가 나중엔 매너리즘에 빠지나요...? Q. 사회적 소속감이 사라진 데서 오는 허무함도 있나요?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파이어족이 되어도 일을 해야 된다는 소리가 있던데 진짠가요? 자유를 쟁취하신 분들의 일상이 궁금합니다. 막상 빨리 은퇴하신 분들은 심심해서 견디기가 힘들다는데 진짠지 아니면 그마저도 즐거울만큼 행복하신지... 물음표 살인마 죄송합니다!!
차은우여친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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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보다 부족한 경력이 걸려요
안녕하세요, 경력은 꼴랑 인턴 두 번과 수습기간만 채우고 나온 회사, 합쳐 1년이 될까말까 하는 초저연차 사초생입니다. 현재 가장 가고싶은 대기업 경력직 1차면접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인데, 문제는 공고가 경력 2년 이상(3년 이상 선호)으로 나와있었다는 점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지원했던 터라 애초 서합도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으나 포폴을 보는 직무 특성 덕인지 감사하게도 잘 봐주셨다고 봐야하려나요… 면접 분위기는 좋았으나 만약 1차를 합격한다 해도 이후 임원 면접 등에서 경력 부족이 걸림돌이 될까 불안해요. 이런 경우 경력 부족으로 무조건적으로 컷하려나요? ㅠㅠ 애시당초 뽑을 생각이 없는데 흥미로 면접을 보셨던 걸까요… 그냥 못 간다는 마음으로 초연해지고 싶은데 너무 가고 싶던 곳이라 그러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 푸념 좀 늘어봤습니다… ㅠㅠ
할수있뜨악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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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애 이별 후에 정신 못 차리는 팀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보 팀장입니다. 저희 팀에 일 잘하고 성실해서 믿고 맡기던 3년 차 대리가 한명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비실비실하더니 알고 보니까 10년 가까이 만난 애인과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마음 좀 추스르면서 일하라고 다독여줬습니다. 인생사 다 그런 거니까요. 문제는 이별 후유증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우울해하는 수준을 넘어서 이제는 업무에 지장이 생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멍하니 모니터만 보다가 울컥하면서 화장실로 뛰어가는 일이 몇번 있어서 안쓰러웠는데 이제는 그렇지는 않지만 단순한 수치나 단위를 잘못 적는거 같은 기초적인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칼같이 출근하던 친구였는데 종종 늦거나 눈이 퉁퉁 부어서 출근하는 날이 잦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깝습니다. 10년 사겼으면 거의 가족이나 다름없었을텐데 그 상실감이 얼마나 클거예요. 하지만 여기는 회사고, 이 친구가 놓치는 일들을 결국 다른 팀원들이 메꾸고 있는 상황입니다. 며칠 전에 커피 한잔하며 에둘러 말해봤지만, "죄송합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걸 보니 더는 강하게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계속 기다려줬지만 이제는 다그쳐야 하는 때일까요? 어찌하면 좋을지 선배 팀장님들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Rtfjdk
쌍 따봉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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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팀장밑에서 생존하는법
영업직으로 일하면서 직무 자체는 재밌고 성취감도 느낍니다. 이직을 하면서 팀장이 맡았던 거래처들을 인수받았는데, 거래처 상태가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대부분 그럴 수는 있겠지만, 여긴 좀 심했어요. 인수인계라곤 “응, 앞으로 니 거래처야. 나중에 혼자 가서 만나봐” 이게 전부였습니다. 제대로 된 정보 하나 없이 맨땅에 헤딩하면서 거래처 관계를 다시 쌓는 중이고, 거래처에서는 팀장 욕을 엄청 합니다. “왜 그런 사람을 아직도 회사가 데리고 있냐, 난 그사람이랑은 계약안한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거래처에 피해를 줬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둘씩 회복시켜가며 똥 닦듯 정리 중인데, 팀장은 매번 “느낌이 어땠냐”, “반응이 괜찮았냐”만 묻습니다. 심지어 본인은 회사에서 영업왕이라고 착각합니다. 위에서도 아무도 인정 안 하는데 혼자만요. (팀장 된 것도 그냥 나이 많아서 올려둔 거고, 본부장은 애가 멍청해서 데리고 있기 편하다고 할 정도…) 저는 영업이 결국 시간, 타이밍, 데이터, 그리고 신뢰(라포)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매번 감정 위주로만 판단하려고 하니 너무 답답하고, 피드백을 들을 때마다 힘이 빠집니다. 특히 의료/바이오 제품은 설명부터 계약, 구매까지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데, 그걸 기다리지 못하고 어디 시장에서 배추장사하듯 ‘느낌영업’을 강요하네요. (처음 거래처에 제품 소개한 날) “이거 될 것 같아?” / “네 오늘 반응 좋았습니다.” “느낌 어때? 앞으로 좀 쓸 것 같아?” / “네, 오늘 처음 말씀드렸는데 이후 진행사항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야기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올까봐 불안해서 그래… 되는 거야? 되는 거지?” / “팀장님 오늘 처음 말씀드렸고, 나올 겁니다. 계약서명전입니다” 하… 같은 말 반복하기도 지치고, 팀장이라는 직책을 단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무기력해집니다. 저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팀원들 전체에게 저러는데… 본인의 불안을 아래 직원에게 필터없이 퍼뜨리는 최악의 리더십. 항상 대화의 끝엔 “그래서 어쩌라는 건데?”라는 생각만 듭니다. 진심으로, 제발 모르면 가만히라도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이사람때문에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나갈것같아서 무섭네요
틀딱킹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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