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직해서 입사한 이래로 9시 출근 ~ 밤 10시~11시 퇴근이 국룰이고 연차를 써도 일하고, 주말 근무도 종종하고 이렇게 생활한지도 1년이 넘었네요^^ 오늘도 얀차내고 1시까지 일하다 빡쳐서 푸념겸,,고민 남겨봅니다.. 팀에 7-8명 있는데 혼자하는 프로젝트라 그런지 야근은 보통 저만 했어요. 팀장님은 야근하는 건 일머리가 없거나 본인이 시간분배를 못해서 생기는 일이라고 평가를 하셨지만 A to Z까지 해야하는 입장에서 우선순위도 세우고, 데드라인도 정리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물리적으로 시간이 정말 부족하더라고요 커리어를 확장하려고 이직을 한건데, 프로젝트가 바뀌면서 이 일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목적과 커리어 방향성을 상실한 느낌이 들어요. 이직하고니서는 정말 일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고, 적성에도 안맞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이슈 없이 마무리하자는 마인드로만 업무를 대하고 있는데, 저는 일에 대한 흥미가 1순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새 안정과 따박들어오는 월급에 묶인채 야근하는 모습만 남아 있었어요. 팀 분위기도 아직 적응이 안된 것 같아요. 사회생활 한답시고 단체로 움직일땐 팀원분들이랑 스몰토크하면서 나름 잘 어울리는데 가끔 소외받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만 빼고 점심이나 간식먹으러 가는 건 일상이고, 다른 팀원분들이 저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팀장님께 업무적인 실수로 혼나고 있을 때 옆에서 키득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뭐 이런 사소한 상황들이 여러번 있었어요. 무튼, 여기와서 호흡 곤란이라는 것도 처음 겪어보고, 화장실에서 매일같이 혼자 울고 머리도 많이 빠졌어요. 인간관계나 고과 커리어 적성과 흥미, 건강 모두 잃는 이 상황에서 제가 해야하는 선택은 뭘까요? 현재 저는 인간관계, 고과, 커리어 방향성, 적성과 흥미, 그리고 건강까지 모두 잃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조직 생활에 맞지 않는 사람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직을 하게 된다면 워라밸을 추구할 수 있는 공무원이나 공기업으로의 전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나이가 30살이라 늦은 선택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또 다른 선택지로는, 평소 취미로 해온 수영을 발전시켜 자격증을 취득한 후 수영 강사로 전환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직업 수명에 대한 고민이 있어 우선순위에서는 뒤로 두고 있습니다.
4년차 직장인 퇴사해도 되나요?
02월 19일 | 조회수 106
공
공이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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