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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탈취와 성폭력: 다른 입증 책임 법적 요건
한국 사회에서 대기업·중견기업에 의한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기술탈취 문제는 오랫동안 반복되어 왔다. 그러나 법과 제도의 구조는 여전히 피해자에게 과도한 입증책임을 지우고 있다. 이는 최근 성폭력 사건에서 입증책임과 증거 판단 방식이 변화해 온 흐름과 비교할 때, 매우 불균형적이며 시대착오적인 측면이 있다. 성폭력 사건은 특성상 은밀한 공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직접증거가 부족하다. 그래서 법원과 사회는 점차 피해자의 진술 일관성, 권력관계, 사건 전후 정황, 구조적 우월성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기 시작했다. 즉, “완벽한 물적 증거가 없으므로 피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접근이 현실을 외면한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이다. 특히 조직 내 권력관계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은 피해자가 자유롭게 증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 사회적으로 인정되어 왔다. 그런데 기술탈취 사건에서는 여전히 정반대의 논리가 강하게 작동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협력, 투자검토, 공동개발, 납품심사 등의 명목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자료, 설계도, 소스코드, 원가정보, 사업전략 등을 요구한다. 이후 유사 제품 출시, 내부 개발, 제3업체 생산 전환 등이 발생해도 피해기업이 “어떤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직접 입증하지 못하면 사실상 구제를 받기 어렵다. 문제는 기술탈취 역시 구조적으로 강한 권력 비대칭 속에서 발생한다는 점이다. 대기업은 이메일, 회의록, 서버기록, 개발이력, 내부 보고자료 등 핵심 증거를 독점한다. 반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상대 회사 내부에서 어떤 의사결정과 개발과정이 있었는지 알 방법이 거의 없다. 기술 사용 여부에 대한 실질적 증거는 가해 의심 기업 내부에 존재하는데, 법은 여전히 피해기업에게 이를 입증하라고 요구한다. 이는 현실적으로 “증거를 가진 자가 아니라 증거에 접근할 수 없는 자에게 입증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특히 기술탈취는 단순한 민사분쟁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체를 무너뜨리는 문제다. 스타트업은 기술 하나로 생존한다. 자본력과 생산력이 부족한 대신 아이디어와 기술혁신으로 경쟁한다. 그런데 협력과 투자 논의 과정에서 기술이 유출되고, 결국 더 큰 기업이 자본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면, 혁신기업은 성장 기회를 잃고 시장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다. 이는 단지 개별 기업의 피해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혁신 역량을 약화시키는 문제다. 더욱이 기술탈취 피해기업들은 거래단절, 업계 불이익, 투자 위축 등을 우려해 문제 제기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또한 성폭력 피해자들이 겪는 침묵의 구조와 일정 부분 닮아 있다. 권력관계 속에서 발생한 피해라는 공통점 때문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다음과 같은 방향의 제도 개선 논의는 필요하다. 첫째,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 접근 및 유사성, 거래관계, 접촉 사실이 확인되면 입증책임 일부를 전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즉 피해기업이 기초적 개연성을 제시하면, 이후에는 상대 기업이 독자 개발임을 설명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법원이 문서제출명령과 증거보전 제도를 훨씬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현재는 기업의 영업비밀 주장에 막혀 핵심자료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셋째, 징벌적 손해배상과 형사처벌의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 지금처럼 “걸려도 남는 장사”라는 인식이 존재하는 한 구조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넷째, 기술탈취를 단순 계약분쟁이 아니라 ‘경제적 권력형 범죄’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상대의 생존기반을 빼앗는 행위라는 점에서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성폭력 문제에서 사회는 오랜 시간 끝에 “피해자가 완벽한 증거를 가져오지 못한다고 해서 피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기술탈취 역시 마찬가지다. 증거 대부분을 가진 강자에게 유리한 현재의 입증구조를 그대로 둔 채 공정한 시장과 혁신 생태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진정한 혁신국가는 기술을 가진 작은 기업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나라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기술탈취 피해자에게 사실상 불가능한 입증책임을 떠넘기는 구조를 바로잡는 데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Matrix
쌍 따봉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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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격 후 오퍼 대기 중, 예정된 외부 교육 참석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동료 직업인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고, 현재는 오퍼레터(처우 제안)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퍼와 함께 입사일 조율도 될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업무상 필요한 외부 직무 교육이 6월 둘째 주에 예정되어 있어 고민이 생겼습니다. 현재 제 업무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 웬만하면 참석하고 싶습니다. ​고민이 되는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아직 오퍼레터에 서명하기 전이라 100% 확정된 상황은 아니기에, 혹시 모를 리스크(합격 번복 등)를 고려하면 커리어 안전장치로서 교육을 이수해 두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퇴사 타이밍으로 인해 현 직장에서 교육비 환불 요구 등의 이슈가 발생하더라도, 비용은 제가 사비로 감당할 용의가 있습니다. ​오퍼를 받기 전이라 심적으로 약간의 조심스러움이 남아있는데, 이 상황에서 교육 수강응 유지해도 괜찮을지 이직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nGarcon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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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눈물의 호소] 주 3회 투석하는 중증장애 가장입니다. 비정한 복지제도를 바꿀 수 있게 1초만 도와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회원 여러분. 매일 눈물과 절망 속에서 하루를 버텨내다, 벼랑 끝에 선 제 마지막 생존의 비명을 전하고자 염치 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저는 서울에 거주하며 주 3회 혈액 투석을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40대 중증 신장 장애인 가장입니다. 잦은 혈관 폐쇄로 인한 주기적인 시술비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응급 상황 때문에 저를 받아주는 일터는 대한민국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천륜이라 믿었던 친가 가족들마저 저를 철저히 외면하고 방치하여, 현재 저희 세 가족은 소득이 전혀 없는 '0원'의 상태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마지막 생존의 끈을 잡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지방 행정기관의 처분은 비정했습니다. ​투석 환자인 저를 24시간 전담 간병하고 만 11세 초등학생 어린 자녀를 독박 양육하느라 실질적으로 근로가 불가능한 제 배우자를 단지 서류상 문구만을 근거로 '근로능력 보유자'로 취급해 특례에서 제외했습니다. 또한, 내일의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뼈를 깎으며 모아둔 최후의 보루인 '치료비 유보 자산(보장성 보험)'을 단순 여유 자금으로 취급하여 저희 가족을 수급자격에서 탈락시켰습니다. ​가장 참담한 것은 '지방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 과정이었습니다. 위원회는 철저한 비공개 밀실 회의로 진행되었고, 당사자인 저와 제 가족은 위원들 앞에서 우리의 참혹한 실상을 단 한 마디도 소명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습니다. 왜 일할 수 없는지, 왜 그 보험이 자산이 아니라 생명줄인지 변명할 변론권마저 원천 박탈한 채 차가운 서류 수치만 보고 내린 결정은 복지 심의가 아니라 저희 가족에게 내려진 '밀실 사형선고'였습니다. ​"복지로 죽는 국민이 없게 하겠다" ​국가가 소득과 주거, 돌봄을 책임지겠다던 대통령의 약속과 복지 철학은 최일선 지방 행정의 전산 편의주의와 소극 행정 앞에 처참히 짓밟혔습니다. ​솔직히 압니다. 제가 올린 청원 하나, 글 하나로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국가의 복지 제도를 당장 한 번에 바꾸는 데는 명확한 한계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법이라는 벽은 너무나 높고 단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오늘 제가 내는 이 작은 비명이 널리 공유되고 수많은 국민 여러분의 동의가 모인다면, 지침의 자구 뒤에 숨어 위기 가구를 사지로 내모는 비정한 관료 사회의 벽에 균열을 낼 수 있습니다. 법령과 지침이라는 핑계로 당사자의 소명 기회마저 짓밟는 이 비정한 복지 행정을 멈춰 세우는 가장 강력한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 속에, 가장으로서 무력하게 무너지는 현실이 너무나 원통합니다. 가난의 공포를 먼저 배워버린 만 11세 어린 자녀에게 이 비극적인 빈곤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남은 선택지가 '송파 세 모녀' 사건과 같은 극단적인 비극이 되지 않도록 여러분의 힘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단순히 저희 가족만을 구해달라는 하소연이 아닙니다. 이 땅의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리 없이 죽어가고 있을 수많은 위기 가구와 국민들이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어 달라는 정당한 요구입니다. ​국회에 정식으로 [국민동의청원]을 등록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본인 인증 후 '동의' 한 번만 꼭 눌러주시기를 간곡히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 딱 1초만 시간을 내어 힘을 보태주십시오. ​그리고 이 비정한 행정 편의주의가 끝나고 제도가 바뀔 수 있도록, 이 글을 더 많은 곳, 다양한 커뮤니티와 SNS에 널리 공유해 주시기를 피눈물로 호소드립니다. 여러분의 클릭 한 번과 공유가 벼랑 끝에 선 세 가족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됩니다. 널리 퍼질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국회 국민동의청원 참여하러 가기: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registered/5251AFBC67D06B20E064ECE7A7064E8B
머든지다
동 따봉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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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이들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부족함을 지적하기보다 성장을 격려하는 태도가 더욱 소중한듯....... #친절한엔큐씨
건전이
금 따봉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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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정치 이야기만 하는 팀장님
팀장님이 맨날 정치 이야기를 하세요. 제가 같은 진영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담배 피우러 갈 때마다 쉬지 않고 정치 이야기를 하시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거의 정치에 절여져 있는 상태 같으신데, 조금이라도 반대되는 생각을 말하거나 팀장님이 지지하는 분에게 의구심을 표하는 듯하면 바로 백분토론이 열립니다;; 대놓고 강압적으로 구시는 건 아니지만, '네가 아직 잘 몰라서 그런다'는 식으로 가르치려 드세요. 저는 솔직히 정치에 엄청 관심이 있는 편도 아니고, 그냥 사회 돌아가는 상황 정도로만 파악할 뿐이거든요. 게다가 예전부터 친구나 가족 간에도 정치 이야기하면 의 상한다고 배웠고요. 아무튼 그동안은 저도 회사 생활하면서 팀장님 비위 맞추는 거라고 생각해서 꾹 참고 계속 들어줬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정말 현타가 오더라고요. 엄청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회의를 하는데, 일 진척은 하나도 없이 2시간 이상을 정치 이야기로 시간을 다 버린 거예요. 결국 자연스럽게 야근으로 이어졌고, 업무 분담 때문에 저는 더 늦게까지 남아서 일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너무 호의적으로 들어줬나 하는 후회도 듭니다. 너무 넘겨짚은 걸 수도 있지만, 이런 분이라면 만약 제가 반대 진영의 생각을 가졌을 때 제 업무 능력과 별개로 저를 차별하고 평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런 모습에, 과연 팀장으로서의 자질이 있는 분인지에 대한 깊은 의구심마저 들어서 너무 걱정입니다. 이제는 귀에서 피가 날 때까지 들어야 하는 특정 정치인, 정당 이야기만 나와도 피로하고 너무 짜증 납니다... 솔직히 어디에도 하소연할 곳이 없고, 회사 일 자체로도 스트레스받는 게 많은데 이런 문제로까지 스트레스받는 게 너무 싫어서 출근을 앞둔 오늘 글을 써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시거나, 현명하게 대처할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아이러니하다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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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 중견기업에서 50명 중소기업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20년차 나름 탄탄했던 중견기업에서 무역업무와 해외사업쪽을 맡고있습니다. 회사는 이름만 대면 아는 회사이지만 이미 실적은 꺾였고 의사결정은 단기적이며 구성원들은 관료적인 전형적인 쇠퇴, 망해가는 구조를 밟고있습니다. 저는 내부 사정을 좀 많이 알고있어서 회사가 어마어마한 차입금에 이자조차 갚지 못한다는걸 알고있어요. 그리고 오너아들로 승계를 준비중인데 아들들이 무능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로인해 똑똑한 사람들은 이미 다 탈출하였고 연차높고 이직안해본 저같은 사람이나 갈 곳 없는 무능한 사람들만 남아 자리지키기 싸움을 하고있어요. 곧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뼈를 깎는 체질개선이 있지않다면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무튼 이런곳에서 저는 좀 진취적이고 새로운 업무를 배우는것을 좋아해요. 이직은 물론 하고 싶었지만 무역쪽에서 실질적인 해외영업 경험이 없어 제안오는 해외영업수출에 좀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미 연차가 좀 있는터라 리더급만 제안이 오는데 제가 실질적으로 할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어요. 그러던중 예전 상사가 PE사로 이직하여 이번에 인수하는 작은 회사가 있는데 매출 300억 규모에 영업이익이 20프로대입니다. 해외수출이 엄청 커지고 있는중이라 저에게 제안이 왔는데 규모가 직원 50명정도 작은 제조업체입니다. 단 저는 저의 부족한 해외영업 커리어를 완성할 수 있고(이미 있는 거래처+ 수주가 쏟아지는 상황) 예전 상사가 대표이사라 권한이 있는데다 성장세인 활기 넘치게 일하는 환경에서 일당백하느라 매우 힘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배우며 성장하는 곳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중입니다. 연봉은 당연히 올려야 그나마 리스크 테이킹이 되므로 제안은 해두었는데 아무래도 편하고 익숙한 이름있는 회사에서 새로운 도전을 향해 가는터라 맞는 선택일지 많은 고민이듭니다. 하지만 제 부족했던 커리어의 완성을 할 수 있어 많은 기대도 됩니다. 여러 조언 부탁드려요!
올리브숲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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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너무 공허해요
회사는 미친듯이 바빠서 일평균 11-12시간 매일 근무하는데.. 그렇게 일하다가 금요일 퇴근하고 주말엔 늘 우울하고 공허해요 이렇게 열심히 일해서 뭐하지? 라는 생각도 들고.. 입사한지 얼마 안됐지만 그래도 하는만큼 인정받고 일도 재밌고 다 좋은데 정도의 차이지 주말마다 현타가 와요 물론 주말에도 항상 일을 하기도 하는데요… 인턴에서 전환된지 한 달도 안됐는데 파트장님 외 저 빼고 모두가 다 인턴이라 제게 주어지는 책임이나 업무량도 정말 많고.. 물론 그게 막 엄청 싫고 그렇진 않은데 부담은 돼요. 잘하고 싶은데 벅차니까 스스로 역량을 탓하기도 하고.. 그냥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해서 이렇게까지 치열하게 말고 그냥 즐겁게 회사 다니면서 내조하고 싶다 그런 생각도 들고 시시콜콜한 얘기 할 사람도 딱히 없고 그래서 그런걸까요? 저만 이런 공허함을 느끼는건지.. ㅠㅠ 좋은 방법이나 마음가짐이 있을까요
nusni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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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취업 포기해야 할까요...
일찌감치 해외취업해서 10년간을 해외에서 직장생활 했습니다. 물론 가족 친구가 그리워 한국에 너무나 돌아가고 싶어서 기회가 될때마다 한국회사에 틈틈이 지원했으나 연봉 복지 다 내려놓고 눈 낮춰서 지원하면 오버스펙이라고 까이고... 지금 다니는 수준의 글로벌 기업에 지원하면 어리고 똘똘한 지원자들에 밀리고 나이가 곧 마흔이 되는 팀장인데.. 한국 취업은 포기해야하는걸까요? 정말 제발 좀 돌아가고 싶네요 ㅠㅠ
노코멘트0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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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I한테 맞는 직종?
저번에 등대지기 관련 글을 보고 관심이 있어서 찾아봄 현실은 전기기사 관련 자격증 필수에 부표교체는 토목으로 분류되어 거의 노가다급이라고... 그러다보니 환상 속의 등대지기 같은, 극i한테 맞는 현실직종은 뭐가 있을지 궁금해짐. 혹시 아는거 있음?
제이제이78
은 따봉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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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PT 수업에서
지난 10주동안 같은 운동을 돌아가며 가르켜주는데 원래 이렇게 같은 운동을 반복적으로 하는걸까요? 처음 해봐서 잘 몰라서 여쭈어봅니다🥲 프로모션 PT 5회 받고난 후 정규 PT 5회까지 받았는데 지금까지 아래 운동들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어서요. 제가 운동신경이 안좋아서 그럴거라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한 3번쯤 반복하면 어느정도 하는 것 같은데 원래 이렇게 오래 반복하는걸까요? 지금까지 배운 하체운동: 스쿼트, 힙 어덕션, 레그프레스, 시티드 레그프레스 지금까지 배운 상체운동: 렛풀다운, 벤치프레스, 아령운동, 이름 모르는 어떤 기구 예를 들어 최근 3주 수업이라치면 아래와 같은 식이에요. 물론 나중에는 좀 더 팁을 알려주거나 세세하게 알려주긴 합니다. - 1주: 스쿼트, 힙 어덕션, 레그프레스 - 2주: 스쿼트, 힙 어덕션, 렛풀다운 -3주: 스쿼트, 힙 어덕션, 시티드레그프레스 이러이러한 새로운 운동도 배우고싶다고 말해봤고 선생님께서 제가 할만한 거로 수업 짜겠다고도 하셨는데 아직은 수업에 크게 변화가 없는 것 같아요. 스쿼트, 힙 어덕션은 그대로 하고 하나만 새로 배우는 식입니다. 이제 수업이 5회밖에 안남았는데 지금까지 배운거는 이제 더 안하겠다고 강하게 말을 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초보자한테는 원래 이렇게 반복적으로 하는걸까요? 수업때 되게 열정적으로 하시는 선생님이라 게으름을 피우는 것 같진 않은데 이유를 모르겠네용..😂
츄미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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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대처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우리 회사 솔루션 기획부터 10년째 총괄하고 있는 선임 PM입니다. 작년에 들어온 전문계약직 매니저의 기싸움 때문에요. 피해자인척하며 가스라이팅 인 것 같기도 하고요. 본인이 부서 내 메인 실무진이 되고 싶어 하면서, 저에 대한 저격이 계속되는 것 같아서요. 제가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간식을 사서 돌리니까 대뜸 사무실에서 "내가 뭐가 되니?!"라며 소리를 지르거나, 남편이 승진해서 올해는 여행 좀 다니려 한다고 했더니, 정색하며 "돈 있어?" 시전하거나 본인이 지사장님 보고서 수치를 틀려놓고, 제가 조용히 알려주니까 자기 실수 덮으려고 "왜 나한테 메일 참조 안 걸었냐"며 큰 소리로 얘기하고요. 확인해보니 참조 걸려 있었고요. 제가 연차로 자리 비운 사이, 제 작년 직무 난이도 평가를 본인 맘대로 하향('상'→'중')해서 인사팀에 제출해 버렸고요. 본인 평가 사항을요. 심지어 저랑 딴 직원만 쏙 빼놓고 밥 먹으러 다니면서, 파트장님 앞에서는 다 들리게 "제가 워낙 존재감이 없어서요~"라며 불쌍한 척하고요. 팀장님은 모르는 척 은근슬쩍 저한테 짐을 지우시고, 저는 제 핵심 업무인 '전문 컨설팅' 영역만큼은 절대 안 뺏기려고 웃으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이런 교묘한 가스라이팅과 유치한 기싸움,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나요? 제발 멘탈 잡는 꿀팁 좀 부탁드립니다.
겉바속촉촉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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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부번호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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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우울증 제 여자친구에게 얘기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저를 너무 아까워 하시는 아버지 얘기를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 이야기는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https://link.rmbr.in/y0k8vw 사실 아버지께서는 소위말하는 빡센 성격입니다 독불장군에 남을 위한다는 말로 직언을 서슴치 않아 사람들이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이죠 그 때문에 아버지의 형제들과, 이전에 다니던 직장 그리고 어머니의 가족 그러니까 저에게는 외갓집인 식구들과의 갈등으로 사람에 대한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해 우울증 약을 꽤나 오래 복용하신 상태입니다 시간이 흘러좋아지셨다가도 과거의 안좋은 일이 떠오르면 다시 예민하고 화를 내시면서 우울증이 재발하시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인 아버지께서 저를 너무 귀하게 여기고, 제 직장을 너무 자랑스럽게 여긴 나머지 결혼할 사람으로 소개시킨 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가족들을 경계심 깊은 눈으로 바라보십니다 또한 우울증 증상이 강해질때마다 저보다 훨씬 못난 여자라고 생각하며 세속적인 시선으로 잘난 남들과 비교하며 바라보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물론 제 앞에서만 그러시고 여자친구 앞에서는 그러진 않습니다 부모님 얼굴도 한번만 뵈었구요 사실 저는 제 여자친구나 여자친구 가족에 비하면 우리 가족이 내세울것도 없고 특별히 특출난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세속적인 것 너무 따지지 않고 적당히 벌면서 평범하게 살고싶은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지금 여자친구가 너무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해 결혼도 결심했습니다 저는 사실 결혼하면 부모님 안보고 살 각오도 되어있습니다 저는 결혼하면 그때부터는 제 가정을 지켜야 하고, 제가 부모님에 대한 애정도 크게 깊은 편은 아닌것같아서요 다만 결혼하기 전에 숨기는것 하나없이 모든걸 오픈하고싶은데 저희 아버지의 이런 정신건강이 안좋은 부분도 얘기를 해야 하나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충격도 받을 것 같고, 여자친구가 저와의 결혼에 대해서 굉장히 고심하게 될것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maxk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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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금요일부터 시작된 휴일에 몸 상태가 영 이상해서 집에만 있다가, 답답한 마음에 휙 나와버렸다. 언젠가 시간을 내서 한 번 다녀와야지 하던 그 곳. 여기는 직업 군인으로 근무했던 군 부대 근처, 경기도 최북단 어딘가다. 그 가기싫던 군 부대에, 직접 차를 끌고 머리를 식히러 왔다. 평생 낫지 않는 상처를 안겨준, 죽을만큼 힘들었떤 그 곳. 이 시골 마을에 어울리지 않게, 곱슬한 단발머리에 뿔테 안경을 쓴 젊은 남자 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 가끔 외출 후 돌아오는 길에 들러서, 전역 후 사회인이 된 나를 상상하던 곳인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26살의 중위는 30대 초반 직장인이 되었다. 그때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지금의 끔찍한 공허마저도, 그 시기엔 드라마속 장면처럼 상상하고는 했다. 동시에, 다친 부위를 부여잡고 상실과 막막함에 닿지 못 할 미래라 좌절하기도 했지. 그 시간을 보내는 중인, 평행 세계 속 26살의 나에게 '과감히 던져버리고, 과감하게 생각하고, 더 더 먼 곳으로 떠나라' 말하고 싶다. 들을까. 싶지만 외치고 싶다. 슬픔과 막막함은 한 치 앞만 보도록 하니, 눈물을 닦고 세상을 보라 하고싶다. 오늘 내가 일기장을 펼친 이유는 직장에서의 힘든 시간들과 인간 관계, 번아웃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함이었고. 문득 떠오른 이 곳은 멀지 않았기에 주저함이 없었다. 그런데 스물여섯의 내가 앉았던 그 의자, 그 장소에 다시 와보니 지금의 이 시간도, 다른 차원 속 몇 살 더 먹은 또다른 내가 '너 그러고 있지 말라'라며 소리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불쑥 올라온다. 그때도 과감해야했고, 슬퍼할 필요가 없었다. 지금도 과감해야하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 아, 슬픔은 한 철에 사라지고 앞길은 그 시절 나의 과감함이 깎아둔 것이구나. 아메리카노 맛이 그대로다. 난 이제 그만 일어나보려고. 너도 이제 그만 일어나, 밥 먹고 들어가라. 반가웠다. 스물여섯의 나야. 슬퍼말고, 힘들 때 한 번 더 세상을 올려보며 부디 뛰어다니기를. 2026년 5월 23일
allga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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