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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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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소리때문에 싸우시는 부부계신가요?
제가 잠귀가 어둡거든요. 와이프한테 아침 알람안끈다고 한소리 듣고 맨날싸우다가 지쳐서 유튜브보고 무음촉각밴드 샀는데 좋네요 알람때매 싸우시는 분들 추천드립니다
돌돌스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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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차 몰다 사고났는데....자차보험이 없네
이런황당한.. 업무용으로 쓰는데 무슨 속셈인지..어이없어 올려봅나다.
푸른하늘조각구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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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리어 고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커리어가 줘어어어어어언나게 꼬인것 같아 선배님들께 커리어 조언좀 구해봅니다.. 일단 전직장(작은 목업 회사)에서 영업과 품질 업무를 병행하여 약 2년 좀 넘게 근무 하였습니다. 당연히 영업하면서 기존 거래처 및 신규 거래처와 거래하면서 매출도 좀 오르고 자격증은 없지만 품질관리도 병행하면서 실력(?)도 좀 오르고 그랬습니다. 근데 이거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없어서 퇴사하고 영업쪽을 알아보다가 잘 안되길래 반도체장비 협력업체쪽에 취업해서 약 1년간 근무 중인데... 일단 QC를 하긴 하지만 물류 회사라는 점이 좀... 이걸 어떻게 살려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옵니다.. 현장관리도 하고 있고 QC업무도 보고 있고.. 이걸 어떻게 살려야지 좀더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할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준비 중인 자격증은 오픽 및 식스시그마를 공부중이긴 합니다.. 지금 까지 일한 경력을 물경력으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ㅠ 어떤 방향으로 준비하고 어떤 직종의 회사를 지원해야 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라가기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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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이직 리멤버 간편지원 VS 회사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지원하기
리멤버에서 알람이 왔는데요! "(회사명)의 채용담당자가 리멤버의 추천을 받아 @@@님에게공고를 보내왔습니다." 이런 알람이 왔고 평소에 관심있던 회사/직종이라 지원하려고 합니다. 근데 이럴 때 리멤버 플랫폼에서 지원하면 뭔가 더 이점이 있나요?? 알람 온 리멤버에서 지원할지 회사 공식 채용 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지원할지 고민입니다 ㅠㅠ
ㅎㅁㅁ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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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전남친이 자꾸 찌질하게 연락 오는데... 현남친한테 말하는 게 맞을까요? ㅠㅠ
헤어진지 꽤 된 전남친이 자꾸 연락이 오는데.. 이거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한테 말을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모르게 덮고 가는게 나을까요...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은 1년 조금 안됐는데 2년전에 헤어진 전남친이 최근들어 자꾸 찔러보네요. 연락 오길래 식겁해서 차단도 다 했는데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걸거나 친구 폰 빌려서 잘지내냐 취하니까 생각난다 이런식으로 찌질하게 문자를 보내요. 인스타 디엠으로도 오구요. (오는 족족 차단 중입니다.) 물론 저는 미련이라곤 진짜 1도 없어서 답장 한번 안하고 씹고 있긴한데.. 이게 한두번이면 무시하겠는데 요즘 빈도가 잦아지니까 좀 걱정이 돼서요. 괜히 말해서 긁어 부스럼 만드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나중에 혹시라도 알게 되면 왜 숨겼냐고 더 큰 오해 살까봐 겁나기도 하고 그래요. 지금 남자친구가 질투도 좀 있고 좀 예민한 편이라 말하면 엄청 신경쓰고 기분 나빠할거 뻔하거든요. 차라리 미리 선수치고 이런 미친놈이 연락온다 기분 나쁘다 욕하면서 오픈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그냥 저혼자 조용히 처리하는게 배려일지 판단이 안서네요. 이런걸로 거짓말 하긴 싫은데 굳이 평화를 깨기도 싫고.. 여러분들이라면 이럴때 어떻게 하실거 같나요?ㅠㅠ...별거 아니지만 이런 적이 처음이라 조심스러워 글 올려봅니다.
25학번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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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후 초반 성과 이후, 조직 내 포지션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직한 지 약 6개월 정도 되었고, 실제로 인수인계 후 본격적으로 스스로 업무를 한 지는 3개월 남짓 된 상황입니다. 입사 초반 운이 좋게도 성과가 비교적 빠르게 나온 편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저 스스로도 ‘환경과 타이밍이 좋았다’고 생각했고,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간이 조금 지난 요즘, 주변에서 “요즘은 예전만큼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다” , “매출이 안정되니 긴장이 좀 풀어진것같다” 와 같은 이야기들이 간접적으로 들리는 상황입니다. 실제로는 1월이라는 시기적 특성상 업무 공백이나 준비 단계가 많은 시기이기도 하고, 유지, 정비에 초점을 두고 상반기 도약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인식은 조금 다른 것 같아 고민이 됩니다. 위에서는 아직은 긍정적으로 보고 계신 것 같지만, 계속 지켜보는 단계라는 느낌도 있고, 그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료들 사이에서는 은근한 견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기존 조직의 관계망이 이미 형성된 상태에서 합류한 입장이다 보니, 어떻게 행동하는 게 맞는지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 그냥 묵묵히 제 할 일에 집중하는 게 맞는지 – 아니면 의도적으로라도 더 드러내야 하는지 – 초반 성과 이후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가는 게 장기적으로 안전한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틀딱킹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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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 욕했던 거 반성합니다.
첫 직장을 4년 넘게 다니다가 도저히 못 참겠어서 탈출했는데, 이직한 지 3개월 만에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어요. 꽉 막힌 보고 체계, 쥐꼬리만 한 연봉 인상률, 고인물 상사들의 꼰대 짓 등등 첫 회사 다닐 때는 모든 게 불만이었거든요. 다른 회사를 경험해 보지 못했기도 했지만 어쨌든 여기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에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어요. 그런데 막상 새 회사에 와보니, 거기는 최소한의 시스템이라도 갖춰진 곳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ㅎㅎㅎ 지금 이직한 곳은 자유로운 분위기를 표방하지만 실상은 방임과 무질서 그 자체예요. 업무 매뉴얼은커녕 인수인계 파일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어서 맨땅에 헤딩해야 하고, 의사결정 기준도 없어서 대표님 기분에 따라 아침저녁으로 말이 바뀌더라고요. 전 회사에서는 당연하게 여겼던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얼마나 소중한 건지 이제야 알겠네요... 전 회사 상사들이 답답한 꼰대였다면, 여기 사람들은 기본적인 예의도 없고 정치질만 난무하는 야생이네요. 차라리 일만 하면 됐던 그때가 몸은 힘들어도 정신은 멀쩡했구나 싶어요. 경력직 이직이라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결국 제가 선택해서 온 거란 생각에 자책만 하게 되네요. 물론 세상에 완벽한 회사가 어디있겠느냐만 ㅠㅠㅠ 전회사를 재평가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당장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여기서 버티자니 매일매일이 현타의 연속입니다... 흑
마음까지cool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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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면접 보는데
영어 실력 테스트 한다고 영어 말하기 테스트 할줄 알았는데, 1시간 동안 아이엘츠 리딩 기출문제 40문제 시험봤는데 전체에서 3개 틀렸네요..안좋은 인상 받으려나요?ㅠ아무 준비도 없이 본 시험이었네요ㅜ
베르겐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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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 결국 사고 쳤네요.. ㅋㅋㅋ
직장생활하면서 이런 분은 처음 봅니다. 제가 하도 이상해서 말로 한번 메신저로 한번 메일로 한번 총 3번 확인했는데 결국 본인 잘못 아니라고 발뺌하네요. 상황: 상대 업체에서 제안하는 조건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고 실무자인 제가 보기에 말도 안되는 조건이라 이거 맞냐고 세번이나 확인했습니다. 팀장님은 본부장님 지시가 맞다고 나중에는 저한테 소리를 질렀고, 전 찝찝하지만 시키는대로 그쪽 업체에 제안을 전달했습니다. 상대쪽은 당연히 꿀같은 조건이니 바로 덥썩 물었죠. 근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결국 제 말이 맞았습니다 ㅋㅋㅋㅋ 하.. 팀장님이 본부장님 지시를 자기 맘대로 이해하고 저한테 전달한겁니다. 부랴부랴 다시 연락해서 그쪽에 좀 봐달라고 읍소했지만 그쪽 업체가 완전 능구렁이 거든요. 자기들은 이미 좋은 조건으로 제안 받은건데 이제와서 바꾸면 계약 안하겠다고 배째라고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대형사고가 터진거죠. -- 저는 적어도 팀장님이 미안해할줄 알았습니다. 제가 세번이나 확인했을땐 자기 말이 맞다고 기세등등하더니 이제와서 '난 그렇게 말한적 없다' '니가 맥락을 잘못 짚은거 아니냐' 라고 해서 어이 가출. 어이 없어서 표정 관리도 안됩니다. 메신저랑 메일 증거가 있는데도 그건 그때 상황이 그랬던거라면서 수습은 제가 다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진짜 억울해서 눈물이 날지경이네요. 이 회사에 정이 다 떨어져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 본부장 앞에서는 실무자인 제 실수라고 하는데 이거 본부장님께 직보라도 해야 할까요..
wmwm287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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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없는 문과 사무직의 30대 중반... 너무 불안합니다
문과 비하는 아니지만.. 저는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문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회사 안에서는 제 몫을 다하고 있지만, 회사 밖으로 나가는 순간 저라는 사람이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지 생각하면 무서울 지경입니다. 아무리 잘 버텨도 50대일텐데... 그렇다고 파이어족을 꿈꿀 만큼 돈을 모아둔 것도 아닙니다. 노후는커녕 당장 10년 뒤에 제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먹고살 수 있을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요. 기술직 친구들이나 전문직 친구들을 부럽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뭔가를 새로 배워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이 나이에 다시 시작하기엔 늦은 건 아닌지 겁부터 납니다. 30대에 이런 걱정을 벌써 하는게 오버띵킹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막상 반올림하면 40대라고 생각하니 덜컥 불안해지네요. 지금 이 시기에 어떤 역량을 쌓아야 그나마 생존력을 높일 수 있을까요? 왠지 리멤버 선배님들이라면 현명한 답을 알고 계실거 같아서 여쭤봅니다. 아예 부업이나 제2의 직업을 미리 준비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이 시기를 먼저 넘으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이 간절합니다..
알흐ㅜ
은 따봉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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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신감도 떨어지고 힘에 부치네요..,
요새 (리멤버)게시글을 보면서 생각외로 저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이 꽤 있구나 생각이 들어, 저도 용기를 내어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커리어 16년차 직장인입니다. 취업준비가 부족하여, 시작은 작은곳에서 시작했지만, 한곳만 파다보니 대기업에서 신사업 마케팅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고과도 잘받고, 나름 인정받았는데, 가방끈을 더 길게 하고 싶어서 해외로 석사를 다녀왔고, 제가 마케팅을 다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 꽤큰규모의 크라우드펀딩을 받았다는 스타트업의 마케팅 헤드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막상 들어와보니 거의 사기회사였고, 그 많던돈을 이런사람 저런사람들이 채가더니 망했고, 그 바람에 커리어가 꼬였습니다. 몇년을 중소기업 몇곳을 돌다 40이 넘어 천만다행으로 다른 대기업에 갔지만, 안정하나만 보고가다보니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산업군으로 가다보니, 기존 경험이 무색해지고, 바보가 된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지금회사는 영리더기조라 90년대생분들이 리더를, 제 나이대는 임원급이나 엔지니어빼고는 없습니다.(연말에 저빼고 다...) 그리고 작년엔 이상한 구조를 받았긴 했지만, 맡은 사업을 온갖 욕을 다들으며 접다보니, 자신감이 더 떨어지더군요.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산업군,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나이어린 리더분들, 더이상 올라가기 어려운, 당장 내일을 버틸수있을지 모르는 현실. 요새 드는 생각은, 난 그동안 뭘했을까 제가 케어하고, 리딩하던 친구들이 이렇게 성장하는 동안 왜 나는 뒤쳐졌지? 나는 왜이리 빨리 캐치업하고 따라잡지 못할까 왜 여기왔을까, 과연 버틸수 있을까?하는 생각 들뿐인데, 원래있던 산업군에 가려해도 지금은 없더군요. 이전에 수없이 겪던 위기였고, 회사가 망하는 와중에도 길은 찾았었는데, 아직 많지도 않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자신감도 땅에 떨어지고 앞도 보이지 않더군요. 가끔 보이는 댓글들중,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져야한다. 그거밖에 못하는건 실력이다 라는 글들을 보며, 더더욱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여기에는 훌륭하게 성공하신분도, 역경을 이겨내신 분도 계시는데, 어떻게 커리어상의 위기를 이겨내셨는지, 자괴감이 끝까지 찼을때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Stellar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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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서브웨이 본사 다니는 분 계실까요
아니면 혹시 법인명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이번에 채용건 나왔길래 지원해보려하는데
@써브웨이인터내셔날비브이
지방출근싫어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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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s&t 법인영업 홀세일
위 세가지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s&t의 세일즈 부서의 경우 세일즈 및 솔루션 제공하는것 법인영업과 홀세일은 거의 동일한 업무(브로커리지 및 영업) 인 것으로 보이는데 맞을까요 금융권 현직자분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천천히빠르게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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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급이었던 저를 사람 만들어주신 팀장님
전 소위 폐급이라고 불리던 신입이었습니다. 저의 신입 시절을 아는 선배들은 지금의 저를 보면 기적이라고들 해요. 그래도 6년 차 대리인 지금은 나름 제 몫은 하고 있어요. 구구절절 말하기 부끄럽지만 단순히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걸 넘어서 사회성이나 눈치, 기본 태도까지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인사팀은 도대체 왜 이런 사람들 뽑은 거냐고... 레전드 신입이라며 다들 수군거렸는데 전 한참 뒤에서야 알았네요. 혹여 알았다 하더라도 그때 당시엔 "왜 다들 나만 혼내지?" 이런 마인드로 일하고 있어서 무시했을 것 같긴 하지만요 ㅎㅎ... 그러다 팀장님이 거래처 보낼 견적서 초안 좀 잡아두라고 하셨는데 잘못 알아 듣고 냅다 컨펌 안 받은 초안을 메일로 발송해버린 적이 있습니다. 금액도 틀린 채로... 폐급답게 뒤늦게 알고 나서 어떻게 하면 이걸 숨길 수 있을까부터 궁리했었습니다. 결국 팀장님이 알게 되셨고 저를 조용히 회의실로 부르시더라고요. 그나마 있던 눈치로 솔직히 회사 잘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팀장님이 신입이니까 실수할 수 있다며 이번 건은 본인이 수습할 테니 쫄지 말고 옆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나 잘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다음엔 안 틀리면 되는 거라고요. 그 길로 제 눈앞에서 거래처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를 거시더니 제 얘기는 쏙 빼놓고 본인이 검토를 제대로 못 해서 혼선을 빚었다며 사과하셨습니다. 경위서도 제 이름이 아닌 팀장님 이름으로 올려서 막아주셨어요... 솔직히 그 정도 사고를 쳤으면 포기할 법도 한데, 그날 이후로도 팀장님은 저를 내치지 않고 메일 쓰는 법부터 파일 정리하는 법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쪽팔려서라도 내가 이 사람 밑에서 1인분은 하는 사람이 돼야겠다고요. 그 마음 하나로 이 악물고 배우고 버텼더니, 어느새 저도 어엿한 직장인이 되어 밥벌이하고 사네요. 팀장님은 재작년에 다른 곳으로 이직하셨지만, 지금도 안부 연락 드리며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만나서 술 한잔하는데 솔직히 그때 저를 진짜 내보내야 하나 고민 많았는데, 조금만 이끌어주면 잘할 것 같아서 한번 믿어봤다고 웃으면서 그러시더라고요 ㅎㅎ 제 인생의 귀인입니다. 회사 생활이 아무리 치사하고 힘들어도 팀장님 생각하면서 버티게 되네요. 저도 누군가에게 이런 존재가 되고 싶어서,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글 써봅니다. (팀장님 자랑겸 ㅎㅎㅎ)
눈가가촉촉
은 따봉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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