휩쓸려서 이직 입사를 하긴 했는데... 이게 맞나 모르겠어요.. 부족한놈 꾸짖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1. 현재 과장급 연차인데, 중소기업 특성상 업무 스펙트럼이 넒은 경우가 있잖아요..? 특히 기획이나 사업쪽 하면서 인사나 마케팅 같은거 병행하는 등...
2. 이전 회사에서 너무 넓은 영역의 업무를 수행하다가, 이대로는 진짜 죽도밥도 안되서 물경력인채로 있을꺼 같아서 퇴사를 결심했어요..
3. 퇴사하자마자 이력서를 공개해놨는데 연락온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면접을 보자마자 바로 함께 하고 싶다고 회신을 받았습니다..
4. 분위기에 휩쓸리고, 또 기획분야로 크게 발돋움 할 수 있는 급의 회사로 보여서 입사를 하게 되었어요..
5. 근데 일주일쯤 다녀보니.. 회사 분위기에 적응하는게 일단 너무 힘들고, (20명따리 회사 다니다가 2배 이상 많은곳으로 이직해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6. 보고서나 이런걸 적는데, 회사에서 나름 상사분이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하고 하시는데, 정리가 안되서 이걸 어떻게 앞으로 내 몫으로 차고 나가야 하나 좀 암담하기도 해요...
7. 정리하면, 퇴사하고나서 진로를 고민하고 있던 와중에 한군데서 연락받고 취업 했는데, 이길이 맞나 더 고민하게 된 상황이에요..
8. 제가 너무 두부멘탈이라 적응을 못해서 고민하는건지, 이대로 이도저도 아니면 회사에도 누가 될꺼 같긴한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할지, 아니면 퇴사하고 제대로 저 자신을 돌아봐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