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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팀 실수로 제가 계약직인걸 사람들이 다 알게 됐습니다..
추석 전에 인사팀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거기 링크에 시트 보고 어?! 미친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전 직원 계약 형태가 그대로 다 보였거든요. 이름 옆에 정규직, 계약직 표기랑 직급에 따라 차등 지급 복지가 정리돼 있었습니다. 제 이름 세 글자 옆에 계약직 써있는 걸 보니 왜 그렇게 서럽고 지금 다른 사람들도 이걸 보고 있다는 걸 알고 나니까 얼마나 쪽팔리던지. 권한 설정 실수인지 시트 링크가 실수인지 탭이 보인건지 뭔지는 모르겠고 10분 동안 그 시트가 전 직원에게 그대로 공개됐다는 건 압니다. 저희 회사는 원래 서로 정규직인지 계약직인지 굳이 묻지도 않고 말도 안해서 아무도 모르는 분위기였는데, 10분 사이에 볼 사람은 다 봤겠죠. 말도 다 퍼진 것 같습니다. 저만 해도 다른 사람 통해서 누구도 계약직이더라 카더라를 들었으니까요. 제가 계약직이라는 사실도 회사 내부 사람들이 전부 알게 됐다고 봅니다. 인사팀이 어떻게 이런 무책임한 실수를 할 수가 있습니까... 괜히 분위기도 서먹해진 것 같고 그 이후로 회사 출근하는 것 자체가 괴롭고 화가 납니다. 이거 인사팀에 정식으로 강력하게 항의해도 되는 문제 맞나요. 몇 주 지나서 항의하면 이상할까요? 제가 유난인가요. 회사가 ㅈㅅ라서 걍 조용히 넘어간 것 같은데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바닐라콜드브루1
쌍 따봉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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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팀장에게 노트북 압수 당함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았던 때입니다. 주말 없이 매일 출근해서 잠도 줄여가며 하루종일 일만 했습니다. 사무실에 간이 침대를 둘까 진지하게 고민할 정도로 일에 빠져서 지냈어요. 아내는 그러다 큰일 난다고 말렸지만 스스로 아직 견딜만 하다고 여겼습니다. 어느날 저녁, 팀장이 부르더니 지금 집에 가서 하루 쉬고 오라고 통보를 했습니다. 집에 가서 일하려고 노트북을 챙기려 하자, 팀장은 노트북을 압수해 자신의 서랍에 넣고 닫아버렸습니다. 집에 가자마자 쓰러져 잤고, 다음날 오후 늦게 눈을 떴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이미 한계를 넘어서 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내가 며칠이나 더 버틸 수 있었을까 생각하니 아찔했습니다. 프로젝트 일정은 지연이 되었지만 아무도 제게 불평하거나 책임을 묻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는 함께 일한지 고작 두 달 된 외국인 팀장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 후로 동료들의 안색과 컨디션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노브레인노패인
쌍 따봉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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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다니는게 맞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it회사에서 기획자로 일하고 4년차 경력자입니다. 올해 5월 이직을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입사시에 자사 웹/앱 플랫폼 기획 및 프로젝트 관리로 입사했습니다. 입사 2개월 동안은 자사 웹/앱 플랫폼을 기획하다가 이후로는 A회사로 한달 파견 B회사로 두달째 파견을 나와 있습니다. B회사는 처음 프로젝트 들어가기전 제안서 작성 지원을 목적으로 갔으나 프로젝트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B회사까지는 집에서 왕복 4시간입니다. 추가업무는 기본이며 집에 도착하면 출퇴근으로 지쳐 기절해서 개인 공부는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 입사시에 본사로 출퇴근이 왕복 2시간이라서 들어간건데 지금은 2배가 걸리고 언제 복귀 하냐고 물었을때 언젠가 복귀할거라는 말만하네요... 계속 다니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그만둬야할까요...?
말이야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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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너무 짜치는건지... 내가 너무 여유가 없는건지?
저는 회계업무를 하고 있고, 꽤나 엄격한 관리자 성격입니다. 사실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추후 문제 발생시 책임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죠. 요즘 삼성전자 노조위원장과 관련하여 특수관계인 밀어주기 거래나 노조비로 업무상 백화점 구매에 따른 포인트 적립을 사적으로 하는 등 이슈가 있죠. 참으로 짜치는 일이 아닐 수 없는데, 회계일을 오래 해보신 분이라면, 이게 흔한 일 이란걸 아실겁니다. 회계일을 하지 않아도 영업직 친구가 법인카드로 술이나 밥을 사는 일을 경험하신 적이 있는 경우도 있겠지요. 정말 엄청나게 짜치는 일이 매월 벌어지는데, 가령 이렇습니다. 회사 자금은 법인 명의 집행이고, 내규상 경조금이 정해져 있습니다. 해당 경조금은 대표자 명의로 법인이 지급하고, 때문에 상회통념상 비과세 소득이죠. 문제는 임원들이 개인명의로 추가 경조금을 지급하고 회사에 청구한다는 겁니다. 솔직히 실제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지도 의문인데, 본인 전결권으로 주장합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특정 임원이 상위 임원에게 개인 명의로 명절선물 등을 돌리고 회사에 청구합니다. 접대비랍니다. 세무상 복리후생은 차등이 없던지 내규에 의하던지 해야하는데, 그냥 추가로 하는 거죠... 경영과 무관한 개인 영달을 위한 비용을 법인에 청구하는게 맞나 싶네요. 임원이 아니라도 수많은 영업사원들은 어떻습니까? 회사가 정당한 대우를 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법인차량 사적사용은 세법 개정된지 10년이 넘은것 같지만 바뀌는게 없더군요. 회사에서 차 뽑아줬다고 자랑하는 사람도 종종 봅니다. 물론 회삿돈이 제돈도 아니고, 그런 비용을 통제한다고 제 성과로 이어지지도 않습니다. 느슨한 관리를 하는 회사는 제게 관리책임을 묻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다만 성격상 지식의 저주랄지요... 유명인 내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시선과 실생활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사익추구 행위에 대한 괴리가 스트레스네요. 이미 15년을 바라보는 커리어를 바꾸기도 어렵고, 푸념해봅니다.
LRS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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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규모가 커지면 없던 현금성 복지가 생길까야?
회사가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3~5년 사이) 매출규모는 2~3배? 정도로 커질 것 같은데(손익도 좋아지고) 그정도 되면 없던 복지도 생길 수 있나요? 예: 자녀학자금, 성과급, 대출제도 등등 아니면 성과급 정도만 주면서 유지할까요?
소미옴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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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회사는 어떤 사람을 선호할까요
회사는 어떤 사람을 선호할까요
소미옴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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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가 답일까요?
현직장 13년차 과장급이에요. 다녔던 부서들이 힘들어서 여러번 부서를 옮겼어요. 현재 부서에서 3년차 되었구요. 하지만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식도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현재 일을 이어나가기가 너무나 힘듧니다. 이게 제일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구요. 지금 직장 급여는 괜찮습니다. 가족들은 부족함없이 살지만 정작 저는 정신과 다니며 약을 먹으며 버티고 있는데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거 같습니다. 퇴사릉 하는게 맞을까요? 이전 부서 경력으로 이직을 하는거도 이제 40이 되니 쉽지가 않네요. 자영업도 고민하구요. 어쩌면 좋을까요?
똥깡아지2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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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임신했다고 얘기하는 시기
임신 4주인데 너무 너무 피곤해요 커피도 못마시니 힘드네요ㅜ 회사에 언제쯤 말하고 단축근무 하시나요? 근데 제 상황이 30후반인데 아직 결혼은 안했고 만나는 남자친구있는 건 아세요. 결혼 진행은 천천히 준비하려고 합니당ㅜ 결혼식은 가족만 참석하는 식으로 작게 출산 전에 할까 싶은데 회사가 말도 많고 보수적인 회사라 조금 걱정이네요ㅠ 태어나서 임신시도를 해본적이 없다가 하자마자 임신이 바로 돼서 생각을 못했어요ㅠㅠ
아이엠샘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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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임팩트 있게 고쳐 줘" 했다가 14장이 전부 바뀌어 돌아왔어요
"좀 더 임팩트 있게 고쳐 줘." 발표 자료 14장이 위아래 여백이 넓어서 휑해 보였어요. 그래서 AI한테 이렇게만 적어서 맡겼는데, 돌아온 자료는 배치, 색, 글꼴까지 전부 새로 짜여 있었어요. 결국 원래 파일을 다시 보내면서 "여백만 지워 주세요"라고 한 번 더 부탁했죠ㅠ 제 머릿속 임팩트는 '여백 없애서 꽉 차 보이게'였는데, 받는 쪽은 그걸 볼 수가 없으니까요. 사람한테 맡길 때도 똑같더라고요. 그 뒤로 일 맡길 때 이렇게 해요. 1. 보내기 전에 형용사에 밑줄 긋고 숫자로 바꿔요. "깔끔하게"는 "한 장에 세 줄 이하로". 2. 끝에 그대로 둘 것을 한 줄 붙여요. "글꼴, 색, 순서는 그대로 두고요." 3. 고쳐 달라고 할 땐 지금 것에서 좋은 점부터 말해요. 안 그러면 좋은 부분까지 같이 바뀌더라고요. 웃긴 건 재작년에 "요청은 형용사 말고 숫자로"라는 글을 제가 썼다는 거예요ㅋㅋ 받는 쪽일 땐 알았는데, 맡기는 쪽이 되니 제일 먼저 까먹었어요. 다들 맡긴 일이 전혀 다른 모양으로 돌아온 적 있으세요? 요청 보내기 전에 확인하는 세 가지는 브런치에 적어 뒀어요. https://brunch.co.kr/@17a5cc92f24e4d6/372
dkkim
쌍 따봉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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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할 생각이 사라졌네요
중견 제약사 엔지니어링 파트에서 약8년정도 재직하다가 외국계쪽으로 이직한지 6개월 됐는데 연봉도 올랐지만 그렇게 높은것도 아닌데 다른회사 갈 마음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수평적인 회사가 이런것인가를 처음 느꼈고 특히나 수도권으로 들어온 부분도 한 몫 하는거같아요. 사람이 좋으면 이직 마음이 사라진다는데 웬만한 좋은회사 올라와도 이전과 다르게 지원해볼까 라는 생각도 안드네요 여기서 제 포트폴리오 관련 기사 자격증이랑 회화공부, 학업도 좀 더 쌓고 뒤쳐지지 않는 직원이 되어야 겠습니다 ㅋㅋ 다들 좋은 직장 찾으셨음 좋겠습니다^_^ 연휴 전 마무리 잘 되시기를!
이이잉 | 헨켈코리아(유)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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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투명성 프로젝트] '비용·보안·연동의 벽을 넘다': 블록체인-ICFR 실무 도입의 현실적 허들과 해법
앞서 우리는 횡령·배임 방지를 위한 '100% 투명성 시스템'의 비전으로 '믿음이 아닌 구조로' 나아가야 함을 짚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원본 데이터를 숨긴 채 해시 지문만 활용한다는 대원칙에 공감하더라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거대한 장벽이 남습니다. "비싼 가스비와 복잡한 시스템 연동은 도대체 누가 감당하나?" 비용과 연동의 벽을 동시에 넘어설 수 있는 실무적 구현 마스터플랜을 제안합니다. 💰 1. 허들과 해법 1: 가스비 및 인프라 비용 부담 ➔ '계층적·주기적 앵커링' - 우려: 메이저 퍼블릭 블록체인에 매일 데이터를 직접 앵커링하면 막대한 트랜잭션 수수료(가스비)와 네트워크 지연이 발생합니다. - 해법 (비용 '0원'에 수렴하는 구조): 1) [월 1회 정부 주도 인프라 연동]: 개별 기업은 매월 말 ICFR 마감 해시값을 정부·거래소가 지원하는 공공 프라이빗 인프라에 정기 고정합니다. 정부가 인프라를 지원하므로 기업의 가스비용 부담은 사실상 '0'이 됩니다. 2) [분기 1회 퍼블릭 앵커링]: 정부-거래소 연합 체인에 모인 월별 해시 루트들을 모아, 분기별(3개월)에 단 한 번 이더리움 등 퍼블릭 블록체인에 최종 앵커링하여 영구 불변성을 확보합니다. 국가적 비용도 극단적으로 절감됩니다. 🔌 2. 허들과 해법 2: 레거시 ERP 연동의 복잡성 ➔ '표준 미들웨어 보급' - 우려: 수십 년간 제각각 구축된 기업별 레거시 시스템에 새로운 블록체인 인터페이스를 심는 것은 엄청난 개발 공수가 듭니다. - 해법: 정부나 거래소가 주도하여 '표준 ICFR 해시 추출 에이전트(미들웨어)'를 오픈소스로 개발·보급합니다. 기업은 복잡한 커스텀 개발 없이 기존 시스템 마감 단계에서 가볍게 플러그인 형태로 연동만 하도록 지원하여 진입 장벽을 낮춥니다. 💡 맺으며 아무리 훌륭한 기술도 현실의 비용과 연동 부담을 해결하지 못하면 서랍 속 보고서로 전락하고 맙니다. '계층적 주기적 앵커링을 통한 비용 제로화'와 '오픈소스 표준 미들웨어'가 맞물린다면, 이 시스템은 기업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무거운 규제가 아니라 "우리 기업이 가장 투명하고 안전하게 체질을 개선했음을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실무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처벌의 공포를 넘어, 실무적 허들을 허물고 구조적 신뢰로 나아가는 실효성 있는 논의가 현장에서 활발히 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라낑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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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웃었습니다
어제 오후에 팀 직원에게 몇가지 문서를 프린트해서 달라고 했습니다. 그 중 도면은 잘 볼수 있도록 A3로 프린트하라고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와서보니 출력된 도면사이즈는 A4그대로이고 용지만 A3에 출력을 했네요ㅎㅎ 그냥 웃었습니다.
잘쉽시다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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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는 재능이 아니라 '루틴'이 만듭니다.
세계 1위는 재능이 아니라 '루틴'이 만듭니다. World No.1 isn't built on talent. It's built on routine.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하루입니다. A day in the life of badminton star An Se-young: 🏃 새벽 5시 40분 기상, 하루 7시간 이상 고강도 훈련 Wakes at 5:40 AM, trains 7+ hours a day 🍤 튀김은 1년에 단 한 번, 크리스마스에만 Fried food only once a year, on Christmas 📖 새벽 시간을 쪼개 영어 공부까지 Squeezes in English study before dawn 🥗 철저한 탄·단·지 영양 관리 Strict carbs, protein, and fat balance 최고는 특별한 날이 아니라 평범한 매일에서 갈립니다. Greatness isn't decided on special days. It's decided on ordinary ones. 여러분의 '미친 루틴'은 무엇인가요? 👇 What's your "crazy routine"? 👇 #안세영 #AnSeYoung #Badminton #세계1위 #WorldNo1 #루틴 #Routine #자기관리 #Consistency #Growth
싸인받는남자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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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끊은줄 알았던 아버지 연락에 뒤숭숭하네요
뒤숭숭하네요.. 어릴 때 가정폭력으로 부모님이 이혼하셨습니다. 어머니가 폭력을 많이 당하셨어요. 언니는 많이 엇나갔었고, 가출하거나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랑 크게 싸우고 경찰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저는 언니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냥 울거나 눈치 보며 숨어 있었고요. 언니는 지지 않고 싸우는 편이라 아버지랑 많이 부딪쳤습니다. 저는 뭐, 보통 맞으면 눈치껏 뒤로 빠지고 대들 생각을 못 했어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같이 살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대학에 들어가면서 어머니가 이혼하셨어요. 이혼하시고 어머니는 제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같이 살았고, 제가 취업하고 출가하면서 재혼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이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재혼하셨던 것 같아요. 아버지랑은 제가 취업한 후로 1년에 한 번 연락할까 말까였어요. 어머니도 이혼은 했지만 부모니까 본인 눈치 보지 말고 연락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그걸 보고 자랐는데 아버지가 좋을 리가 없어서 저도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회 초년생일 때 연락이 와서는 저한테 호적에서 나가줄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부모가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본인이 해야 한다면서요. 사실 아직도 무슨 절차를 이야기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너무 어려서 그냥 충격에 전화를 끊고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울었던 기억밖에 없네요. 그 이후로 저는 아버지 번호를 차단했고, 카톡은 잊고 있었는지 차단을 안 했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연락이 오면 그냥 네, 잘 지내세요정도만 보냈습니다. 왜 카톡까지 차단하지 않았던 건지… 저도 참 모르겠네요. 그런데 최근에 연락이 와서 얼굴 좀 보고 싶다, 본가에 내려올 때 얼굴 한 번 보자, 비행기표든 호텔이든 다 해줄 테니 밥 한 번 먹자, 자기 번호 차단했냐, 전화 좀 받아달라는 식으로 계속 이야기하더라고요. 모르겠습니다. 결국 차단을 풀고 전화를 했는데, 울먹거리면서 한 번만 보자고 하는데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주말마다 캠핑도 가고 여행도 다니면서 잘 살고 있다는 걸 보면 어디가 아파서 죽기 전에 연락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왜 갑자기 이렇게까지 만나고 싶어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여러 가지 생각이 드네요. 괜히 뒤숭숭해서 글 써봤습니다. 어디 푸념할 곳이 없어서요.. ㅎㅎ 친구들한테 계속 이야기하자니 다들 사는 것도 힘든데 괜히 더 우울하게 만들고 걱정시킬 것 같고, 그렇다고 어머니나 언니한테 이야기하기도 어렵네요..
유까뀨
쌍 따봉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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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동기모임
술버릇이 너무너무 안좋아서 부부상담도 겪고 이혼위기도 겪고 .. 약물치료도 하며 어찌저찌 10년 위기 넘겼어요. 사회생활하며 아예안먹을수는 없으니 어쩔수 없다쳐도 정말 약속을 안지킵니다. 9시까지 오겠다. 12시 전엔 들어오겠다 해도 2시가 넘어서 들어오고.. 그래요 자주도 아니고 회사 생활하며 그럴수 있다쳐요.. (다자녀 키우며 맞벌이중닙니다) 그놈의 동기모임은 꼭 절대 말을 안하고 나갑니다. 제가 싫어하는거 아니까요. 평소에 술먹는건 어쩔수없이 상사 때문에 먹는다고 그핑계로 마시고, 그건 제가 이해를 해주는 눈치니 거짓말은 안해요 귀가시간만 못지킬뿐. 근데 동기모임은 그냥 정말 놀러나가는거잖아요? 야근한다고 거짓말하고 꼭 동기들 중 누군가(미혼인 사람) 의 집에서 술을 먹습니다. 결혼 해서 자녀가 있는 사람도 있고 신혼인 사람 미혼인사람 다 있습니다. 30대 부터 40대 초반 까지 나이대가 있는데 남여가 다같이 모여 꼭 주기적으로 년에 1-2회 입사기념 파티(?)처럼 회식을 하는데 저는 이해가 안가요. 신입도 아니고 입사한지 이제 6-7년차인데 20대들도 아니고 가정도 있는 사람들이 꼭 주말 전날 새벽까지 모여서 술을 먹어야하는지.. 그냥 모임을 할거면 간단히 식당에서 밥먹고 술먹고 일찍 헤어지면 되지 . 왜 굳이 . 매번 집에서 모여서 끝장보려고들면서 술들을 먹는지 ㅡㅡ 술만 먹으면 연락 두절에..하.. 내일도 동기모임있으면서 야근한다고 밑밥 까는데 진짜 짜증납니다. . 제가 이해심이 좁은건가요?
공감요정123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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