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저는 30대 중반의 나이로, 아내의 연봉은 약 4천대, 저의 연봉은 약 5천대로 둘이 합쳐 1억이 못됩니다. 더군다나 애까지 있구요. 다행히 제 명의로 된 집이 있고, 현재는 직장 때문에 타지에 전세로 거주 중입니다. 네, 형편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근데 제 아내는 은근히 물욕이 있는 편이에요. 결혼식때도 명품백을 요구하거나, 아이가 돌이 지나니 목걸이를 선물받고 싶답니다. 문제는, 와이프가 예민하고 짜증이 많다는 거에요. 아기가 돌이 되기 전에는 와이프가 몸도 안좋고 힘들까봐 퇴근하고나면 집안일이나 아이 케어는 제가 도맡아 했습니다. 근데 그래도 성에 안찼는지, 누구 남편은 단축근무 써서 같이 봐주는데 자기 혼자 보지 않냐 는 식으로 많이 다투었어요. 그렇게 아이 돌이 지날 무렵 와이프의 육아휴직이 끝나고나서는, 제가 단축근무를 써서 어린이집 하원부터 저녁까지 아기를 케어합니다. 저는 이게 이성적인 판단으로 아기한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되니, 이제는 출근하고 아기 보기 힘들답니다. 그리고 힘들때마다 집은 언제 이사갈 계획이냐고 물어보고 쪼아대곤 합니다. 아내가 물욕도 있고, 저도 지금 연봉이 부족해 대학원이나 자격증을 취득 후 이직을 해야 그나마 아내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어 이직을 준비 중인데, 이직도 안한 상태에서 어떻게 집 이사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나요.. 더군다나 그동안 자격증 공부나 이직 공부를 할때도 자기 혼자 독박육아 해야하냐는 하소연과 다툼에 공부에 집중하지도 못해 결국 자격증도 떨어지고, 그나마 공무원 시험도 2점 차이로 낙방해 지금은 대학원을 준비중입니다. 하.. 그런데 또 이제는 아기 돌 기념 선물을 왜 안주냐고 집에서 엄청 짜증을 내서 결국 오늘 크게 싸웠습니다. 와이프가 힘들어해서 단축근무 쓰느라 회사에서도 눈치를 매우 많이 주고.. 집에서는 뭐라도 발전하고 싶어도 여건을 만들어주지도 않으면서 선물을 축내니까 너무 답답하네요.. 본인이 연봉을 올리던가, 제가 연봉을 올릴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주던가, 혹은 물욕을 버리던가 셋 중 하나를 했으면 좋겠는데 그 어느 것도 쉽지 않습니다.
결혼생활
버티기가 힘듭니다.
10월 20일 | 조회수 292
넘
넘어진우유는앙팡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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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힐링이필요해
방금
안타깝네요.
근데 아기 돌선물을 와이프가 요구하는건 또 웃기기도 합니다.
부부생활이라는게 서로 맞춰가면서 양보, 협의가 기본인데
이게 부족하니 힘드시겠어요.
안타깝네요.
근데 아기 돌선물을 와이프가 요구하는건 또 웃기기도 합니다.
부부생활이라는게 서로 맞춰가면서 양보, 협의가 기본인데
이게 부족하니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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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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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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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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