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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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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헤어질 것 같아서 동거만 5년째입니다. 제가 이기적인가요?
13년째 연애 중이고, 5년 전부터 같이 살고 있습니다. 첫 직장에서 만나 지금까지 왔으니 사실상 부부나 다름없죠. 주변에서는 왜 결혼 안 하냐고 묻지만, 저희는 지금 이 삶에 매우 만족합니다. 아기 생각이 둘 다 없고, 비혼 동거라는 생활 방식이 서로에게 가장 잘 맞거든요. 우선 결혼을 안 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제 쪽 가족 문제입니다. 저는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누나 셋인 집의 막내 아들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평생을 그렇게 사셨기 때문에, 시집 살이, 며느리의 역할, 명절 문화 등에 대한 고정관념이 대단히 확고하십니다. 평생을 그렇게 사셨기에, 그 생각을 단 1%도 바꾸실 수 없는 분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압니다. 그래서 확신합니다. 제가 결혼하면, 부모님과 연을 끊지 않고서는 제 여자친구를 지킬 자신이 없어요. 저는 저희 부모님을 너무 사랑하고, 동시에 제 여자친구도 너무 사랑합니다. 모두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세상의 전부입니다. 그래서 저는 결혼이라는 법적/현실적 연결을 포기하고, 이 둘을 각각 '개개인의 연결이 느슨한 상태'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 역시 저의 이런 복잡한 집안 상황과 결단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지금의 비혼 동거와 딩크 생활에 완전히 동의하고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이제 친한 사람들은 묻지 않지만... 가끔 잘 모르는 분들이 왜 결혼 안 하냐고 물으면... 종종 마음이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내가 이상한 건가, 지금은 괜찮지만 앞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래서 이곳에 여쭙습니다. 혹시 저같은 선택을 하신 분들이 계신지, 선배님들이 계신다면 지금보다 더 지난 시간은 어떨지 경험이 궁금합니다. 지금까지는 너무 만족하는데 혹시라도 나중을 생각하면 불안이 슬금슬금 밀려오기도 하거든요...
자정의정원사
금 따봉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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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A(Human Resource Analytics), 정말 해야 할까?
중견·중소기업 인사팀장님들의 솔직한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우선, 제가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볼게요. “요즘 인사팀장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정답은 아주 명확합니다. ‘최고의 인재를 뽑아 근속시키는 것.’ 그런데…!!! 바야흐로 퇴사의 시대입니다. MZ세대는 장기근속을 인생 목표로 보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 바로 퇴사 → 이직. 이 공식이 너무 자연스러워졌죠. 그래서입니다. 정성 들여 뽑아도 금방 나가버리니 속이 뒤집히고;; “도대체 요즘 세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지?” 이 고민이 중견·중소기업 HR의 일상이에요. 1. 해결책 HRA(Human Resource Analytics) 필수!!! 하지만!!! 여기서 포인트가 있습니다. ‘핵심인재 유출 방지 = 기업 생존’ 이 공식이 성립된 시대라면, HRA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만약 앞으로도 인사가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AI가 HR을 대부분 잠식하고, 담당자들은 자리에서 짐을 빼야 하는… 그런 현실이 올 수 있습니다. 2. 그런데 문제는… 새로운 제도를 무조건 꺼리는 HR팀도 존재합니다. “불안해서요.” “보이는 게 없어 보여서요.” 이런 막연한 불안함 때문에 혁신을 멈추는 경우가 너무 많죠. 그래서 제가 두 가지 실제 사례로 설명드릴게요. 3. 실제 사례로 보는 HRA의 효과 A 기업 — 근속·연봉 기반 HRA 도입 리더급/시니어급/주니어급 근속 분석 연봉과 지분 변화율 계산 단 1% 지분 감소율 조정으로 무형 자산 6.5억을 세이브!! 이거 그냥 느낌으로는 절대 못 만듭니다. 정량·정성 평가가 있어야 가능한 성과죠. B 기업 — 채용 프로세스 개선 전문 면접관의 구조적 면접 도입 입사 후 체계적 온보딩 운영 채용방식 적정화 종합점수: 0.4 → 0.83 상승 숫자가 이렇게 명확하게 나오니 CEO도 납득하고, HR도 힘을 얻고, 조직도 개선됩니다. 4. 그런데 역설적으로 HR이 미움받는 이유? 돈을 아끼려고 하고, 빌런을 걸러내려고 노력하는데… 왜 인사팀을 싫어할까요? 바로 이겁니다. 숫자로 근거치를 제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좋아 보여서요.” “이걸 하면 좋습니다.” 이런 표현은 더 이상 먹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은 이렇게 말하죠. “인사팀은 돈 쓰는 부서잖아요.” 이 프레임을 깨야 합니다. 5. HRA는 채용뿐 아니라 ‘복지’에도 적용됩니다 중요한 포인트 하나. HRA를 채용에만 쓰면 직원들은 당연히 싫어합니다. 하지만 복지에 적용하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500만 원 인센티브 vs 리조트 숙박권·가전구매권·가족여행 상품권 대부분 “당연히 500만 원!”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구성원의 대부분이 가정이 있고, 자녀가 있다면? 가족이 직접 체감하는 복지상품의 ‘체감 만족도’가 훨씬 큽니다. 이게 바로 데이터 기반의 ‘효용 분석’입니다. 즉, HRA가 복지에 적용되면 적정 보상 설계 인건비 절감 직원 효능감 상승 이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만들 수 있습니다. 6. 결론 HRA는 채용·평가·보상·복지 전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정형화되지 않은 솔루션입니다. 그리고 이제 HR은 그냥 “사람을 챙기는 부서”가 아니라 숫자로 말하고, 데이터로 설득하고, 기업을 살리는 부서가 되어야 합니다. 우선, 중견·중소기업이라면 HRA 도입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첫걸음입니다. 이걸 하는 순간 인사팀의 역할과 위상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HR15년
금 따봉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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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애플힙은 아니네~" 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원래 편한 복장을 입는 편인데 오늘은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치마를 입었는데요 치마가 좀 흐트러졌는지 평소에 편하게 지내던 동료(여자)가 제 옷매무새를 대신 정리해 주다가 대뜸 "xx님 애플힙은 아니네~ 아쉽다~" 이러면서 웃는데... 그때 주변에 남자 직원들도 다 있었거든요. 정말 들렸는진 모르겠지만 순간적으로 그 사람들 시선이 제 엉덩이로 쏠리는 것 같아서 진짜 쥐구멍에 숨고 싶었습니다. 몸에 피들이 역류하는 것처럼 너무 부끄러웠고요.. 친하면 특정 신체 부위를 그렇게 막 평가해도 되는 건가요? 반대로 애플힙이라고 칭찬 해줬어도 똑같이 수치스러웠을 것 같아요... 그 순간에 정색하고 "말씀이 너무 지나치시네요" 하고 질렀어야 했는데, 너무 놀라서 어버버하고 넘긴 제가 너무 바보 같고 화가 납니다. 저를 엄청 잘 챙겨주시고, 입사 초에 적응 어려웠을 때 많이 도와주셨던 분이라 고의로 저를 조롱하시려는 의도는 아니겠지만 이번 일은 저에게 실수하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내일이라도 가서 얘기 꺼내볼까 하는데... 제가 예민하게 굴어서 괜히 서로 얼굴 붉히는 걸까요...
안녕안녕히
은 따봉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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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투자금융부 관련 질의드립니다!
이전부터 계속 채용이 진행 중인 것 같은데 그만큼 사람이 안 구해진다면 부정적 시그널로 인식해도 될까요...? 연봉이나 조직 문화, 업무를 통한 성장 가능성 이런 부분 세부 정보가 없어 질문드립니다. 제의가 들어왔는데 이전 계약 연봉은 낮은 것 같아서요...
@웰컴저축은행(주)
호오이잇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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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괴롭힘... 힘드네요..
총인원 10명쯤되는 중소기업입니다. 얼마전에 직장 동료로부터 대표이사가 제 욕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 못한다, 결과물 쓰레기다., 일 배정 안한다. 왕따 만들어서 내보낸다 등등 직장에서 업무 배정되면 열심히 해서 끝내고 최근에 7개월 짜리 연구용역도 혼자 연구계획서부터 산출물 , 최종보고서 등 발표 빼고 연구, 자료조사, 결과물 작성까지 다 한걸 "결과물이 쓰레기다.", "자기가 다시 다 만들었다" , "이제 일 안주다가 나중에 업무 배임? 으로 내보낸다" 이런식으로 직원들 한테 뒷이야기 했다 하더라구요. 이런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연구 끝내기 위해 야근, 철야, 휴일근무등 다 했지만 인정조차 안하시려 하시네요..
레오11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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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인데.. 변기물 때문에 이혼하게 생겼습니다.
결혼한지 반년된 신혼입니다 신혼이라 깨가 쏟아져야 하는데... 요즘 저희 집에 '물과 전기'를 둘러싼 묘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큰돈 쓰는 건 서로 합의가 되는데, 이 사소한 생활 습관이 매일매일 저를 시험에 들게 하네요. 저희 와이프는 절약이 몸에 밴 사람입니다. 연애할때 자기는 휴지를 딱 "한 칸"만 쓴다고 해서 오.. 대단하네! 라고 한적이 있는데, 그때는 왜 이럴줄 몰랐을까요. 음.. 저희 와이프는요, 1) 변기 물을 하루 한 번 몰아 내립니다. 저는 깔끔한 편이라.. 이게 너무 싫습니다. 집에 오면 화장실에서 묘한 냄새가 나는 것 같고, 비위가 상해서 저는 몰래 내리거나 볼일 볼 때마다 배우자 눈치를 봅니다. 저녁에 들어갈때는 밖 화장실 쓰면 되는데, 문제는 아침에 와이프가 저보다 일찍 일어날때... 변기 뚜껑을 오픈하면. ㅠㅠ 그래서 매일 아침 변기뚜껑을 열때 두근두근 숨막히는 변기와의 기싸움을 하게 됩니다. 저희 집은 화장실이 하나라 따로 쓸수도 없습니다. 이럴 거면 차라리 집 밖에 화장실을 하나 더 만들자고 농담 삼아 말했다가 하루 종일 냉랭했습니다. ㅡ..ㅡ 2) 조명은 부엌 불만 킵니다. 제가 부엌 불 외 다른 조명을 키면 졸졸 따라다니면서 끄고 다니고, 본인은 화장실 불도 끄고 쓰는데 제가 빌듯이 얘기해서 제가 쓸때는 킬 수 있게 해줍니다. 부탁도 해보고 하소연도 해봤는데 "습관이 안 들어서 그래. 나중에 고지서 보면 알 걸?" 하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고지서 보면서 뿌듯해하는거 같아요. 오히려 저 때문에 더 못아낀다고 아까워하기로 하고요. 저도 절약 정신이 중요하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사소한 절약 때문에 매일매일 생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 고민이 됩니다. 욱하는 마음에 제목을 자극적으로 쓰긴 했지만.. 아직 정말로 이혼할 생각은 없습니다. 신혼인 만큼 최대한 토론하고 맞춰보고 싶고요. 왠지 이 곳에는 인생 선배님들의 유의미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처음으로 글써봅니다. 이러다 진짜 변기 물 때문에 이혼하는 신혼부부가 될까 봐 무섭습니다... 아무쪼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뽑을까말까
쌍 따봉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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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께 조언 구하러 갔는데, 오히려 제가 창업을 부추기고 왔네요 ㅎㅎ
고과 시즌이라 다들 고민이 많으시죠? 저도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 내년에 뭘 해야 하나 싶어서 오늘 용기 내 팀장님을 찾아갔습니다. 제가 먼저 팀장님은 30대 초반 때 어떤 목표를 세우셨냐, 커리어를 어떤 방향으로 잡아야 할 지 아직 잘 모르겠는데, 지금 뭔가 새로 시작하는 건 늦은 게 아닐지 조바심이 난다고 말했더니... 팀장님은 제 질문에 대한 답 대신, 오히려 깊은 한숨과 함께 다른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본인이 요즘 퇴근 후에 배우고 계신다는 도자기 성형? 물레? 이야기를요. 마흔을 넘긴 팀장님이 그리고 있는 꿈은 본인의 도자기 공방을 여시는 거라고 합니다. 그걸 위해 평일에는 퇴근 후 두 번 1:1 클래스를, 주말에는 하루종일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듣는다고 하시고요. 전공자도 아니고 하니 도자기를 팔아서 삶을 유지하는 건 힘들더라도, 클래스 등을 하면서는 가능할 것 같다고 지금까지의 마케팅, 브랜딩 경험을 활용할 생각이시라고... 겁이 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50년은 더 살아야 할텐데 평생 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작업은 계속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는데 오히려 제가 팀장님의 꿈을 응원하게 되더군요. 조언을 구하러 갔는데 말이에요 ㅎㅎ "그럼요 팀장님,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하고 제가 더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늦은 건 아닐까' 하고 불안해하는 마음은 직급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가 가지고 있겠구나. 팀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오니 제 커리어 고민도 왠지 모르게 괜찮아진 기분입니다. 완벽한 사람의 조언이 아니라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의 솔직한 꿈에서 얻은 위로랄까요? 여러분도 마음속에 숨겨둔 꿈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키즈모델이 되는 것만 빼면 다 가능하니까요!
바코드드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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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과 알바생에게 무례한 관리자
6명이 근무하는 작은 규모 회사의 대표입니다. 지금 6명은 회사 처음 만들때 있었던 맴버로 5년동안 이직 없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작은 회사여서 부침이 있었으나 감사하게도 아직 유지중입니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단기계약직이 필요해서 계약직 5명과 11월부터 12월까지는 주 2일 알바생 3명 이렇게 하반기를 보냅니다. 정규직& 단기계약직은 식대와 교통비가 지급되고, 알바생은 식대가 지급 됩니다. 최근에 제가 급하게 수술할 일이 생겨 보름정도 회사 일을 신경을 못 썼지만 특별한 일은 없었고, 그 사이에 저를 제외하고 회식 진행을 했습니다. 문제는 회식 중에 생겼는데, 계약직 한 명과 알바생 한 명은 꼭 도시락을 싸와서 식사를 하는데 그걸가지고 제일 높은 직급의 사람이 가볍게 한 마디 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식대를 챙겨주는데 굳이 도시락까지 싸와야 하냐 뭐 그런식으로요. 그리고 도시락 싸오는 알바생 한 명은 다운증후군인데, 우리 회사 아님 안뽑으니 잘 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해요. 전 진짜 놀랐어요. 계약직은 거의 최저월급 수준이고 도시락 싸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어요 저 역시 회사 주변 밥 집 거기서 거기고, 전 점심 미팅이 거의 일주일이면 3~4번이라 식사약속 없으면 되도록 도시락 싸와서 먹거든요. 다른 사람이랑 밥 먹으면 여전히 일하는 느낌? 이라 할까요? 나만의 한 시간은 유튜브 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며 있고 싶어서요. 그리고 다운증후군 친구는 알바 공고 냈을때 제일 먼저 지원했고 면접 볼때 어머님과 같이 왔는데 그것도 좀 감동? 도 있었고 알바생 하는 일이 진짜 단순 업무라서 그냥 뽑았고 그 친구도 일 열심히 합니다. 음.. 지금 제 기분을 표현하자면 남친이 바람피다 나한테 걸린 느낌? 그거랑 비슷합니다. 남친은 바람피다 걸리면 헤어지면 되는데 회사는 그게 아니니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제가 직접 들은게 아니고 건너 들은거라서요. 이 좁아터진 사무실에서 매일 얼굴보는 사이인데 이걸..제가 리더쉽이 있어서 회사를 한게 아니고 좀 더 제가 하고 싶은걸 펼치고 싶어서 하게 된 케이스라서 현타 옵니다. 회사 열자마자 코로나로 힘들었는데 그래도 꿋꿋하게 버텨주며 함께 했던 맴버들이고 저랑 있을때는 한번도 보여준적 없는 모습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다시 병원에 입원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제발 제게 진지한 조언 좀 부탁합니다.
육개장좋습니다
쌍 따봉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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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사 3년 차… 이직 준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27살 여자이고, 현재 중견기업 재무팀(비상장)에서 23년 4월 입사 후 근무 중이라 이제 곧 3년 차가 되어갑니다. (시간이 진짜 빠르네요ㅎㅎ) 회사 규모는 중견이라 하지만… 솔직히 연봉이 너무 낮고, (원래 알고 계약하긴 했어요 경험쌓자는 마인드로) 결정적인건 업무 분담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다른 동기만 밀어주는 느낌+새로운 업무를 접할 기회를 안줌.. 더 이상 성장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계속돼요. 그래서 결산까지 한 상태로, 내년 초쯤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 주변에 사기업 → 사기업으로 이직한 친구가 거의 없어서 조언 받을 데가 없고 이직 시 제가 필요한 준비가 뭔지 도저히 감이 안잡힙니다. 제가 첫 회사라 그런지, 지금 제 경력이 물경력인지, 그래도 어느 정도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건지 판단이 잘 안 서더라구요… 아마 그 중간 어딘가겠죠? ㅋㅋㅜ 보통 경력이 있으면 영어(토익 등)는 크게 안 본다고 들었는데… 이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영어를 정말 못해서, 입사할 때도 1년 겨우 노력해서 토익 겨우 750 맞추고 들어왔거든요. 이직 준비를 한다면 • 자소서 + 경력 기술을 잘 쓰면 충분히 가능할지, • 중견 → 중견 이직이 현실적으로 어떤지, • 그리고 제 업무 기준으로 이직할 때 꼭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뭔지 이 부분들이 제일 궁금합니다. 요즘 취업/이직 시장을 잘 몰라서 조언 부탁드려요. 공부랑 손 뗀 지도 너무 오래돼서 더 막막하네요… 도움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챌갱이 | (주)재능홀딩스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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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미혼 여자입니다
나이 35살. 결혼적령기는 살짝 지나가고 있습니다. 취업을 늦게 해서 이제 5년 차이고, 그동안 공부하던 시절엔 옷도 못 사고, 화장품도 못 사고, 과일은 꿈도 못 꾸고, 집에서 밥에 계란에 멸치볶음만 먹던 삶이 너무 질려서 취업 후에는 그동안 못 산 것들에 대한 보상으로 저한테 펑펑 썼습니다. 옷도 사고 화장품도 사고, 맛집도 실컷가고 못 가본 해외여행도 다니고요. 게다가 자취 중이라 숨만 쉬어도 생활비로 70은 기본으로 나갑니다. 연봉은 3~4천 수준이었어서 연에 천만 원도 못 모았고, 지금 모아둔 건 영끌해서 4,500 정도예요. 그래도 연봉은 조금씩 올라서 이제 5단위로 왔고, 여행도 이젠 딱히 욕심 없고, 지금까지 사둔 옷이 너무 많아서 옷 욕심도 예전만큼 없습니다. 내년까지 악착같이 모아도 6천 겨우 될 것 같은데… 이 상태에서 결혼이 가능할까요? 제가 굳이 조건을 따진다면 연봉은 저랑 비슷한 수준에 안정적인 직장 정도, 모은 돈도 저 정도면 충분하고, 외모는 어느 정도만 되면 됩니다. 얼굴 뜯어먹고 살 수 있어요. 지난날 펑펑 쓴 제 삶이 후회되지만, 이미 지나간 건 돌이킬 수 없으니… 그래서 요즘은 현실적으로 많이 고민이 됩니다. 지금 가진 상황이 결혼을 준비하기엔 많이 부족한 건지, 아니면 이 정도면 충분히 가능할지 잘 모르겠어요.
멍멍수퍼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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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쌓아온 물경력?
이제 곧 40이 되어가는 직장인입니다. 회사라는 ‘작은 우물’ 안에서는 늘 열심히 해왔고, 나름 인정받으며 일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들어 다음 스텝에 대한 걱정이 너무 커집니다. 흙수저 집안에서 자라 등록금, 생활비, 학원비까지 모두 제가 벌어 해결해야 했고 그렇게 해서 대학 졸업도 3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했습니다. 전공을 살려 전시·BTL 업계에서 행사 기획과 영업을 병행하며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쥐꼬리만한 연봉 1,800만 원에서 시작했지만, 맡은 행사들은 매년 전년 대비 성과를 냈고 덕분에 스카웃도 받아 이직도하고 일 자체는 재미있고 보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가 터지고 회사 매출이 1년 넘게 0원. 감봉 35%. 버티기 어려워 퇴사했고, 잠시 창업을 하다 2년 가까이 운영 후 다시 취업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이후 오프라인을 경험햇으니 온라인도 경험해보자는 마음으로 스타트업에 마케터로 입사했지만, 실제로는 -해외 신사업 기획 -IR 자료 제작 및 직접 피칭 -해외 오프라인 브랜드 런칭(브랜딩, 인테리어 등 총괄) 등등 까지 담당하며 좋은 경험을 쌓았고, 투자도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다 회사 비즈니스 모델이 또 바뀌면서 불안해졌고, 마침 중견 마케팅사에서 스카웃 제안이 와 이직했습니다. 여기선 브랜딩/BTL 신사업과 광고영업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간 리더들은 찬성했지만 더 높은 임원진에서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꺼렸고, 결국 저는 일이 거의 없는 상태로 1년 넘게 지내고 있습니다. (중간에 집에가도 모를거에요...) 연봉은 6천중반정도..평범한 편인데, 사람들은 “일 없이 월급 받는다는 점”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게 너무 불안합니다. “이러다 내 커리어가 멈추는 건 아닐까?”,"잘리는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신사업, 영업, 브랜딩, 행사… 다양한 일을 해왔지만 한 직무만 쭉 해온 분들과 비교하면 제 경력이 물경력처럼 보일까 걱정도 되고 나이는 어느덧 40이 눈앞이고, 서류 탈락도 점점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뽑아만 주신다면 어떤 일이든 성과를 낼 자신은 있지만, 어떻게 제 커리어를 정리해야 할지, 저처럼 업계를 여러 번 넘나든 분들은 어떻게 다음 스텝을 준비하셨는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갤갤갤갤갤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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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컨설팅 도움을 받아본 분 계실까요?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현재 구직자입니다. 한국 대기업, 외국계 대기업, 해외이직, 플랫폼 회사 등 여러 업계를 거쳤습니다. 직무도 얼핏 '디지털 마케팅 10년' 과 같이 한 눈에 읽히지 않을 수는 있으나.., 나름 한 도메인 내에서 여러 직무를 수행, 내게 주어진 큰 업무들을 열심히 달성하며 잘 해왔다고 생각해왔었습니다. 이를 잘 설명하기 위한 자기소개랄까 커리어의 써머리에도 궁리를 참 많이 해왔구요. 그런데 현재 1년 좀 넘게 이직 준비 중입니다. 처음 3-4개월은 바빠서 마음만 있던 봉사활동도 하고, 미루던 운동도 하고, SQL 강의도 듣고. 이 전에도 이직 사이마다 여행/해외이사 등으로 인한 공백도 있었어서 (이 정도로 메마른 공백은 아니었지만요 ㅎㅎ) 나름 불안을 운동 등으로 잘 매니징하며 지내왔습니다. '언제는 시장이 좋았나? 나에게 잘 맞는 자리를 찾을거야' 라고 생각했던 것도 오만이었다는 것을 체감하면서요. 좀 더 면밀하고 전략적으로 살지 못한 제 탓이 가장 크겠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지금 좀 길을 잃은 느낌이 커서 커리어 컨설팅을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경험은 어떠셨는지 여쭤도 될까요? 예전에는 면접에 그래도 꽤나 자신있었고, 내 커리어를 내가 가장 잘 알지 않나 (조직마다 특성은 워낙 다르니까요) 싶어 큰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제 나이와 연봉에 맞는 공고 자체가 적은 것 같아, 최근에는 계약직이나 더 적은 연봉/좀 더 적은 경력을 요구해보이는 포지션, 규모가 작은 회사의 면접을 봤는데도 탈락을 했습니다. 최종까지 다 보고 인사팀과도 콜을 하고 계약서 싸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포지션 자체를 안뽑기로 했다는 말도 듣고, 면접 분위기가 좋았는데 바로 다음날 탈락 통보를 받는 일들도 있었구요. 공고만 보던 리멤버에서 요즘 커뮤니티 글을 읽으며 위로받는 순간도 많습니다. 열심히 하루하루 살고 계신 모두들 행복하시길 바라고, 비슷한 경험이나 커리어컨설팅을 해보셨던 분들이 경험 나눠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닉네임 밑에 PM 이라 되어있는데, 직무 안에 전사적 PM 과 같은 역할을 여러번 했을 뿐 전문적 PM은 아닙니다.
해피테일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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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 중 이직 어떻게 하세요?
퇴사하려면 한달전에 말하기 <- 이게 재직중인 회사 여간인데 요즘 채용공고 보면 11월 19일 필기시험 차주중 면접개별일정안내 12월 15일 출근 이런 식으로 면접에만 한달을 쓰고 있는데 이직 다들 어떻게 성공하는겁니까...
월요일실헝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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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입사 첫날 이걸 본다면 퇴사 한다 vs 만다?
입사한 첫날 물 뜨러 간 당신... 거기서 이런 문구를 발견한다면? 런할 건지 스테이 할건지 투표해주세요ㅎ
닮구싶다
금 따봉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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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팀장이 왜 그럴까 땅콩테러
옆 팀장이 자꾸 제 책상에 자신의 땅콩 간식들을 올려놔요. 제가 전 땅콩 안 먹는다고 알레르기 있고 싫어한다고 하면 자기가 먹을 건데 자기 책상에 놓으면 본인은 사회적 직급도 있는데 냄새난다고 제 책상에 놓은 거라고 이기적이고 뻔뻔한 핑계를 댑니다. 이 사람 땅콩 때문에 제 책상이 아주 전쟁터입니다. 어떻게 하면 제 책상의 땅콩을 싹다 치워버리고 팀장이 본인 땅콩을 본린이 먹게할 수 있을까요????
프레리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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