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편한 복장을 입는 편인데 오늘은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치마를 입었는데요 치마가 좀 흐트러졌는지 평소에 편하게 지내던 동료(여자)가 제 옷매무새를 대신 정리해 주다가 대뜸 "xx님 애플힙은 아니네~ 아쉽다~" 이러면서 웃는데... 그때 주변에 남자 직원들도 다 있었거든요. 정말 들렸는진 모르겠지만 순간적으로 그 사람들 시선이 제 엉덩이로 쏠리는 것 같아서 진짜 쥐구멍에 숨고 싶었습니다. 몸에 피들이 역류하는 것처럼 너무 부끄러웠고요.. 친하면 특정 신체 부위를 그렇게 막 평가해도 되는 건가요? 반대로 애플힙이라고 칭찬 해줬어도 똑같이 수치스러웠을 것 같아요... 그 순간에 정색하고 "말씀이 너무 지나치시네요" 하고 질렀어야 했는데, 너무 놀라서 어버버하고 넘긴 제가 너무 바보 같고 화가 납니다. 저를 엄청 잘 챙겨주시고, 입사 초에 적응 어려웠을 때 많이 도와주셨던 분이라 고의로 저를 조롱하시려는 의도는 아니겠지만 이번 일은 저에게 실수하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내일이라도 가서 얘기 꺼내볼까 하는데... 제가 예민하게 굴어서 괜히 서로 얼굴 붉히는 걸까요...
회사에서 "애플힙은 아니네~" 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11월 20일 | 조회수 2,536
안
안녕안녕히
댓글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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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스터리명함
억대연봉
11월 20일
명백한 성희롱입니다. 본인은 인지를 못하고 악의 없이 이야기 한 것 같은데, 다음에 좋게 이야기 해보세요.
명백한 성희롱입니다. 본인은 인지를 못하고 악의 없이 이야기 한 것 같은데, 다음에 좋게 이야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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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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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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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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