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이 근무하는 작은 규모 회사의 대표입니다. 지금 6명은 회사 처음 만들때 있었던 맴버로 5년동안 이직 없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작은 회사여서 부침이 있었으나 감사하게도 아직 유지중입니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단기계약직이 필요해서 계약직 5명과 11월부터 12월까지는 주 2일 알바생 3명 이렇게 하반기를 보냅니다. 정규직& 단기계약직은 식대와 교통비가 지급되고, 알바생은 식대가 지급 됩니다. 최근에 제가 급하게 수술할 일이 생겨 보름정도 회사 일을 신경을 못 썼지만 특별한 일은 없었고, 그 사이에 저를 제외하고 회식 진행을 했습니다. 문제는 회식 중에 생겼는데, 계약직 한 명과 알바생 한 명은 꼭 도시락을 싸와서 식사를 하는데 그걸가지고 제일 높은 직급의 사람이 가볍게 한 마디 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식대를 챙겨주는데 굳이 도시락까지 싸와야 하냐 뭐 그런식으로요. 그리고 도시락 싸오는 알바생 한 명은 다운증후군인데, 우리 회사 아님 안뽑으니 잘 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해요. 전 진짜 놀랐어요. 계약직은 거의 최저월급 수준이고 도시락 싸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어요 저 역시 회사 주변 밥 집 거기서 거기고, 전 점심 미팅이 거의 일주일이면 3~4번이라 식사약속 없으면 되도록 도시락 싸와서 먹거든요. 다른 사람이랑 밥 먹으면 여전히 일하는 느낌? 이라 할까요? 나만의 한 시간은 유튜브 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며 있고 싶어서요. 그리고 다운증후군 친구는 알바 공고 냈을때 제일 먼저 지원했고 면접 볼때 어머님과 같이 왔는데 그것도 좀 감동? 도 있었고 알바생 하는 일이 진짜 단순 업무라서 그냥 뽑았고 그 친구도 일 열심히 합니다. 음.. 지금 제 기분을 표현하자면 남친이 바람피다 나한테 걸린 느낌? 그거랑 비슷합니다. 남친은 바람피다 걸리면 헤어지면 되는데 회사는 그게 아니니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제가 직접 들은게 아니고 건너 들은거라서요. 이 좁아터진 사무실에서 매일 얼굴보는 사이인데 이걸..제가 리더쉽이 있어서 회사를 한게 아니고 좀 더 제가 하고 싶은걸 펼치고 싶어서 하게 된 케이스라서 현타 옵니다. 회사 열자마자 코로나로 힘들었는데 그래도 꿋꿋하게 버텨주며 함께 했던 맴버들이고 저랑 있을때는 한번도 보여준적 없는 모습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다시 병원에 입원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제발 제게 진지한 조언 좀 부탁합니다.
계약직과 알바생에게 무례한 관리자
11월 20일 | 조회수 230
육
육개장좋습니다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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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ㅇㅎ웋
11월 20일
대표님.
내 생각과 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직원들에게 알려주시면 되죠.
이런일로 다시 병원에 입원하고 싶다니요. 중심을 잡으시죠.
대표님.
내 생각과 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직원들에게 알려주시면 되죠.
이런일로 다시 병원에 입원하고 싶다니요. 중심을 잡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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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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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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