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후반 현재 구직자입니다. 한국 대기업, 외국계 대기업, 해외이직, 플랫폼 회사 등 여러 업계를 거쳤습니다. 직무도 얼핏 '디지털 마케팅 10년' 과 같이 한 눈에 읽히지 않을 수는 있으나.., 나름 한 도메인 내에서 여러 직무를 수행, 내게 주어진 큰 업무들을 열심히 달성하며 잘 해왔다고 생각해왔었습니다. 이를 잘 설명하기 위한 자기소개랄까 커리어의 써머리에도 궁리를 참 많이 해왔구요. 그런데 현재 1년 좀 넘게 이직 준비 중입니다. 처음 3-4개월은 바빠서 마음만 있던 봉사활동도 하고, 미루던 운동도 하고, SQL 강의도 듣고. 이 전에도 이직 사이마다 여행/해외이사 등으로 인한 공백도 있었어서 (이 정도로 메마른 공백은 아니었지만요 ㅎㅎ) 나름 불안을 운동 등으로 잘 매니징하며 지내왔습니다. '언제는 시장이 좋았나? 나에게 잘 맞는 자리를 찾을거야' 라고 생각했던 것도 오만이었다는 것을 체감하면서요. 좀 더 면밀하고 전략적으로 살지 못한 제 탓이 가장 크겠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지금 좀 길을 잃은 느낌이 커서 커리어 컨설팅을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경험은 어떠셨는지 여쭤도 될까요? 예전에는 면접에 그래도 꽤나 자신있었고, 내 커리어를 내가 가장 잘 알지 않나 (조직마다 특성은 워낙 다르니까요) 싶어 큰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제 나이와 연봉에 맞는 공고 자체가 적은 것 같아, 최근에는 계약직이나 더 적은 연봉/좀 더 적은 경력을 요구해보이는 포지션, 규모가 작은 회사의 면접을 봤는데도 탈락을 했습니다. 최종까지 다 보고 인사팀과도 콜을 하고 계약서 싸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포지션 자체를 안뽑기로 했다는 말도 듣고, 면접 분위기가 좋았는데 바로 다음날 탈락 통보를 받는 일들도 있었구요. 공고만 보던 리멤버에서 요즘 커뮤니티 글을 읽으며 위로받는 순간도 많습니다. 열심히 하루하루 살고 계신 모두들 행복하시길 바라고, 비슷한 경험이나 커리어컨설팅을 해보셨던 분들이 경험 나눠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닉네임 밑에 PM 이라 되어있는데, 직무 안에 전사적 PM 과 같은 역할을 여러번 했을 뿐 전문적 PM은 아닙니다.
커리어 컨설팅 도움을 받아본 분 계실까요?
11월 20일 | 조회수 428
해
해피테일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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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직고민중임임
11월 20일
제가 컨설팅도 하는데요 컨설턴트마다 스타일이 너무다릅니다. 근데 공통작업이 하나가있어요
글쓴분 처음부터 끝까지 이력과 능력을 다 써놓고 앞으로 계획 앞으로 하고싶은 일 까지 다 써놓고 자기자신을 PM하는 것입니다 . 냉정하게 나열하고 선별해보세요
제가 컨설팅도 하는데요 컨설턴트마다 스타일이 너무다릅니다. 근데 공통작업이 하나가있어요
글쓴분 처음부터 끝까지 이력과 능력을 다 써놓고 앞으로 계획 앞으로 하고싶은 일 까지 다 써놓고 자기자신을 PM하는 것입니다 . 냉정하게 나열하고 선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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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
해피테일
작성자
11월 25일
조언 감사합니다. 나름 그렇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더 고민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
조언 감사합니다. 나름 그렇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더 고민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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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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