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 사람인가요?
경력7년차로 이 회사에 입사한지 1년반이 다 되어가네요.
어느 회사에서든 흔히 발생되는 문제이긴한데~
기존에 있던, 경력 2년차가 잘못된 업무처리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훈계를 했더니, 결국 퇴사까지 언급하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사장님께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도 이해불가이지만)기존 여직원의 편을 들어주면서? 마무리는 제 잘못으로 정리가 됐답니다.
현재는 선임에 대한 기본예절조차 되어있지않은 여직원하고 말섞기도 싫어서 피하고있는 상황이네요.
누군가의 말로는...
굴러온돌이 박힌돌 빼내는 격이라서 더 적응하기 힘들어하는것같다는 말도 있고,
다른 말로는 잔잔한 호수에(잘못된 업무처리가 되고 있는줄도 모르고~) 미꾸라지가 물을 흐리고 있다는 말도 있고~~~(결국엔, 업무처리를 바로잡으려니 일이 많아지면서 힘들다는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현장직남자분이 퇴사를 하게되어 송별회를 한다는데, 저만 빼고 회식이 이뤄지는거에요.
여직원하고만 불편한거지, 다른분들하고는 다같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이건 대체 무슨 어이없는 상황인가 해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여직원과 제가 서로 불편해 할까봐 그랬다는겁니다.
송별회가 저도 모르게 이뤄질뻔한것도 어이없는데, 저 대답이 이해가 되시나요?
그러면서 제가 예민하다는겁니다.
송별회 분위기가 워낙 안좋아서 그렇다는둥~
물론 사장님과 제 사이가 나쁜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종종 알수없는, 이해도 되지않는 행동에 제가 너무 납득이 안되서 힘드네요.
진짜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