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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 어쩌하시겠어요?

05.04 00:53 | 조회수 10,768
번아웃 직장인
금 따봉
해외무역 업무 16년차 이상입니다. 물론 나이도 올해 51세입니다. 현재 회사는 5년 재직중이며 2주 전에 퇴사하겠다고 회의중 (사장님+여직원 둘) 에 감정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성격이 아닌데, 저도 그동안 쌓인게 많았거든요. 5년 동안 일하면서 야근이 주 4일 이상 이였고, 이런것에 불만을 품은적은 없었는데 작년부터 불만도 생기고 번아웃에 희의감 등 힘들었어요. (대한민국에 저처럼 일하는 직장인 10%도 안된다고 저를 인정해주시고 일 잘한다고 하신것이 가스라이팅이 아닐지.ㅠ 이런 칭찬이나 인정을 받기 위해 일한것은 아니고, 그저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내 업무역량이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갑자기 퇴사를 하겠다고 말한것은 한달 전 그만 둔 직원의 업무를 남은 여직원 둘이 나누어 꾸역꾸역 업무를 해가고 있었는데, 다른 직원이 자기는 더 못하겠다 일이 너무 많으니 사장님과 차장님(저 본인)이 두분이 일을 나눠서 하든 하라고 사장님과 싸웠나봅니다. (이 직원의 행동은 저도 이해 안되는 부분입니다. 사장과 직원의 대화로 보기 어려운 "싸움"이거든요) 암튼,이에 화가나신 사장님이 회의때 저와 다른 직원이 맡은일 모두 그만하고 당신이 하겠다고. 이런 레파토리는 이전에도 종종 있던 상황이구요. 화나서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 며칠을 삐져서 말도 안하시다가 결국은 직원들이 저희가 다시 잘 해보겠다고 하고 다시 업무들을 가져와 다시 저희가 담당을 하게 되었었어요. 사장님 성격이 지극히 소심하면서도 감정적으로 직원들을 대하는 부분이 있어, 그동안 상처도 많이 받았구요.(사장님은 상처주려는 의도는 아니니 업무상 강하게 이야기하고 말하는것은 그때만 듣고 잊어라 하시는데 그게 안됩니다ㅠ) 작년 9월 경 회의때 갑자기 사장님이 감정이 상하셔서 제게 그만두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사장님 의견에 계속 반대되는 의견을 냈거든요.) 직원들은 다~놀라고 그런데 저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계속 힘들고 불만도 쌓이고 과도한 업무량과 사무직 직원의 물류센터 재고 정리 목적으로 새벽 6시에 지방 물류센터 출근 등 불합리한 것들을 생각하고 있던터라 퇴사명령에 당당히 그리하겠다고 하였고, 회의시간에 그만 나가보라는 지시까지 받았습니다. 제 담당업체 매출도 적지 않고 맡은 업무도 많았어서인지 사장님께서 다음날 부르시더니 2시간 가까이 변명에 설득으로 다시 서로 맘 다잡고 일하기로 했고 올해까지 왔네요. 이번엔 제가 퇴사하겠다고 통보했고, 한달 전 에는 다른 여직원이 사장님의 말투와 업무지시 등에 상처받고 갑자기 퇴사를 했구요. 저도 이 회사를 평생직장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사장님께서는 회사 더 커질때까지 함께하구, 체력이 쇠하거나 해서 그만 둔다고 하면 보내줄 수 있다고. 얼마전 그렇게 얘기하셨고, 기다리던 오더 하나 성사되면 직원을 구해준다고도 하셨거든요. 저도 그리되면 시간적으로 조금은 컨트롤이 쉽고 중요한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을것 같아 좋다 말씀드렸던 터인데, 기다리던 오더는 성사되었지만, 첫 오더금액이 생각보다 적다고 하시며 또 차일피 구인을 미루시는것 같았는데, 이전과 동일한 상황으로 업무과도에 폭발한 직원이 직접적인 이유가 되어 회의소집, 그리고 그 업무를 사장인 본인이 하겠다고 하신것을 저는 직원 충원할 생각이 없으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여 이렇게 버틸수는 없을것 같다. 업무는 과도하고, 해외업무는 누구 도움도 못받고 오로지 내가 다~해야하구, 사장님의 감정적 말투에 상처받고, 물류시스템도 제대로 안되어 일일히 업무지시 해주며 버틸 자신이 없어 감정적으로 그만두겠다고 한거죠. 일주일은 정말 홀가분 하고 제가 준비하는 쇼핑몰을 조금 일찍 시작하자 그랬었는데, 현실적 상황에 직면하니 걱정 뿐이네요. 남편 사업 너무 안되어 매달 마이너스 된다고 하고, 조금 물려받은 땅으로 받은 대출이자도 남편이 감당 못하는 상황인데 저마저 회사를 그만두면 어쩌나 하는. 사장님하고 관계가 나빠진 상황은 아닙니다. 제 업무를 새로운 직원이 할 수없어 사장님이 인수인계 받으신다고 하시고, 제 일을 준비하니 잡지는 않겠다고 하시면서도 또 준비되지도 않았으면서 도대체 왜 관두냐고도 하시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저도 1~2년 회사에서 월급받고 일하면서 쇼핑몰 장업을 하며 상황을 보고 퇴사하려던 계획이 갑자기 불안한 상태가 되었네요. 이런 경우, 사장님하고 다시 얘기해 직원을 구해주면 제가 다시 일해보겠다 , 그리고 업무적으로 갖춰지지 않은 시스템을 조금씩이라도 만들어가자 제안을 드리면 괘씸한 "딜" 될까요? 제가 관두기로 해서 구인광고를 내고 곧 면접도 볼 계획인데, 사장님은 인건비 생각하며 제가 제안드린 것을 거절히실 수도 있을것 같구요. 자존심도 상하는데 현실이 제 발목을 잡네요.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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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60
냐옹이
쌍 따봉
05.04
BEST선배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근로조건 딜과 "괘씸한"이란 단어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딜은 말 그대로 각자의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니, 소위 월급루팡도 자기 입장에서 딜을 할 수 있는건데 하물며 오랜기간 고생하신 선배님은 왜 못할까요? 사장이 괘씸하다고 여긴다면, 그건 그 분의 몫이고 선배님의 몫은 아닙니다. 선배님께서 고민하실 지점은 "이 딜을 사장이 거절했을때의 Risk를 감내할 수 있는 체력이 있느냐?"겠죠.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사장님 감정이 신경쓰이시겠지만 50대 퇴사&창업은 중차대한 이벤트이니만큼 철저히 본인 위주로 계산적으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좋좋소 시즌3였나요?이과장이 퇴사하면서 "사장님과 의리 때문에 다른 회사 안간거다"고 했을 때 사장이 벙쪄했었죠. 십수년을 함께 한 사장 머리속에 의리란 단어는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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