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을 당하고 있는데 팀장이 리더쉽이 별로 예요
저희팀에 업무로 나눈다면 파트가 2개 있어요
(실제 파트는 아님)
각 파트마다 과장 대리 한명씩 있고
또 한 명의 과장은 2개 파트 업무 반씩 합니다
팀장이 말로는 과장들끼리 협의해서
RnR나누고 밑에 대리들 잘 챙기라고 하는데 문제가 있어요..
1. 팀장이 과장이든 대리든 업무의 경중을 안따지고 한 명 한 명에게 업무 직접 지시
(과장이 작성한 서류 더 발전시켜 봐라 하고 대놓고 경험없는 대리한테 지시)
2. 대리들이 업무노하우를 세세하게 못배우니 대리들은 입사한 이후로 단순 업무나 본인이 원래 할 줄 알던 거 말곤 업무가 안느는 상황 -> 팀장이 본인시키고 싶은 업무만 대리들한테 추가로 시킴, 업무랑 상관 없는 건데 시간 드는 전사업무 같은 건 대리한테 몰아줌
(팀장은 가르칠 여유가 없고 과장들이 알려주려고 해도 대리들이 팀장 업무가 당연히 우선이라 통제 못함)
3. 대리들이 고쳐야 할 점이 있어서 과장들이 얘기하면 팀장이 가만히 두라고 하고 우쭈쭈함(본인 이미지 관리+대리가 일 안해도 본인이 답답한 건 없음) 원래 그런 애고 바뀔 확률 낮다고 걍 신경쓰지 말고 냅두라고 함
4. 팀장 마이크로 매니징(모든 문서, 메일 직접 다 검수) + 승진 욕심 강해서 업무를 기본 수준으로만 하려고 함
프로젝트를 새로 하거나 하기로 했던 거 놓을 거 놔버림
5. 팀장이 팀원들하고 1대1 면담하면서 다른 팀원들 욕 엄청 함... 대상자들마다 업무분장에 관한 얘기도 1대1로 해서 과장은 대리가 어떤 업무와 오더를 받은 상황인지 모름...
6. 이렇다보니 과장과 대리들 사이는 두 개 직무라인 모두 원수지간(1개 라인은 1년 넘게 지나도 문제 반복, 대리 스트레스가 사원한테까지 내려가서 사원이 직장내 괴롭힘 신고 비슷하게 감, 회사에 정식신고는 못하게 막고 자리 옮겨서 두 명 최대한 안마주치는 것으로 조치, 사원이랑 대리는 여전히 사이 안좋고 사원이 대리를 엄청 싫어함), 실무자들이 서로 일 같이 안하려고 함. 오해와 갈등 누적. 대리들끼리는 친한데 업무가 아예 안겹침. 과장들끼리도 사이 괜찮는데 같이 하는 업무가 거의 없음.
이 상황에서 개념없는 대리가 잡일 위로 미루고 본인이 하고싶은 일만 하려고 하고 과장한테는 예의없이 행동하는데 팀장은 전혀 조정안해주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요?** 상대 안하고 싶은데 자꾸 깔짝깔짝 일 미루고 싸가지 없게 말해서 열 받네요.
밑에 대리가 저한테 술마시고 실수도 했고, 사과하길래 실컷 면담했더니 면담하고 나서 "과장님 서울사람들하고 소통 잘 안되는거 느끼시죠?" 이러더라고요. "저 서울에서 산 기간이 이제 더 길어져요. 서울사람이에요." 하고 웃으면서 넘기려니까 "아니 정말요 느끼시죠?" 이러면서 계속 되묻던데 생각할수록 기분나쁘네요.
지는 은평구에서 태어나서 춘천이 본가인데 **저한테 어떤 의도로 지껄인건지 모르겠지만 실례 아닌가요?**
서울 사람들만의 뭐가 있나요?(참고로 저 사투리 안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