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주식 리딩방에 들어가신것 같은데..
4월에 무슨 주식 종가 맞추기 이벤트해서 몇등 해서 한 30만원짜리 상품 받으셨다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제 본가에 갔는데, 못보던게 있어서 여쭤보니 얼마전에 또 종가 맞추기 2등해서 100만원짜리를 받으셨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자세히 물어보니 주식 추천해주는 밴드라고 하시네요.
아이쿠.. 주식 리딩방 사기 당하시는거 아닌가 해서 물어보니 무료 종목 추천해주는 방이고, 종가 맞추기 이벤트해서 탄거라고 하시는데..
1. 회비 받는 유료 추천방에 가지 말 것.
2. 거기서 추천해주는 종목을 언제 사라, 언제 팔아라 한다고 그때 사고 그떄 팔지 말 것.
3. 투자를 위해 돈을 보내라던가, 보내주는 링크나 앱을 설치하지 말 것.
이렇게 세가지 말씀 드렸더니, 추천 종목 사고 팔고는 했는데 무료이고 앱 같은거 깔거나 돈 부친거 없다 라고 하시는데 어머니 동공이 흔들리는 것 같은건 제 기분 탓일까요.
공무원 연금으로 자식들 지원 없이 그럭저럭 잘 살고 계신데, 사기당해서 털리시는거 아닌지 걱정됩니다.
제대로 된 리딩방이라는게 있는 건지, 그런 방에서 저런 이벤트로 선물을 주고 그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