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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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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으로 고민입니다
재직중인 현재 회사에서 내부 이슈가 많아 당장 그만두고 싶은 상황인데요 면접을 3군데 봤는데 일단 1군데만 합격 연락이 왔습니다 해당 기업에서 내일까지 연락을 달라고 하시는데 1순위 기업은 아닙니다 당장 그만두고 싶고+나머지 2군데에서도 연락이 올지 말지 한 상황인데 일단 이직을 하고 보자니 1순위인데서 연락이와서 못가겠다 혹은 퇴사를 하자니 문제고 그렇다고 안가기엔 그회사에서 연락이 안올수도 있어서 문제입니다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레몽살구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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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대학생들한테 쉬는 날 가게를 내주신 사장님들
대학생 때 친구랑 팝업 식당을 연결하는 작은 사업을 했어요. 쉬는 날 비는 가게랑, 자기 요리를 팔아 보고 싶은 셰프를 이어 주는 일이었어요. 말로 하면 그럴듯한데, 실제로는 처음 보는 대학생들한테 주방을 하루 통째로 빌려주셔야 하는 일이었어요. 사장님들이 제일 많이 물어보신 게 이거였어요. "대관하는 날, 제가 가게에 나와 있어야 하나요?" 저는 그때 제대로 답을 못 했어요. 기물이 깨지면 누가 물어 주는지도 정해 둔 게 없었고요ㅠ 그런데도 그해 가을에 용산, 을지로, 서울대입구 사장님들이 차례로 가게를 내주셨어요. 세 번 열고 나서야 계약서를 사장님용, 셰프용으로 나눠 다시 쓰고, 사고가 나면 저희가 먼저 보상한다는 규칙도 넣었어요. 그제야 그 질문에 답할 수 있었어요. "사장님, 그날은 가게 비워 두고 편히 쉬시면 돼요." 사업은 결국 3년 차에 접었지만, 처음 맡는 일은 남한테 넘기기 전에 한 번은 제 손으로 끝까지 해 보는 버릇은 그때 생겼어요. 준비도 덜 된 대학생들 믿고 주방 내주셨던 사장님들께 이 자리 빌려 감사 인사 남깁니다! 그때 세 번의 팝업 얘기는 브런치에 더 적어 뒀어요. https://brunch.co.kr/@17a5cc92f24e4d6/287
dkkim
쌍 따봉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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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그렇게 쉽게 벌 수 있는게 아니에요.
중국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아내 생일 전날. 퇴근하는 길에 꽃을 사려고 집 근처 꽃집에 갔습니다. 마침 아내가 좋아하는 백합이 있었습니다. 이미 포장해 놓은 장미 꽃다발들을 보니 전부 너무 촌스러워서, 백합을 한다발 묶어서 그냥 종이에 싸달라고 했습니다. 꽃집 아저씨가 선물은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정색을 합니다. 200위안에 맞춰서 정말 예쁘게 포장해주겠다고 해서 결국 그러시라고 했어요. 작업 속도가 정말 느렸습니다. 게다가 종이는 무슨 색을 쓸 것인지, 어떻게 묶을 것인지 등등 자꾸 질문을 합니다. "전문가가 알아서 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선물에는 성의가 들어가야 하니 제가 꼭 골라야 한다고 합니다. 싸고 또 싸고 묻고 또 묻고 10분이 흘렀습니다. 저는 답답해서 자꾸 시계를 봤습니다. 보다 못한 다른 꽃집 직원도 "와, 뭐 그렇게 복잡하게 해요?"라고 물으니 아저씨가 대답을 했습니다. "钱不是那么好赚的。" 돈은 그렇게 쉽게 벌 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저를 보며 씩 웃었습니다. 그의 투박한 한 마디가 타국에서 힘겹게 버티며 남모를 고충을 겪던 저에게 격려를 보내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나도 모르게 같이 미소가 나왔습니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비록 꽃다발은 조금 촌스러울지라도. "对。没那么容易。我可以等。慢慢来吧。" 맞아요 그렇게 쉬운게 아니죠. 기다릴 수 있으니 천천히 하세요. 그렇게 20분 가까이 정성들여 포장한 꽃다발을 들고 기분 좋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노브레인노패인
쌍 따봉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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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에서 만족하면 안되는걸까
회사 창립때부터 입사해서 고생이란 고생은 엄청많이했어요 중소답게 한명이서 여러직무를 같이 겸임해서 일은 끊임없고 주말근무 야근은 일상이였고;; 제품 전체라인 다 참가했고 팀장들도안하던 야근 주말근무 다쳐내면서 일했어요. 집에서는 진짜 잠만자던시절.. 다른직원들은 연봉 동결되서 불만터져서 뒷담나오거나 퇴사자나올때도 저는 입사때랑비교하면 연봉앞자리도 2번바뀔정도로 회사에서 알아서 챙겨주셨거든요 매출없어서 힘드신거안다고 말씀드려도 저는 동결받은적이 한번도없어요 이제 회사가 어느정도 프로세스나 거래처나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서 야근이나 주말출근은 진짜 어쩌다한번이고 근무강도도 적당한편이고 회사에서도 나름 잘챙겨주시고 그냥 쭉 이회사 다니고싶은데 남편은 요즘같은 AI시대에 너무 안주하는거 아니냐고하네요 타회사간다고 AI에 대체가 안될거란 보장도없고 개발자 40중후에 은퇴한다치면 그때가서 다른일하면되지 굳이 지금부터 다른일을 해야할까? 하는생각도 들고요 지금 연봉은 앞자리5입니다
킹뀰
금 따봉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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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이직 충고 받고싶습니다..
융자팀에서 2년 계약직 상호금융 수신부서 5년6개월 정규직 재직하다 퇴사. 업무는 수신 업무를 전반으로 창구에서 일은 했지만 회사 규모가 작다보니 다양한 업무를 병행했어요ㅠ 자금세탁관련 업무, 창구업무, 감사대응, 전산개선피드백 등등.. 전문대2년 회계과 졸업후 , 자격증은 회계자격증 2개 뿐이라, 이번에 sqld를 취득해보려합니다. 가고싶은회사는 인터넷은행, 핀테크 등등 수신 서비스기획이 젤 가고싶고, 그다음은 자금세탁관련부서나 KYC,AML, 등등,, 제 스팩으로는 눈을 많이 낮춰야 하는건지 카뱅이나 토스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들어가야하는건지ㅜㅜ 서류는 넣었는데 떨어지더라구요. 꼭 저 회사들이 아니여도 중견기업은 갈수있는 스팩인지.. 4년에 학점은행제를 취득해야하는지 등등.. 그래서 고민이예요 계속.. 시중은행으로 이직하능걸로 바꿔야하는지. 명확했던 회사들이 떨어지니 방향을 바꿔야하나 경력으로 이직말고 신입으로 들어가야하나 나이는 31살인데 올해 안에 회사 들오가고싶은데ㅠㅠ 막막하네요ㅠㅠ
백수중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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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빡도네
아침 수원에서 전철타는데 썬그라스낀 여자가 임산부 자리에 앉아 있었음 딱봐도 폐경 언저리에 있는거 같은데 정신이 온전치 못해 보였음 아니나 다를까 성대에 옆자리가 내려 앉을려 하는데 옆으로 옮기고 쳐다보는데 욕 박고 밟아 버릴까도 했지만 그냥 그자리 떴다 재수 없어서
사과만한칸쵸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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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장이 좋긴해
버릴 돈으로 투자했는데.. 1주일만에..
사람이힘들어
억대연봉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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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능력..
평온한 시기에는 실력자를 구분하기 어렵지만 위기 속에서는 진짜 능력이 드러나는거 같습니다.. .. #친절한엔큐씨
건전이
동 따봉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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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밀 다 털린다고요?" 블록체인과 ICFR로 영업 비밀은 지키고 부문별 조작은 원천 차단하는 법
코스닥 시장의 횡령·배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 투명성 시스템'을 이야기할 때, 기업들이 가장 먼저 방어적으로 나오는 우려가 있습니다. > "우리 핵심 재무 원장이나 영업 비밀을 정부나 외부에 다 공개하라는 소리인가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아닙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원본 데이터를 외부에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비밀은 철저히 사수하되, 조작 여부만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 작동 원리와 아키텍처의 핵심을 세 가지로 요약해 드립니다. 1. 원본은 안 보이고 '해시(Hash) 지문'만 공유합니다 (프라이버시 보장) * 기업 내부회계 통제 시스템(ICFR)에서 자금 집행 및 재무 데이터가 생성될 때, 이를 암호화 알고리즘(SHA-256 등)에 통과시키면 64바이트의 무작위 문자열인 '해시 지문'이 나옵니다. * 이 해시값으로부터 원본 데이터를 역산하는 것은 수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 규제기관이나 주주들은 원본 장부를 볼 수 없고 볼 필요도 없습니다. 오직 "우리 회사가 정당한 내부통제 규칙에 따라 장부를 마감했고 단 한 글자도 조작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수학적 지문으로만 증명합니다. (단 한 글자만 고쳐도 해시값은 완전히 딴판으로 바뀝니다.) 2. 프라이빗의 한계를 넘는 '퍼블릭 블록체인 앵커링(Anchoring)' * 기업들이 연합해서 쓰는 프라이빗 블록체인만으로는 '관리자의 권한 남용'이나 '내부자 담합'을 완벽히 막기 어렵습니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매일 자정 등 일정 주기마다 기업 내부 시스템에서 생성된 최종 해시값을 이더리움 등 퍼블릭 블록체인에 닻(Anchor)처럼 영구 고정합니다. * 전 세계가 분산 참여하는 퍼블릭 블록체인에 지문이 박히는 순간, 사후에 장부를 몰래 고치려 해도 영구 기록과 충돌을 일으켜 은폐 시도가 즉시 발각됩니다. 3. 전체 장부가 아닌 '계층적 해시(트리플 해시)'로 정밀 타격 * 방대한 회계 데이터를 매번 통째로 다루지 않고, 개별 전표 해시 ➔ 일일 마감 해시(머클 루트) ➔ 퍼블릭 앵커 해시로 이어지는 계층적 검증 구조를 거칩니다. * 감시나 감사 시 전체 장부를 들춰볼 필요 없이, 어느 시점에 어느 데이터 영역에서 변조가 일어났는지만 정밀하게 교차 검증(Cross-check)할 수 있습니다. 💡 맺으며 진정한 투명성 시스템은 기업의 자율성과 영업 비밀을 침해하는 '규제의 칼날'이 아니라, 기업 스스로가 떳떳함을 가장 안전하게 증명하는 기술적 방패가 되어야 합니다. "신뢰는 선의가 아니라 시스템에서 온다"는 철학이 기업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실무적 현실성과 만날 때, 비로소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실질적인 대안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라낑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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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에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5)
이전 글 첫 글) https://link.rmbr.in/4p37pr 두번째 글) https://link.rmbr.in/k8prrz 세번째 글) https://link.rmbr.in/40xln89 네번째 글) https://link.rmbr.in/wzg9qtp 안녕하세요, 주말에 제 건강을 염려하여 먼길을 해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연재가 늦어졌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처음에는 어둠 뿐이었던 제 마음에 빛줄기를 나누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번엔 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하며 적으니 키보드가 한층 가벼워진 기분입니다ㅎㅎ 일본은 한국과 비슷하게 '츠키미(달맞이)' 문화가 있습니다. 설령 달맞이날 하늘이 흐려 달이 보이지 않더라도 밤하늘 뒷편의 달의 모습을 상상하며 즐깁니다. 각자의 구름너머의 상상 속 '보름달'을 상상하며 즐기는 것이 제 첫 취업기와 비슷한 것 같아서 함께 적어보았습니다. 모두의 마음에 구름너머의 보름달이 밝게 비추길 바라며 이번 한 주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13) '첫 정규직 이력서를 넣다' 프리랜서로서 이력서를 내는 것과 정규직으로서 이력서를 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남자는 이력서에 병역 관련 내용을 기재해야됬고, 군 면제자는 면제 사유를 입력해야 했습니다. 프리랜서는 직접 얼굴 볼 일이 없고, 병역에 대해 따로 묻는 곳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내는 이력서에는 군면제 사유를 기재해야 했습니다. 이력서 사유에 '조현병・망상장애 5급'을 적었다 지웠다 반복하길 한시간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적는 사유가 제 평생을 함께할 단어가 된다 생각하니 이력서는 솔직하게 적는것이라고 하나, 같이 적었다가는 절대로 붙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유로 무엇을 적어야하며, 들키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공포심도 있었습니다. 결국 한시간의 고민 끝에 다른 사유를 넣었습니다. 병역 관련 5급사유를 열심히 찾아보고 가장 일에 문제없을 내용으로 적었지요. 이력서를 내고 나서도 지옥이었습니다. 들키면 어떡하지.. 들켜서 연락이 안오는건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면 어떡하지? 지금 생각해보면 귀여운 걱정뿐이었지만, 아무것도 모를 당시에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진실의 입에 손을 넣은 기분이었고.. 언제 내 손이 잘릴지 기다리는 긴 시간이었습니다. 14) '첫 회사에 들어가다' 2주일 정도 기다렸을까요, 첫 면접 제안이 왔습니다. 번역직을 겸했기때문에 번역 테스트도 응시했습니다. 1차에 처음 붙었다는 기쁨보다, 면접에서 어떤걸 물어볼지에 대한 걱정이 더 컸습니다. 병역란에 기재한 내용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에 대한 문책이 이어지지는 않을까? 첫 면접인데도, 자기소개나 지원동기보다도 병역에 대한 예상질문과 그에대한 답변에만 수십장을 적어내렸습니다. 면접 당일, 회사에 도착했을 때, 그 크기에 압도되어 내가 이런 회사에 지원을 했구나.. 내심 놀랐습니다. 그에 맞춰 '이런 회사라면 당연히 내 이력서가 거짓말이라는것도 알겠지?' 라는 생각으로 더 긴장하여 번역테스트 전까지의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리고 대망의 면접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당시 제 인생 최고로 긴장한 순간이었습니다. 로봇처럼 뻣뻣해진 저를 달래느라 당시 팀장님이 많이 힘드셨겠구나, 지금 생각해보면 참 좋은 추억이었네요..ㅎㅎ 긴장을 많이 했지만, 당시의 팀장님께서는 저의 좋은 모습을 봐주셨고 그렇게 제 첫 회사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벚꽃이 한참 지고난 6월이었습니다만 저에게는 온세상이 벚꽃천지였습니다.
그래그리쉽지는않
쌍 따봉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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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축의금을 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의 직장에 새로 들어온 팀장이있는데 한 1년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저번주에 회의 끝나고 조심스럽게 결혼소식을 알리는겁니다. 근데 문제는...가족 결혼식으로 한답니다. 그렇게 몇마디 하고.. 회의실에서 나갔습니다. 팀장님 나가고 저희팀 고년차 선배님이 축의금 모아서 드려야되지 않을까하는데..제 생각은.. 최소한 자리라도 마련해서 조금이라도 격식을 갖추던가 아니면 단톡방에 알림메세지라도 만들어서 올리던가하면 그러려니하는데 이렇게 몆마디하고 나가니..기분이 별로좋지는 않았습니다. 내년에 결혼식예정이라 아직은 구체적으로 얘기나온건 없는데 혹시나 내게된다면 안내도 문제 없어보일까요?
영원한청춘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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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기에 짝사랑이라니
안녕하세요 짝사랑하기 좋은 나이 37살 회사원입니다ㅎㅎ 제목 어그로 죄송합니다 맨날 눈으로만 글을 보다가 이런 글을 쓰게 될 날이 올 줄 몰랐네요 ㅎㅎㅎ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달라기보다는 이런 상황에 놓여있고 여기서 한 발자국 못 나아가고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봤습니다 저는 남성이고 상대방을 편하게 꼬끼오라고 칭할 테니 편하게 봐주세요. 나이는 저보다 2살 연상이에요 꼬끼오와 저는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알게 된 지는 4~5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엄청 친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안 친한 것도 아니고 인사는 하지만 따로 커피를 마시지는 않는 사이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작년 10월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꼬끼오가 눈에 아른거리기 시작했고, 꼬끼오가 하는 별것 아닌 행동들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먼저 다가가기에는 회사 사람이라 망설여지고, 주말에 뭐 하는지, 맛집이 있는데 주말에 같이 갈래?라고 물어보기에 너무 쌩뚱맞은 건 아닐지 같은 걱정이 앞서다 보니 아무것도 못하고 지금까지 흘러온 것 같습니다. 저도 저의 성격이 너무 조심스럽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회사에서 이런저런 소문이 나는 것도 싫고 혹시라도 꼬끼오가 제가 밥 먹자거나 주말에 따로 보자는 이야기를 회사 사람들에게 말했을 때 오는 부끄러움도 못 견디겠고요. 이렇게 말하니까 정말 아무것도 안하긴 했군요ㅎㅎㅎ 그래서 서두에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고자 조언을 부탁하기보다는 답답해서 끄적여봤다고 썼으니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 주세요 ㅎㅎ 가령 ‘너 아무것도 안 했으면서 왜 이렇게 투정이냐’ 같은 말,,,,,,,,,,,,,,,,, 제가 제일 잘 알고 있어요ㅠ 연휴 마지막 날에 밖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공원 걷다가 마음이 몽실해져 끄적여보았어욬ㅋㅋㅋ 그래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져본 게 너무 오랜만이라 마음 한 켠에서는 몽실함이 피어오르고 있는 거 같아 좋습니다ㅎㅎ 지금은 회사 여건상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더 눈에 띄게 행동해 보려고 합니다. 어느 날 우연히 제 마음이 조금이라도 닿는다면 그때는 당차게 이야기해봐야겠습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내일 화이팅입니다 ㅎㅎㅎ
오리치즈감자깡
쌍 따봉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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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울로 올리갑니다.
나이 50 다되어서 고향. 부산으로 내려 왔습니다. 여기서 은퇴할 마음으로 30년간의 서울 생활을 완전 접고 내려 왔더랬지요. 하지만 인생이 내맘처럼 되질 안터군요. 3년정도 근무하다 대표와의 불화로 10개월 정도 쉬다 다행이 서울로 재취업이 되어 다시 올랍니다. 고향친구들과 노모를 두고 다시 올라가야되는 상황 착잡할 뿐입니다. 재취업은 분명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힘들게 내려온 고향을 다시 등진다는 생각에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타향살이 서러움과 힘듬을 이미 수도없이 겪어 보았기에 두려움이 듭니다. 새로운 조직에 적응부터 새로운 지역에서 적응까지 착잡한 마음만 드네요.. 이런 경험 하신분이 있으시면 조언과 충고 부탁 드립니다.
노마디안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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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관리직, 페인트공 너무 다른 직업사이 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이런 커뮤니티 처음 글을 써봅니다. 현재 가맹점 슈퍼바이저 업무(중견회사)를 하고 3년차입니다.(36살, 기혼) 연봉은 4500정도이며 주유비도 나오지만 하루 100~150키로 운전을하며 근무를 하고있습니다. 주된 업무는 가맹점관리지만 어느 프랜차이즈 회사가 비슷하겠지만 본사 매출을 위한 재고 밀어넣기, 가맹점 리뉴얼 공사 협의(?), 행사 섭외 등 관리와는 거리가 조금 먼 업무를 하며 점주들과 협의를 하고 강제적인 할당수량을 맞추기 위해 그저 점주들을 찾아가 빌고 부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전 가전 영업일을 하였지만 그때보다 더한 스트레스를 받고있고 최근 이직을 고민하던중 평소 기술직, 현장직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지인의 권유로 페인트공 자리를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정말 힘든 몸쓰는 일이지만 평소 스타일상 사무직 보다 땀흘리며 일하는것(현재는 점포 내부 청소)에 더욱 만족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 입사하고 2년간 변동없는 연봉에 회의감을 느끼고 회사의 선배들(과장,차장급)이 여전히 저랑 같은 일을 하는 모습을 보니 미래에 대한 답답함만 보였습니다. 다른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무엇을해야할지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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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억지로 출근시켰던 팀원들에게..
몇 년 전, 한 프로젝트의 팀장을 맡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공휴일, 모회사로부터 긴급 요청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사실 아주 촌각을 다투는 일은 아니라 다음 날 출근해서 처리해도 크게 문제는 없는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그 사안은 저희 대표님과 본부장님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던 이슈였습니다. 문득 욕심인지, 일종의 승부수인지 모를 생각이 스쳤습니다. 쉬는 날이지만 이 친구들이 발 빠르게 나와서 이 문제를 깔끔하게 매듭지어 준다면, 윗선에 확실한 인상을 남길 수 있겠다는 계산이었습니다. 차기 프로젝트 배정이나 연봉 협상에서 이 친구들의 퍼포먼스를 내세워 더 좋은 평가를 받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결국 쉬고 있던 팀원 두 명에게 조심스럽게, 하지만 단호하게 출근을 부탁했습니다. 정말 미안했지만 "회사 차원에서 정말 중요한 사안"이라고 둘러대면서요. 보통은 투덜거리거나 불만을 표할 법도 한데, 두 친구 모두 군말 없이 사무실로 나와주었습니다. 묵묵히 맡은 업무를 완벽하게 끝내고 퇴근했고, 저는 미안한 마음에 휴일 대체 보상을 챙겨주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이라는 게 늘 뜻대로만 풀리지는 않더군요. 열심히 달렸던 그 프로젝트는 결국 여러 사정으로 엎어졌고, 책임자 증 하나였던 저는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회사에서는 일 잘하던 그 두 팀원에게는 남아달라며 붙잡았지만, 놀랍게도 둘 다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팀장으로서 더 큰 길을 열어주지 못하고 짐만 지운 것 같아 마음이 참 무겁고 미안했습니다. 다행히 실력이 출중했던 두 친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좋은 대기업으로 이직에 성공했습니다. 지금도 가끔 만나 밥 한 끼를 먹곤 합니다. 얼굴을 볼 때마다 저는 여전히 그날 쉬는 날 억지로 출근시켰던 일이 마음에 걸려 사과를 건넵니다. "그때 진짜 미안했다. 솔직히 다음 날 해도 됐는데, 너희 윗선에 눈도장 찍어주고 싶어서 욕심부렸어." 속으로는 분명 쉬는 날 불려 나와 짜증도 났을 텐데, 이 친구들은 매번 웃으며 손사래를 칩니다. "팀장님이 저희 생각해서 그러셨던 거 다 알아요. 그 덕에 저희도 많이 배웠는데요, 뭐." 돌아보면 팀원들을 위한다는 핑계로 제 욕심을 부렸던 것은 아닌지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그 서툰 리더의 마음을 곡해하지 않고 묵묵히 믿어준 친구들 덕분에, 제 직장 생활에서 가장 든든하고 따뜻한 인연을 얻었습니다. 오늘따라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었던 그 두 친구에게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님향
금 따봉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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