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2026년까지의 회사 일대기
보유(했던) 자격증
유통관리사 2급, 컴활 2급, hsk6급 250, 토익 830, 오픽 영어 ih, 오픽 중국어 al (어학은 죄다 만료) SMAT 1급
1. 인테리어 업체
4학년 마지막 학기에 과 사무실에 중국어잘하는사람 구해달라고 연락이 왔다 함. 조교가 소개해줘서 가봄.
중국 산동성 연태 근처 시골에 관광지 한식당 리모델링 / 호텔 식당 리모델링 건이 있는데 인테리어 기술자가 중국어를 못해서 중국어하는 사람 구하고 있다고 함.
그 동네가 바닷가 근처였는데, 바닷가 근처에 살아보는게 로망이기도 하고 중국어 실력을 더 키울수 있을 듯 해서
연봉 3천 약속받고 감.
인테리어 기술자와 함께 그 동네 가보니 나랑 면접본 상무 겸 투자자가 중국 현지에 있는 한국인에게 사기당해 공사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자금 유통이 안되는 상황이었음..
심지어는 나랑 기술자 숙소로 3성급 호텔 잡았는데
호텔 오너인 조선족이 호텔 몰래 팔고 런해서 길거리에 하루 나앉았다가 투자자한테 사기친 사기꾼 집에서 한달쯤 살음. (시골이라 그런가 중국이라 그런가 계약 승계가 안되었음)
중국 현지 업체랑 미팅만 다섯번쯤 하고 맨날 방에서 누워있다가 해변가 런닝이나 하다 이게 뭐하는 짓거리냐 하고 현타가 옴.
2017년엔 추석 연휴가 유달리 길었는데, 그때 한국 들어오고 다시 안 들어감.
그때 사드때문에 한중관계 엄청 안좋았는데, 시골사람들이라 그런가 현지인들은 엄청 잘해줘서 미안했음
떠나고 2년 후, 7년 후에 놀러갔었음.
2년 후에 갔을땐 알던 사람 몇 있더니, 7년 후에 갔을 떈 아무도 없었음.
자주 가던 편의점도 없어지고... 그 시골 구석탱이에 세븐일레븐이 생길 줄은 몰랐음
월급도 한달치밖에 못받음.
투자자한테 월급 달라고 할까 했는데, 이 인테리어 건으로 사기당해서 몇억 날렸다고 하고
투자자 등에 부처&용문신있고 폭력전과있어서 돈 달라고 안하고 그냥 연락 끊음.
2. 광진구 무역회사
첫 취업이 실패로 끝나고 한달쯤 쉬다 10인 이하 무역회사 입사.
사장 입사하고 2주 후부터 본색을 드러내더니 별것도 아닌걸로 얼굴 벌게지도록 화내고 한 5분쯤 있다 강하게 키워야한다고 사람 좋은 웃음 지음.
사장 특징이 꼬투리잡으면 끝까지 괴롭혀서 퇴사시키는데 나보다 일 못하는사람 괴롭혀서 퇴사시키니
다음 타겟이 나한테 돌아옴.
사수가 술취해서 같이 집에가는 지하철에서 도망치라고 함.
4달만에 퇴사.
사수였던 형이랑 가아끔 연락하는데, 회사 거의 망하고 사장이랑 사장 와이프, 그 형까지 3명 남은듯
잡플래닛 1.2
3. 국가지원사업 회사
잡코리아에 이력서 올려놨더니 연락옴.
팀장 좀 무섭게 생겼고 처음 1-2년은 갈구더니 나중엔 스윗해짐.
4년쯤 다녔는데 나랑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사람들은 다 나보다 눈치 빨라서 먼저 나가고 나만 남음.
물경력될거같고 박봉이라 환승이직.
4. MICE 업체
처음 한달은 그냥저냥 괜찮았는데
두달차부터 엄청 바빠짐.
오전 9시 -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일함.
심지어 사수는 내가 집에 도착한 새벽 2시에도 거래처사람들이랑 카톡하면서 일하고 있었음.
저런 환경이니 입사한지 한두달된 내가 빵꾸내면 엄청 뭐라 함.
이해는 하는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사수 일하는거 보니 저게 내 미래다 싶어 3달만에 퇴사.
이 회사에서 딱 3달 채우고 나왔는데, 실업급여 받을 수 있게 계약만료로 이직사유 처리해두었음. 그걸 나중에 확인하여 실업급여 못받음.
5. 신규사업 업체
회사에서 완전히 다른 사업을 확장하려고 해서 신규사업부서를 창설, 그쪽에 입사.
사수 포함 사람들은 착했음.
근데 오너가 신규사업이 실적 안나온다고 해서 부서 분사시킨다고 함.
나는 입사한지 3달밖에 안되서 계약종료로 퇴사시킴.
보니까 그 사업 다른 쪽으로 방향 틀었다가 돈만 날리고 접었던데 그날 너무 좋아서 거래처에서 주신 레드와인 한병 땀
사수가 맘에는 들었는지 한 2년 후에 타 회사 재직중인데 자기 회사 올 생각 없냐고 함.
보니까 회사 매출은 높고 성장률도 높았는데 잡플래닛 1.6이고 대표 욕밖에 없어서 안 간다고 함.
6. 현재는 집 근처 제조업 재직 중
실업급여 2달 받다 집 근처 제조업 취업해서 2년 반 재직 중...
체계는 별로 없지만 사람들도 뉴스에 나올 만한 쌍놈은 없고 워라벨 좋아서 그냥저냥 다니고 있음 (서울에서 직주근접 15분은 정말 큰 메리트인듯, 아침에 8시 35분에 나가고 집에오면 6시 30분 전).
연봉은 좀 낮음...
내 비젼
1. 부모님 명의의 재개발 진행 중인 은평구 35평 아파트 준공 후에 얹혀 살다가 주식 부자인 아빠 덕 좀 보는 것
집안일 잘함. 빨래/설거지 마스터
2. 성북구 장위동 썩빌 재개발되서 분양권 윗돈 받고 파는 것
내 낙
- 1년에 1번씩 8박 9일간 해외여행 (올해는 알마티/비슈케크를 갈지, 파키스탄 스카루드를 갈지 고민 중)
가장 후회되는 것
- 하이닉스 200주를 주당 10만원에 사서 썩빌 산다고 8만 6천원에 팔아버린 것..
목표
1년에 최소 자격증 1개씩은 따기
몇년간 직장생활을 통해 남은 것
- 성북구 소재 갭투자용 13평 썩빌
- 16년식 k5 95,000km
- 적금 2천만원
- ETF 900만원
- 맥쿼리인프라 250만원
- 예금 250만원
- +30KG
- 높아진 혈압 (112/60 -> 115/80)
- 빵빵한 사진첩 (3년 전에 다녀온 아테네, 2년 전에 다녀온 부다페스트가 아직도 생각남)
현재는 전기기능사 실기 재도전 준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