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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기분좋은 사랑의 예찬
햇살이 유난히 부드럽던 오후였다. 특별한 약속도, 거창한 이벤트도 없었지만 우리는 같은 속도로 걷고 있었다. 보폭이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는 순간, 괜히 마음이 놓였다. 말이 없어도 어색하지 않고, 웃음이 먼저 튀어나오는 그 편안함이 참 좋았다. 카페 창가에 앉아 서로의 하루를 나누며, 상대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소한 동작 하나에도 배려가 담겨 있었다. 커피가 식어가는 줄도 모르고 웃다 보니, 시간은 늘 우리 편처럼 느리게 흘렀다. 손이 스칠 때마다 괜히 심장이 한 박자 빨라졌고, 그 설렘이 부담이 아니라 기분 좋은 온기로 남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늘 참 좋았다”는 한마디가 오래 여운으로 남았다. 사랑이란 거창한 증명이 아니라, 이렇게 서로의 하루를 조금 더 환하게 만들어주는 일이라는 걸 그날 알았다. 그래서 그 경험은 지금도 생각만 하면 마음이 환해진다.
엔젤C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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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결혼34년차 여전히 진행중인 사랑 36년차 오늘이 발렌타인데이 라고 해서 남편과 제가 만났던 36년전 그 해로 떠올려 보네요 [당시 유치원에서 근무하던 저를 옆건물 **대리점에 근무하던 남편이 유치원 봉고차에서 아이들을 내리는 저를 첨보았고 그후 유치원 놀이터에서 아이를 업고 달래주던 저를 보고 원장한테 소개해달라고 했었다네요] 이제 진짜 사랑이야기 한번 해볼까요 어느날 유치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처음보는 남자가 갑자기 제앞에서 무릎을 딱 꿇더니 투박하게 신문지로 둘둘말은 꽃다발을 건네는거예요. 아~~이제 예순도 한손가락만 꼽으면 되는 나이인데도 그날을 생각하니 가슴이 콩닥거리며 뛰네요. 참나! 바로 그 남자가 **대리점에 근무하던 지금의 제남편이 랍니다. <당시 전 남자친구가 있었답니다.> 그날이후 남편은 줄곧 저를 따라다니고 저는 스토커냐고 화를내며 피하기 바빴지요. 그로부터 거의1년이 지난 어느날 남자친구과 헤어지게 되었고 전 몇개월을 힘든시간을 보내고있던 어느 봄날 여전히 제주변을 돌며 졸졸 쫓아다니다는걸 인지했죠 원장님도 한번 만나봐라고 자꾸 말씀하시기에 그래 한번 만나나보지 뭐! 이랬던게 지금까지 왔네요. 결혼하고 아이낳고 거의1년을 헤어지기도 했고 싸우고 사네못사네 한적도 손을 꼽을 수 없을 만큼 많고, 달력에 싸운날을 체크하면서<한달에 절반이상이더라고요> 지냈던 그무수한 날들도 이제 다 추억이 되어가고 우린 이제 머리가 염색을 안하고는 한달을 버티기어려운 반백이 되었네요. 남편이 제발 없어지길 바란적도 많고 애태우며 밤을 지샌적도 많지만 내속 저밑에서 부터 샘솟아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남편을 만나던 그 나이때는 마흔만 먹어도 사랑이란걸 못할줄 알았는데 우린 여전히 아침 출근길에 입을 쭉내밀고 뽀뽀하는 남들보면 닭살이라고 주책이다 라고 말할 부부로 알콩달콩 늙어가고 있네요 이제 살아갈 날이 몇 해나 더 남았을 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사랑은 진행중이네요. 발렌타인데이...우리 부부는 날마다 발렌타인입니다. 지금 남편이 유투브보다가 떡볶이 먹는 장면을 보고 떡볶이 먹고싶다기에 이제 전 떡볶이 만들어야 해서 글을 마쳐야겠어요. 이 중요한 타이밍에 떡볶이라니!! 여러분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가족들과 사랑많이 나누는 명절되세요.
겨리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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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나이들어보니 느끼는 사랑
잘살던 못살던 사람은 언제나 죽는데, 영원할거같은 내 삶도 없어지기전에 주변의 사람(이웃,친구,아내,부모님,직장 선후배님들,거래처)에게 좀더 유튜브 하나,인스타 탐방 10분 이상보다 짬내서 감사하는 마음과 현생에 충실히 마음을넉넉히 가지며 돌아볼시간을 가져보자 문득 문득 생각이 납니다. 현실은 집값 스트레스,회사 업무스트레스,재테크 스트레스등 많은 일에 치여살지만 그래도 소소히 주변분들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이글 읽으신분들 모두포함하여 건강하고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일상은 리멤버(기억)와 함께~!!
첼린저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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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조금 다른 발렌타인데이 이야기
발렌타인데이라고 꼭 누군가에게 고백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내 일상에는 이미 여러 형태의 사랑이 있었다. 첫눈에 반했던 순간도 있었고, 아무 말 없이 곁을 지켜준 존재 덕분에 조금 더 나은 내가 된 적도 있다. 나만 보면 반갑게 다가오는 존재가 있었고, 웃기지만 나를 성장하게 만든 선택과 시간도 있었다. 사랑은 꼭 설레는 고백일 필요는 없다. 나를 버티게 했던 것, 나를 바꾸어 놓은 것, 나를 계속 앞으로 가게 만든 것이라면 그것도 충분히 사랑이다. 재미있어도 좋고, 엉뚱해도 좋다. 혼자여도, 함께여도 괜찮다.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그런 이야기들을 조심스럽게 꺼내보고 싶다. 지금의 마음은 여기 두고, 그 고백은 조금 더 숙성시켜 화이트데이에 다시 돌아오면 좋겠다. 사랑의 모양은 달라도,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이수룩찬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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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띠동갑 인턴과 2년째 연애 중입니다. 시작은 '주책' 소리 듣기 싫어서였죠.
처음에 12살 어린 인턴이 팀에 들어왔을 때, 솔직히 말해 예쁘고 상큼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나이 차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고, 혹여라도 주변에서 ‘주책’이라는 소리를 들을까 봐 일부러 거리 두고 업무적으로만 대하려고 애썼죠. 그러던 어느 날, 운명처럼 그 인턴과 단둘이 외근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차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의외로 가치관도 비슷했고 미래에 대한 생각도 닮아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더 놀라운 건 저희가 바로 옆집 이웃사촌이라는 사실까지 발견한 거였죠. 그 후로 동네에서 자연스럽게 함께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면서, 밝게 웃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제 마음의 벽은 점점 허물어졌습니다. 결국 제가 먼저 용기를 내어 고백했고, 벌써 2년째 행복하게 연애 중입니다. 지금도 그때 처음 만났을 때 그 미소를 떠올리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choyaaa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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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서 보려고 합니다.
첫 직장에서 한 달 일하고 환경이 버거워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만류가 심했지만 힘듦을 넘어 공포심까지 느껴져 근무가 힘들더라고요. 다들 만류했지만 회사 화장실에서 매일 울던 저를 생각해 퇴사했습니다. 직무를 변경하고자 했기에 그동안 취업 준비를 위해 작성했던 이력서, 자소서, 포폴을 전부 갈아엎어야 했습니다. 공백기가 길어지는 것이 치명적이었기에 빠르게 진행해야 했으나 퇴사 후 며칠을 침대에서만 보냈습니다. 주변에서 별별 얘기를 다 들었습니다. 주변의 독한 이야기가 쓰긴 했지만, 전부 저를 위한 이야기였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기에, 괴로워하다가 겨우 침대에서 일어났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장장 1시간을 진료실에서 울었습니다. 수없이 도망쳤던 일, 포기했던 일..... 제 선택이었기에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펑펑 울었습니다. 왜 남들은 잘 버티는데 저는 이럴까요, 왜 계속 살아야 할까요. 답이 없는 질문들을 마구 쏟아내니, 선생님께서 이렇게 답하시더라고요. "본인은 지금 신생아에요. 걷는 법도 모르고 겨우 기어다니는 게 전부에요. 그런데 뛰어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있는 거에요. 뛰기 전에 먼저 걸어야 해요." 그리고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이것저것 얽혀 있어서 뭔가 약이 많더라고요. 선생님은 걷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며 저를 다독여주시면서도, 느릴 뿐 언젠가는 뛰어야 할 필요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상하게도....그 말이 참 위로가 되더라고요. 한심하다, 노력을 안 한 거다, 제발 그만 좀 해라.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사실 무너졌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분명 맞는 말이지만요. 저도 제가 너무 한심했지만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고 자기 비하만 늘어 갔는데, 오늘 겨우 다시 일어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무너지지 말고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적었는데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다들 파이팅입니다!
단제
쌍 따봉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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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낡은 구두 굽에 담긴 아버지의 고백
​어릴 적 제게 사랑은 화려한 선물이나 달콤한 말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마흔을 앞둔 지금, 제 일상을 채우는 가장 절절한 사랑은 현관문에 놓인 아버지의 낡은 구두 굽에서 보입니다. 가족들의 끼니와 자식의 학비를 위해 수만 번 길 위를 달렸을 그 닳아버린 굽은, 당신이 평생 제게 건네온 가장 무거운 고백이었습니다. 무뚝뚝한 경상도 사내라 "사랑한다" 한마디 제대로 못 하셨지만, 매일 새벽 공기를 가르며 일터로 향하던 그 뒷모습이 사실은 온몸으로 외치는 사랑이었음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당신이 깎아 놓은 투박한 사과 한 접시와, 술기운을 빌려 툭 던지신 "밥은 묵었나"라는 짧은 안부가 제 인생을 지탱해온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이제는 당신의 굽어버린 등 위로 제가 받은 사랑을 조금씩 되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의 화려한 고백보다 더 깊고 묵직한, '가족'이라는 이름의 헌신적인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버지,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께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맛켓터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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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사랑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예전에는 사랑이 설레는 감정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괜찮아?’라고 먼저 물어봐 주는 한마디, 힘들다고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옆을 지켜주는 사람이 진짜 사랑이라는 걸 느낍니다. 바쁜 하루 끝에 마주 앉아 별말 없이 TV를 보면서도 편안한 시간, 서로의 단점을 알면서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마음, 그 사람 덕분에 저도 조금 더 부드러운 사람이 되고 있다는 변화가 제가 경험한 가장 큰 사랑입니다. 화려한 이벤트보다 오래 곁에 있어주는 마음, 그게 제 일상을 채워주는 사랑입니다.
길버트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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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일은 힘들어도, 너만 보면 괜찮아
요즘 매일이 전쟁 같아요. 출근하면 할 일은 산더미인데, 사람 때문에 더 지치는 날이 많거든요. 그래서 집에 돌아오면 아무 말도 안 하고 누워버릴 때가 많아요. 그럴 때마다 조용히 다가와 제 옆에 털썩 앉는 존재가 있어요. 말도 못하는 작은 고양이 한 마리인데, 그 아이는 제가 힘든 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옆에 붙어서 골골거리기만 해요. 근데 신기하게도, 그 소리만 들으면 오늘 하루가 조금은 괜찮아져요. “그래, 이 아이 때문에라도 내일은 조금 더 버텨보자.”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세상에서 제일 조용하지만, 제일 확실하게 저를 위로해 주는 존재. 그래서 저는 오늘도 퇴근 후 문을 열 때마다 “나 왔어, 앵두야.” 하고 먼저 인사합니다🐾
야르르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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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사랑
60년이라는 긴 시간을 쉼 없이 달려오느라, 정작 가장 소중한 당신의 마음을 살피지 못하고 앞만 보며 살았습니다. 무심했던 지난날의 서툰 모습들은 깊이 반성하며, 이제는 남은 인생의 모든 시간을 당신을 위한 따뜻한 온기로 채우고 싶습니다. 은퇴라는 매듭을 짓고 나니 비로소 보이는 당신의 헌신과 사랑에, 이제는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두 번째 사랑'을 시작하려 합니다. 거창한 약속보다 매일 아침 당신의 안부를 묻고, 해 저무는 노을을 함께 바라보며 당신의 가장 다정한 친구이자 연인이 되어 보답하겠습니다. 나의 부족함까지 묵묵히 품어준 당신, 정말 고맙고 미안합니다. 이제 우리 다시 시작할까요? 사랑합니다.
로멤버20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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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전환할 때 경력기술서에 경력 기간 기재 고민
성인이 되고 난 이후 서비스직을 시작으로 현재 다니는 회사까지 약 3번 정도 직무를 바꿔 이직했습니다(서비스업 3년 -교육업 사무직 3.6년 - 인사 1년 정도) 리쿠르팅쪽으로 전환하여 다닌 지 얼마 안됐기도 하지만 현 회사 계약 형태가 계약직이다보니 정규직 취업을 위해 열심히 넣는 중인데 서류 탈락을 계속 해서 고민입니다 인사쪽으로 근무한 지 이제 1년 정도 돼서 신입-주니어 포지션으로 계속 넣고 있는데 실 경력 기간은 만 7년차이다 보니 기업측에서 부담이라고 생각해서 탈락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경력 생각해서 3년 이상 공고에 넣자니 업무 범위가 좁다 보니 3년차 정도의 업무를 다 해보지는 못했기에 보나마나 광탈일 것 같아 넣기도 애매하고(이전 재직 당시 총무성 업무도 꾸준히 담당해서 인사/총무쪽으로 관련 없는 일을 한 건 아니지만 그게 메인 업무가 아니었습니다) 1. 이력서상 총 경력 기간 작성할 때 인사쪽만 쳐서 1년으로 작성하고 나머지 경력은 경력기술서가 아닌 경력사항에만 작성하고 계속 신입-주니어 쪽으로 넣는 게 맞을까요? 2. 아님 총 경력기간 그대로 두고 주니어-5년 내외 포지션까지 지원하는 게 맞을까요? 제 경험에 맞게 넣어야 할 포지션이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아님 대체로 비슷한 근속 기간(이직) 때문에 떨어지는건지,,, 시원한 해결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참고로 전 여성이고 초대졸 30대 초반입니다
딩댕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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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중에 어떤 선택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저는 직무 변경으로 퍼포먼스 마케터로 입사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신입입니다. 요즘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게 맞는지 고민이 많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는 SA(검색광고) 위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본기를 다지기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다른 매체를 운영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어 장기적으로 커리어를 쌓는 데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1년 정도 경력을 쌓은 뒤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데, 지금 환경에서 과연 충분한 커리어를 만들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게다가 연봉도 3천이 넘지 않아, 빠르게 성장해서 더 나은 조건으로 이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업무 체계가 잘 잡혀 있지 않은 점도 고민입니다. 기본적인 프로세스나 가이드가 명확하게 공유되지 않아 일을 처리할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같이 입사한 동기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로 옆자리 선임분의 업무 설명 방식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설명이 명확하지 않고, 이후에 본인이 틀렸다고 정정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이분 밑에서 배우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지 걱정이 됩니다. 이전 인턴 회사에서는 선임분들이 체계적으로 잘 알려주셨기 때문에 더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1. 체계가 부족하고 경험이 제한적이더라도 1년은 채운다. 2. 1년을 채우지 않더라도,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 준비를 병행한다. 현실적으로 어떤 선택이 더 나은 방향일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휴야휴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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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글들을 읽다 저도 끄적여봐요
저는 30대 중반 사회 생활 10년차가 조금 넘은 여자사람입니다. 딱히 글 쓰는 재주는 없어서 이런데다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다보니 조금 떨리네요. 최근에 회사 업무가 너무 많기도 하고 잘 풀리지 않아 리멤버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며 웃기도 하고 같이 화도 내보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직 후 전 직장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글을 봤고 저도 남들한테 얘기하지 못하고 혼자 삭히던 날들을 털어놓으면 조금 후련해질까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그런 마음을 가지고만 있다가 설 연휴로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오는 길, 전 직장에서 같이 일하던 친구와 연락이 닿아 생각이 타고들어가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전직장은 작은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 당시에는 다들 너무 좋은 분들만 있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당시 직업의 특성 상 출장이 잦았고 수습기간 이후 거의 주단위 출장을 매주 나갔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기차타고 집에와서 월요일 새벽 기차로 올라가는 날이 거의 1년 이상 지속됐죠(지금 생각해보면 1년을 장기출장 간 셈이네요). 뭐 입사 조건과는 달랐지만 딱히 불만이 있진 않았습니다. 초반까지는 연봉도 잘 올려주셨고 저는 나가서 일하는게 딱히 불편하지 않았거든요.(그쯤 1차로 조직이 임의 개편되며 1인팀이지만 팀장이란 직책도 달았습니다.) 그렇게 2년차에 들어서고 팀원고뽑고 새로운 업무도 늘어가던 중 한번씩 느껴지는 감정들이 있었어요. '이렇게 하는게 맞나?', '내가 여기에 있어야 하나?' 아마 그땐 그게 번아웃이 오고있단걸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제가 발생 했습니다. 추가적인 조직 개편이 되며 맡은 팀에는 대표님 가족과 지인이 팀원으로 들어왔죠. 문제는 새로 들어온 팀원들과의 불화가 있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한 친구가 계속 팀 내에서 불만만 제기하며 일을 하지 않는단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겁니다. 처음엔 사실 이해 못했습니다. 저는 혼자서도 했던 일을 두명이서 하는데 왜 그걸 하기 싫다는걸까. 그럼 회사에 뭘하러 노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치만 분명한건 그 친구가 지속적으로 다른 팀원들에게 동조의 느낌으로 얘기를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내용의 면담 요청이 있었고,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다른 부서 분들의 걱정이 지속되는건 그친구든 아니면 그 당시 상황에 문제가 있다는거였죠. 그러면 안됐는데 그런 상황이 지속되자 제가 부족한 나머지 그친구에게 하기싫으면 회사는 왜 다니냐는 식으로 얘기를 해버렸습니다. 그때는 그친구가 한창 자기애가 강한 친구라 제 말이 상처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한말은 진짜 선을 넘은 말이기도 했죠. 그러고나서 뭐 어찌저찌 일은 해야하니 정말 이젠 일적으로만 팀원들을 대했습니다. (전엔 동생같은 친구들이라 사비써가며 밥 사주고 술사주고 간식도 사먹이며 다독였는데 저런 일이 있고 나니 조심스럽더라구요) 아마 그게 잘못의 시작이었을까요. 그때부터 저에 대한 안좋은 얘기들이 사내에 돌더군요. 뭐 사실 신경을 안썼다면 거짓말이지만 어차피 출장이 잦아 굳이 더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회사 상황이 안좋아졌고 그런상황에 저 또한 대형사고도 쳐서 이러다 잘리겠다 싶었어요. 아니 근데 왠걸.. 진짜 구조조정이 있고 저는 잘렸습니다. 그때 당시 저의 권고 사유는 열심히 일한건 알지만 성과가 없었다는 이유였어요. 그렇데 퇴사 전 마지막 출장을 끝내고 다음날 퇴사 절차를 마쳤습니다. 그러고 나와 먼저 퇴사하신 분들과 식사자리를 가졌는데 구조조정 대상에 제가 있는게 이해가 안된다며 얘기가 나왔죠. 그 중 대표님 직속 부서에 계시던 분이 그런 얘길 하시더라구요. "00님, 사유 그거 아닌데, 대표님이 00님네 팀원중에 그 분 있잖아요. 그 분이 00님이랑 일 못하겠다고 했다고 그랬다면서 어차피 00님이 뭐 자기한테 앞으로 회사 주식이 얼마까지 오르는건 지금상황이면 힘들꺼다 같이 부정적인 얘기해서라고 저희 팀 다 알고 있어요." 진짜 머리를 누가 한대 쎄게 야구방망이로 친거같은 충격이었습니다. 내가 뭘 들은거지 싶었죠. 식사자리를 마치고 집에 와서도 한참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어디서 부터 잘못 된걸까? 사실을 말한게 잘못인걸까? 그렇게 한 1주일 집에서 아무생각 없이 그 말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지만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렇게 한참 뒤 저는 지금 직장에 이직을 했고 지금 제가 있는 팀의 팀장님이랑 자주 팀장이라는 직책과 말에 대한 크기 그런 것들을 얘기합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팀장님 덕에 그 많던 부정적인 생각들이 조금은 덜어지기도 했어요. 아마 첫 팀장이라는 직책을 맡다보니 제가 실수도 많고 잘 이끌지 못했던거라고 지금은 생각합니다. (지금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래도 조금 더 좋게 풀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봐요.) 관계는 관계를 맺는 곳이 어딘지에 따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말은 아무리 사실이라도 조심해야 하는 말들이 있고 그걸 판단하는건 제가 아니라는 것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마 이 글에서도 실수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겠죠. 그걸 전 또 모를테고.. 그치만 지적해주신다면 달게 받아드리고 고치려는 노력도 하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 저의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떨치고 싶은 마음도, 공감과 위로와 응원을 받고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다른 이유도 있었습니다. 모든 직장인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고민과 어려움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일은 쉽고 어떤 일은 어려운 그런건 없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마음으로 일과 사람을 대하는지에 따라 직장이라는 곳이 정말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곳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 계신, 그리고 이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이 분명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속도와 열정과 노력으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살아가주셔서 지금의 회사들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제가 회사 대신 감사드립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글이 길었지만 이게 본론입니다!)
히버
동 따봉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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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항공권 티켓인데 Priority tag가 붙는 경우도 있나요~?
2026.02.12일 홍콩 출장 때문에 아침8시 10분 출국하게 되었는데, 홍콩 도착해서 캐리어 언제 나오나 기다리면서 매의 눈으로 체크하는 도중..! 띠용!!😳😳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 분들 캐리어랑 함께 나오는 저의 캐리어를 확인..!! 뭐지..? 🤨하면서 캐리어를 확인해 보니 Priority tag가..?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가 아닌, 모닝캄도 아닌 일반 티켓인데 , Priority tag가 붙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특허법인땡땡
억대연봉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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