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해야할까요..?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중소기업 재무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는데 최근 우연한 기회로 면접을 보게 되었고 최종 합격하여 처우협의중에 있습니다.
현 직장을 이탈하는게 맞을지, 남아야할지 아직 결정을 못내린 상황인데..
아래 대략적인 현재 상황을 설명드리니 이직을 하는게 옳은 판단일지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립니다.
현직장
이제 막 중견기업 접어든 회사로 지방 소재, 잡플 2.8
회사는 아무도 모를 수준인데 브랜드의 인지도가 강함
이익률이 매우 낮으나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중이라 이익의 규모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
계약연봉 수준이 낮고 성과급 등이 급여총액의 약 20%를 차지함
임원급의 보상수준이 너무 낮아 높은 직급으로 갈 수록 보상의 한계점이 뚜렷하게 보임
복리후생 전무할 정도로 없음(하나씩 만들거라고 하는데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오는데 엄청 오래 걸릴 것 같고 기대치가 낮음)
워라밸 최상, 매일 칼퇴근, 연차 마음대로 사용
회사내 직무 관련 개발을 도와줄 멘토가 없음
무슨 일이든 혼자서 프로세스 만들고 맨땅에 헤딩해서 직무경험들을 쌓아나가야 함
관리조직의 힘이 약하고 영업조직의 힘이 강함(이것때문에 가로막히는 일들이 엄청 많음..)
맨땅에 헤당하며 여러 가지 성과들을 거둬와서 경영진에서 나를 바라보는 인지도가 높음
현재 재무팀 리더 역할을 맡고 있으며 경영진측에서 직원들 성장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와 분석업무 등 체계를 만들어주기를 원하고 여기서 오는 부담감이 매우 높음(팀원들이 수동적이라 하나씩 다 알려주고 만들어줘야 함....)
비교회사
중소기업, 업력 10년 미만의 회사로 서울 소재, 잡플 3.5
이익률이 매우매우매우 높고 매년 엄청난 수준의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음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매하는 아이템의 유행주기가 굉장히 빠른 것 같아 현재의 이익률과 성장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음
계약연봉 25% 상승, 성과급 현재의 50%수준으로 감소, 영끌 약 13% 정도 상승 예상
복리후생 약하지만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됨
워라밸 파악 불가하나 나쁘지 않을 것 같음
조직 분위기가 엄청 좋은 것 같음, 직원들의 건강한 근무환경과 성장을 장려하는 분위기
여기도 현 직장과 마찬가지로 각종 프로세스 등을 잡아나가는 활동이 주 업무가 될 것으로 예상됨
팀장 회계사로 배울 점 많을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