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vs연봉 이직시 어떤걸 선택하시겠어요?
스타트업을 운영중에 이와 같은 고민이 있습니다.
현재 20명이 넘고, 맘에드는 사람이 없어 채용이 더딘데,
근래 풀 재택 위주로 근무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몇 번 받았어요.
저도 처음으로 회사를 해보는 입장에서 체계를 어찌 잡을지 고민인데,
제가 걱정하는 가장 큰 리스크는 재택에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인력들의 불만이 나오는것입니다.
지금도 요청시 재택을 제공은 하고 있으나,
다들 스스로 업무효율이 떨어진다 생각하니 사무실 출근 합니다.
신입3명에 다 경력이 많은 사람들인데,
신입은 배워야해서 스스로 재택은 안하겠다하고,
경력들은 자신들의 경험상 업무효율이 떨어진다는것을 알아서 나오겠다고 합니다.
재택은 단순한 당사자와 회사의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는것 보다도,
불만이 안생기게 하는게 조직에 더 영향이 크다고 보는데
채용의 관점에서 재택의 롤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그러다 회사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봤을때,
“만약 새로 온 직원이 재택을 하는데, 스스로 급여를 줄이겠다고 하면 차별/불합리함 그런게 느껴질것 같아요?” 라고 물으니
통상 25-30% 정도까지 줄여서라도 그런다면 상관 안할것 같다. 라는 종합적인 의견이 있었습니다.
물론 ?% 연봉 차등이 있더라도, 다른 조직원과 같은 조건에서 일한다면 즉각 복구할 것이구요.
저희는 완전 독단적인 r&r이 없어, 기존 인력들이 재택을 싫어하는 이유는 협업에 불편함이 생기는게 큽니다.
헌대 회사 입장에서, 채용이란 측면에서 재택은 어쩔수 없는 흐름인것 같고, 준비를 해야할 갓 같은데 고민입니다.
과거 주 6일 근무가 5일로 바뀔때, 굉장히 걱정이 컸지만
결과론적으론 잘 안착 된 제도이죠.
지금이 그러한 과도기로써 경험해보지 못한 큰 도전이 필요한, 즉 회사 입장에선 상당한 리스크를 갖고 시도해야하는것이라 고민이 큽니다..
만약 재택을 정말 원하는 사람 입장에서 연봉이 1,2천 차이가 나더라도 재택을 할 가치가 있으신가요?
재택 인원에 대해서는 철저히 근무지 이탈 경고,
업무 레포팅 등 책임과 의무를 지게할 것이고,
퍼포먼스만 증명이 된다면 연봉 차등 풀 자체를 줄여나갈 생각 입니다.
어떻게 생각 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