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매칭된 직무, 그래도 재직하면서 이직일까요?
안녕하세요.
직무를 설정하고 취업준비를 하던 중
정부과제 및 사업을 수행하는 업무의 경험이 필요하다 생각해
계약직으로 2년 가까이 근무했었습니다.
(당시 직무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으며 일이 재밌다는 생각을 처음 느꼈습니다.)
일을 하면서 조직에서 휴직인원도 생기고
운이 좋게? 중간관리자 역할도 맡으며 추가 성과물도 만들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계약이 만료되어가면서 원하는 곳이나 직무로 이직을 성공하지 못해
직무를 바꿔 이직을 하였고 6개월 재직중입니다.
(지자체 산하 비영리 법인), (회사 성격은 비슷, 산업 다름, 직무 다름, 업무 만족도 낮음, 성장 가능성낮음)
경영지원파트로 이직을 하면서 맡게 된 업무는
회계보조?, 행사 개최와 협의회 운영 정도 입니다.
(중장기발전계획 등을 기획하지만 초안작성에 그치며 함께할 동료나 상사가 없음)
일을 하면 할 수록 업무능력이 성장되는 느낌이 아니라 예전에 배운 스킬이나 감각이
퇴보하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배울 롤모델도 없고 업무를 알려주는 사람도 없어서 혼자서 업무를 하고 윗 선에 보고해서 평가만 받고 지적만 받고 있습니다.
(기획이나 결과물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보단 보고서의 글자 크기, 색깔 등)
직무와 커리어를 정부과제 지원사업의 운영을 수행하면서 배우고 과제 기획, 사업 기획으로 이어나가고 싶은 생각은 아직도 확고합니다.
(정해둔 기업은 3~4곳, 이 중 2곳은 작년 2번 지원에 2번다 면접에서 탈락, 올해 한 곳은 서류 탈락)
이곳에 지원했을때의 생각은 공백을 만들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접점을 찾아 지원하고 들어왔는데 지금은 지난 시간동안 차라리 취업준비를 했으면.. 이라는 생각이 가득하네요
계속해서 도전은 할건데 나이가 나이인만큼 커리어가 쌓이고 있다는 생각이 안드니 조급합니다.
퇴사하고 다시 하던 업무의 직무로 단기로 일을 하며 이직을 도전해야할지
직무와 산업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지난 경험들을 계속 어필하며 이직을 도전해야할지
고견을 들어보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