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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우스를 떠나 나의 첫 브랜드 만들기
안녕들하세요- 제가 이젠 화사생횔 접고 독립을 하게 되었어요. 디자인 직군으로서 나의 디자인 경험을 통해 상대방에게 이어지는 고객들에게 전달이 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이렇게 나욌는데요 준비 없이 무작정 나와 이제부터 시작하려 하니 막막하고 걱정도 듭니디 ㅎㅎ 그래도 우선 인맥을 만들어야 겠다라는 일차 목표가 생겼어요. 나를 알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드림다 관심있게. 봐주세요 한두들. 고생많으셨어요^^
프랜즈톡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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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근디자인프리랜서로 다니다가 갑자기 잘린 상황 어이가없네요. (+추가 계약종료!)
작은 회사의 주3일 내근 디자인 프리랜서로 다닌지 한달이 되어가는데 오늘 갑자기 8월중순에 계약을 끝낸다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6번더 출근하면되네요ㅎ) 말로는 본인들이 원하는 작업의양과 퀄리티가안나온다고 하는데.. 이작업양이 정말 적은게 맞나 싶은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을 써보네요. 연차가 어느정도 있으며, 대략 주3일 달200만원계약으로 모든 디자인+영상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웹디자인,각종행사디자인 미디어디지안,영상제작+쇼츠제작 그냥 모든 디자인을 다작업했습니다.) 심지어 계약때는 출근시간 조정도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결국 안된다하시고 원래 처음에는 주에 카드뉴스디자인2개 쇼츠2~4개 & 일반영상제작 정도라고 처음에 말해주셨는데.. 계약하면서는 초반에 메인 웹페이지 디자인을 다갈아엎어야한다고하시더군요. 심지어 디자인만 해야하는게 아니라 자체 웹수정 기능(?)까지 익혀서 적용해야하는거라 일주일만에 디자인 일하면서 새로 익히면서 디자인+적용시켰습니다. 웹디도 몇개 없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엄청많았으며. 생각보다 이작업이 굉장히 오래걸렸구요 ( 회사에서 외주로 홈페이지제작했는데 너무 허접하다고 자체 웹페이지 수정기능을 따로 익혀서 적용시키면서 디자인수정하여 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내부 수정및 컨펌이 아주 많았습니다.) 6월말부터 하여 오늘까지 총14일다니면서 작업한 양입니다. [14일동안 작업] - 프로필카드 디자인(5명) 2개의 디자인 - 홈페이지 메인 싹다 디자인 리뉴얼 & 자체사이트기능 익혀서 적용 - 카드뉴스 디자인 3개 - 인스타용 홍보물 2-3개 - 디자인 템플릿들 2개 - 유튜브 쇼츠영상6개 - 강의영상2개 (워딩자막도 직접 스크립트작업함) - 일반영상1개 이게 정말 작업속도가 느린건가요?! (참고로 하나의 디자인을 제작할때 시안을 여러개를 요구하셔서ㅋ 거의 하나제작하는데 시안만 3-4개를 디자인 작업을 했습니다.) 사실, 컨펌만 적어도 더많은일을 할수있는데.. 혼자서 모든 디자인 작업은 다하는데, 매번 가져오는 레퍼런스들이 팀단위로 움직이는 곳들의 작업물을 가져와서 참고해서 제작해달라는말씀에 매번 할말을 잃었습니다. 정말 작업의 퀄리티와 제작의 양이 적어서 그런건지, 애초에 그냥 솔직하게 회사에 돈이없다 혹은 이러한사정으로 안될거같다 하고 했으면 그래도 이렇게 까지 기분은 안나빴을텐데, 퀄리티와 자신들이 원하는 양의 제작을 못했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신거에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솔직히 그상황에서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 저도 그냥 미련도 없어서 그냥 알겠습니다. 하고 얘기끝냈습니다. 애초에 통보받은이상 기분도 좋지않더군요. 항상, 빠르게 쇼츠를 만들어 드려도 결국 여기꺼랑 똑같이 해달라식으로 계속 무한수정을 원하고 그무한수정때문에 제작 시간이 길어지면, 결국 느리다고 판단하시는거 같더군요. 애초에 본업무는 영상위주의 제작을 하면서 외부 디자인들을 하는거였는데, 웹디자이너가 아닌데, 거의 본업무보다 웹디자인 작업을 더한거같아요.ㅎ 웹디자인들도 전부 어느정도 규모있는곳에서 제대로 코딩이랑 전문 웹디작업자들이 한거가져와서 저한테 요구하시고.. 자막 스크립트도 준다고 하시면서 결국 말이 바껴서 제가 다 써야했고..ㅎ 뭐 계속 말씀이 바뀌는것도 웃기기도했고 아무리 제가 경력이 있어도 솔직히 무지하신건지 진심 말도안되는 디자인이랑 작업을 레퍼런스로가져와서 해달라고 요구하셨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다맞춰드리고 나름 열심히 작업한저로선 어처구니없네요. 생각해보면, 잘리게된 결정적인건 8월에 한달을 나와줄수있냐고 요청해주셨는데 도저히 지금 작업양으로는 솔직히 전부 나오기에 페이가 너무 작기도하고 (애초에 현재 계약기준으로 일급 따져서 5일을 계약하려 하셨거든요.) 무엇보다 제가 다른일도 같이 하다보니 그건 곤란하다 라고 전달드렸더니 아마 그게결정적으로 되어 통보한거같습니다. 결국은 본인들 초반 틀을 잡기위해 잠깐쓰고 버릴려고 한건데.. 애초에그럼 한달만 계약하시지. 뭔 장황하게 말을 하시고 알랑방구 말씀을 하셨는지.. 바로 몇일전만해도 디자인 좋다하고 작업속도 빠르다고 마르고닳도록 칭찬하시더니 이제와서 퀄리티랑 작업양이 적다고하시고ㅎ 나름 열심히 했다생각했는데 퀄리티랑 작업양이 원하는 만큼 안나온다는 말씀에 조금 속상하여 올리네요. 다른 디자인 내근프리 혹은 프리랜서이신분들도 이정도의 양을 작업하시나요? 사실 다른일하면서 내근프리를 다니는거라 회사정직원경력은 길어도, 프리경험은 적다보니 참 어디가서 얘기할곳도 없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에휴... ------- + 8월 중순 내근 프리계약이 끝났습니다! 참 재밌었던건 이분들의 제작 퀄리티와 작업시간을 제가 기준이 되어버렸더라구요; 제가 일하고 있을때 옆에서 다른분 면접보는걸 몇번 지켜봤는데.. (회사가 좁아서;;;; 잘린 사람 근처에서 새로운분 면접보는것도 매우 신기..) 요구하시는것이 제 작업기준을 가져다가 설명을 하시는거에 참 어처구니가 없었네요. (저는 경력직인데;; 신입분들에게 제가 하는만큼을 요구하시는거보고..허허허 했습니다.) ( 일반 카드뉴스 디자인하는데 2시간?만에 끝낼거라 생각하시는거보고 할말잃은 사람.. 그것도 한디자인이 아니라 여러디자인인데 말이죠..) 무엇보다 계약끝내기전까지 열심히 작업해서 마무리했고, 끝나기전까지 작업한 디자인들 마음에 든다 하시면서 칭찬을 매우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왜 계약종료는 퀄리티랑 실력이 성에안찬다고 하셨는지 여전히 의문..) 영상 디자이너로 뽑으셨으면서 처음과 끝작업을 웹디로 끝내고 있어서 참 웃겼던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이후에 진행하시려는것들이 제가 전문적으로 더 잘아는 방향들이었는데..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굳이 말해드릴필요 없다생각했으니깐요:D 댓글들에 좋은 말씀들과 조언들 덕분에 자신감을 갖고 후련하게 마무리하고 나올수 있었습니다. 모두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D
howoo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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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학부모 갑질
상상초월 서이초 학부모 갑질. 누군가의 선생님도 자식 입니다. 본인들의 자식들 귀하듯 선생님도 귀하게 태어난 이땅의 아들이자 딸입니다. 강남.서초 선생님 없는 시범학교 운영 필요 합니다. 똑똑한 부모님 즐비한 이곳에서 학부모들 일일교사로 대한민국 학교의 새로운 제도가 필요 합니다. 학교는 학부모 일일교사로 돌봐주고 밥주고 공부는 대치동 학원에서 죄 없는 선생님 이제는 편하게 살수 대한민국 🇰🇷 😎 필요 합니다. 선생님들 인권침해는 타작이 허용되야 합니다.
별을사랑한달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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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발자 고급단가가 어떤가요..?
요즘 시장이 얼어붙어서 700, 800으로도 고급이 줄을 선다고 누가 그러셔서요... 진짜인가요 ㅜ?
규리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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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금융권
혹시 금융권에서 프래랜서 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새벽까지 일하는 야근 강도가 많이 쎈 편인가요..??
비비디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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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프리랜서 이직...선배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프리랜서 2년차로 일하고 있는 주니어 개발자입니다. 현재 A회사와 프리 계약하여 근무하고 있고, 7월 중순즈음에 계약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저는 개인사정으로 중간에 한달이라도 일이 없으면 안되는 입장입니다. 다른 프리 선배님들로부터 계약 종료 1달 전~2달 전까지 다음 일정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으면 빨리 다른 일을 알아보라고 조언을 들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여쭤봐서 혹시 내가 들어갈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린다고 사정을 말씀드린 끝에 면접 추천 해줄까? 라고 제의가 들어왔습니다.(B회사) 오늘 아침에 B회사에 면접 추천을 넣어주겠다고 해주신 선배님 메일로 이력서를 보냈습니다. 그런데....메일을 드리자 마자 팀장님이 부르시더니 새로 들어갈 프로젝트 얘기를 하시는 겁니다.... 제가 다른 곳 갈 데가 없는걸로 알고 계시니 만약 그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이 성사된다면 무조건 그 플젝에 참여하는 것을 생각하고 말씀해주신 것같은데 너무 고민이 됩니다... 만약 B회사로 옮긴다고 해도 처우는 제 연차가 있어 A회사와 비슷할 것같습니다. 제가 A회사에 남겠다고 하면 저 때문에 신경 써 주신 B회사 선배님께 죄송하고 B회사로 옮기겠다고 하면 A회사 팀장님께 죄송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는게 보다 현명한 선택일까요? B회사에서 면접본 후의 일도, A회사가 그 프로젝트를 확실하게 따게될 건지도... 무엇도 확실히 정해진 부분이 없어서 더 이런 고민이 생기는 것같습니다.
비비디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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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에서 정규직으로 이직시 연봉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프리랜서 3개월차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정규직으로 다시 이직합니다. 현 월 450 받고 있는데 정규직 연봉으로 환산시 4500대 정도더라구요. 연차에 비해서 난이도가 높은 쪽이여서 이렇게 받았는데 스타트업으로 이직시 이것보다 더 높여서 받는건 양아치일까요? 그렇다고 다시 낮게 가는것도 좀...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uxui디자이너 4년차고 새로 갈 곳은 ai스타트업이에요. 가면 거의 솔로디자이너로 일해야 함.
알맹이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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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자유를 위한 생산시스템 만들기
1. 창업단계를 넘어선 고객이 제일 먼저 겪는 문제 중 하나는 생산 시스템의 구축이다. 제조업은 고객 시스템이 세팅되고 수익모델만 확인되면 바로 스케일업으로 들어갈 수 있다. 2. 하지만, 서비스업은 고객 시스템이 완성되고 나면, 생산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 서비스업은 아직 대량 생산 체제가 갖춰져있지 않았으므로 대부분의 창업가들은 자신의 시간을 들여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3. 고객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시간이 없어 서비스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다. 예전에는 고객이 없어 문제였는데, 이제는 시간이 없어 문제다. 이때 현타가 오기도 한다. 내가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이런 고생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4. 그래서 시간관리를 잘 해보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기도 하는데, 이때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타이밍이다. 5. 생산 시스템 구축의 핵심은 프로세스와 분업화다. 이 방법론은 이미 100년전 제조업에서 활용했던 것이다. a) 생산 프로세스를 순서대로 정리한다. b) 각각의 단계를 최대한 모듈로 나눈다. c) 모듈들 중에서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처리할 수 있는 단순한 부분을 골라 알바, 직원 또는 컴퓨터에게 맡긴다. d) 각 모듈의 처리순서를 기록해 놓는다. e) 기록해 놓은 순서를 보고 일을 하고, 일을 마친 후에 현장에서 수정된 사항이 있으면 다시 기록을 수정한다. 6. a ~ c 까지가 프로세스를 정리하고 분업화하는 과정이며, (업무 복잡성 완화) d ~ e 단계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디지로그 생산방식이다. (일하면서 시스템 구축) 7. 생산 시스템의 모델은 마케팅 모델에 따라 결정된다. 2.0시대인 깔때기 모델의 경우는 생산 시스템도 컨베이어 벨트로 상징되는 선형모델이고, 3.0시대인 엔진 모델의 경우는 생산 시스템도 마케팅 엔진과 병행하는 순환 모델이다. 8. 2.0시대의 제조업은 고객 시스템과 분리되어 독자적으로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식이므로, 생산 프로세스만 정리하여 분업화하고 자동화하면 되었다. 9. 하지만, 3.0시대의 서비스업은 고객 시스템과 중첩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고객 시나리오와 생산 프로세스를 매칭하여 정리해야 한다. 10. 작마클에서는 SPA 라는 방식을 사용한다. Scinario - Process - Action 순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1. 고객 시나리오를 먼저 정리하고, 2. 시나리오의 각 항목에서 회사가 처리해야 하는 프로세스를 정리합니다. 11. 이러한 정리를 요즘은 '노션(Notion.so)'이라는 툴을 주로 사용한다. 그 샘플 파일은 아래 링크에서 참고할 수 있다. https://klonkr.notion.site/2-_-SPA-5382815ac9a441989b8752c926f3443b 12. 이렇게 프로세스를 정리하고 분업화하여 업무 복잡도를 낮추고 나면, 해당 업무를 담당할 인력의 요구 퀄리티가 낮아지게 되므로, 경력이 없는 알바나 직원에게도 일을 맡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컴퓨터를 활용하여 디지털화를 하면 생산성이 더 높아진다. 13. 이러한 서비스 프로세스를 정리하여 대량 서비스 체제로 바꾼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다. 서비스업은 이런 방식으로 대량 생산 체제로 만들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오너는 자신의 시간을 빼내는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이상훈 | 클론컨설팅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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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정체기를 벗어나는 방법 : 노력이 아니라 구조를 바꿔야 한다
1. 요즘 제가 코칭하는 대상은 크게 두 부류입니다. 스타트업과 같은 소기업, 그리고 1인 기업가입니다.   이분들과는 대부분 창업기에 인연을 맺고 거의 사업 초기를 함께 하다시피 합니다.   그렇게 창업을 하고 3년차쯤 접어들게 되면 대부분은 안정기에 접어듭니다. 시스템이 어느 정도 안착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사업이 다시 전개됩니다.   성장을 계속해 나가거나 정체기에 빠지거나.   1인 기업의 경우 성장보다는 정체기에 빠지는 경우가 좀 더 많습니다.   정체기에 빠진다는 것은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해졌다는 걸 뜻하므로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슬럼프에 빠진 것이기도 합니다. 심하게는 한두 달이 아니라 한두 해를 해메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비즈니스 성장의 원동력은 사람입니다. 사람의 성장 속도와 비즈니스 시스템의 성장 속도는 많이 다릅니다. 성인이 된 사람의 성장 속도는 완만하므로 개인의 역량이 그리 빨리 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의 성장 속도는 굉장히 빠릅니다.   초기 창업기의 성장 속도는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이 때는 창업가와 창업 멤버가 비즈니스를 끌어올립니다. 비즈니스의 수준보다 창업 멤버의 수준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창업 멤버의 수준만큼 비즈니스가 성장하게 되고, 그 시기가 되면 성장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때 더 높은 수준을 가진 사람이 투입되지 않으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다행히 그런 사람이 투입되면 그 힘으로 비즈니스는 다시 성장해 나갑니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비즈니스 시스템이 초기 창업 멤버의 수준을 끌어올립니다. 하지만, 창업 멤버가 그것에 부응하지 못하면 도리어 창업 멤버가 비즈니스의 성장을 끌어내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3. 창업 이후 안정권에 들어가는데 필요한 시간이 얼마인지 여기저기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내린 결론은 한 3년 정도가 지나면 사업이 안정권에 들어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식당도 3년 정도 지나야 자리를 잡고, 스타트업도 3년 정도를 버티면 방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리하게 조직을 늘리지 않는다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기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즈음이 창업이 완성되는 시기이며, 성장기로 전환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를 잘 넘겨야 합니다. 이때를 잘 넘기지 못하면 정체기, 일종의 캐즘(협곡)에 빠지게 됩니다.     4. 이때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창업에서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됩니다.   창업기에는 시행착오를 거듭하여 길을 찾는 작업이 핵심이었다면, 성장기에는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꾸준한 개선을 추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에 맞는 사업 구조로 전환해야 합니다.   만약, 기존 멤버들이 그동안 해오던 방식을 쉽게 바꾸지 못한다면 새로운 멤버를 필요로 하는 때가 된 것 입니다. 이때 주도 세력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고, 그동안의 회사를 이끌어왔던 창업 멤버는 잠시 뒤로 물러나는 등 세대교체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5. 1인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너의 역량만큼 사업이 성장하면, 그 다음으로는 사업을 한단계 높게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원동력이 필요합니다.   1인 기업은 혼자이기 때문에 주도 세력 자체를 바꿀 수 없으므로, 구조 즉, 시스템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창업을 하는 것과 같아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대부분의 1인 기업이 이 산을 넘지 못하고 방황을 합니다. 저도 2~3년 동안은 이 산을 넘지 못하고 정체된 적이 있습니다.   변화를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교두보를 만드는 겁니다. 교두보를 만든다는 것은 작은 틈새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은 틈새를 만들면 그 틈새로 인해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6. 제가 선택한 방법은 장기 알바를 채용하여 루틴한 업무를 맡기는 것이었습니다.   루틴한 업무를 맡기게 되면 사람을 활용하는 습관이 생기고,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주 5시간 정도의 루틴한 업무가 있습니다.   마케팅 시스템을 돌리는데 필수적인 모집 공지를 반복하는 업무입니다. 이런 업무를 장기 알바를 통해 맡길 수 있습니다.   통상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신청 상품 단계에 루틴한 업무가 많으므로 신청 단계를 중심으로 각종 거래 데이터를 입력하는 등의 단순 반복 업무를 맡길 수도 있습니다.   직접 하는 것보다 더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걸리겠지만, 일단 세팅이 되고 나면 그 동안 들어갔던 내 시간을 빼서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7. 사업 정체의 원인은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구조적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경우엔 구조를 바꿔서 해결해야 합니다.   특히 3년 차 슬럼프는 아주 당연한 일반적 현상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구조를 바꾸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환경을 바꾸고 나를 바꿔야 정체기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탓하기 이전에 스스로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정체기란, 작은 변화를 시도하여 다음 차원으로 도약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상훈 | 클론컨설팅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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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결정하는 건, 아이템이 아니라, 창업가의 태도다
1. 마케팅 진단 미팅을 하다보면, 창업가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전문가가 보시기에 제 사업 아이템이 어떤 것 같나요?” “이 아이템이 잘 될 것 같나요?" “아무래도 이 아이템은 사업성이 없는 것 같지 않나요?” “어떤 아이템이 좋을까요?”     2. 안타깝지만 사업의 승패는 아이템으로 결정나지 않습니다.   사업 아이템이란 소개팅 할 때의 대화 소재에 해당합니다. 만약 연애라면 데이트 코스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화 소재 하나 잘 잡았다고 해서 소개팅이 갑자기 성공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데이트 코스가 하루 실패했다고 연인과 바로 헤어지는 경우도 없습니다.     3. 대화가 문제였다면 상대방은 전혀 관심없는데 자기만 아는 소재를 가지고서 주구장창 떠들다가 차이는 경우일 거고,   데이크가 문제였다면 내가 좋아하는 코스로만 계속해서 다니다가 헤어진 경우일 겁니다.     4. 이런 경우라면 실패의 핵심은 대화의 소재, 데이트 코스가 아니라 만남을 대하는 태도 때문입니다.   상대방에 관심이 없거나, 상대방 얘기를 흘려버리거나,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태도가 문제가 되는 것이지 대화의 소재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5.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아이템을 집어들었는데, 고객의 반응이 없으면 조금 바꿔서 제안해보고, 또 약간 다듬어서 제안해보고,   그러면서 고객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찾아가는 과정이 사업입니다.     6. 그 과정에서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건 아이템이 아니라 창업가의 태도입니다.   고객에 대한 관심이 있는가? 고객의 얘기를 잘 수용하는가? 고객을 배려하고 있는가?   이러한 태도가 결국은 승패를 결정합니다.     7. 우리가 창업 과정에서 해야 할 일은 꾸준히 고객과 접촉하면서 이러한 역량을 키우고 다듬어 가는 것입니다.   마케팅의 본질 나아가 사업의 본질은 '대화’와 ‘관계’라는 것 절대 잊으면 안됩니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이상훈 | 클론컨설팅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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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에도 숙성이 필요한 이유
예전에는 놀랍도록 좋았던 아이디어들이 지금 보니 그냥 그렇게 느껴집니다. 어제 썼던 글들이 오늘 보니 너무 부끄러워 고개를 들기 어렵습니다. 아까 했던 행동이 돌아서 생각하니 왜 그랬을까 싶을 때도 많죠. 일을 하거나 아이디어를 떠올리다 보면 시간을 두고 더 지켜봐야 했던 것들인데 과정을 생략하거나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숙성되지 않거나 설익어 나온 음식 즉 결과물은 사람들에게 받아 들여지기 쉽지 않습니다. 배고픔에 당장은 맛있게 먹더라도 배탈이 나기 쉽습니다. 아이디어 뿐이겠습니까. 세상의 많은 것들이 그렇습니다. 더 좋은 맛을 내고 더 편안하게 즐기는 결과물을 내어 놓으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이루어진'다는 뜻의 숙성 과정이 있어야 성숙된 결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브랜딩백과사전 ㅡ 글. 우현수 브랜딩 회사 BRIK.co.kr을 운영하며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 빌딩을 돕고 있습니다. 저서<일인 회사의 일일 생존 습관>을 실천하며 더 나은 미래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우현수 | BRIK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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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이런 헤드헌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아래 글은 제가 3년전에 쓴 글인데 아직도 개선이 안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한테 CEO제안이 꾸준히 오는데 여전히 메일만 툭 보내고 전화도 없고 관심있으면 니가 연락해라 이런 식입니다. 소위 말해서 client에 대한 쪽수 채우기입니다. 이제는 이골이 나서 일일히 대응도 안하지만 정말 이런 헤드헌터들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회사 이름을 공개할까 하다가 측은지심이 생겨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만 자격증이 없이 아무나 진입가능한 업계의 특성상 헤드헌팅 회사 대표들의 자각과 시정이 절실해 보입니다. 저도 예전에 헤드헌팅 회사를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만 이런 문제들 때문에 별도의 "헤드헌팅 가이던스(Ground Rules)"를 직접 만들어 직원들에게 교육을 시켰고, 전문적 분야중 개발자 채용 포지션이 많아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엔지니어를 초빙해 개발언어(코딩 랭귀지) 강의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최소한 이정도의 체계는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금 서울에만 3천개가 넘는 Headhunting사와 2만명이 넘는 헤드헌터들이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중에 80%는 기본적인 소양이 없다고 봅니다. 진입장벽이 낮다보니 어중이 떠중이들이 이 판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헤드헌터도 자격증을 따야 할 수 있다는 정부의 얘기도 나오고 있을 정도니 말 다한거겠죠? 물론 정직하고 성실한 분들도 많습니다만 악화가 양화를 구축(Crowding-Out)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헤드헌터가 절대로 해서는 안될 몇가지 양태를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1. 후보자의 이력서를 꼼꼼히 읽어보지 않음 - 성공율을 높이려고 많은 후보자에게 컨택만 하느라 정작 한사람 한사람에게 신뢰있게 응대하는 기본을 잃어버린 케이스입니다. client가 준 JD와 관련도가 50%도 안되는 사람에게 키워드 몇개의 매칭으로 그냥 기계적으로 메일만 보냅니다. 2. 아무 사전 연락없이 JD와 이력서를 메일로 보냄 - 비슷합니다. 언제 전화해서 일일히 다 설명하냐는 식입니다. 전화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후보자가 바쁘니 전화가 잘 안될수도 있지만 실상은 거절 당하는 것이 짜증이 나는 케이스입니다. 3. 전화를 하더라도 자기가 갑인 양 할라면 하고 말라면 말라는 투의 성의없는 매너로 일관함. 귀찮으니 의사가 없으면 빨리 끊으려는 의도임 - 이정도 되면 인성의 문제입니다. 그 회사 대표가 이런 사람이 자기 회사에서 일한다는걸 알면 기절할 겁니다. 대부분 알지도 못합니다.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곧 망할 회사이겠죠? 4. 이력서 보내도 서류에서 떨어지면 피드백조차 안 함 - 이것도 짜증과 귀찮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일을 잘못 배웠거나 나쁜 processing 습관이 몸에 베여버린 케이스입니다. 5. 인사와 감사멘트는 기본중의 기본임. 후보자가 또라이니 뭐니 하면서 정작 자신은 뭐가 문제인지 모름 - 후보자가 또라이같다고 자신도 똑같이 대하면 이 업의 본질을 전혀 모르는 케이스입니다. 헤드헌팅은 "예절과 인내를 갖춘 훌륭한 을"이 되는 것입니다. 갑의 마인드로 살고자 한다면 당장 이 일을 때려치워야 합니다. 진정한 헤드헌터란 Client와 후보자들이 스스로 나를 찾아와 부탁을 하고 요청을 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너무나 이상적이고 불가능한 일 같지만 그 정도의 꿈이 있어야 이 일을 하는 보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업계에도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인정하는 특정 분야의 리쿠르팅 전문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분들은 자기만의 노하우와 성실함, 정직성으로 3각 네트워크(기업<->헤드헌터<->후보자군)를 끊임없이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직이 단 한번의 과정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여러번의 과정을 거치기도 합니다. 그럴때 이런 네트워크를 잘 형성해 놓은 헤드헌터는 정답을 보다 빠르게 그리고 서로가 만족스럽게 찾아갑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여자 헤드헌터분은 반도체 전공이 아니면서도 반도체 분야만의 전문 헤드헌터로 활동하면서 고수익을 올림은 물론 이런 네트워크를 잘 쌓아오고 계십니다. 능력을 인정받아 지금은 글로벌 반도체 헤드헌터로 일하며 외국계 리쿠르팅회사에 스카우트되어 싱가포르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나이가 몇살이든 무엇을 전공했든 이런게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이 강점으로 선택한 분야를 끊임없이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 client 및 후보자와 대화가 가능해야 합니다. 거기에 성실성과 도덕성을 겸비하면 비로소 헤드헌터라는 직함을 갖게되는 것입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헤드헌터는 "종합 예술인"입니다. 누가 책에서 표현한 것처럼 "화이트컬러 노가다"는 더욱 아닙니다. 이것은 스스로를 비하하는 것입니다. 헤드헌팅은 타인의 All Life Career를 planning하고 managing하는 고귀한 직업입니다. 이러한 소명의식 없이 타인의 삶에 관여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에 직업군은 수없이 많지만 쉬운 일은 없습니다. 지금 당장 mail fishing을 멈추길 바랍니다. ps. 물론 태생적으로 월급제가 아닌 실적급제라는 것이 이런 현상을 가져온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국가에서도 이런 현실을 손보겠다고 했으니 (말만 하고 안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3년째 감감 무소식) 우선 ① 헤드헌팅 업체와 헤드헌터 모두 '허가형태의 자격증제'를 도입하고, ② 택시처럼 기존의 실적급제를 '월급제 + 성과급제'로 전환하고, ③ 국가기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규모가 영세하고 종사자들이 고령층이 많아 그렇게까지 harsh하게 해야 하나라는 반론도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택시업계랑 다를 바가 없습니다. 불친절하고 난폭운전에 손님을 골라 태우는 이유는 결국 사납금제 때문입니다. 택시야 가는 동안 잠깐 참으면 그만이지만 이직은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더 제도적 허점을 뜯어 고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유레카대표이인하 #헤드헌터 #헤드헌팅 #heashunting #이력서 #직업 #커리어 #career #리쿠르트 #client #jd
이인하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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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기획 5년차 프리 단가..어떻게 말해야하나요?
개인적인 이유로 퇴사 후 일을 쉬고 있는데 지인이 프로젝트 소개를 해주셨어요 저도 마냥 놀기보단 프리 경험 쌓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여 수락 고민중에 있는데, 문제는 저도, 상대쪽도 프리랜서 고용을 해보지않아 단가 산정이 서로 물음표입니다.. 개략적으로 들은 바로는 제가 메인 구조를 잡고 다른 기획자가 서브로 서포트 최대 800 페이지 정도 예상하나 50%는 3월 초 나머지는 3월 내 끝내야한다고 합니다 빠듯한 일정이긴하죠.. 단가를 페이지 단위로 받아야하는지 프로젝트 단위로 받아야하는지 전혀 개념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ㅠㅠ 조언부탁드려요
판단미스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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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아닌 생각쓰기로
‘넌 생각이 너무 많아 ’ 이 말은 제가 학교를 다니며 직장 생활 십여년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 말이 칭찬은 아니었어요. 생각만 많고 제대로된 아웃풋이 나오는 게 아니라는 말이었으니까요. 그 말이 참 불편했고 싫었습니다. 그 말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보기 좋게 복수?를 하고 싶은 오기가 생겼지만 쉽지는 않았어요. 그 벽을 깨트릴 수 있었던 게 글쓰기, 정확히 말하면 생각쓰기였습니다. 생각을 쓰자 생각이 정리되어 구조화되고 체계화된 사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의 양은 질로 변했고 생각의 확장이 이뤄졌습니다. 생각을 짓는 글짓기가 아니라, 내 생각 그대로를 써 내려가는 글쓰기, 즉 생각쓰기를 하자는 생각이 가져 온 결과입니다. 생각을 지어내는 글짓기가 아니라 내 생각 그대로를 써 내려가는 글쓰기를 하자는 생각이 가져 온 결과입니다. 내 생각을 글이라는 도구로 표현한다고 생각을 하니 글쓰기가 이전처럼 고통스럽지 않게 됐습니다. 대단한 ‘글쟁이’가 되려고 하지 않고 더 좋은 생각과 질문을 던지는 ‘생각쟁이’로 목표를 바꾸니 읽는 분들의 호응도 좋아졌습니다. 더 좋은 생각을 하려고 애쓰게 되고 생각의 밀도가 생기고 의미 있는 생각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돈된 머리 속은 더 많은 생각들로 채울 수 있는 사고의 선순환이 이뤄졌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려면 표현 도구인 어휘나 어투, 어법을 체득해야합니다. 한글을 배울 때처럼 그림을 배울 때처럼 많은 기초 훈련이 필요합니다. 천재적인 문학작품을 쓸 게 아니라면 재능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훈련과 습득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꾸준한 글쓰기로 얼마든지 자신의 생각의 표현이 가능하니까요. 생각은 하면 할수록 쓰면 쓸수록 더 커집니다. 생각의 무한함을 느낍니다. 그 생각들은 글쓰기라는 표현을 통해 읽는 사람들의 생각까지 더해집니다. 생각의 의미와 가치가 더 올라갑니다. 이게 제가 글쓰기 습관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싶습니다. ㅡ 글. 우현수 브랜딩 회사 BRIK.co.kr을 운영하며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 빌딩을 돕고 있습니다. 저서<일인 회사의 일일 생존 습관>을 실천하며 더 나은 미래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우현수 | BRIK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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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계획은 냅킨 한 장이면 충분하다
1. 예전에 한 창업 스쿨에서 코칭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총 다섯 개 팀의 코치를 맡았는데 그 중 두 개 팀이 2주 전에 정리했던 내용과 마케팅 모델이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한 팀은 그 때의 상품을 버리고, 장황한 기획안을 다시 만들어 왔고,   또 다른 한 팀은 소비자 조사를 해 봤더니 가능성이 없는 것 같아 그 사업은 포기하고 다른 아이템을 다시 찾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2. 창업가들은 이런저런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발표를 위해 사업 계획서 작성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이때 창업가가 사업 계획서 작성에만 몰두한 나머지 개념적으로는 그럴 듯한데 현실과는 한참 동떨어진 계획서를 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실제 사업 방향마저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3. 비즈니스란 고객과의 거래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고받는 장사입니다.   장사는 책상머리에서 기획하는 게 아니라 일단 팔아보면서 가는 겁니다.   영어 회화를 잘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보다는 일단 말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걸음마를 배우려면 일어서서 한 발짝 떼어봐야 하고요. 그러다 넘어지면 또 다시 일어나는 거고요.   자전거도, 스케이트도 처음 배울 땐 일단 타봐야 합니다.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싶은 사업의 스케치가 끝나면 일단 팔아보는 게 우선입니다.   팔아보지도 않고 고민하다 아이템 바꾸고, 조사하다가 또 아이템 바꾸고 하는게 아니라,   일단 팔아보고 안 팔리면 그때 바꾸는 겁니다.     4. 첫 아이템을 포기했던 팀에게 마케팅 모델을 두 장으로 다시 정리한 후 고객 유입을 위한 ’신청자 모집 공지’부터 시작하자고 했더니,   “이걸로 바로 시작해도 되나요?” “좀더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조사도 좀 하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렇게 반문하며 불안해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창업은 일단 스케치만 끝나면 바로 실행하는 겁니다.   아마존의 창업가인 제프 베조스가 냅킨 위에 스케치한 그림을 보신 적이 있죠?   냅킨 위에 그림을 그린 순간 사업 준비는 이미 끝난 겁니다. 바로 시작하면 됩니다.   그러다, 투자 유치나 지원 사업 등과 같이 사업 계획을 발표할 일이 생기면,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필요한 만큼의 발표 자료를 만들면 됩니다.     5. 팔기 시작해야, 다음 길이 보입니다. 가다가 막히면 스케치만 고치면 됩니다.   사업 계획은 냅킨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장황한 사업 계획은 내 눈을 흐리게 합니다. 그리고 헤매게 합니다.   장황한 사업 계획서를 다시 만들어 왔던 첫 번째 팀은 결국 처음 그렸던 차트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단순히 물건만 파는 게 사업은 아닌 것 같아 좀 거창하게 그림을 그렸다는데, 오히려 많이 헷갈렸다고 합니다.   "그냥 팔면 되는 거네요?" "네, 그냥 팔면 되는 겁니다."   "이렇게 단순하게 해도 되나요?" "네, 단순해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6. 본질에 집중하면 덜 헤맬 수 있습니다.   사업의 본질은 이 네 가지만 제대로 돌아가면 됩니다.   1) 누가 : (회사) 2) 누구에게 : (고객) 3) 뭘 주고 : (상품, 서비스) 4) 뭘 받을 것인지 : (돈, 행동, 미션)   더 이상은 군더더기일 뿐입니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창업가의습관 #작마클 #작마클레터 #마케팅상담 #작은마케팅클럽 #작은마케팅클리닉 #클론컨설팅 #창업학교 #작마클창업학교 #오너십코칭 #마케팅학교 #작마클마케팅학교
이봉 이상훈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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