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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LG엔솔, 카카오식 쪼개기 상장은 사실상 끝났네요
그동안 국장 주주들 속 터지게 했던 대기업 자회사 중복 상장에 드디어 전면적인 규제가 들어옵니다. LG엔솔이나 카카오 사례를 보면서 내 주식 가치 희석되는 거 보고만 있어야 하나 싶었던 분들에겐 꽤 큰 뉴스입니다. 핵심만 짚어보면 이렇습니다. 1. 웬만한 대기업 자회사는 상장 길 막혔습니다 자산 5조 넘는 92개 대기업 집단은 이제 자회사 신규 상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상장 모회사가 지분 30% 이상 들고 있는 비상장사도 포함인데, 대상 업체만 거의 3,000개입니다. 사실상 자회사 IPO로 자금 조달하던 시대에 종말을 고한 셈입니다. 2. '미래 산업' 예외 조항은 있지만 문턱이 높습니다 물론 반도체나 배터리 같은 국가 전략 산업은 예외 통로를 열어두긴 했습니다. 하지만 모회사 이사회가 책임지고 결의해야 하고, 소수 주주에게 현물배당을 하는 등 강력한 보호 장치를 깔아야 합니다. 예전처럼 주주들 무시하고 풀스택으로 밀어붙이는 건 이제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3. 기업들은 이제 플랜 B로 움직일 겁니다 당장 IPO로 자금 조달하려던 기업들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대신 자회사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교환사채(EB) 발행이나, 아예 해외 상장으로 눈을 돌리는 움직임이 빨라질 것 같습니다. 실제로 최근 EB 발행액이 전년 대비 2배 넘게 튀었더군요. 결국 이 규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할 진짜 수술이 될지, 아니면 기업의 성장 엔진을 끄는 과잉 처방이 될지가 관건일 텐데요. LG엔솔 같은 일은 다시 안 벌어지겠구나 싶어서 속은 시원한데, 한편으론 기업들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 결국 장기적으로 시장 전체에 독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이번 규제가 정말 모회사(지주사) 가치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요?
퇴근이꿈
쌍 따봉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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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밝혀진 업계 담합 목록
와 진짜 안 한 곳이 없네요 ㄷㄷ (아래 이미지 첨부) 이러니까 월급은 안 오르고 물가만 오르지 월급도 담합해서 올리면 안되냐 ㄹㅇ 그리고 쳐맞으니까 내리는 빵값...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246752.html 근데 아직 안 걸린 곳 많을 것 같은데요 우유도 있을 것 같고 농산물도 다 잡아주면 좋겠다 내 월급은 담합(상승) 좀 부탁드립니다만 아래는 밝혀진 답합목록입니다
그레그레
쌍 따봉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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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선반영은 인상 때만 해당인가요?
어제오늘 브렌트유랑 WTI 급락하는 거 보셨나요? 80달러 중반대까지 떨어지면서 아주 난리도 아니네요. 근데 꼴받는 건 기름값 올릴 때는 중동에서 모래바람만 불어도 선반영입니다 고갱님^^ 하면서 자정 되자마자 100원씩 올리던 분들이, 내릴 때는 무슨 주유소에 사이드카라도 걸린 건지 미동도 안 한다는 사실 아니 오늘 출근길에 주유소 가격표 훑어보신 분 계신가요? 꼭 내릴 때만 재고 소진될 때까지는 어쩔 수 없다 시전하시는데... 그럼 오를 때 넣었던 기름은 1년 전에 쟁여둔 건지 ^^ 꼭 이런 글 쓰면 우리는 두바이유 기준이고,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을 봐야 한다는 팩트 폭격러분들 계시죠. 맞는 말이긴 한데 뭐 소비자 입장에선 그냥 내릴 때 늦게 내리는 시스템 자체가 꼴받는 게 본질 아니겠습니까. 사실 두바이유도 결국 따라가기 마련이고요. 정유사는 헷징하느라 바쁘고, 주유소는 마진 1% 띠기라 힘들다지만, 매번 반복되는 이 비대칭적 반영은 언제 봐도 적응이 안 되네요. 여러분 동네는 좀 어떤가요? 아직 1700원대 유지하는 착한 주유소 있으면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퇴근길에 만땅이나 채우게요! 지금 당장 급한 거 아니면 이번 주말까지는 눈치 게임 좀 하다가 넣는 게 이득이겠네요 ㅎㅎ 아. 어제 어디서 선물 전세금 다 박았다는 글 보고 간담이 서늘했는데 수익 보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물린 분들은... 음... 주식 안 하더라도 원자재 선물은 진짜 손 안 대는 게 상책인 것 같습니다.
신기루상인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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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기술 회사들의 암흑기 시절 알아보기
​1. 엔비디아 (미국) ​암흑기 시절 = 1996년 현재 기업가치 = 약 6700조원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 시장 초기였던 1996년, 첫 제품인 NV1이 실패하여 회사가 파산 직전까지 갔었다. 1997년 직원의 절반을 해고하며 간신히 버텼을 정도였다. 2. 구글 (미국) ​암흑기 시절 = 1999년 현재 기업가치 = 약 5400조원 구글은 창업 초기였던 1999년 수익 모델이 없어 적자만 쌓이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포털회사였던 익사이트에 단돈 75만달러, 한국돈 100억원에 회사를 팔려다 거절 당하기도 했었다. 3. 아마존 (미국) ​암흑기 시절 = 2000년 현재 기업가치 = 약 3200조원 아마존은 닷컴 버블 붕괴로 주가가 폭락하고 누적 적자가 수십억 달러에 달해 2000년 파산 위기를 겪었다. 당시 아마존은 사람들에게 아마존.밤(Amazon.Bomb)이라는 조롱을 받기도했다. 4. 애플 (미국) ​암흑기 = 1997년 현재 기업가치 = 약 5800조원 1997년은 애플에게 파산까지 단 90일을 남겨두었던 해였다. 스티브 잡스가 복귀하기 직전이었고,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5천만달러를 수혈받아 간신히 숨을 붙였을 정도였다. 5. 테슬라 (미국) ​암흑기 = 2008년 현재 기업가치 = 약 2300조원 2008년, 로드스터 생산이 지연되어 자금이 바닥났던 시기.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겹치며 당시 일론 머스크는 회사의 파산 신청을 막기 위해 전재산을 전부 쏟아붓고 크리스마스 전날 간신히 투자를 받아 연명했었다. 6. ASML (네덜란드) ​암흑기 = 2004년 현재 기업가치 = 약 800조원 2004년, ASML은 당시 일본의 니콘과 캐논의 경쟁에서 밀려 파산위기에 처했었다. 게다가 당시 차세대 기술인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을 쓰면서도 세상은 이 기술의 상용화는 불가능하다 했었고, 막대한 적자와 자금난에 시달렸었다. 7. ​SAP (독일) ​암흑기 = 1988년 현재 기업가치 = 약 400조원 엔지니어 5명이 퇴직금을 털어서 회사를 세웠던 SAP는 1988년 파산 위기를 맞았다. 당시에는 클라우드라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았고, 소프트웨어를 따로 파는 시장 자체가 매우 작았기 때문. 8. ​아스트라제네카 (영국) ​암흑기 = 2014년 현재 기업가치 = 약 450조원 특허 만료와 신약 개발 실패가 겹치며 제약 업계의 몰락하는 거인 취급을 받았었다. 2014년 화이자의 적대적 인수합병 제안을 간신히 방어하며 우리는 독립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증명해야 했던 시기였다. 물론 지금은 화이자 시가총액의 무려 2배 이상 수준으로 커졌지만. ​(복수 성공) 9. ​노보 노디스크 (덴마크) ​암흑기 = 2000년대 현재 기업가치 = 약 360조원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삭센다, 오젬픽 등의 글로벌 성공 이전까지는 인슐린을 생산하는 회사였다. 인슐린의 성장은 안정적이었어서 다른 회사처럼 파산 위기를 겪진 않았지만 2000년대 노보의 시가총액은 현재의 1/10수준도 채 되지 않는 작고 지루한 배당주 수준이었다. 10. AMD (미국) ​암흑기 = 2015년 현재 기업가치 = 약 500조원 2015년, 주가가 무려 2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며 상장 폐지 위기설이 돌던 시기였다. 인텔에 시장 점유율을 다 뺏기고 적자가 누적되어 AMD는 이제 끝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11. ​ARM (영국) ​암흑기 = 1996년 현재 기업가치 = 약 200조원 1990년에 설립된 ARM의 당시 직원 수는 단 12명뿐이었고, 사무실이 아닌 개조된 헛간에서 일했다. 1996년에는 애플이 만든 세계 최초의 PDA였던 뉴턴에 ARM의 칩이 들어갔지만, 뉴턴이 역사적인 실패를 기록하면서 ARM도 파산 위기를 맞았었다. 12. ​넷플릭스 (미국) ​암흑기 = 2001년 현재 기업가치 = 약 480조원 당시 DVD 우편 대여 서비스를 하던 넷플릭스는 적자가 너무 심해 2001년 파산 위기를 맞았다. 창업자들은 당시 업계 1위였던 블록버스터라는 기업을 찾아가 회사를 5000만달러, 한국 돈 700억 정도에 사 달라고 제안했으나 블록버스터 CEO는 이를 비웃으며 단칼에 거절했다. 13. 스포티파이 (스웨덴) ​암흑기 = 2017년 현재 기업가치 = 약 150조원 당시 스포티파이는 매출의 70%이상을 음반사에 저작권료로 떼어주는 구조였고 이때문에 가입자 수가 늘어날수록 저작권료 지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팔수록 적자가 커지는 기묘한 상황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가까이 지속되었다. 영업 손실이 조 단위를 돌파했고, 스포티파이는 절대 돈을 벌지 못하는 구조라는 조롱까지 들었었다. 14. 온리팬스 (영국) ​암흑기 = 2016년 현재 기업가치 = 약 100조원 2016년, 온리팬스의 창업자는 여러번의 사업 실패 끝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경고를 들으며 아버지에게 단돈 1만파운드, 한국 돈 1700만원을 빌려 온리팬스를 세웠다. 요리, 운동 등 일반적인 크리에이터들을 모으려 했으나 회사의 인지도가 매우 낮아 수익이 나지 않았고, 성인 콘텐츠로의 전환과 코로나19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형과 아버지가 함께 운영하던 전형적인 가족형 구멍가게 수준이었다. 15. ​프로서스 (네덜란드) ​암흑기 = 2001년 현재 기업가치 = 약 360조원 사실 프로서스라는 기업은 2019년까지 존재하지 않았고, 모기업이었던 내스퍼스의 투자 팀중 하나였다.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이 터지면서 전세계 IT 기업들이 망해나갔고 당시 내스퍼스가 투자했던 회사들이 줄줄이 파산하며 수천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2001년, 내스퍼스는 당시 중국의 이름없는 벤처 기업이었던 텐센트를 한국돈 400억원에 투자해 지분 46%를 사들였고, 이는 초대박을 치게 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서스는 독립된 상장사도 아니었고 그저 운 좋은 회사로 인식되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2019년, 내스퍼스는 텐센트를 포함한 글로벌 투자 자산을 떼어내어 유럽 증시에 프로서스 라는 이름으로 분사 및 상장시켰다. 이때부터 프로서스는 유럽판 버크셔해서웨이가 되었으며, 유럽 최대의 인터넷 투자 기업이 되었다. 현재도 텐센트의 최대 주주이며, 배달의민족, 저스트잇, 스위기, 페이유 등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닥치는대로 사들이고 있다. (싱벙갤 펌) 흥미로워서 퍼왔습니다. 다들 오늘이 힘들어서 그만둘까 하는 세상에 사실 지금 엄청난 기업들도 망테크를 탔었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버텨보자는 마음을 가져보자 이런 느낌으로다가ㅋ 모두 화이팅입니다
그레그레
쌍 따봉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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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00 간다는데 아직도 인버스 잡고 계신 분들 제정신이세요?
요즘 코스피가 5000을 넘기고 6000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인버스를 들고 버티는 분들이 꽤 보입니다. 언젠가는 크게 빠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시장과 싸우고 있는 건데, 이게 구조적으로 얼마나 불리한 선택인지 한 번만 같이 점검해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1. 곱버스, 정말 ‘조정 먹기’ 좋은 상품일까? 곱버스(예: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200의 ‘하루 하락률’에 -2배로 베팅하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이게 지수가 오르내리는 전체 구간에 2배로 거는 상품이 아니라, 매일매일의 등락을 2배로 쌓아가는 상품이라는 점입니다. - 상승장이 길어질수록 - 중간에 조정이 몇 번 나와도 - 최종적으로 지수가 더 높은 자리에서 끝나면 곱버스 가격은 장기적으로 거의 직선에 가깝게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실제로 어떤 시점에 2500원이던 게 300원대로 내려왔다면 1년 남짓 사이에 80% 이상 빠진 셈이고, 이렇게 되면 '조정'이 아니라 계좌가 사실상 소멸된 수준입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하나입니다. 지수가 예전 레벨로 돌아와도 곱버스는 구조상(복리·변동성 손실 때문에) 예전 가격까지 그대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은 많이 올랐으니 언젠가 다시 내려오겠지 라는 직관이 곱버스 같은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에는 잘 통하지 않습니다. 2. 많이 올랐으니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의 함정 최근 개인들이 인버스·곱버스에 수천억 단위로 들어가고 있다는 통계를 보면 대부분 이런 심리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정도면 고점이겠지. 버블 같으니까 한 번은 크게 맞을 거다. 한 번만 세게 빠지면 본전 근처는 올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수가 우상향하는 동안 인버스는 천천히 확실하게 깎이고, 곱버스는 그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집니다. 중간중간 -2~-3% 조정이 와도 곱버스가 예전 고점으로 한 번에 튀어오르지 못합니다. 이미 그 전에 계속 잃어온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결국, 언젠가 폭락이 올 것이다라는 말이 설령 맞더라도 그때까지 그 포지션을 들고 버티는 구조 자체가 수학적으로, 심리적으로 너무 불리한 것이죠. 3. 지금 장세와 곱버스의 상극 구조 현재 장세는 반도체·AI 실적 기대가 실제 숫자로 나타나고 있고, 악재에는 둔감하고 호재에는 과민한, 전형적인 강세장 모멘텀 구간입니다. 여러 리포트에서 코스피 5500~6000 시나리오를 말하면서도, 동시에 4000대 조정 가능성 같은 리스크도 언급하고 있죠. 즉 전문가들도 위아래를 둘 다 열어 놓고 보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곱버스를 오래 들고 있는 쪽은 대부분 위쪽 가능성은 거의 무시하고 아래쪽만 강하게 믿는 상태입니다. 이건 사실상 한 방향으로 올인한 도박이나 진배없죠. 4. 진짜 문제는 논리보다 심리 곱버스를 계속 들고 있는 이유를 차분히 파고들면, 논리보다는 심리 쪽에 더 가깝습니다. - 여기서 정리하면 손실이 확정된다. - 조금만 더 버티면 언젠가는 크게 빠질 거다. - 이제 와서 갈아타기도 애매하니, 그냥 언젠가 반등 오기만 기다리자. 즉, 처음부터 지수 숏 전략을 치밀하게 짠 게 아니라, 이미 물려 있는 상태에서 손실을 인정하지 못해 나가지 못하는 경우인 거죠. 스스로도 알지만 인정하기 어려운 복구 심리. 하지만 그 사이 시장은 계속 위로 가고, 레버리지 인버스의 시간 가치는 계속 깎여 나갑니다. 이 글의 요지는 '곱버스 들고 있는 사람을 비웃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렇게 스스로에게 묻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 나는 이 포지션을 처음에 어떤 계획으로 잡았는가? - 그 계획은 지금도 유효한가, 아니면 '본전만 오면 판다', '한 번만 크게 빠지면 끝내겠다' 같은 막연한 기대로만 버티고 있는가? - 지수와 내 포지션의 수학적 구조(복리·레버리지)를 이해하고 있는가? 만약 여기에 명확하게 답을 못 하겠다면 지금이야말로 포지션 자체를 다시 설계해 볼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 - 곱버스 장기 보유는 구조적으로 불리하고, - 많이 올랐으니 이제 떨어질 차례라는 막연한 기대는 그 사이에 계좌를 크게 갉아먹을 수 있습니다. - 특히 지금처럼 실적·모멘텀·수급이 한 방향으로 쏠린 장에서 지수 레버리지 인버스로 시장과 정면 충돌하는 건 논리적인 헤지라기보다 심리적 버티기가 된 경우가 많습니다. 고도의 곱버스 돌려까기 글 절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주지시키며 이만 글 조집니다 아니 줄입니다. 물론 징징대는 분들께 하고싶은 말은 있습니다. '누칼협?'
퇴근이꿈
쌍 따봉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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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아틀라스 전쟁'…"노사합의 없인 단 1대도 안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9498 노조는 “어떤 상황이 와도 노동자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상황”이라며 “평균 연봉 1억원을 기준으로 24시간 가동 시 3명(3억원)의 인건비가 들지만, 로봇은 초기 구입비 이후 유지비만 발생하므로 장기적으로 이익 극대화를 노리는 자본가에게 좋은 명분이 된다”고 주장했다. 로봇 도입의 장점과 당위성을 노조가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스스로 증명해 주셔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반박시니가맞음
억대연봉
쌍 따봉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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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환율 동반상승 잡담 좀 나눠요
12월 24일을 기점으로 전반적인 환율이 급락했다가 최근사이 미국,중국,영국 환율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글을 작성하는 순간엔 달러환율이 다시 1,470원을 넘어섰네요. 궁금한 것들이 좀 있는데 환율이 지각변동하는 요동치는 요즘 그 이유는 무엇이며,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원화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인데 코스피는 왜 오르는 것인지, 코스피 종목을 보면 사실상 삼성과 하이닉스가 압도적인 선두주자로 구성되어있어서 나날이 신고가를 찍고 있는데 과연 코스피 자체가 상승했다고 봐도 되는것인지 통계의 오류는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코스피와 환율을 놓고 같이 보고있자니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경제박사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질토마토
쌍 따봉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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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실적 대박이네
나는 하이닉스 안 사고 뭐했나..
@SK하이닉스(주)
내리고당
25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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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년 사이 주가 상승 난리난 기업들 리스트
본래 다국적 대기업이 가장 많은 지역하면 전통적으로 북미와 유럽을 떠올릴것이다. 역사적으로 일찍이 글로벌시장을 개척했기때문인데, 그에 걸맞게 세계적인 거대기업은 미국과 유럽에 많다. 그런데 2020년대들어 미쳐돌아가는 주식시장때문에 근본없던 기업도 상장만 하면 바로 대기업이 되는 기괴한 상황이 세계에서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벌어지고있다는데, 과연 어느정도일까. 이미 옛날부터 유명했던 기업이 아닌, 근래 폭발적으로 떠오른 신생 기업들 위주로 알아보자. 1. 클라우드플레어 (미국) - 167% 상승 ​시가총액 약 100조원 미국의 IT기업으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 사이버보안, 역방향 프록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있다. 2025년 현재 인터넷의 모든 웹사이트중 약 19.3%가 클라우드플레어를 웹 보안 서비스에 사용하고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주가가 폭등하여 10년만에 시가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2. 스포티파이 (스웨덴) - 107% 상승 ​시가총액 약 207조원 유럽의 IT기업으로 현재 세계 최대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경쟁기업은 애플 뮤직과 유튜브 뮤직 등이 존재하지만 시장 점유율이 이 둘을 합친것보다도 높은 수준이라 사실상 스트리밍 산업을 선도하고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우수한 알고리즘 성능과 뛰어난 연동성, 오디오북 등의 신사업 진출로 높은 시장지배력을 갖출수있었다. 주가는 미친듯이 폭등했고 현재는 시가총액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3. 우버 (미국) - 41% 상승 ​시가총액 약 259조원 미국의 자율주행 기업. 그외에도 승차 공유서비스, 택배 서비스, 음식 배달 및 화물 운송을 제공하고있다. 2019년에 상장했고, 2020년대들어 주가가 폭등하여 현재는 전세계 70개국 15,000개이상 도시에서 사업을 운영할정도로 거대기업이 되었다. 4. 프로수스 (네덜란드) - 53% 상승 시가총액 약 405조원 네덜란드의 인터넷 기업임과 동시에 세계 최대의 기술 투자 기업중 하나다. 무려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를 소유하고있으며, 배민의 모회사인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도 자회사로 두고있다. 소셜 네트워킹, 게임, 광고, 핀테크 및 식품 배달기업 등을 적대적으로 인수합병하여 현재는 삼성전자보다도 시가총액이 커졌다. 단 10년만에. 5. 아디옌 (네덜란드) - 49% 상승 시가총액 약 91조원 네덜란드의 핀테크 기업이자 전자상거래 기업. 모바일 결제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인데, 최근 1년사이에 주가가 50%가까이 폭등하여 거대 기술기업이 되었다. 시가총액으로 이미 페이팔과 맞먹는 수준. 6. 도어대시 (미국) - 108% 상승 시가총액 약 153조원 온라인 음식 주문 및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미국 플랫폼 기업. 2020년에 상장했고 근래들어 주가가 폭등하여 거대 기술기업중 하나가 되었다. 현재 도어대시는 시장점유율 56%를 기록하며 미국 최대의 음식 배달 플랫폼이 되었다. 유럽에서는 프로수스, 우버, 볼트 등과 치열하게 경쟁중이다. 7. 로빈후드 (미국) - 518% 상승 시가총액 약 141조원 미국의 핀테크 기업이자 근래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고있는 기술주다. 근 1년사이에 주가가 500%이상 폭등했다. 단순 송금뿐 아니라 주식, 거래소 상장 펀드, 옵션, 선물 계약, 암호화폐 거래 등 다양한 전자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있다. 미국과 영국에서만 사용할수있었지만 2025년 유럽연합에도 진출을 승인받았다. 8. 코인베이스 (미국) - 61% 상승 시가총액 약 110조원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코인베이스는 1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있으며 2025년 기준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보관 기관이다. 이 회사는 10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고있으며 40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주가는 최근 61% 폭등했다. 9. 팔란티어 (미국) - 536% 상승 시가총액 약 615조원 데이터마이닝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기업. 많은 국가의 경찰에서 예측 경찰 시스템으로 사용되는 정보 도구를 개발했으며, 미 국방부를 포함한 군대와 여러 테러대응기관에서 이용되고있다. 인공지능과 얼굴인식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정부감시를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있다. 최근 주가가 무려 500% 이상 폭등하여 시가총액 기준 미국 10대 기술기업이 됐다. 10. ARM (영국) - 127% 상승 시가총액 약 203조원 영국의 반도체 설계기업이자 세계 최대의 모바일 아키텍처 기업이다.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설계를 주요 사업으로 두고있으며 애플의 M칩부터 삼성의 엑시노스, 퀄컴 스냅드래곤, 미디어텍 디멘시티 등의 모바일 칩은 모두 ARM기반으로 제조된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도 제공하며 시스템 및 플랫폼, 시스템온칩(SoC) 인프라도 제공한다. 2023년에 상장한뒤로 주가가 120% 폭등하여 거대 반도체기업이 되었다. 11. 네비우스 (네덜란드) - 243% 상승 ​시가총액 약 24조원 네덜란드의 기술기업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신흥기술을 위주로 사업을 확장하고있다. 그중에서도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인프라 제공이 주력이며 유럽 전역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있다. 기업의 유망성을 인정받아 근래 주가가 240%이상 폭등했다. 지금은 시가총액이 24조원에 불과하지만 이 무지막지한 성장 속도라면 얼마안가 거대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12. 코어위브 (미국) - 233% 상승 시가총액 약 87조원 미국의 AI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인공지능 개발자와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 그래픽 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특화되어 있으며 자체 칩 관리 소프트웨어도 개발한다. 고성능 컴퓨팅에 중점을 둔 코어위브는 미국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있으며 올해 초 상장후 주가가 230%이상 폭등했다. 유럽이 네비우스라면, 미국은 코어위브인셈. 13. 레딧 (미국) - 310% 상승 시가총액 약 55조원 미국 독점 소셜 뉴스 및 포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한마디로 미국 최대의 인터넷 커뮤니티로 미국판 디시인사이드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레딧은 2024년에 주식시장에 상장되었으며 주가는 300% 이상 폭등하여 시가총액이 55조원에 달하고있다. 디시인사이드가 현대차 가치와 맞먹는셈..... 14. 갈더마 (스위스) - 106% 상승 ​시가총액 약 53조원 피부과 치료 및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스위스의 바이오 기업이다. 이전에는 로레알과 네슬레의 자회사였지만 2019년 유럽 대형 사모펀드인 EQT에 인수되어 2024년 주식시장에 상장되었다. 갈더마는 스테로이드 반응성 피부질환, 색소 질환, 피부암 및 피부 노화를 포함한 피부 관리, 미용 및 질환 치료를 위한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있다.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있는데다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의 유망성을 인정받아 주가가 100%이상 폭등했다. 15. 오클로 (미국) - 968% 상승 ​시가총액 약 16조원 미국의 첨단 원자력 기술 기업이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저렴한 에너지를 제공하는것을 목표로 소형 고속 원자로를 설계한다. 오클로의 원자력 발전소는 독일 거대기업인 지멘스의 발전 시스템을 통해 구동되고있으며, 이 발전소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현장 및 군사기지를 포함한 오프그리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되었다. 오클로의 원자력 발전소는 원료를 재공급하지않고도 최대 10년동안 작동할수있다. 이러한 오클로는 데이터센터에 핵 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고 그 유망성을 인정받아 근 일년동안 주가가 거의 1000%가까이 상승하는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출처 주식 갤러리 저도 팔란티어로 재미 좀 봤습니다 ㅋㅋㅋㅋㅋ 100만원 넣어서 200만원 된 재미..... 천만원 넣을 걸...................... 근데 레딧 굉장하네요 커뮤니티가 현대차가 되다니 그럼 리멤버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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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25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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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가 매물로 나왔네요
매출 207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이면 생각보다 괜찮네요 누가 사갈지 현금 창출력도 탄탄 1천억은 무조건 나오겠네요 '국내 최대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M&A 매물로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508071057279440104849&lcode=00&page=1&svccode=00
광석이형
25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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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8월까지 다 쓰면 최대 5만원 더…카드사 31만명에 25억 쏜다
오호 카드로 신청하길 잘했네요 전국민 대상이긴 하지만 ㅋㅋ 31만명 안에 제가 들기를! ----- 카드사들이 8월 31일까지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액을 사용한 국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원의 추가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카드사들의 자체 예산으로 마련됐으며 총 25억 원 규모다. 카드사를 통해 받은 소비쿠폰 전액을 다음 달 31일까지 사용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된다. 당첨 인원은 총 31만 명이다. 1만 명에게 5만 원, 10만 명에게 1만 원, 20만 명에게 5000원 상당의 추가 쿠폰이 지급된다. 추가 쿠폰은 기존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번 추가 쿠폰 지급 이벤트는 별도의 광고 없이 진행됐다. 이는 정부가 카드사들에 소비쿠폰 관련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데 따른 조치다. 1·2차 소비쿠폰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50761?ntype=RANKING
DM미
25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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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주식 가격만 보면 밤잠 못이루는 사람.jpg
요즘 이런 게 돌아다니던데 회사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멘션해봅니다 ㅋㅋ
@HDC(주)
어구래
25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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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의 종말? 미국은 왜 새로운 세계질서를 설계하는가 ?
2025년 4월 현재 진행 중인 미중 간 무역 갈등은 단순한 보호무역주의의 재등장이 아니라, 세계 무역 질서에 내재된 심층적인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는 현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다자무역체제의 약화로 촉발된 이러한 전환은 양자주의적 협상과 전략적 지역 블록 형성으로의 이동을 의미하며,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의 체계적 재편을 시사한다. ​ 이러한 구조적 전환(structural transformation)은 단순한 정책 변경의 차원을 넘어, 세계 경제질서의 규범, 기제, 권력 중심축이 근본적으로 재구성되는 경향을 가리킨다. 구체적으로는 WTO 중심의 보편적 규범체계가 약화되고,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기반한 블록 경제, 공급망 안보, 전략산업 중심의 무역 구조가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이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보다 실질적 안보, 기술 경쟁력, 자국 우선주의(national prioritization)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의 논리를 재정립하는 흐름이다. ​ 이러한 흐름의 핵심 개념 중 하나가 바로 지오이코노믹스(geoeconomics)이다. 지오이코노믹스는 전통적인 군사력이나 외교적 수단이 아닌 경제적 수단(무역, 투자, 금융, 기술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국가의 권력과 안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접근을 의미한다. 냉전기 이후 '자유무역은 곧 평화'라는 자유주의적 가정이 약화되면서, 경제적 수단이 군사적 수단과 동등한 국가안보 수단으로 간주되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의 IRA, CHIPS 법, 수출통제 및 공급망 재편 전략, 중국의 산업 패권 전략과 디지털 위안화 추진 등은 모두 지오이코노믹스의 전형적인 사례로 분석될 수 있다. 이 관점에서 기술표준, 에너지, 데이터, 희토류, 결제 인프라 등은 단순한 시장 상품이 아닌, 전략적 통제와 영향력의 수단으로 간주된다. ​ 이러한 변화는 국제정치이론의 주요 접근들과도 깊게 연계된다. 현실주의(realism) 관점에서 국가는 국제체제의 무정부 상태에서 생존과 권력 극대화를 위해 경제정책조차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하며, 이에 따라 다자주의적 제도와 규범은 점차 권력의 논리에 종속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및 공급망 재편 전략은 이러한 현실주의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반면 자유주의(liberalism)는 국제 제도, 상호의존성, 법적 규범 등을 통해 평화와 협력이 가능하다는 전제를 강조하지만, 현재의 다자체제 와해는 자유주의적 설명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구성주의(constructivism)는 국가들이 경제전략을 선택하는 배경에 존재하는 인식, 정체성, 규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과 중국, EU 등 주요 행위자들이 스스로를 '전략적 경쟁자'로 인식하고 경제블록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현상을 설명하는 데 유용하다. ​ 이러한 국제정치경제의 구조적 전환은 지브그뉴 브레진스키(Zbigniew Brzezinski)의 관점에서도 설명 가능하다. 『거대한 체스판(The Grand Chessboard)』에서 브레진스키는 미국 패권의 핵심을 유라시아 대륙의 안정적 균형과 다자적 리더십 유지로 보았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이 규범 중심의 조정자(coordinator) 역할에서 벗어나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일방주의적 전략을 지속할 경우, 브레진스키가 경고한 '자발적 고립(self-inflicted isolation)'에 직면할 수 있다. 그는 단기 이익보다 장기 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현재의 미국 전략은 글로벌 리더십 자산을 소모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 마비는 이러한 경향을 제도적 차원에서 상징한다. 2020년대 초반부터 미국은 상소기구(Appellate Body)의 기능을 마비시키며, WTO의 분쟁 해결 메커니즘을 사실상 무력화하였다. 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전면적 고율관세 조치는 다자주의의 무력화를 상징하는 전환점이며, 이는 기존의 보편적 무역규범이 비대칭적인 권력 구조 속 지역주의적 협정 및 국가 중심 블록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이 같은 구조적 전환은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EU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전략산업 국산화, 디지털 규범 수립 등을 통해 전략적 자율성(Strategic Autonomy)을 강화하고 있으며,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디리스킹(de-risking), 산업보조금 등을 통해 중국 및 미국 의존도를 조절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RCEP, BRI, 디지털 위안화 등을 통해 지오이코노믹 전략을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일본과 한국은 CPTPP, IPEF, Chip 4 등 미국 주도의 블록에 참여하며 복합적 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는 'Make in India' 정책을 중심으로 독자적 산업주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RCEP에는 불참한 채 미국, EU와의 양자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러시아는 서방 제재 이후 중국, 중동, 중앙아시아와의 금융 및 무역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루블-위안 결제 시스템, 금 기반 청산 체계 등은 달러 중심 질서에 대한 대안 구축 노력의 일환이다. 이는 단순한 제재 회피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질서에 대한 전략적 도전이라 할 수 있다. ​ 이러한 경향은 '균열적 다극화(fissured multipolarity)'로 개념화될 수 있다. 이는 규범의 공통 기반 없이, 상호 간 충돌하는 규칙과 권력이 병존하는 국제질서의 다극화를 의미하며, 단일한 패권 질서나 협력 중심의 다자주의가 아닌 병렬적·불균형적 블록들이 공존하는 불완전 질서의 도래를 가리킨다. ​ 결론적으로, 현재의 세계무역 및 외교 질서는 미국 주도의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약화와 함께, 각국이 지오이코노믹 전략을 통해 새로운 질서 재편을 시도하는 다층적 전환기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이나 정권 교체만으로 이러한 구조적 흐름이 반전되기는 어렵다. 지오이코노믹스가 통상 및 외교 전략의 중심축으로 제도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향후 국제질서는 더 높은 수준의 전략적 계산과 기술·경제·안보의 융합 속에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 #지오이코노믹스 #미중무역전쟁 #국제정치경제 #다자주의위기 #균열적다극화 #브레진스키 #WTO붕괴 #패권경쟁 #전략적블록화 #통상안보융합
기냥
25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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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파트 브랜드를 선호하시나요?
파이낸셜뉴스는 주택상품의 질적 향상과 브랜드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제25회 fn하우징건설·파워브랜드대상' 2025년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총 17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설문에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합니다. https://forms.gle/MzrwJK3raS7F84QF9 *이벤트 경품 (5월 중 발표) -금강제화 상품권 10만원(5매) -레드클리어 수딩크림 70ml(5개)
APT아파트
25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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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망 - 한국 쇠락의 근본 이유와 개선안
11월 16일 ’한국 쇠락의 근본 이유‘ 글에서 대리인 비용의 증가를 이유로 적었고, 12월 6일 ‘대리인 비용의 최악 사례’ 글도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셨습니다. 이는 특정에 대한 비판 또는 지지가 아니라 어느 경우던 대리인이 위임자(들)의 위임 취지의 목적에 벋어나 권한을 과도하게 행사할 경우 부작용에 대한 것이고, 그러한 비용을 제어 하기 위해서는 대리인의 권한을 제도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사태로 발생한 대리인 비용은 국민 전체가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정치적 사안이 아니라 수 많은 기업들의 명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국가 브랜드 이미지 훼손, 환율 약화, 외교 협상력 약화, 외국인의 국내 투자 감소 및 철수, 한국 기업들의 해외 협상력 약화 등 악영향이 장기적으로 발생하게 되어 있어, 그 고통을 최소 20년 이상 감당을 하게 될 것 입니다. 특히, 경제성장 단계, 인구구조, 글로벌 경쟁 구도 등에서 더 이상 한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한국의 쇠락을 가속화할 충분한 사안이 됩니다. 정치적 불안정은 외국인 투자의 주요 요인에서 큰 감점으로 국제 자본시장에서 금융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며, 외국 기업들 투자는 커녕 기 진출 기업들도 철수할 수 있습니다. 최우방국인 미국은 이미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제조시설을 투자하게 해서 수출이 늘어도 한국 고용 및 경제에 긍정적 효과는 미미 합니다. 미국은 한국 기업들의 미국내 제조 비중을 더욱 높이게 할 이유로 이번 사태를 이용할 것 이며, 그들 입장에서는 이용이 아니라 합리적 사유라 생각할 것 입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한국은 법조인들이 정치 과대표를 해서 사고방식이 매우 국내 지향적이고, 법의 특성상 글로벌 교역, 경제, 금융 시장이 움직이는 시장적 요인들에 대한 이해가 낮습니다. 한국은 내수가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하는 일본과 다르게 글로벌 경제에 대한 의존이 매우 큰 종속 경제입니다. 그렇기에 정치, 사법, 행정에서 그러한 고려를 하여야 하는데, 국내 정치적 이해관계만을 갖고 다투는 것이 한국 기업들에게는 너무나 큰 피해를 주는 것 입니다. 이는 단지 정치적 사법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 전반과 기업들의 명운, 그에 따른 고용 및 소비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사안입니다. 부디 정치, 행정, 사법에서 한국이 섬인 것처럼 판단하지 말고, 글로벌 경제의 한 부분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인식해, 이미 발생했으나 경제적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치, 행정, 사법이 국민 경제를 뒷받침 해야지 기업들을 노비 다루듯이 하는 사농공상의 사고방식은 더 이상 글로벌 경쟁에서 가능하지 않습니다. Servant leadership으로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Matrix
쌍 따봉
24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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