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집사에게사기를...?] 이게 사기에 해당할까요?
안녕하세요,
서두에 앞서 올한해 좋은일만 일어시길 바랍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지닌해 6월쯤 대전의 한 지주택 광고와 실제로 모델하우스까지 혼자 제 발로 2회 분석을 했어요. 어느정도 괜찮을것같다는 판단하에 회사 연차를 쓰고 계약하러 갔구요.
- 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보자 해서 평소 알고지내던 교회 집사님 부동산 사무실로
가서 안부방문겸 물어보러갓구요.
- 절대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저의 입지분석, 딜레이 없음, 추가부담금 거이 없음 있어도 (xxxxxxx원 정도 발생) 등 얘기해도 고개를 가로지으구요,
-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집사랑 커피마시고잇는데 지주택 계약할뻔했지만, 분양팀 아줌마 3명이 들어오더라구요. 미분양난 4층짜리 72세대 아파텔 (주상복합) 을 홍보하러 들어왓어요
- 갑자기 그 집사란 사람이 돌변하여 저에게 강하게 주입식 (?) 으로 이런곳을 계약해야한다고 ... 아줌마들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지주택은 절대하지말라고 손사리 칩니다...
문제는, 그 아줌마들과 집사님이 너무 좋은면만 얘기하길래, 그 다음날 저 혼자
모델하우스 갓습니다. 하도 물권보러다니고 해서 그런지... 별로 큰 감흥은 없더라구요.. 그런데 그 집사란 사람이 왜 혼자갓냐고 전화오더라구요.
그 물권에 대한 장점을 부각해서 저도 왠지.... 지주택도 손절하게 해주고....
해서 그 다음날 집사님 픽업한 다음에 같이 계약하러 가자고 말해버렸네요.
다음날 같이 동행하여 10% 분양 계약금 넣구 왔구요..
웃긴게, 저보고 프리미엄 붙여서 팔지말고 그냥 실거주를 하랍니다. (당연 피가 안붙으니까 실거주 하라는 것같네요...)
문제는,,,
1. 72세대 아파텔 4층짜리... 주상복합... 주변에서 하나같이 왜 바보같이 이런데를 계약했냐고 하네요.
2. 프리미엄이 붙기는커녕, 그냥 넘겨도 안넘어갈것같다고 하구요,
3. 중간에 취등록세건 이런 단점들을 얘기해도 그 집사는 이거에 대한 아는 정보가 현저히 적구요.
4. 집사가 사인하고 나오는날, '너 나한테 명품 뭐살거냐 (농담식)' 으로 하던데,,,
결국 분양팀에게 200만원 수수료 받는구조더라구요.
몇달째 스트레스 받고 잇고... 지금 현찰도 부족하고, 주변에서 좋게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연락해서 짜증내거나 화를 내진 않았는데, 저에게
"200만원 수수료 받은거 계좌이체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불우이웃돕기로 해서
스크린샷보내드릴게요. 200만원때문에 더 열심히 홍보했다니 너무 기분나쁘네요, 연락끊으시죠"
라고 합니다.
그 다음날 연락도 안받고 부동산 찾아가서 심한 언쟁을 하였습니다.
제가 착한척 하지 말라고 하였고, 교회 목사 등 모든 채널로 이런 거 다알려버리겟다고 하였습니다. 저보고 이 사무실 당장 나가라고 하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계약할뻔한 지주택은 거의 최초 100% 토지 확보와 딜레이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주변에서 좋은 소문이 뜹니다..
몇달이 지나고 돈도 잃고 마음도 힘들고...., 아무리 생각해도 사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