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타업계로 가는 경우?
를 보신 분들이 계실까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그런 선택에 잘 맞는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LP 대체투자 업무를 막 시작하는 단계의 초년생 주니어이고,
업무 자체, 동료분들 모두에 좋은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시리즈B 스타트업의 한 곳에서 오퍼를 받게 되었는데요. (면접 예정)
금융, 투자 일이 아닌 기획, 마케팅, IT개발, 데이터분석을 총 망라하며 주도적으로 업무를 해야 하고,
기본급은 국내금융사 최상단 이상으로 맞춰주는 수준(현 직장과 큰 차이는 없음), 성과급은 없으나 스탁옵션 1억 이상 등,
대략적인 조건은 이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 직장도 만족스럽지만 LP임에도 불구 제 본디 성향은 영업에 최적화된 느낌은 아니기도 하고,
IT업무에 대한 로망이나 해당 스타트업의 비전에도 매력을 많이 느껴서 고민의 여지가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그동안 체계가 어느 정도 있는 환경에 편안함을 느꼈던 제가 저런 스타트업에서 일을 잘해낼 수 있는 타입일지에 대한 의문이 크기도 합니다.
(업무강도는 매우 강할 것이지만 그보다 다른 요소가 핏한지를 먼저 판단하는 게 중요할 거라 생각했고, 참고차 말씀드리자면 나이는 남자 칼취업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우 비슷한 사례가 아니더라도, 제게 조언이 될만 한 말씀이 있다면 편히 나누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