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들도 업권에 따라 딜 보는 성향이 많이 다른가요?
기업투자 쪽 LP(부동산 아님)로 일하면서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오프라인에서 물어보기엔 조금 민망해서 리멤버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예를 들면, A투자건의 간담회를 가면 캐피탈/저축은행 담당자들이 많고, B투자건의 간담회를 가면 증권사PI 담당자도 보이던데요. 이런 경우는 GP가 갖고 있는 컨택 포인트에 따라 참석하는 기관이 다른 건가요? 아니면 실제 기관의 딜 검토 성향이 달라서 그런건가요? (자금조달 코스트에 따라 목표수익률이 그보다 높으면 참석하는 식인가요?)
2. 보험사나 공제회 등은 제가 가는 간담회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요. 보험사, 공제회 등은 딜 규모가 너무 작으면 아예 안 보는 건가요? 보험사, 공제회는 어느 정도 규모의 딜에 참여하는지, 평균 티켓 사이즈는 어느 정도 되나요? 프로젝트보다 블라인드를 선호하는지도 궁금합니다.
3. 여러 업권의 LP 중(보험사, 공제회, 캐피탈, 증권사PI, 저축은행, 일반법인 등)에서 딜을 보는 scope은 넓은 순서대로 따지면 어떻게 되나요?
4. LP 담당자들 명함을 보다보니 CPA가 많이 보이고, 일부 LP 채용공고는 공회모(공인회계사들의 모임)에 따로 올리는거 같던데 CPA 자격의 유무에 따라 LP 업무를 수행하는데 퍼포먼스가 많이 차이가 나는지요?
5. 제가 봤을 때 LP로서 갖춰야 할 역량은 크게 딜 소싱(네트워킹), 투심을 통과시킬 수 있는 설득력(보고서 작성 및 투심위 발표, 심사위원들과의 우호적 관계 등) 요렇게 두 가지인거 같은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아시는 분들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