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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3년차에 어떠셨나요?
이제 2년 반이 지나 3년 차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직원 10명도 안되는 작은 회사에서 바쁘게 적응하며 특정 거래처만 응대하며 지내다가 1년 갔고 2년차 들어가며 조금씩 다른 업무들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메인 담당자들이 던지는 부가적인 일들을 처리하는데 1년이 또 갔습니다. 기존에는 프로젝트 마다 다 다른 조합들로 직원을 구성해 진행했다면 2년차 되던 해에 팀제가 되었고 주로 팀장님이 던져주는 업무로 일을 했습니다. 업무량이 많다보니 정신 없이 치기 바빴던거 같아요. 그러다 연차가 쌓이니 팀장님이 조금씩 역할을 나누어주셨는데 이전보다 본격적인 업무 내용에 기획안을 쓰기 막막하거나 생각했던 수준이 안나오거나 놓치는 부분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스스로 해보겠다고 밤샘 야근도 해보며 팀장님께 드리면 아쉬운 표정과 함께 많은 수정을 거친 파일들이 돌아왔어요. 당연히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하지만 1인분을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 든달까요…ㅠ 그러다 오늘 제가 한 실수를 알게 되었습니다. 대관한 장소에 대한 비용을 업체와 다르게 인지하고 있었더라구요. 여러 회차 진행되는 행사의 장소를 한날 다 돌아보다 보니 특정 포인트에만 집중해서 메모하고 정리해놓고 못지 않게 중요했던 대관비의 상세조건 일부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예산이 빡빡한 행사라 예비비도 없는 상황에서 아차싶고 팀장님께도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팀장님께서도 ‘중요한 부분을 이렇게 놓치면 안된다.’고 말씀하셨고 저도 면목이 없어 ‘제가 놓쳤다. 죄송하다. 앞으로 더 신경 써서 보겠다.’고 말씀을 드리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챙기기 시작한게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1부터 10까지 다 챙기니 너무 정신 없는 상태에서 팀장님도 바쁘셔서 제것을 봐주실 시간이 없었는데 또 이게 핑계가 되는건 싫더라구요. 깊이가 얕은 티가 나고 싶지 않은데 날 수 밖에 없는 이 시기에 꼼꼼함을 놓치지 않으면서 너무 기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기죽으면 꼭 실수를 하더라구요ㅠㅠ 선배님들의 3년차는 어떠셨나요?ㅠ 입사 초반에 같이 많이 일을 했던 다른 팀장님은 다 한번쯤은 그런 실수 해본다고 하지만 몰아치는 일 속에서 중심을 잘 잡고 싶습니다.
라듀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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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식 했는데 퇴사를 고민 중입니다.
이전 회사는 회식이 거의 없었고 어쩌다 한 번 하더라도 회사에서 비용 처리를 했습니다. 지원 금액 넘어가는 것만 직원들끼리 내거나 2차 가는 것만 사비로 내는 식이 당연했거든요. 근데 여기는 필참해야 하는 분위기인데 회사 돈으로 쓰는 게 아니라 더치페이를 해야 한다네요. 제 환영회를 겸하는 회식을 지난 목요일에 했는데 제 입사 날짜가 바뀌면서 회식 날짜도 같이 바꼈거든요. 근데 알고 보니 그거 때문에 그날 약속 있던 직원도 급하게 일정 변경했다 그러더라고요. 괜히 저 때문에 일정 바꾼 것 같아서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회식 분위기가 제가 생각했던 요즘 회사 회식이랑 조금 다르더라고요. 젊은 회사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수평적인 분위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회식 자리에서도 직급 순서대로 앉고(제가 아무데나 앉으려니 눈치 줌) 제가 술을 잘 못한다고 말씀드렸는데도 환영회 주인공이니 첫술은 빼지말라는 식으로 혼내셔서 당황했네요... (그 이후로도 잔이 왜 안 비워져있는지 눈치 줌) 당연히 윗사람들 잔 채우러 여기저기 다니느라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당연히 자리에서 먼저 일어나는 건 안 되고 1차까진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회식 끝나고 나서 인당 7만원씩 달라고 하더라고요. 애초에 회사에서 회식비 지원을 안 해서 더치페이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회식을 자율 참석으로 하고 비용도 각자 부담이면 이해하는 시늉이라도 해보겠는데 말이죠...; 솔직히 요즘 세상에 이런 문화가 남아있다는 게 놀라울 정돈데 여기 계신 다른 분들은 이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어서 더 쎄합니다... 괜히 더 늦기 전에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드는데 이직 초반에 이런 이유로 다시 나오는 건 너무 성급한 판단일까요? 이게 요즘 회식 트렌드인 건 아니겠죠...?
제습기풀파워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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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점점 지치네요
채용 권유가 와서 몇 가지 살펴보니 절대 가면 안되는 회사라는 판단이 들었던 회사 전화가 와서 회사에 대해 말이라도 들어보라는 권유로 시작했던 회사 사무실 직원이 나 혼자 였던 회사 연매출이 1억5천 정도 였던 회사 사수가 없어서 수요처에 물어보고 양식 받아가며 일을 했던 회사 지금은 환경표지(녹색제품) 인증, 우수조달 인증 등을 보유하고 삼성전자, LG, 포스코, 삼성바이오,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현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 미래에는 자리 잡고 괜찮은 포지션을 잡을수 있겠다는 판단에 뛰어 들었는데 여전히 대우가 안좋은 회사 사무실 직원 6명으로 30억 정도의 매출을 만들고 있지만 여전히 나혼자만 영업하고 있는 회사 본부장이라는 허울 좋은 감투만 씌어 놓고 여전히 참아 달라고 하는 회사 이제는 정말 지치게 만드는 회사 빨리 탈출하지 못하고 회사에 애정을 쏟았던 바보같은 내 시간이 아까운 지금 그래도 나의 성장이 있었고 앞으로 더 발전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 하나와... 앞으로도 나 혼자 더 갈려나가야 하나? 라는 생각 하나 내가 못해서겠지만 시스템은 안만들어 지고, 나에게 기대기만 하는 회사 진짜 왜이리 미련이 남을까... 그냥 혼자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직원 들과 함께 하고 도움도 받았습니다. 동료들 다 인간적으로 좋은데 더 버티기에는 힘드네요
우선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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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저를 대놓고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신입의 사수 맡은지 5개월 정도 됐습니다. 처음부터 신입이 좀 일머리가 없나 싶긴 했어요. 그래서 세세하게 매뉴얼도 신입 맞춤으로 정리해주고 신입이 자주하는 실수는 따로 체크리스트도 만들어주고 별에별 방법을 다 써줬는데도 똑같은 실수 반복에 자기 멋대로 일을 처리하니까 저를 무시하나 싶은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거래처에 메일 보낼 때 파일명 규칙이 있어서 몇번을 설명해줬는데 자꾸 안 지켜서 파일정리도 엉망이고 결재 올릴 때도 자꾸 누락하는 항목도 많아서 제가 옆에서 보고 있다가 지적하면 그제서야 아맞다 하는데... 며칠 지나면 똑같습니다. 처음이야 그렇다쳐도 같은 내용을 대여섯번씩 설명하니까 제 말을 안 듣는 건가 싶더라고요.. 이것 뿐만이 아니라 제가 알려준 대로 안 하고 굳이 자기 방식대로 처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결국 제가 다시 수정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처리하는 일이 생기는데 왜 그렇게 했냐 물어보면 '이게 더 편할 것 같아서' 그랬다 합니다.. 죄송하다고는 정말 진심으로 말하긴 하는데 실수가 반복되니까 피해의식까지 생기려 하네요.. 팀장님은 자꾸 저한테 교육 좀 잘 시키라고 하는데 저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나요?? 동기들은 제가 화를 안 내서 그렇다면서 화 좀 내라고 하는데 그것만이 정답일까요??ㅜㅜ... 화도 내본 사람이 낸다고(?) 솔직히 어떻게 화를 내야할지도 감이 안 옵니다..
kaos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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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서 손톱깎는거 말예요...
도서관같이 조용한 사무실에서 딱딱 소리내며 열손가락 손톱 다 깎는거 이상한거 맞나요? 이것도 개인의 자유이니 무슨상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무래도 이상한데...그냥 이건 누가 가르쳐주지않고 스스로 사회화하며 깨우치는 매너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다른생각을 갖고 있는분들도 있을거같아 여쭤봅니다 하아...제가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고...
아마조네스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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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대화소음.. 노이로제로 예민해지는 것 같습니다.
주요 인물은 반년전 이직으로 입사한 옆팀 과장입니다.. 옆팀이지만 하필이면 제 자리와 붙어있어서 저 팀이 얘기하는걸 다듣고있네요. 해당 과장은 팀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확인받으면서 일하는 스타일이고 그러면서 사적인 이야기와 농담도 자연스럽게 섞이며 말소리가 커집니다. 한번 대화시작하시면 일 관련 논의 6.5 : 사담 3.5 정도의 비율인 것 같네요. 또 해당인물은 사무실 돌아다니면서 다른 팀원들이랑도 일대일 사담을 합니다. 속닥거리는 데시벨로 한명당 십여분씩 낄낄댑니다.. 그나마 내용이 안들려서 다행이지만 속닥 낄낄소리가 계속 깔리는게 거슬립니다.. 본인이 친한 사람 두세명이랑 한두시간마다 로테이션 돌면서 얘기합니다. 뭐.. 업무 중간중간 리프레시로 쉬는 느낌이겠죠. 이해는 합니다... 종합하자면 이 과장은 대화상대를 바꿔그면서 거의 종일 말하는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는 업무시간 8시간 내내 제 주변에 낄낄소리와 대화소리가 깔립니다. 사무실이 내내 절간같이 조용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8시간 내내 주변에서 오디오가 비지 않고 그게 업무상 꼭 필요한 대화가 아니다보니 대화소리에 노출되는 입장에서는 짜증이 나네요 저랑 같은팀이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이 과장이 전임자들보다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서 다소 사교적인 업무스타일도 본인 팀내에선 익스큐즈가 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는 업무상 도움받을 일도 없고 하여 부정적 감정이 상쇄되기 어렵습니다.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끼기도 하지만 제가 음악 들으면서 일을 잘 못하는 성향이기도 하고 또 저도 다른 팀원이랑 업무 관련 논의가 급 들어올때가 있으니 종일 이어폰이나 귀마개 끼고 있는건 불편하고요, 버릇없이 비춰질 수 있어 걱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몇시간 씩 이어폰 한짝이나 귀마개 양쪽 끼고있으면 물리적으로 귀가 아파요. 노이로제가 걸려서 이제 제가 지나치게 예민한건지 객관적으로 시끄러운 건지 구별이 안됩니다. 둘다인거 같기도 하고.. 정말 고민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사담 잘 안하고 쉴때도 혼자 쉬는 스타일이라 넘 달라서 이해가 안되는것같아요. 진짜 미치겠네요... ㅠ
하푸움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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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반년만에 이직합니다.
한번 다니기 시작하면 잘 안움직여서 이전 직장도 15년, 8년 다니다가 올 초에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예전부터 다니고 싶었던 기업에서 오퍼를 받아서 간단히 서류내고 면접하고 인적성까지 다 순탄하게 통과해서 옮기게되었네요. 예전같았으면 지금 이직한 곳에 미안해서 안옮겼을텐데 제가 생각했던 방향도 아닐뿐더러 직무가 아닌 일까지 시켜서 힘들던 찰라에 이렇게 되었어요. 연차는 오래 쌓였는데 이직하는 스킬이 없어서 조언 구합니다. 어떻게 말씀드리는게 회사에 가장 데미지가 적을지, 어떻게 말해야 가장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건지 힌트 좀 주세요. 오늘 최종 오퍼와서 하루 이틀사이엔 말해야할 것 같은데 이런게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였네요. 도움 요청드립니다.
늪이다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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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는 1등 성과 , 리더는 최하 평가
부서 성과평가에서 전체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밤낮없이 고생해서 실무 성과 내고 실적 견인하느라 피땀 흘렸는데, 오늘 개인 성과 결과를 보니 최하위 수준이 찍혀 있네요. ​이유를 알것같아서 더 허탈합니다. 작년에 상급자 한 분이 직장 내 갑질을 하길래, 1:1로 따로 면담 신청해서 멈춰달라고 재발 방지를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알겠다고 하더니 결국 이번 성과평가로 치사하게 보복을 하네요. ​부서 성과가 최고점인데, 정작 그 성과를 만든 리더는 최하위 점수를 받는 게 말이 되나요? 이건 성과평가가 아니라 사적인 감정풀이고 보복이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정당하게 문제 제기했던 제가 바보 같고, 일할 의욕도 다 꺾이네요. 이런 명백한 보복성 평가, 이의신청으로 뒤집어본 분 계신가요?
여긴지옥이야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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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 비밀유지서약서
뭐 그렇게 큰 회사도 아닙니다. 첫 출근하고 비밀유지서약서를 서명해서 제출하라는데 안해도 되냐고 했더니 다른사람들은 다 했다라고 합니다. 조금 걸리는게 2년이내 동종업계 취업금지조항이 있는데 이거 썼을때 효력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삼성같은 대기업이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이해가 안가서요. 이런게 첨이라서 선배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에휴휴쉬자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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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또 버텼는데, 이제는 그만해야 하나 싶습니다
입사 당시 신설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관리자 1명과 실무자인 저를 포함한 소수의 정규직이 먼저 근무하고, 이후 추가로 계약직 인력을 채용해 부서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맡게 될 업무는 사업 기획과 행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정됐던 계약직 추가 채용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부서 업무 전반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향후 채용될 인력이 맡을 업무까지 상당 부분 담당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야근이 잦았고, 주말에도 업무를 처리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입사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무렵, 기관 책임자 앞에서 부서 성과를 발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도 실무자 한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업무가 많다는 점이 언급됐고, 인력을 신속히 충원하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본부에서는 직접 채용하기보다 관계기관 소속으로 인력을 채용한 뒤, 본부 업무와 관계기관 업무를 함께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관계기관에서는 본부 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자신들이 채용하는 것에 부담을 나타냈습니다. 결국 우리 부서가 관계기관 업무 일부를 맡는 대신, 관계기관에서 인력을 채용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됐습니다. 관계기관에서 시급하다고 요청한 업무는 제가 먼저 처리했습니다. 일회성 업무가 아니라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였습니다. 그러나 채용 절차가 구체화되던 시점에 관계기관의 주요 책임자들이 교체됐고, 채용 논의는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맡은 관계기관 업무는 그대로 남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제 원래 직무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대규모 기술 사업까지 담당하게 됐습니다. 저는 행정직이기 때문에 전문 기술 인력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여러 차례 의견을 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새로운 분야를 경험하며 역량을 키워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행정직에게 전문 기술 업무를 맡기면서 직무 역량을 키우라는 설명이 지금도 쉽게 이해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혼자 관련 기획안을 만들고 기관 책임자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그 자리에서도 다시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신규 인력은 채용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상당 기간 독학하고 외부 업체 및 전문가들과 회의를 반복하며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처음에는 관련 용어도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업무를 진행하고 전문가들과 실무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까지 익히게 됐습니다. 사업 규모도 처음보다 크게 확대됐습니다. 그렇다고 이 업무만 전담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존 기획·행정 업무, 채용되지 않은 인력의 업무, 관계기관에서 넘어온 정기 업무까지 계속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다른 부서 직원들과 대화하다가, 제가 해당 연도의 인센티브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본부 인사부서에서는 제가 관계기관 업무를 상당 부분 수행했기 때문에 관계기관에서 지급할 것으로 판단해 본부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관계기관에서는 본부와 연계된 공식 업무가 종료돼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양측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이미 관련 예산이 소진됐고 규정상 인센티브 지급이 의무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제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비슷한 상황의 직원들 가운데 저만 인센티브를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 부서에 한 명이 새로 배치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인력 보충이었지만, 마음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신규 채용이 아니라 다른 부서에서 전보되는 직원이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직원은 여러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었고, 과거 근무 과정에서 조직 구성원들과 갈등이 잦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이후 본부 외부의 별도 조직에서 혼자 근무하다가, 해당 조직이 폐지되면서 다시 본부로 복귀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복귀 과정에서 기존에 근무했던 부서들이 해당 직원의 재배치를 부담스러워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우리 부서는 오랫동안 인력 부족을 호소해 왔습니다. 결국 본부는 인력을 보충한다는 취지로 그 직원을 우리 부서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오랜 기간 인력 충원을 요청해 왔습니다. 기관 책임자의 채용 지시도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여러 사람이 나누어야 할 업무를 대신했고, 관계기관 업무를 추가로 맡았으며, 원래 직무와 다른 대규모 기술 사업까지 독학하며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건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의 누락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이루어진 인력 보충은 신규 채용이 아니라, 다른 부서들이 배치를 부담스러워했던 직원의 전보였습니다. 물론 실제로 함께 일해 보기 전까지 그 사람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면, 이것이 정말 우리 부서를 위한 인력 보충인지 아니면 다른 조직의 문제를 인력 부족 부서에 넘기는 방식인지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행복하렴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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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후유증
하루쉬고 주말끼고 오니 일이 미치게 많음..
몽쏠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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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앞두고 있어요
3년쯤 근무했고 7월말 퇴사 예정이예요 중소기업이다보니 그동안 다니면서 연차는 한번도 사용 못했고 연차수당을 따로 받은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그동안에 정이 있고 해서 좋게좋게 마무리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노동청에 신고를 해서라도 무조건 연차수당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도비예요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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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일하기싫은 나 정상인가요
노에이즈낫프리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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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중간관리자)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직장생활 오래 하신 분들이나 중간관리자분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고견 감사드립니다. 말씀주신것처럼 저는 그냥 제 일만 해야겠어요^^
누가정상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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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임산부, 저 이기적으로 행동해도 되는거겠죠..?
임신 7주차고, 오늘 단축근로 신청을 올렸어요. 팀원이 적어서 적은 팀원들끼리 으쌰으쌰하는 부서입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책임감 갖고 일했고, 다행히 인정 받아서 최근 2년간 상위고과 받아왔어요 커리어 확장과 임신 사이에서 반년 정도 고민하다가 회사 자체는 안정적이여서 임신을 선택한 상황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이제 제가 내년초에 이탈하면 이제 팀원 2명이서 이끌어나가야하네요ㅠㅠ 그 2명도 바쁜 팀장님 대신해서 제가 리더역할 해왔는데, 제 임신소식 밝히고 축하는 받았지만 다들 '내년에 어쩌지'하는 고민이 피는게 보이더군요 지금 입덧과 졸음으로 힘들어서 단축근로 쓰고싶은데 현실적으로 업무시간이 줄면서 제 일 속도도 느려지고 다른 팀원들 도와주던 것도 손 놓게 될 것 같아요 남편은 '당신과 아이만 생각하라'는데 팀이 힘든 상황인거 알고 팀장님도 고군부투하는거 아니까 눈치도 보이고 마음이 안좋네요ㅠ 임출육을 선택하는 순간 결국은 회사에 가지던 열정을 놓게되는 순간이 잇는 것 같아요. '떠날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겨나는 것 같구요 착찹해서 그냥 주절거렸습니다...ㅎㅎㅎㅎㅎ 지금은 좀 저만 생각해도 되겠죠...;
2kheee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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