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봐도 더 크고 안정적인 곳으로 이직했는데 , 마음이 그냥그렇습니다.
30대 후반 4인 가족 가장입니다.
이전 회사는 20명 정도 외국계 유통 소기업 이었습니다.
회사 거리는 자차로 20분 정도 였고, 직원들과도 사이가 좋았습니다. 급여도 규모대비 나쁘지 않았고.. 중견기업 수준으로 받았습니다.
다만, 미래 향후 장래성이 떨어지고... 5년후 10년후가 그려지지 않는 점, 최근 2-3명의 권고 사직과, 회사 규모가 작다보니, 네임벨류가 떨어지는점.. 등의 이유로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운 좋게 제가 하던 분야의 외국계 기업 500명 규모의 동종 업계로 이동 하게되었습니다. 이제 6개월 차 입니다.
분위기, 사람들도 나쁘지는 않은데.. 뭔가 이전 회사 만큼의 마음이 안 생기네요.
단점이라면 지방으로 발령(2-3년은 있어야 합니다.) 받아서 평일에는 가족들과 떨어져 살아야하고, 매주 일요일 저녁 또는 월요일 새벽에 KTX로 다시 내려 가야합니다. 더불어, 연봉이 이전 회사와 비교했을 때 정말 아주 약간만 올랐습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살아 생기는 생활비와 교통비 드는 거 생각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네요.
물론 직장에서 일 열심히 하고, 동료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뭔가 계속 마음이 붕뜬거 같은 느낌입니다.
다시 집 근처로 이직 준비해야 할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버텨서 계속 다녀야 할까요?. 아무래도 가족과 떨어져 살다 보니 이런 마음이 더 드는 것 같습니다.
직장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