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한직원이 꽤 편하게 회사를 다니고 있었습니다.물론 저도 직원이지만 어느정도 중간관리자이니 이 한사람 때문에 다른사람들 업무가 부담될 것 같고, 정작 당사자는 계속 소위 ‘꿀빨면서’ 회사다닐 것 같은데 어떻게 문제없이 해고나 퇴직을 유도할 수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상황을 조금 설명드리면, 회사에 최근 변동이 많아서, 몸도 아프고 정신과도 이제 다닌다고 하는데.. 저도 같이 일하고 있지만 본인이 맡은게 뭐..엄청난걸 하던 것도 아닌데 맡은게 조금 늘어나니 힘들다는 얘기를 하는데 저는 동의하긴 어렵습니다. 이정도는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사정을 다 알수는 없으나, 그동안 보아온 제기준으로는 힘들다고 정신과다니면서 퇴사 빌드업하는것 같습니다. 늘어난 업무가 정신과 다닐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활에서의 어려움은, 본인이 사생활을 공유하기 싫어하기도하고 제가 알아야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이 일하는 곳이지 유치원은 아니니까요. 사적인 영역이야 본인이 공유하기 싫으면 본인이 커버할 영역이니 제가 알바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제 기준이긴하나 이분의 업무적 능력치가 객관적으로 높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례는 특정될 수 있어서 쓰지는 않겠지만 제가 대표였으면 바로 해고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직원이니 남의 밥벌이를 건드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이분에게 특별한 악감정은 없어서, 본인이 알아서 원하는 편한 일자리 구해서 퇴사하면 좋겠는데요. 현직장이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 당장 병원간다거나 아프다고 하면 제가 커버해야하는 지라 저도 사람이라 슬슬 열이 받네요. 당연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업무외적으로 이분에게 요구한것도 없고, 회사업무로 필요한 것들만 업무시간에 요청하고 사적인 연락으로 부담준적도 없었습니다. 저도 좋게 마무리하고 싶지만, 정신과상담받는 걸보니 좋게 끝나진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보도 모으고자 여쭤봅니다. 어떻게 정리하는게 좋을까요? —————— *추가 저도 제가 힘들다보니, 상대 입장을 더 많이는 고려 못하고 우선 최악을 가정해보았던 것 같습니다. 의견주신 것처럼 좀더 상황을 보고 좋은 쪽으로 노력하다가, 정안되면 어쩔수 없을 것 같네요.. 글은 삭제하지 않겠습니다. 좋은 의견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가2 댓글들 보며 직원이나 동료를 부품으로 보는 것 같고 제가 당사자를 이해할 의지가 없는 공감결여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다.. 라고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제가 모르는 사정이 있겠지? 정도로는 생각하고 있고 해당 직원분은 개인사정을 공유하기 매우 꺼려하는 분이라 오지랖 펴야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도 본인과 회사를 철저하게 업무관계로 보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대해주기를 원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회사입장에서 직원은 저도 포함해서 인적자원이라 수단이 맞습니다. 사람이라 인간적으로 대하기는 하지만 서로서로 수단이죠. 직장은 결국 친구모임도 아니고 돈벌자고 모여 일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작 당사자가 그렇게까지 회사에 인간적으로 정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헌신하지 않는데, 다른 동료에게 인간적으로 잘해오던 것도 아니구요. 회사나 다른 동료들은 또 굳이 엄청 따스하게 대해줘야할 이유가 있을지요? 일도 자꾸 넘어오던데.. 정신과상담을 받는다고 그사람이 무조건 약자고 선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건마다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저도 중립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면서 의견들 주신 것처럼, 좀더 지켜보다가 윗분들과 조율하겠습니다. 비판의견도 잘 보고 있고, 저도 좀 제 생각이나 표현이 치우친 부분은 돌아보고 있습니다. 시비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더 욕먹어도 글은 지우지는 않을 듯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회사생활
정신과상담으로 퇴사 빌드업하는 직원
06월 05일 | 조회수 14,592
이

이게다무슨의미
Venture Capital
댓글 9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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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zAZzzz
광고기획(AE)
06월 05일
‘일을 못하고 나약하기만한 직원’ 이라고 이야기 해주길 바라시는거 같네요! 작성하신분 스스로 과도한 자기중심성, 공감결여, 성공을 위한 수단화 등..을 행하고 계신게 아닌지 체크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꿀빨면서’ 정신과를 다닐 사람은 많지 않은거 같네요.
‘일을 못하고 나약하기만한 직원’ 이라고 이야기 해주길 바라시는거 같네요! 작성하신분 스스로 과도한 자기중심성, 공감결여, 성공을 위한 수단화 등..을 행하고 계신게 아닌지 체크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꿀빨면서’ 정신과를 다닐 사람은 많지 않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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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게다무슨의미
Venture Capital
06월 05일
회사에서 직원이 인적자원으로 수단이죠..
제기준으론 그렇게 판단되는데
그게 포커스가 아니라 최악에 대비하긴해야 해서요.
그사람업무를 얼마없는 인원에 안그래도 바쁜데 대신하는것도 하루이틀이니까요.
제 생계도 관련되니 자기중심적이고 공감이 필요한지 잘모르겠네요. 해결할 문제 그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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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zAZzzz
광고기획(AE)
06월 05일
제가 말씀 드린 항목이 소시오패스 성향이라고 하더라구요. 정확한건 아니지만, 스스로도 돌아보고 주변을 잘 관리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시니어로 올라갈수록 그것도 업무의 일환이고 능력일테니까요. 지금 선생님께서 한번쯤 보면 좋을 영상이라 쇼츠로 전달 드려요. (링크 누르기 싫으시면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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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 드린 항목이 소시오패스 성향이라고 하더라구요. 정확한건 아니지만, 스스로도 돌아보고 주변을 잘 관리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시니어로 올라갈수록 그것도 업무의 일환이고 능력일테니까요. 지금 선생님께서 한번쯤 보면 좋을 영상이라 쇼츠로 전달 드려요. (링크 누르기 싫으시면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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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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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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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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