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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여직원 어깨를 계속 주무르길래
아까 다른 부서 여자 대리님이 저희 팀으로 잠깐 오셔서 볼일 보고 가셨는데 갑자기 자리에 앉아있던 저희 팀장님이 갑자기 일하다 말고 일어나서 따라가더라고요 그러더니 그 대리님 뒤에 딱 붙어서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고 안마하듯 주물주물 팔뚝까지 쓰다듬으니까 대리님이 막 당황해 하면서 주변 눈치 살피고 계속 몸으로 밀어내려고 하는데도 팀장님이 안 멈추고 은근하게 터치하길래 저는 깜짝 놀랐거든요 심지어 "그만하세요" 하면서 정색하는데도 안 멈추고 다들 슬쩍 쳐다보고 말길래 뭔가 싶더라고요 왜냐면 이전 회사에 있을 때 이런 문제로 난리난 적이 있었거든요 쎄한 마음에 차장님께 살짝 물어봤는데 알고 보니까 두 분이 사내부부라네요; 이 회사에서 만나서 연애 4년 하고 최근 결혼 차장님이 저때문에 웃겨서 눈물까지 흘리셧네요 오늘 아침 부부싸움 크게 하고 팀장님이 싹싹 비는 상황이었다 합니다ㅎ 입사 3주만에 돌아이로 소문날 뻔 했네요
피아노따라라랏
동 따봉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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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직무 원래 그런가요?
제 여자친구가 이번에 작은 IT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했는데요 출근 첫날부터 밤 11시까지 야근하고 휴일, 주말에도 출근 시키는 분위기라네요. 아직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제대로 된 업무 설명이나 교육도 없이 바로 일 시키고 무급 야근, 주말 출근에 벌써부터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뭐 제대로 된 프로젝트나 업무도 아니고 A 하다가 갑자기 팀장이 B 해라 벤치마킹해라 이런식의 체계 없는 일만 시킨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팀원 5명중에 경력이 1년이 넘는 사람이 팀장 한명밖에 없고 죄다 6개월 이내의 신입이나 주니어들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나름 그래도 직원수 150명이 넘는 상장사인데 정상적인 프로세스는 아닌거 같아요.. 개발 직무가 원래 야근이 잦고 워크로드가 심한건 알지만.. 보통 다른 회사도 이런식인가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이정도 아니겠지만 중소/스타트업 IT회사에서 개발 직무로 일하시는 분들 정말 이런식으로 생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여자친구가 어리기도 하고 너무 짧은 기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거 같아 안타까워 이렇게 올려봅니다.
iiljaiil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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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잘먹었어요 좋아요
간단히 먹기 좋아요
앵그리권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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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삭제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제육버섯구이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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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팀장님 어떻게 지칭하시나요? "ㅇㅇ팀장님", 또는 "ㅇ 팀장"
안녕하세요, 7년동안 사회생활하면서 처음 보는 경우가 있어서,,, 다른분들 의견 여쭙고자 글 써봅니다. 타 팀에 저랑 비슷한 연차의 직원이 있는데요(대리급), 저희 팀장님을 지칭할때 ㅇ팀장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메신저로 저한테 "대리님 정팀장 출근했어요?" 이러시길래 임원이 그 대리 메신저 쓰는 줄 알고 잠깐 당황했답니다.. 우리팀장님을 낮춰보는건가 기분이 확 나빴는데 본인 팀장님한테도 ㅇ팀장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저의 상식에 좀 어긋나서, 제가 이상한건지(유난인건지), 아니면 그 분이 이상한건지, 아님 둘 다 용납가능한 지칭인지 모르겠습니다. 일개 직원 레벨에서요, 팀장님 등 직책자를 부를때 ㅇ팀장이라고 하시나요? 아니면 ㅇ팀장'님' 이라고 하시나요? 혹시 다른 호칭이 있으신가요?
사이버펑크
억대연봉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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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직원 10명 퇴사한 팀에서 버틸수 있을까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이에요. 첫직장이기도 합니다. 직원이 대충 20명정도 되는 작은 중소기업이고 입사해보니 회사에 장기근속한 직원들이 몇분 안되시더라고요. 실무진들은 저처럼 갓입사하거나 1년넘으신 분들이 대다수이고, 신기한건 팀장급도 마찬가지에요. 문제는 저희가 사업팀인데 야근이 많습니다. 그것도 거의 맨날요. 팀장님은 재택을 자주 하셔서 출퇴근 시간이 자주 바뀌시고 사내서도 유명한 워커홀릭이시라 시간개념 없이 카톡을 보내시고요. 첫날에 느낌이 싸하긴 했지만 팀장님이 굉장히 감정적이고 뭐랄까..자기 기분에 따라 태도가 많이 달라져요. 회의때 항상 화나있고 소리지르는 건 기본이고요. 자기는 감정이 얼굴에 나타나면 숨길수가 없대요. 매주 월요일 오전은 전체회의, 팀회의로 갈굼당하는 시간이라 일요일만되면 우울해서 잠을 못자요. 어느날 자기 기분 좋을때는 저에게 이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재작년쯤에 본인 입사하고 얼마 있다가 기존에 있던 팀원들 6명이 한꺼번에 퇴사를 해서 힘들었다고. 그리고 새로 오는 직원들마다 다들 적응못하고 1년을 못버티고 나간다고요. 저보고는 어떤 마음가짐이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이때도 쎄하긴 했거든요. 근데 우연히 사내결재시스템을 보다가 우리팀 사직원이 보이는 거에요? 충격받았어요...1주일, 3개월, 7개월 등등 너무 짧게 근무하고 다들 퇴사했더라고요. 그렇게 퇴직원을 하나 하나 읽어보니 올해까지 총 10명 퇴사 ㅋㅋㅋㅋㅋ 현재 우리팀은 저 포함 몇달근무 한 신입밖에 없어요. 주변에서도 이팀은 사람이 자주 바뀐다 그런말을 하길래 흔들리지 않으려고 했어요. 근데 쌓인 퇴직원들을 보니 더욱 이팀을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팀장님이 감정적이여서 매일 긴장되고 한두시간마다 뭐하냐고 물어보시는데...내가 로봇이 된거 같고. 첫 사회생활 잘못 단추 끼운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한두명도 아니고 1년동안 10명이나 퇴사한 팀이면 문제가 있긴 한거죠? 이력서에 쓰려면 1년은 다녀야 하는데 사실 팀장님 성격 맞추기도 힘들고 주변에서도 저희팀에 대해 사람자주 바뀌는 팀이다, 그래서 신입이 와도 다들 관심없다 이러니까 요즘 자꾸 흔들립니다.
세탁기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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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회사에 들어왔는데 너무 힘들어요
MD만 거진 10년 하다가 이직이 잘 안되서 태양광 회사로 급하게 들어왔는데 다들 열심히는 하는데 군대로 치면 대표가 에이스 상꺾이고 6년차 과장이 말년병장이고.. 1년차 대리가 물상병인 느낌이랄까요 말년병장은 6년이나 했는데 1+1 알려주면 1+1만 아는 그런 사람이라 같이 일하기 너무 힘듭니다ㅋㅋㅋ 짬은 제일 높은데 나이는 제일 어려서 요즘 말하는 mz 마인드와 짬으로 막내니까 다 하셔야죠 가 섞여있습니다 죽을거같아요..
솔라솔라솔라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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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적응이 안되네요 ㅠㅠ
저는 30대 초반입니다. 경력으로 해서 이바닥에서 연봉을 그래도 높게 받기로 해서 입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현장 대응이 가능했던 부분이구요. 회사 이직한지 어엿 8개월차이지만 입사하고 바로 업체에 대응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거의 업체에만 있다보니 회사에 잘못가게 되었고 업체에 다른 거래처 사람들과 친분만 쌓여졌네요. 그러다가 업체에 대응하는 일이 없어져 회사로 출근하게 되었는데 회사 분들은 다들 잘알지만 저한테 업무등을 시킬수가 없는지 다들 각각의 업무를 하고있네요. 2주정도 있다가 다시 업체 대응 하러 갑니다만....그래서 그런지 다들 업무적으로 일을 안시키더라구요. 그래서 저혼자 사무실에 있는데 임원분들이 왜 자꾸 혼자 있냐고 가서 머라도 하라는데 가서 머라도 할려고 보면 할것도 없고 저분야도 아니라서 멀 할수가 없네요. 밑에 직원 옆에서 좀 이야기도 하고 친해져라고 하는데 직책으로 따지면 저보다 다 밑인데도 할말도 없고 그러네요. 저가 하는 분야의 업무를 주로 하는 회사는 아니고 여러가지 분야를 하는 회사라서 저는 단독이기 때문에 적응하기가 힘드네요..무려 8개월차인데도 말이지요. 업체에 혼자 대응 다하고 회사오면 혼자있고...자꾸 이직 생각만 들고... 돌아버리겠어요.....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실까요?
글로지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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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축하해요...
3년이다. 우리 팀에서 내 혈압상승의 8할을 담당하던 그 친구가 드디어 어제 사표를 던졌다. 얼마 전 팀장이 그 친구가 나갈거 같다고 조용히 귀뜸해줬을 때 광대를 가라앉히느라 죽는 줄 알았다. 이 친구로 말할 것 같으면, 실력은 없는데 자존심은 에베레스트급이고, 책임감은 투명 인간 수준이었다. 일을 시키면 자기 유리한 것만 듣는다. "A안으로 진행하되 B 리스크는 체크해줘"라고 하면, 나중에 사고 터졌을 때 "A안으로 하라고 하셨잖아요? B는 말씀 안 하셨는데..."라며 눈을 동그랗게 뜬다. 심지어 메신저 기록을 들이밀면 "아, 제가 그때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 읽었나 봐요. 어떡하죠?"라며 남 일처럼 말한다. 그 '어떡하죠'의 뒷수습은 항상 사수인 내 몫이었다. 본인이 친 사고 때문에 온 팀이 비상 걸려 대응하고 있는데, "제 약속 시간이 다 돼서요. 내일 아침에 확인할게요" 하고 쌩하니 나가는 뒷모습을 볼 때면 인류애가 바닥까지 바스라졌다. 나중에 들으니 "나는 회사에 영혼 안 판다"라고 동기들한테 떠들고 다녔다더라. 그 쿨함 때문에 내 속은 매일 까맣게 타들어 갔는데. 사표 던지면서 했다던 말이 압권이었다. "여기서는 제 크리에이티브가 죽는 것 같아요. 좀 더 '자유롭고 체계적인' 곳으로 가서 제 가치를 증명해 보려고요." 속으로 외쳤다. 제발 가라. 가서 그 '자유로운 체계'가 실존하는지 꼭 확인하길 바란다. 너의 그 창의적인 실수들과 체계 없는 업무 방식을 받아줄 회사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거기 사수한테는 미리 명복을 빌어주고 싶다. 3년 동안 이 친구 뒤치다꺼리하느라 늘어난 새치와 다크서클이 억울해서라도 오늘 저녁엔 축하의 의미로 혼술을 할 예정이다. 누군가 나갔을 때 슬퍼해 주는 동료가 있고, 드디어 나갔냐며 환호하게 만드는 동료가 있다는데, 이 친구는 후자의 전설로 남을 것 같다. 인수인계 똑바로 하고 나가라는 말조차 아깝다. 어차피 똑바로 한 적도 없으니, 그냥 얼른 짐 싸서 바로 사라져 줬으면 좋겠다. 어딜 가든 행복하게 잘 지내길... 그리고 마주칠 일 없길 바란다.
구멍조끼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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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게 사는게 손해가 아니네요?
어릴때는 약았다는 얘기 들어도 내꺼 잘 챙긴다는 말처럼 느껴져서 기분 좋았는데 요즘 느끼는게 오히려 선하게 사는게 더 이득인거 같아요. 회사 다니면서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과하게 착하셨던 차장님이 계셨어요. 솔직히 처음엔 좀 답답해 보였어요. 남이 실수한 것도 조용히 커버해주고 자기꺼 아닌데도 야근하면서 묵묵히 남아서 정리하는 스타일이셨어요. 저는 부끄럽지만 저렇게 답답하게 살지는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다 한 번 크게 일이 터졌습니다. 프로젝트 마감 직전에 다른 팀 실수로 결과물이 완전히 틀어진 상황이었어요. 분위기는 완전 험악해지고 이거 책임소재가 누구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었는데 차장님이 그냥 조용히 말하더라고요. “제가 한 번 더 체크했어야 했습니다” 라고요. 본인 잘못이 아닌 걸 굳이 그렇게까지 말하나? 충격이었습니다. 그날은 그렇게 넘어갔지만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 됐어요... 근데 그 후에 그 팀에서 차장님한테 찾아와서 사과를 하고 그 이후로 협업할 때마다 먼저 챙겨주기 시작하더라고요. 팀장님도 나중에 따로 불러서 그때 대응 잘했다고 괜찮다고 얘기하셨고요. 그걸 보면서 처음으로 아, 저게 단순히 손해 보는 선택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장님은 여전히 똑같이 조용하고, 똑같이 한 번 더 챙기고, 똑같이 본인 몫보다 조금 더 합니다. 근데 이제는 그게 왜 그렇게 쌓이는지 조금 알 것 같아요. 다른 어떤 팀을 가도 차장님을 보면 먼저 웃어주시고 먼저 도와주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저도 “이 상황에서 차장님이면 어떻게 했을까.” 이걸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예전엔 몰랐는데,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아요. 선하게 사는 게 생각보다 약한 선택은 아니라는 거.
재룡이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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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법정공휴일 잘쉬시나요
저희회사는 설이나 추석 명절에만 쉬고 어린이날 이런 일반공휴일은 출근입니다. 출근해도 받는돈은 똑같습니다. 포괄임금제로 기본급 연장수당 휴일수당 연차수당 식대 차량유지비 각종명목으로 내연봉을 쪼개놓았네요 그러니 체감되는 연봉은 줄어듭니다 나도 빨간날에는 쉬고 애들이랑 놀아주는 아빠가되고싶네요 🥺
퇴사시그널2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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갹출이라는 단어 모르면 무식한 건가요?
오늘 팀장님 생신선물 얘기하다가 누가 “이번엔 갹출로 하죠” 이러는데… 제 머릿속에서는 갹…? 갹…?? 꺅출? 완전 처음 듣는 단어라 멈칫했습니다. 그래서 갹출..? 갹출이여..? 이랬는데 어?? 갹출 몰라요?? 요즘 친구들은 이거 안 쓰나? 이러면서 더 당황해 하시네요 알고 보니까 그냥 각자 돈 걷는다는 뜻이더라고요. 심지어 갹 자도 한자네요... 아니 그냥 각출이나 엔빵이라고 하면 되지 않나요? 왜 굳이 한자어를... 역시 ㅇㅇ씨는 엠지라서 한자어를 잘 모르네~ 이러시는데 이거 진짜 다들 알고 계신 단어였나요? 저만 무식한거 티낸거 같네요 ㅠㅠ
디블리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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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도 회사 대신 No를 타이핑했습니다
"봤지? 거 봐, 되는 거잖아." 고객사 메일에 적힌 글자들이 저를 비웃는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B2B 비즈니스에서 협상안이 개인 의견인 경우는 드뭅니다. 내부 회의를 거치고, 임원진과 경영진의 지침을 담아 방향이 정해집니다. 그 방향에 맞춰 프레임을 짜고, 근거 자료와 히스토리와 논리를 보강합니다. 읽으면 그럴 수 있겠다 싶은 답변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 정중한 No의 발화자는 늘 저입니다. 고객사도 모르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들도 원하는 바가 있으니 비즈니스 조정이라는 강한 카드를 꺼내 압박합니다. 제가 수용할 수 없다고 버티면 임원진으로, 때로는 경영진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결과는 너무 쉽게 Yes로 바뀝니다. 예전에 모시던 임원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한테까지 올라올 정도의 문제인데 내가 쓸 카드 한 장 정도는 남겨줘야 하지 않겠냐?" 오늘도 공허한 No를 타이핑하는 손가락이 무겁습니다.
이서하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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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후배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
안녕하세요, 저는 여자 직장인이고 최근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했어요. 예전엔 아무것도 모르는 쌩신입 후배들밖에 없어서 조심스럽게 알려주면 사소한 꿀팁에도 "아 그렇구나? 감사해요!"하고 눈을 반짝이며 감사해하는 후배들이 그저 귀여웠어요. 이제 과장을 다니 어느정도 "나 해봤다" 하는 친구들이 후배 자리를 꿰차니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예상은 했다지만 너무 당황스러워요. 특히나 가장 당황스러운 부분은 "무례함"인데요, 저는 평균보다 일찍 업계에 들어오기도 해서 살짝 어린 편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에서는 특히 저보다 나이 많은 후배들도 왕왕 있어요.(굳이 알려고 하진 않았지만요!) 그 중 남자 후배 한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친구는 저보다 2살 나이가 많은데요. 보통 사람들이 "얘가 특히나 날 깔보는건가?"할만한 무례함이 아니라 "와 이걸 진짜 무례하다고 생각 안하는구나!"할만한 몇가지 사례들이 종종 있었어요. 1. 그 친구는 편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였어요. 심리적 거리를 좀 길게 뒀었고, 윗 선배들에게 질문하기 어려워 하거나, 어울리는걸 꺼려 하는것 같아서 먼저 "편하게 대해도 된다."라는 말을 했었는데 한참 뒤에 몇가지 이벤트가 있으면서 편해졌나봐요. 사람 신체를 툭툭 치는 장난을 치더라구요? 2-1.자리에 민트사탕 통을 올려놓습니다. 한두어번 올려놓으니 근처 직원들이 미팅전/잠올 때 한두개 요청했었고 크게 개의치 않아 기꺼이 내어줬어요. 그러곤 상대방은 미안해하면서 같은 사탕 한통씩 되려 사주고 그랬습니다. 근데 이 친구는 오히려 "사탕 있어요? 왜 없어요? 다음엔 있으면 좋겠어요. 아ㅋㅋ농담농담" 2-2.한번은 전 팀원이 야근한 적이 있어요. 야밤에 너무 피곤해서 잠 깨려고 포장과자를 한박스 사와 돌린적이 있어요. 이것도 답례를 바란것도 아니였지만 그저 다같이 야근하기도 하고, 나도 피곤한데 남들도 피곤하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돌렸습니다. 그러고나서 1시간 뒤에 또 간식 없냐고 자리에 오더라구요? 황당했었습니다. 그러고 이틀이후에 연차를 쓰고 회사를 쉬었었는데 복귀해보니 자리에 메모가 남겨있었어요. "OOO(과자 이름) 이번엔 다른 맛으로 요청드립니다." 저한테 뭐...맡겨놨나봐요? 2-3. 여자들 중 몇명은 파우치에 핸드크림/인공눈물/면봉 자질구레한 소품류를 챙겨다니잖아요? 같이 식사하러 다니다보면 으레 "안약 있어요?" 묻습니다. 이쯤 하면 본인 인공눈물을 살 때 되지 않나요? 나는솔로 돌싱편 손풍기남이 생각납니다. 그렇게 필요하면 본인이 챙기면 되는걸 굳이 옆에서 왜 안챙겼냔 식입니다. 2-4. 2-1의 민트사탕 통이 늘 자리에 있으니 이젠 그냥 본인꺼 맡겨놓은줄 그냥 먹습니다. 또 한번은 팀 회의 하고 자리 복귀했는데 먼저 와서는 제자리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꺼내먹습니다. 옆에서 "그정도면 하나 좀 사라"했더니 "진짜 살게요 맨날 까먹네"라며 넘깁니다. 사주라는걸 바라는게 아닌데요. 3. 저희 팀이 여초팀이고 두루두루 친합니다. 같이 다니다보면 간식도 자주 사먹습니다. 신메뉴가 생겼다거나 누군가 총대메고 살때에는 무조건 본인은 빠집니다. 그리고 무조건 맛은 보고 평가까지 합니다. 물론 간식을 기꺼이 사준 상대는 내돈내산 해가며 평가를 받으려고 산 간식이 아니긴 합니다. 4. 업무 특성상 팀이 작년 중순부터 뼈저리게 바빴습니다. 야근도 밥먹듯이 했어요. 누구나 지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갑자기 대형 프로젝트를 계기로 느낀 게 있다면서 본인은 일보다 본인즐거움이 먼저라고 합니다.(그전에도 일은 선순위에 없었습니다.) 담당 프로젝트의 온전한 종결이 아님에도 휴가는 무조건 길게 가고 뭔놈의 반드시 해야만 하는 리프레쉬 시기는 그렇게 자주 찾아오는지, 본인 긴 휴무로 인해 생기는 팀원들에게 피해가는건 생각을 안합니다. 5. 누군가 자기만족을 위해 이발/미용을 하면 본인이 기준점인마냥 평가를 합니다. 대부분이 부정적이에요. 일례로, 제가 단발로 머리 자르고 오면, 한참 웃더니 "죄송한데 제 이모가 생각나서..셋째이모랑 꼭 닮으셨어요. 아 진짜 보여드리고싶다"합니다. 뭐지?싶은데 여러번 그러니 뭐 어쩌란 생각이 듭니다. 여직원 중 한명이 네일을 하고 오면 꼭 한번 가격을 듣고 "왜 하냐?" 되묻습니다. 당신한테 예뻐보이려고 한 줄 아나봐요. 6. 항상 메타인지를 외치고 다니면서, 본인과 결이 안맞는 동료는 메타인지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반면 늘 본인을 다독인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메타인지에 대해 잘 모르는데 무례함은 메타인지에 포함되지 않나요? 일련의 일이 몇번 있고나서 제가 장난반 진담반으로 "혹시 요즘 무례함이 컨셉인가요?"라고 한적이 있어요. 웃으면서 넘기긴 했는데 진짜 장난인줄 아나봐요. 젠틀함을 껍데기로 달고 다니면서 무례한 남자직원에게 조언을 해야할지 따끔하게 말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일에 감정을 싣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점점 주관을 무너뜨리게 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보다 먼저 선배가 되신 여러분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율라리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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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같은 후배때문에 힘드신분 계신가요 (entj)
ENTJ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확실하고 일 잘하는 스타일이라 배울 점도 많다고 생각해요 진심.. 근데 통제 성향이 강하고 모든 걸 본인이 납득해야 넘어가는 타입이다 보니 위아래 없이 바로 피드백이 들어올 때가 있어서 좀 힘드네요. 얼마 전엔 기획서를 같이 정리해서 쓰자고 더미를 공유했는데 납득이 안 된다고 하면서 다들 있는 자리에서 저한테 설명을 요구하더라고요. 당황해서 그때는 변명하듯 설명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변병처럼 늘어놀던 제 자신때문에 쪽팔리고 기분이 계속 안 좋더라구요. 방향이 다르면 따로 얘기해도 될 부분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풀어야 하나 싶었고 제가 너무 유하게 대하니까 만만하게 보는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그분과 가까운 막내 직원이 저한테 콘텐츠 단어를 지적하더라고요… 미디어 쪽이다 보니 텍스트에 예민한 건 이해하는데 10년차나는 직원에게 그런 식으로 피드백을 받으니까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물론 저도 부족한 부분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막 그렇게 허접은 아니었는데.. 내용보다 표현 방식이 더 힘든 것 같아요. 이게 단순히 스타일 차이인지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고민이 되네요… 회사 가기가 두렵네요 후배들때문에. 리스펙이 안되니 저러는 거겠죠?
thermos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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