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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경력 직장, 퇴사 후 이직준비 하는 건 미련한 짓일까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업무는 과중되고 도저히 사원 직급으로 책임지기 힘든 일들만 늘어나서 너무 힘듭니다. 머리로는 압니다. 이런 식으로 능력을 길러 인정받고, 직급이 오르고, 연봉이 오른다는 걸요. 그런데 재정상황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이라 큰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그냥 막내니깐 참고 해라 싫으면 그만두던지 마인드라 제가 뭐 의견 낸다고 받아들여질 환경도 아닙니다. 하고 있는 업무도 커리어에 하등 도움 안되는 일 뿐입니다. 요즘은 아침에 출근하기가 무섭습니다. 이미 2~3개 정도 업무가 밀려있는데 오늘은 상사분들이 어떤 일을 넘겨주실까... 뒤에 사람이 다가오면 흠칫 놀라기까지 합니다. 요새 언론에서 취업시장 상황이 처참하다고 겁을 많이 주던데, 솔직히 이 정도의 중소기업은 당장 내일 출근해서 퇴사 통보하고, 사람인 이력서 난사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붙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옮겨봤자 중소인데, 그냥 퇴사하고 공기업 시험에 올인할까 하는 생각만 수십 번을 합니다. 일이라도 보람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1도 관심없는 업무와 잡무만 반복되니 내가 왜 이러고 살고있지 하는 생각만 듭니다. 너무 힘들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 한탄을 좀 했네요... 다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머리가 아파서 얼른 발닦고 자야겠네요.
상향이직기원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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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사원인데 일이 없어요
대기업 마케팅 직무로 입사하였으나, 마케팅팀 신설 지연으로 인해 약 6개월간 타 부서에서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이후 마케팅팀이 신설되어 해당 부서로 이동하였으며, 현재 입사한진 2년 좀 안된 사원입니다. 신설된 마케팅팀의 팀장님께서는 마케팅 분야 경험이 전무하시며, 이전에는 주로 전략 부문에서 근무하셨습니다. 팀 신설 이후에도 마케팅 관련 업무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팀장님과의 면담 시 마케팅 관련 업무 수행 의사를 표명하였으나, 팀장님께서도 마케팅 업무를 해본적이 없으시니 마케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십니다. 팀의 역할 또한 영업 관리와 기획 업무 사이 + 마케팅 업무도 하는 이도저도 아닌 위치에 있다보니 팀장님이 저에게 어떤 업무를 부여해야 할지 본인도 모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마케팅 업무를 배울 수 있는 선임자도 부재한 상황입니다. 현재 팀장님께서는 마케팅보다는 영업 관리 및 기획 업무에 중점을 두고 계시며, 저 또한 주로 보조적인 보고 자료 및 회의 자료 작성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의 주요 업무는 신문 기사 스크랩 및 전시회 준비 등이며, 이마저도 단순한 업무들이어서 업무 공백 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마케팅 업무(홍보 자료 제작 등)에 대해서도 팀장님께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으시며, 신경도 거의 안쓰시는 걸로 보아 마케팅 업무보다는 영업 관리 업무에 집중하시고 싶으신 걸로 판단됩니다. 그렇다고 제게 영업관리/기획 쪽 업무를 주시는 건 또 아닙니다. 해당 업무 담당하시는 다른 팀원들이 2명 정도 있어서인지.. 여하튼 지금 저는 마케팅 관련업무 아주 찔끔, 보고자료 회의자료 찔끔, 나머지는 널널...합니다 타사 이직을 시도하였으나, 서류 전형 합격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경력 개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직이 여의치 않아 현 직장에서의 근무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의미 있는 경력을 쌓을 수 있을지 고견을 구합니다. 고민이 많습니다...
고릴라인중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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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학위 추가 취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재 저의 상태는 정년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고, 석사취득해도 직장내에서는 크게 달라질 것 없어보입니다. 그렇다고 이직 계획도 없구요. A전공으로 학부, 석사 전공과 무관한 B업무를 하고 있고, B업무와 관련된 석사를 취득하고자 합니다. 직장에서 대학원까지의 거리는 30분 이내이며 회사에서 대학원 등록금 대부분 지원이 됩니다. B전공과 관련된 석사를 취득하는 것이 비효율?적일까요?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지방목표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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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인턴, 신입때 어떠셨나요??
다들 인턴, 신입 때 어떠셨나요?? 저는 퍼포먼스 마케팅 직무로 인턴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됐습니다. 회사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팅 업무에 들어가기 전에 인플루언서 시딩부터 배우고 있어서 현재는 인플루언서 대응을 주로 하고 있고, 퍼포먼스 마케팅 회의와 인플루언서 회의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의에서 다들 웃으면서 "재밌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아직 뭐가 재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광고 보는 눈을 키우라고 해서 인스타 광고도 많이 보고, 광고 분석도 해보고, ChatGPT나 Gemini에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건 정말 감사한데, 모든 게 처음이다 보니 쉽지 않네요. 회의에서는 처음 듣는 용어나 개념이 계속 나오고, 그때는 이해를 못 해서 일단 넘어간 뒤 자리로 돌아와 하나씩 찾아보며 공부합니다. 그런데 공부해서 조금 알겠다 싶으면 또 새로운 개념이 나오고, 그걸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디까지 스스로 찾아봐야 하는지, 어디까지는 선배나 팀원분들께 질문해도 되는지 그 기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들 인턴이나 신입 때도 비슷하셨나요? 초반에는 어떤 식으로 적응하셨는지, 질문은 어느 정도까지 하셨는지 경험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유니니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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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차장님은 왜 그럴까요?
개발팀에서 제품만들 때 같이하다가 (배우기도했지만, 끌려다니면서 일하긴했습니다) 위 임원분께서 같이하지말고 각자 기획부터 개발까지 진행해보라 하여 저번달부턴 각자 진행했습니다. 2달정도 그렇게하다가 아침에 너네도 힘들지? (차장,과장이 같이. 그리고 둘은 부부) 같이하자 이렇게 하시네요. 솔직히 혼자 얻는것도 많고 매끄럽게 진행하려도 노력하니깐 성장하는 느낌과 재미를 좀 느끼거든요. 그러다가 영업팀에서 제가 진행했던 제품보고 오! 샘플 괜찮네요 하니깐 표정이 일그러지더라구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루루니
동 따봉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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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업체 관련 업무 아시는분..?
재개발 재건축 관련 정비사업전문업체에 입사하려고 해요. 대표님이 일이 빡센대신 여기서 3년을 버티면 다ㅜ배울 수 있다고 했어요. 정비업체 전문 기술인력이 되고싶거든요. 현재 하는업무는 조합 민원응대업무와 중구난방인 업무프로세스로 굉장히 스트레스가 많은데 지금 받는 월급의 100만원을 대신 낮추고 신입으로 들어가려고 해요. 처음에는 조합민원응대는 아예 안한다고 기초부터 한다는데 어떤일부터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부우자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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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직원 때문에 스트레스
요즘 정말 밑에 직원 눈치 보며 일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본인 하고 싶은거만 하고 다른 업무 시키면 못하겠다하고 하고 싶은 일도 시켜 놓음 엉망이라 내가 또 수정하고 다시 쓰고.. 매주 주간업무일지 작성하라고 하면 알겠다고하고 한달 동안 안쓰고 있으며 행사가 내일인데 오늘 퇴근했더니 본인 내일 휴가 쓴다고 결재 요청하네요. 정말 이런 직원 난생 처음 봄 같이 일하기도 싫고 가르치기도 싫고 그냥 회사에 같이 있는거 자체가 스트레스 정말 어찌해야 할지 심히 고민... 계약기간 아직 6개월이나 남아서 짜를수도 없고...
화이팅 당당하게
억대연봉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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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앞둔 회사에서의 대처법,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30대 7년차 중소기업 직장인입니다. 사실 상사한테 최근 2개월간 계속 안좋은얘기를 많이들어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예요. 제가 무능하게 느껴지구요... 이 회사 오기전까진 평균이상 소리는 들었고, 이 회사에서도 상사 바뀌기 전까진 평가가 양호한 편이었는데 최근에 상황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저희팀 성과가 안좋습니다. 회사 사정도 안좋아서 구조조정 얘기가 나오는 중인데, 급기야는 저희팀도 해체얘기가 나오는 분위기 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확정난건 없지만 그런 얘기들과 지표들이 불안감을 조성하는건 사실이네요.... 상사도 저희에게 압박이 심하고 (본인도 많이받으시겠지만) 못버티겠으면 나가라는 얘기를 매일합니다. 그와중에 요즘 공고도 잘 안뜨더라구요... 지금 제 직무에 맞게 공고뜨는 곳은 더 규모 적은 회사거나 아예 대행업쪽으로 가야하는 듯 합니다... 잘리는 그날까지 버티며 제일 괜찮은 곳을 찾고 시도해보는게 나을지 더 험한꼴 보기 전에 당장 갈 수 있는곳에 이직 한 후 넥스트를 도모하거나 이직한 곳에서 성장을 할지 고민됩니다. 선배님들은 이런 고민을 하는 후배에게 뭐라고 말해주고 싶으신가요? 요즘 멘탈이 좋지않아 건강한 생각을 하기 어렵네요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처우는 더 나아지더라도 회사 옆그레이드 or 다운그레이드를 하느냐 - 회사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있는 힘껏 버티느냐의 고민이긴 합니다
정다정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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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ai 많이쓰시나요..?
업무 특성상 자료 뽑을일이 많아서 로데이터 구성부터 쿼리를 이용한 자동화 대시보드를 제작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팀장님이 에이아이를 무더기로 결제하시더니 데이터만 넣고 후루룩 돌리셔서 장표며 대시보드며 양산하시는데 이게 맞는건지 싶네요 보안규정이 없다는 가정하에 파일생성용으로 많이 쓰시나요..? 괜히 사서고생하는건가 싶기도하고 개인적인 스킬들이 프롬포트 몇줄로 대체되는거 보고 이직을 해야하나 고민도 되네요 ㅠ
뷰부누누붑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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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팀장님들끼리 맞다이 떴어요ㄷㄷ
점심 먹고 들어왔는데 사무실 분위기가 이상하더니 다른 팀 팀장님 두분이 호칭 문제로 대판 싸웠다네요. 팀원들이 뜯어 말려서 주먹다짐까진 안 했는데 서로 언성 높여서 쌍욕 주고받았다고 들었습니다. A팀장님이 B팀장님을 부를 때 oo 팀장님이라고 부르는데 성을 빼고 이름으로 불렀거든요. 예를 들어 김민수 팀장님이면 민수 팀장님이라고 부른 건데 B팀장님은 친한 사이도 아닌데 성 빼고 이름부르는 건 예의가 아니라면서 불쾌했다 하고요. 별일도 아닌데 원래도 둘이 조금씩 마찰은 있다가 이걸 계기로 터진 모양이에요. HR팀한테 얘기가 들어갔고 서로 오해였다고 어찌저찌 잘 정리한 것 같더라고요... A팀장님은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는 걸 몰랐다고 했고, B팀장님도 의도는 알겠다고 넘어갔다는데 다 큰 어른들이 화를 못 참고 사무실에서 쌍욕 주고 받는 걸 보니 참... 생각이 많아집니다...;; 근데 전 좀 애매한게 이전 회사에서는 민수 팀장님이라고 성 빼고 불러도 아무 문제 없었거든요. A팀장님이 나이가 좀 더 어리긴 한데 그래서 그런 걸까요...? 이게 무례한 일이라는 걸 오늘에서야 알게 됐는데... 이게 상식인 건지 궁금하네요. 직장 생활 쉽지 않습니다...
취업성공기
쌍 따봉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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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잘 안풀려서 우울해요
스터디 발표도 망치고(팀장 왈 : 준비는 잘 한것 같은데 문제는 자기 자신만 이해하고 다른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움) 오후 내내 붙잡았던 고객사에서 말하는 클레임 서로 소통오류로 헛다리 짚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제대로 원인 파악했고.(그 와중에 잘못된 정보를 개발팀에 보냈다가 이제서야 정정 메시지 보내드림...) 뭔가 꼬이고 꼬이는 느낌이네요, 다른 팀원 분들이 저를 나쁘게 볼까봐 급격하게 우울해집니다... 다들 신입때 회사생활 이랬나요...?
찜쪄먹은참치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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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변비 때문에 개열받아서 씀
누구나 다 똥 때문에 에피소드 하나씩은 가지고있겠지만 이건 에피소드를 떠나서 회사생활이 진짜 너무 스트레스네여ㅡㅡ 변비라서 까스도 자주차는데 사무실이 조용해서 뀌지도못하겠고 통로 자리라 몰래 뀌어봤자 냄새가 탄로나기 딱 좋고 흡연자들은 담배피러가서 10~20분이상 노가리 까다 오면서 내가 화장실에서 10분이상 안오면 어디갔냐고 찾기나 하고 드럽고 치사해서 진짜 아침마다 올리브유 떠먹고 점심마다 요거트 먹고 별짓 다하다가 드디어 해결해서 이제 잘가는데 진짜 똥이 뭔지 세상 똥 잘사는게 행복인걸 깨닫네여
당근빠따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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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만 바뀌었을 뿐인데 제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진짜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진짜? 진짜 그렇게 생각해?' '에이 설마' '생각하고 하는 말 맞아?' 이런 소리를 들으니 늘 불안했고 다음날 출근이 너무 두려워서 잠도 잘 못 잤습니다. 다른 팀 욕, 다른 상사들 욕하면서 불만 불만을 얘기하는 팀장님이랑 같이 점심 먹으니 체할 것 같아서 밥도 먹는둥 마는둥 했던 터라 살도 많이 빠졌습니다. 근데도 회사는 원래 다 이런 곳인 줄 알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버텼습니다. 그러다 그 팀장님이 퇴사하고 새 팀장님이랑 같이 일한지 2달째. 요즘 매일이 기적 같습니다. 제가 아이디어를 내면 "좋은데요? 진짜 되게 만들어 봅시다!"라며 부족한 부분 알아서 채우신 후 밀어주시고, 잘 안 돼도 "괜찮아요, 다 잘 되면 우리가 회사 차렸겠지!" 하고 쿨하게 넘어가 주십니다. 된다고 믿고 가니까 신기하게 진짜로 되는 일들이 생기고, 압박감이 사라지니 능률도 훨씬 올랐습니다. 제일 신기한 건 몸이 따라온다는 겁니다. 불면증이 사라졌고,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이 좋아졌다고 연애하냐고 합니다. 약간 불안형 연애를 하다가 안정형 연애를 하게 되면 이런 기분일까요? ㅋㅋㅋ 한 가지 부작용이 있다면 이제는 회사밥도 맛있어서 살이 찌고 있다는 것... 지옥 같던 상사 밑에서 자책하며 버티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절대 본인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팀장 한 명 바뀐 것뿐인데 매일 아침 출근길이 가볍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좋은 리더를 만나면 여러분도 날개를 달 수 있습니다!
스밈
쌍 따봉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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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만 하고 싶다는 말, 사실은 무능한 겁니다.
"회사에 일하러 왔지, 친목 도모하러 온 게 아니다", "사내 정치 피곤하니 일만 깔끔하게 하고 퇴근하겠다"는 글이 자주 보입니다. 하지만 꼰대로서 말하자면 "회사에서 일만 하고 싶다"는 말은, 본인의 대인 관계 무능을 포장하는 변명이자 자위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유능한 사람들은 대인관계로 고민하지도 않고, 적을 만들지도 않습니다. 반대로 인간관계 피곤하다며 벽 치는 사람치고 일 제대로 해내는 사람 못 봤습니다. 요즘 유독 본인이 파워 'I'라, 내향형이라 그렇다고 선 긋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달라요. 회사에서 요구하는 대인관계는 사교성이 아닙니다. 인싸처럼 술자리를 주도하고 사적인 비밀을 공유하라는 게 아니에요. 협업을 위한 기본적인 소통 프로토콜을 작동시키라는 겁니다. 내향형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서 내 일만 조용히 할 테니 건들지 말라고 하는 건 그냥 소통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기 싫다는 이기주의이자 직무유기입니다. 정작 본인이 일하다 막히거나 필요할 때는 남한테 물어볼 거잖아요? 선택적 아싸로 지내며 일만 잘해서 인정받겠다는 건 엄청난 어리광입니다. 회사라는 조직은 혼자서 할 수 있지 않기 때문에 모여 있는 곳입니다. 내가 한 일이 앞 단계에서 누군가 협조해 줘야 하고, 뒷 단계에서 누군가 받아줘야 완성되는 유기적인 구조입니다. 남 신경 안 쓰고 일만 하고 싶다는 말은 나쁘게 말하면 남한테 피드백 받기도 싫고, 남을 설득하는 귀찮은 감정 노동도 하기 싫다는 초딩 같은 마인드일 뿐입니다. 지적받기 싫어서 벽을 치고 사방에 적을 만드는데 어떻게 일이 매끄럽게 굴러가겠습니까? 본인은 일잘러라고 착각하겠지만 주변 팀원들은 그 사람 똥 치우느라 사사건건 피똥을 싸고 있을 확률이 99%입니다. 진짜 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상사 발바닥을 핥는 아첨꾼도 아니고, 맨날 회식 주도하는 인싸도 아닙니다. 사적인 친분을 맺지도 않아요. 다만 사내 역학 관계를 귀신같이 파악하고, 누구와 어떻게 의논해서 내 편으로 만들어야 태클이 안 걸리는지를 정확히 압니다. 자기 일에 방해가 될 만한 마찰을 사전에 제로로 만들고자 하는 거죠. 적이 없으니 무슨 기안을 올려도 프리패스고, 협조를 구하면 다들 기꺼이 도와줍니다. 부차적인 감정 소모가 없으니 오롯이 일에만 100% 집중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겁니다. 쿨한 개인주의자인 척, 일만 잘하는 비운의 천재인 척 가면 쓰고 숨지 마세요. 인간관계 부질없다며 조용한 퇴사니 뭐니 외치는 사람치고 진짜 유능한 사람 못 봤습니다. 회피형이라 똥 싸지르고 다니는데 모르는 척 하거나, 본인이 사방에 적을 만들고 다니는 아웃사이더 무능충은 아닌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굴러가는휴지
쌍 따봉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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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술먹고 근무시간 골골대는 팀장
억대 연봉 부장급 팀장인데요, 거의 매일 술마십니다. 주사도 안좋고 다음날 숙취 덕분에 종일 골골대다가 오후되면 또 술친구 찾고요. 문제는 팀업무를 제대로 케어하고 관리하지 못합니다. 답답한 임원이 직접 팀원들에게 세세히 지시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네요. 본인은 박사라고 아주 잘난척에 하루 몇마디 하곤 할 일 다했다는 스타일. 그럼에도 직속 상사 임원은 별다른 조치나 경고도 안하는 거 같습니다. ㅠㅠ 팀원들은 너무도 답답하고 짜증나고... 팀성과 마저 갉아먹는 듯 한데.. 이직이 답인가요? 다른 팀 옮기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ㅠ
Onixx
억대연봉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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