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와 업무스타일이 안 맞아 고민입니다
사수: 40대 후반, 경력은 15년 이상
본인: 20대 후반, 다른분야에서 3년+ 회사는처음
둘이서만 일하고있고 업무 특성상 같이해야하는 일이 많습니다.
저는 이곳이 사무직으로는 첫 회사, 전혀 다른 업종에서 3년 일하다왔고 사수업무 분야도 전혀 몰랐던 직종인데 롤이 독특하다보니 같이 일하게 되었습니다.
일한지 반년은 넘었는데 원래 다들 이렇게 일하는건가 해서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1. 명확한 업무지시가 없고 업무를 잊음
- 회의 후 업무가 생기면 뭘 해야한다고는 하는데 그에 대한 지시가 없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위에서 언제까지 하라고 했다하고 끝
- 그럼 저는 이 업무를 위해 a,b,c를 하는게 맞는지, 언제언제까지 하면 될지 항상 역으로 물어서 일을 진행
-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업무를 진행하게 되어 로딩이 많아지는 상황이 되고 답답한 나머지 본인이 투두리스트를 만들어서 프라이어티 논의 및 일정 논의하고 업무범위를 본인이 제시함
- 업무 리스트업 해서 계획해서 일하는걸 본적이 없는데 주간보고 일정표는 하루종일 짜서 올림
- 새 업무, 회의, 루틴 업무가 있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있음. 본인이 잡은 업체 미팅도 잊는 경우도 있음
2. 보여주기 식 근무, 버리는 시간이 많음
- 불필요해 보이는 야근을 자주 함
- 출근 이틀 된날, 업무파악도 안된 본인에게 대놓고 야근하고 가자고 함. 지금도 그날 뭐했는지 모르겠음
- 다음날부터 해도 될 것같은데 오후 세시반에 굳이 타지역 지부 외근가서 도착하면 네시반. 거기서 또 야근
- 자꾸 보여주기식 업무가 필요하다고 말함.
물론 일할 때 그런부분이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것은 본인도 인지하고 있으나 그 보여주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같음
ex) 토요일에 나와서 근무하자고 하면서 금요일에 칼퇴함. 금요일에 늦게까지하고 토요일은 쉬는게 어떠냐고 하니 급한 상황이니(?) 임원들에게 보여주기식 업무가 필요한거 같다고 함(?)......
물론 경력, 나이도 많이 차이가 나고 제가 따라야하는게 당연하지만 비효율적인 업무처리 방식에 답답하고 속이 터질것같습니다... 사수도 물론 제가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ㅠㅠㅠ
우선 그냥 큰 틀에서 일하는 방식만 말하자면 이 정도이고, 원래 다 그냥 이렇게 일하는 건지 제가 회사생활을 못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