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중소기업은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할 수 있을까?
다들 아시다시피, 1997년 IMF 이후, 한국 경제는 크게 변했습니다.
아웃소싱, 회사 쪼개기도 일부 있었고, 외국계 기업들이 들어오고, 외국계 기업 스타일로 기업을 운영하기도 하고 전문 경영인이 생겨났죠. 또한, 각종 온라인 서비스가 생겨났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큰 흐름 중 하나는...
승자독식, 파괴적인 혁신, 카테고리 킬러, 아마존화 되다....는 것입니다.
즉, 한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서 뛰어들어서 기존의 업체들은 싹 사라지고 그 영역을 독식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졌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런 일이 더 흔하기 벌어질 거라는 직감이 떨쳐지지 않네요.
지금까지는 B2C 위주로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 됐습니다.
비디오 대여 -> 동영상 스트리밍 (Netflix)
배달 -> 모바일앱+배달원 시스템 (배달의 민족)
책방, 잡화상 -> 온라인 쇼핑몰(Amazon, Naver, Cacao shop, cacao page 등)
워크맨+음반시장 -> 뮤직 스트리밍, 음원시장
이러한 변화가 제조업, 중소기업 영역에서 벌어진다면? 거래처가 몇 십 곳인 B2B 기업이 수백만 수천만명의 회원을 대하는 B2C 서비스 기업과는 분명 다르겠지만....
글로벌 벨류체인(VC; Value chain = 가치사슬)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개편하겠다는 시점에,
산업 내부에 있는 부품과 하청업체라고 거래처 조정을 못 할까요? (만약, 진짜 벌어지면 살벌하고 무서운 시기가 되겠구나...걱정이 됩니다.)
근거 없는 걱정이라면 좋겠지만,
출장 다니기도 어려운 비대면 시대에,
온라인 의사소통으로 거래처가 바뀌는 시대가 온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영업사원을 줄이고 마케팅을 강화해야 할까요?
기술영업하는 내용을 유튜브에 올리고 영어 자막을 달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