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는 무기가 될 수 있을까?
캐릭터는 무기가 될 수 있을까요?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드는 캐릭터의 힘은 뭘까요?
캐릭터를 무기로 싸우는 세상이
캐릭터를 무기로 싸우는 브랜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펼쳐지고 있을까요?
✅ 캐릭터에 열광하는 사람들
캐릭터의 시대를 맞아, 점점 더 많은 캐릭터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콘텐츠로, 제품으로, 팝업으로 다방면에 쏟아지고 있는 캐릭터들. 기업의 마케팅에서 캐릭터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주류 문화가 되어가고 있는데, 특히 유통업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죠.
✅ 요즘 핫한 벨리곰이 롯데 거라고?
유통업계가 ‘자체 캐릭터 키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중 롯데홈쇼핑이 2018년 선보인 ‘벨리곰’이 가장 돋보입니다. 벨리곰은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 콘셉트를 바탕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깜짝 카메라’ 영상이 입소문 나면서 145만 SNS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가 됐습니다. 롯데홈쇼핑 벨리곰 굿즈의 누적 매출액은 약 50억원에 달합니다.
✅ 현백과 신세계의 반격
유통 경쟁사인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나서고 있죠. 현대백화점은 2019년 흰색 강아지 ‘흰디’를 선보여 ‘흰디 하우스’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행사, 캠페인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도 백곰을 닮은 솜뭉치 ‘푸빌라’를 선보였습니다.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까지 대형유통 3사 모두 캐릭터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캐릭터 대전의 시작입니다.
✅ 캐릭터가 무기가 되는 시대
유통업계가 자체 캐릭터에 집중하는 이유는 ‘돈이 되는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소비자의 86%가 최근 1년간 실물 캐릭터 상품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캐릭터 시장의 규모가 커져 2022년엔 20조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추산됩니다. 캐릭터가 이제는 키즈와 2030을 넘어 4050 세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콜라보를 넘어 자체 캐릭터로
기업이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식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기존 인기 있는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더 나아가 자체 캐릭터를 개발하는 방식, 이 두 가지 모두 빈도와 비중이 높아지고 있죠.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은 브랜드와 고객을 쉽게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고, 캐릭터의 팬덤으로 브랜드로 연계할 수도 있습니다.
✅ 콘텐츠가 있어야, 캐릭터가 산다
그냥 캐릭터가 아니라 콘텐츠 안에서 놀 수 있는 콘텐츠형 캐릭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스토리와 세계관은 글이 아니라 콘텐츠로 전달해야 합니다. 과거의 콘텐츠가 오리지널 영상이었다면 이제는 웹툰, 팝업, 굿즈, 이모티콘, 짤 모든 것이 될 수 있죠. 핑크퐁, 펭수와 잔망루피, 벨리곰에 이어 다음 세상에 떠오를 콘텐츠형 캐릭터는 또 누가 있을까요?
캐릭터의 시대
하나의 무기로 만들기
전 세계적으로 인기인 핑크퐁은 삼성출판사에서 탄생했습니다. 또 다른 산업 분야로 유통업계에서 탄생한 벨리곰이 앞으로 어떻게 커나갈지, 제2의 벨리곰이 어디서 나올 수 있을지, 캐릭터 오리지널 콘텐츠를 누가 성공시킬지가 앞으로의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커머스, 유통, 제품 등 관련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캐릭터를 무기로 잘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브런치 원문
https://brunch.co.kr/@jinonet/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