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디 5년차입니다.
사실 5년차 경력치고 다소 물 경력입니다.
네이버, 컬리 등 요즘 강세인 플필먼트채널
경험은 없어서요.
아무튼 잦은 이직 때문에
전 직장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제 직무와 관계없는 일을 주셔도
꾹꾹 참고 모든 일을 끌어안고 일하다보니
엠디로서 매출, 기획 등 업무방향성이
사라진 듯한 느낌이 들어서
1년 반만에 그만 두었습니다.
(4명이서 하던일을 마지막 6개월 동안은 저 혼자하는 바람에 경영지원팀 업무 쉐어드나 단순 타부서 요청업무 일 쳐내기 바빴어요)
이직이 요즘 어렵기도 하고
나이가 곧 30대 중반이라
다음 스탭이 너무
중요할것 같아서 신중하네요
과연 제가 엠디로써 욕심이 있나
커리어가 뭐지? 이런 생각까지들기도 하네요
그래서 엠디회사와 운영지원 두 분야 모두
이력서 넣고 면접도 보았습니다.
두 곳 2차면접 완료됐고 오퍼를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고민됩니다.
1. 회사A
모기업이 대기업인 탄탄한 중견기업
내부 쇼핑몰 플랫폼 운영지원이나
거의 cs업무가 80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머지는 voc를 통한 쇼핑몰 고도화 업무까지
운영, 개발팀과 소통하며 진행한다합니다.
사원수는 300명이상
전 회사에서 운영했던 플랫폼과
사업목표가 같아서 좋게 봐주신것같아요.
제가 욕심내면 고객경험을 직접 확인하고
기획업무로 역량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단점은 너무 민원상담만 진행해서
cs 콜센터 같이 감정스트레스만 받는건 아니지 고민됩니다.
2. 회사B
식품스타트업입니다. 중소기업 인원 30명
시리즈B까지 투자를 받았고,
현재 한국지사말고 해외지사에서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사람이 부족해서 뽑기보단
이제 한국브랜드도 강화해야된다고
인원확충 느낌입니다. 사실 제가
식품 스타트업에서 경험이 있기에
야근....어쩔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오래버티면 성과나 보상이 뚜렷할 것 같아요.
아직 규모가 작아서 초반엔
니일 내일 없이 일할것같지만
제 커리어상 더 뚜렷하게 식품md로써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2곳 면접봤는데
너무 고민됩니다.
결혼도 해서 안정적인것도 이제
중요하다고 판단되면서도..
1년 2년 일할것도 아닌데
커리어도 중요한 것 같고
인생에 뭐가 더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회사를 선택해달라는건 아니고
그냥 인생조언도 괜찮습니다!
제가 어떤 고민을 더 해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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