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 업체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그동안 알고지낸 업체 사장님과의 인연때문에 HW, FW를 맡겼는데,
이 장비를 저보다 나이가 좀 있는 50대 어떤 전무님께 담당을 시키셨어요.
근데 이분이 향후 일정이나 제품 기능표 이런걸 요구해도 카톡으로 보내고 끝. 뭐 문서나 파일로 저장된 무언가는 본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연동테스트 하러 갔는데, 장비 통신 프로토콜 중에 60%가 동작을 안하더라구요.
단순 동작테스트도 안하고 sw 불러서 연동테스트 하자고...
사장님께 컴플레인 하고 뭐라 해도, 사람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이미 납품일자는 다가오고.
계속 문제점 알려주고 하다 보니,
이제는 내가 납품받는 사람인지, 그회사 q.c 인지 구분이 안될 지경입니다.
이제 저도 비슷한 작은 회사의 늙은 엔지니어일 뿐이니 납품시 테스트 리포트나 납품보고서 달라해도 카톡으로 주고 마네요.
내가 하는걸 남도 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이게 작은 기업의 어려움인지. 사람을 잘못 만난건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