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트워크/방화벽 엔지니어입니다.
회사 근속, 이직에 대한 고민입니다.
이쪽 업무로 7년정도 되었는데 현재 다니는 회사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 이직한지
몇년 되지 않았습니다.
중소기업이고 업무강도나 근태, 시간 외 근무수당 같은 것들은 좋은 편입니다.
이직하기 이전회사까지는 필드 엔지니어로 주로 많은 신규 설치나 프로젝트를 경험했구요.
현재는 기존 고객사 유지보수 정도만 하고 신규 설치나 프로젝트가 전혀 없습니다.
얼마전부터 영업쪽에서 신규로 하려고 많은 신사업들을 가져오려고 노력하고 계시지만, 쉽지 않은 상태이구요.
여기서 고민입니다.
사실 그냥 쭉 편하게 다니긴 나쁘지 않은 회사입니다.
사내 문화나 직원간 분위기도 괜찮고 소소한 식대지원 등 회사 자체 복지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연봉에 대해서는 조금 애매합니다.
높지도 낮지도 않지만 직원들이 요구하는 최소 금액보다도 조금 낮은 편이라고 할까요?
물론 꾸준히 오르긴 하지만 아쉬운건 사실인데 더 높게 부르기도 애매한게 뭔가 신규 프
로젝트나 요구에 걸맞은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는 상태이구요.
이전에 알던 영업들이나 업체들에서 요즘 이직제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구요.
결혼해서 처자식이 있는 상태라 이직은 사실 쉽게 하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정리를 해서 말씀드리면
- 현재 직장은 집에서 가깝고 출퇴근 편의 및 소소한 복지가 괜찮은 편입니다.
딱히 크게 불만될 건 없지만 엔지니어로써 뭔가 더 성장할 순 없는 회사입니다.
그러나 평생직장으로 쭉 다니긴 나쁘지 않은 회사이구요.
- 이직제의가 들어오는 업체들은 업계에서 알만한 벤더사이거나
국내 대기업쪽 1차 협력업체들입니다.
엔지니어로써 기술적인 향상이 더 있을 수 있고, 연봉도 크진 않지만 상승할 수 있고,
그러고 직장들이 집에서 거리가 멉니다. 또한 외부에서 들은 얘기 말고 실제로 그 회사 사내문화나 이런것들은 겪어보지 않아서 알 수가 없는 상태이구요.
이렇게 고민입니다.
곧 40줄을 바라보고 있고, 가정이 있어서 이직은 앞으로 한두번정도까지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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