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자바 개발자 커리어 한탄(?)
비전공 국비지원으로 시작해서
Java/Spring을 주력으로 백엔드 개발을 해왔어요
나름 열심히 공부한다고 컴공 전공 과목용 강의들도
인터넷에 공짜 강의나 책도 보고, 세미나도 다녔어요.
Java/Spring이 주력이니 언어와 프레임워크 공부도 하고요
클린 코드, DDD, 디자인 패턴, 리팩토링, TDD, ATDD 등..
TCP 서버 만든다고 Netty로 개발도 해보고, SQL은 안 써본 DB가 없고 explain으로 분석해서 튜닝도 하고, 이중화도 해보고요.
Javascript, jQuery로 주로 화면단도 다 개발 하고, 요즘은 Vue.js 써서 백 프론트 따로 올려서 Docker로 말아 배포하고요
AWS 도 사용하면서 클라우드 배포도 하지만, EC2,RDS,DMS 정도 써본게 다긴 하네요.
이것저것 하면서 풀스택으로 요구사항 들어오면 다 만들어낼 줄은 압니다. 나름 DDD 한다곤 하는데, 설계릉 맞게 하는건지 최선인지 항상 어렵네요.
어쩌다보니 1인 개발로 5년을 지내와서(팀원이 있어도 코드 리뷰나 피드백 없는 체계) 어떻게든 하긴 하는데, 이게 맞는지 잘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러다보니 최근 이직하려고 면접을 보면 5년차 시니어 백엔드 위주로 지원시 기술면접에서 떨어지진 않는데 부족한게 많이 느껴지네요. 어떤 곳은 주니어 포지션으로 진행하자고 하시고요.
뭔가 하긴하는데 해왔던 것들 정리가 제대로 안된 느낌이고, 앞으로 MSA, 컨테이너, 아키텍트 등도 공부해야되고, 지금 하던 것들도 더 잘해야되는 압박에 공부할게 너무 많고.. 이직은 원하는데 잘 안되고, 서비스 하나 제대로 키워본 경험이 없어서 흠이고, 가장이라 어깨도 무거워 괜히 마음 급해지고 돈만 좇는 느낌이고 이래저래 암울하네요ㅠㅠ
5년차 개발자분들 안녕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