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최신글
[ 프로그래머는 살아남을까? ]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재밌습니다. ^^ (글 중에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AI는 아직 프로그래밍을 정복하지 못했다. GPT-4의 실력은 뛰어나지만, 일반인은 프로그래머만큼 AI를 사용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아직 직업을 잃을 걱정을 하지 않는다. 아니, 나의 직업 안정성은 과거보다 더 커진 것 같다. "소프트웨어가 만들기 쉬워지면서 세상에는 더 많은 소프트웨어가 나타날 것이고, 그걸 설계하고, 구성하고, 보수하기 위해 프로그래머들이 필요하게 될 거다." 그리고 비록 내가 프로그래밍에서 까다롭고 성가신 작업이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할 때 내 마음이 안정되는 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런 작업을 특별히 잘하는 건 아니다. 나는 빅테크 기업들에서 채용 인터뷰 때 프로그래머들에게 내주는 고전적인 코딩 문제를 풀지 못한 적도 많다. 내가 상대적으로 잘하는 건 어떤 소프트웨어가 만들 만한 가치가 있는지,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게 뭔지 아는 것이고, 기술 언어와 인간의 언어를 모두 사용한 의사소통이다. 한 친구는 AI의 현 단계를 "그저 그런 프로그래머의 복수(the revenge of the so-so programmer)"라고 부른다. 코딩 자체의 중요성은 감소하고, 소프트한 기술이 빛을 발하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태어날 내 아이에게 뭘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어쩌면 내 아이가 성인이 될 때쯤이면 우리는 "프로그래머(the programmer)"를 과거에 우리가 "컴퓨터(the computer)"라고 불렀던 사람들—손으로 직접 계산하던 계산원들—처럼 생각하게 될지 모른다. 그때가 되면 C++이나 파이썬을 사용해 직접 프로그래밍하는 지금을 돌아보며 우리가 지금 종이 카드에 구멍을 뚫어 이진법 코드를 넣던 시절을 생각하듯 생각하게 될 수 있다. 다익스트라가 들으면 기겁하겠지만, 컴퓨터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하려면 그저 내가 원하는 게 뭔지를 예의 갖춰 부탁하기만 하면 되는 세상이 올 거다. 그러니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은 코딩이라는 기술이 아니라, 정신(spirit)"일 거다. 나는 나 같은 사람이 다른 시대에 태어났다면 무슨 일을 하며 살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다. 프로그래머들은 농경시대에 태어났다면 물레바퀴나 품종을 개선하고 있었을 거고, 뉴턴 시대에 태어났다면 유리와 염료, 시간 기록에 집착했을 거다. 나는 얼마 전에 신경망 컴퓨터를 개발한 사람들의 증언을 기록한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1930년대 언저리에 태어난 이들은 하나같이 어린 시절에 라디오를 가지고 놀았다는 거다. "어쩌면 다음 세대의 프로그래머들은 엄마 아빠 세대가 블랙박스라고 부르던 AI의 속을 들여다보며 밤을 새울지 모른다." 그러니 나는 코딩의 시대가 저문다고 걱정하지 않는다. 해킹은 영원하니까. https://otterletter.com/hacking-is-forever-2/
이인하
2023.11.26
조회수
345
좋아요
0
댓글
1
전산직은 직군이 어떻게 되나요?
마케팅하다가 전산에 아는 분이 소개시켜줘서 일배우기시작한 30대입니다. mssql,서버,php등 제가 해보지 않은 것들 투성이이지만 매우 재밌게 공부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근데...문득 궁금해지는게 전산직은 직군이 어떻게 되나요? 엔지니어도 아니고, 개발자도 아니고... 운영자라고 하지만, 어느정도 개발도 하고 간단한 시설정비도 하는데.... 정체성 혼란이 오네요 ㅎㅎ 규모가 있는 회사라서 잡부정도의 일보다 더 많은 걸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직군이 어떻게 되는걸까요?
늦은전산30대
2023.11.24
조회수
1,553
좋아요
3
댓글
13
복장 지적
나이가 어리진 않고 프로젝트 관리를 주 업무로 해야하다고니 이런저런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복장지적을 받았는데 그냥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셔츠 위주 깔끔하게는 입는편인데 외투 하나만 있다 보니 상사가 외투안에 자켓하나는 더 입어야지 혹시라도 대표나 임원만나게 되면 인사할 때 맨몸인거는 예의가 아니라고 말을 하시던데... 외투벗고 일을 하다 자켓 없이 인사하게 되는게 큰 실례되는 문화인가요?
ChoboIT
금 따봉
2023.11.24
조회수
1,542
좋아요
6
댓글
26
현회사 연봉협상 방법
안녕하세요. 한 연구소에서 웹 개발을 하고있는 개발자 입니다. 현재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경력 3년차인데 우연히 본 동기의 연봉보다 약 500만원 정도 덜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프론트, 배포, 자연어 처리, 그 외 문서 잡무를 맡고 있었고 동기는 프론트, 자연어 처리를 맡고 있습니다. 제가 동기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 제가 연봉을 약 500만원이나 적게 받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래서 연봉 협상하여 올리고 싶은데 팀장님께 어떤식으로 말을 꺼내야할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직을 하고 싶어도 현재 채용 시장이 겨울왕국이라 빠르게 이직은 못할 것 같아서 연봉협상해보려고 합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잉
2023.11.24
조회수
1,503
좋아요
1
댓글
15
PM 역할
7개월 프로젝트하는데, 정말 PM 역할이 뭔지 고민하게 되네요. 정보계 프로젝트를 하는 모델러예요.설계뿐만 아니라 개발도 같이 하구요. 프로젝트 같이 하는 PM이 처음에 요건을 받아 분석하는데, 요건이 문제가 된다고 했는데도. 그때는 듣지도 않고 있다가, 2주등안 분석해 현업 인터뷰할때, 뜬금없이 이 요건들이 문제가 없냐고, 이걸 가지고 현업 인터뷰가 되냐면서 딴지를 걸더라구요.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본인이 확인못했다는 말도 없고. 그럼 어떡하길 원하냐? 뭐 그걸로 좀 옥신각신 하는데 그런 얘길 듣고 고객사 IT팀이 요건이 이상하니, 뭘할지 다시 선정해주겠다해 시간을 다 까억었어요. 그리고 설계를 들어갔는데, 설계 방향성을 의논하는데, 방향성에 대한 얘긴 없고 본인이 쓰라고 한 비워킹문서를 안 써서 방향성을 본인한테 묻는거라고 문서타령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PM과 설계 방향성에 대한 의논을 포기하고 설계를 했어요.본인과 상의없이 하먼 또 화내요. 개발기간이 시직되자마자 엄연히 WBS일정이란게 있는데 BI파트가 실데이터를 넣어달라는둥 말이 좀 안되는 요구를 하더라구요. PM은 일정조율은 해줄 생각않고, BI랑 모델러랑 협의하라고 쏙 빠지더라구요. 결국 일정 무시하고 단계별로 데이터를 넣어주면서 개발했어요. 개발중간에 IT팀 요구로 모델을 바꿔야 될 일이 발생했는데, 초기적재.검증기간과 맞물려 일정이 없으니, 초기적재후 해당 모델변경을 변경하고, 데이터를 적재하기로 협의하고. PM에게 보고했어요. 과정은 원래 안 듣는 분이라 모델변경으로 홀딩 이냐고 묻고 알겠다고 했어요. 근데 담주 뜬금없이 왜 개발이 안됐냐고 하더라구요. 매번 모든 일은 결과만으로 채근하는 스타일이고 또 과정 설명. 계속 개발이 안된거네, 일정타령. 결국 IT팀이 모델변경없이 데이터 넣어달라고 일단락. 통테를 하는데, 각자 요건을 낸 담당자가 pass하는데. 뜬금없이 다른 현업이 fail을 내면(본인이 낸 요건이 아닌데도, 본인이 보고자하는 데이터가 없다는둥, 전사적으로 이렇게 보면 안된다는둥) PM은 현업이나 it담장자와 협의나 그런건 일도 없이 빠져있고, 모든건 개발자(모델러나,BI개발자)들이 협의해야되고,개발자가 이건 처음부터 없던 요건이다, 못고치겠다 하면, pass치고 오픈해야 되니 고쳐쥐라. 통테기간 내도록 다람쥐 쳇바퀴처럼. 담당현업 pass. 뜬금포 현업 fail. 개발자 수정. 이걸 반복반복. Pass받고 오픈했네요. 20년 가까이 프로젝트 하면서. 방향성도 안잡고. 파트간 조율도 없고. 현업이나 it와 어떤것도 정리를 해주지 않는 PM은 처음이네요. 7개월 프로젝트 기간내도록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했는데, 그분도 회사 정규. 저도 정규라. 다음 프로젝트에서도 만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회사에 정식 건의하고 피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bean78
2023.11.23
조회수
1,308
좋아요
3
댓글
8
신입 많이 가르쳐준다고 써있는 채용공고
몇몇 회사들 공고보니 저렇게 써있더군요 시스템엔지니어, 네트웍, 가상화쪽 보고있는데 신입 : 마음가짐 이라고 되어있는 회사도 있는데 (가상화 회사) 인당매출액이 저희회사 4~5배고 근처 훨씬 좋은건물 입주사네요 기본적인 자격 준비되면 빨리 저기서 중고신입으로 시작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욕심부려서 리눅스 등 심도있게 공부하고 더 좋은 곳 지원하는게 맞을까요 현직장에서는 딱히 기술을 배우고있지 않는거같고 향후 경력인정도 되지 않을거같고.. 시간을 버리고 있는 것 같네요
공대남
2023.11.23
조회수
1,391
좋아요
4
댓글
10
면접때 퇴사이유
면접때 다들 퇴사이유를 어떻게 말씀하시나요? 저는 팀장이 문제가 있어서 현재 퇴사후에 면접을 다니고있는데 항상 저 질문을 어떻게 답변해야 베스트일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대로 말하자니 안좋은 얘기를 하게되는거라서..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ㅠ
참치먹고싶다
2023.11.23
조회수
1,273
좋아요
4
댓글
4
신입 개발자 포트폴리오
안녕하세요! 이제 2년이 다 되어가는 개발자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이직을 하려고합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작성 하려고 하는데 도통 감이 안오네요... 지난번엔 보안 교육이랍시고 교육을 들으러 갔는데 제가 느끼기엔... 뭔가 경고 느낌의 교육으로 들어서 긴가민가 합니다만 본론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어디까지 작성해야하냐! 입니다 회사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로 쓸 예정인데 당연히 코드는 공개를 안하는 상태에서 어디까지가 보안이슈가 안걸리는지 이해가 가질않네요... 그냥 소스코드 자체만 공개를 안한다면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요약! 1. 입사 2년가까이 된 개발자의 이직 고민 2. 보안 교육을 들으면서 경고성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포트폴리오를 작성시 어디까지가 보안의 허용범위인지!? 3. 이직제안이 왔는데 깃헙 주소를 달라고 하는데 회사는 깃헙 사용을 안했고 저는 중간에 하다가 말아서 잔디가 없는 수준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아는역시
2023.11.20
조회수
1,082
좋아요
4
댓글
3
직무 이미지가 굉장히 안좋은거같아요
저학력 일자무식이하는 직무인가요 회사 내부나 외부나.. 무슨일하는지 언급하면 싸해진달까요 이게제일 괴로워요 여기저기 다 떨어진 사람이 가는 최후의 보루정도? 인가요
공대남
2023.11.19
조회수
2,318
좋아요
3
댓글
17
쓸쓸한 기분 계속되네요
회사에서 사람들이랑 같이있어도 쓸쓸 또래 직장 동료가 없어서 그런걸까요 공감대가 서로 없어 그런걸까요 같이 밥을 먹고 회의를하고 보고해도 외로움 밖에서 사람만나도 쓸쓸 깊이 있는 관계 맺은사람이 잘 없어서 그런걸까요
공대남
2023.11.19
조회수
1,054
좋아요
10
댓글
7
오라클클라우드 도입하신분계시나요
가비아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로 이전 진행중인데 여러가지 문제가 있네요 가비아에선 24시간관제를 해주지만 오라클클라우드 MSP업체가 있어도 처음에 VM이나 여러가지 생성등 지원을 해주지만 웹방화벽은 오라클클라우드 자체 웹방화벽이다보니 문제가 발생했을때 24시간이 대응이 않될것 같습니다. 그럴려고 MSP업체가 있는 건데 ...또 문제발생시 SR로 요청하면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위에서 계약해 버려서 실무자 입장에서 좀 난감한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타사외국 클라우드도 다 동일한지 알고싶네요
수호천사
2023.11.19
조회수
720
좋아요
8
댓글
7
회사다니며 공부하기
근래 체력저하로 퇴근후 공부하겠다고 책펴놓고 졸고 주말에도 매우 늦게 일어나네요 운동시간을 줄인게 원인같은데, 운동에 시간 더 할애하면 공부할 시간이 없고.. 토/일 하루 통째로 빼서 등산같은거 예전엔 했었는데 요샌 하루종일 공부한다고 그러질못했더니 힘드네요. 평일에 헬스를 하면, 사실 헬스장 갈 돈도 빠듯하지만, 평일에 공부가 어려워지네요. 퇴근하고 시간이 얼마 없거든요 (근데 저리해도 기초적인 클라우드 자격증조차도 3개월걸렸네요) 근 3개월사이에 근육이 2키로가 빠졌는데.. 어찌해야할지 회사에서 근무시간에 졸리고.. 힘드네요 별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공대남
2023.11.18
조회수
787
좋아요
4
댓글
9
주말에 우울감 무기력
왜 평일보다 오히려 심할까요 운동도하고 공부도하려 노력은하는데 특히 일요일이 제일 힘드네요..
공대남
2023.11.18
조회수
763
좋아요
4
댓글
5
1년차 2900
2년차는 동결일까요 자신이 없네요..
공대남
2023.11.18
조회수
1,382
좋아요
1
댓글
10
.
막막합니다
공대남
2023.11.18
조회수
1,349
좋아요
1
댓글
18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2019.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