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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아닙니다
어제 딸이랑 초코푸딩을 만들었습니다 묵같지만 초코푸딩이 맞습니다 이걸 본 와이프는 "이거 14일에 줄 생각하지마라" 라고 하네요 제작의도가 드러났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하루.. 최소 근사한데서 밥 정도는 먹어야 할거 같네요
munin
금 따봉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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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심 중기.. 내가 남편을 이해해야할까
난 임신 중기고 거의 집 회사 루틴이야 남편은 주1~2회 운동하는데 거의 매주 술약속이 있어 그런데 이번주는 월요일 빼고 화요일 운동, 수요일 운동 후 사람들과 맥주한잔, 금요일도 대학 친구들이랑 저녁약속 있다고 했어 그나마 오늘은 일찍 올줄 알았는데 회사사람들하고 저녁먹는다고 열두시 넘어와서 결국 내가 폭발했어 요즘 잠자기 힘들어서 겨우 잠들었는데 열두시 넘어 들어와서 씻고 드라이기까지 하니까 잠 다 깨고 너무 화가나서 시끄럽다고 소리쳤더니 .. 지금 본인한테 소리친거냐면서, 그럼 머리 말리지 말라는거냐며 제 정신이냐고 막말하더라.. 그래서 이시간에 시끄럽게 욕실 문도 안닫고 머리 말리는게 더 제정신 아닌거 아니냐 했더니 선넘지말라며 본인이 만만하냐며.. 누워있던 나한테 베게까지 집어 던지네.. 하... 이게 맞는건가 너무 자괴감 들고 슬퍼서 글 올렸어..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ijklo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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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같이 출퇴근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이사하는데 남편 직장에 내리면 저는 전철로 20분 정도 더 가게 돼요 퇴근할 때는 남편이 삼십분 정도 기다렸다가 같이 퇴근해야 되고요 비효율적일까요..? 아니면 충분히 할 만할까요?
pqaaad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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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관련하여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결혼하신 선배님들께 고민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저는 조만간 결혼합니다. 결혼을 하기 전에 마음가짐이 이게 맞는지.. 이게 아닌지 잘모르겠어서 고민하다가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이 사람이면 내가 적어도 이혼하지 않고 동반자로 살 수 있겠다 싶어서 결혼하자고 했습니다 사랑도 있지만, 사랑보다는 어느정도의 정도 있고, 헤어지자는 얘기하기에는 두렵기도 하고, 사람의 됨됨이를 많이 보고 결정내렸습니다. 그런데 결혼준비하면서도 이것저것 사소한 걸로 싸우기도 하고 이따금씩 외적으로, 내적으로 미워보이기도 하여 언뜻 이 결혼이 맞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선배님들은 반려자분을 운명이라 생각하시고, 결혼 전에도 결혼하실 때도, 모든 순간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하셨나요? 아니면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이 순간순간 드는 건 아니었겠습니다만 이 사람이면 적당히 백년해로 하면서 매순간 설레거나 두근거리진 않겠지만 안정적으로 살겠다 싶어서 결혼하셨나요? 결혼이 어릴 때 생각하던 그런 것은 아닐 거 같습니다만, 이런 생각이 드는데 결혼을 진행하는게 상대에게 문득 죄스러운 생각이 아닐까 싶어 올립니다.
바코드닉하고싶어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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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생각 (가볍게 봐주세요ㅎㅎ)
안녕하세요. 최근에 일을 쉬면서 가끔 커뮤니티를 봅니다. 익명으로써 저와 다른 누군가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했구요. 최근 제 관심사가 결혼이다 보니 그쪽을 자주 보고있어요. 저의 남편 자랑이 약간 섞인 글이 될것 같습니다! ㅋㅋ 결혼이라는 제도앞에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작년에 혼인신고를 했고, 이번년도 결혼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작년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받았습니다. 짧긴 하지만 제가 같이 생활해보니 ‘결혼은 이런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적어봅니다. 제 남편은 조건으로 본다면 좋은 축에 끼지는 않고, 좋은 사람이고 또 저를 계속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결혼했습니다. 사귈 당시 퇴직금으로 하고싶던 일을 하지 않았고 저에게 다이아 반지를 사줬습니다. 제가 아파서 쓰러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그 이후에도 남편이 잘 봐줘서 지금은 건강합니다. 물론 조건이 좋은 사람과 결혼하면 조금 더 좋은 집에서 따뜻하게 자고 일어났겠지만 저는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남편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저는 기분이 안좋으면 말도 잘 하지 않고, 사과를 하는 것도 어려워하는 전형적인 자존심이 쎈 타입이었습니다. 남편은 저와 반대로 인정과 사과가 빠릅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갔는데 저도 남편 덕분에 점점 인정과 사과도 빨리 하게되더라고요. 상대방의 인격은 좋으나 나쁘나 붙어 지내다보면 닮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에서 결혼을 고민하는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의 인격과 인상을 보라고 합니다. 밖에서 상대방의 평판은 곧 나의 평판이 되고, 싫으나 좋으나 같이 살게 되면 상대방의 인격이 곧 나의 인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인상입니다. 자주 웃어서 눈가에 예쁜 주름이 지는지, 부정적인 생각에 자주 사로잡혀 미간에 주름이 지는지나 주름이 없다면 입꼬리가 올라가있는지 등이 있겠네요. 또 하나는 안광입니다. 눈이 맑은 사람이 있고 눈빛이 탁한 사람이 있죠? 별 차이 없는 것 같지만 의외로 큽니다. 상대방이 맑눈광이라면 축하드립니다 ㅋㅋ 겉으로 보여지는 조건으로 결혼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저는 상대방의 다정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정한 가장은 책임감이 강하더라고요 ㅎㅎ 저 밥 안굶기려고 뭐든 합니다. +오늘의집이나 인스타에 올라오는 유명한 집, 고급 인테리어 한 집, 고급아파트 등 하던 일이 있어 자주 갈 일이 있었는데 결국 사람 사는 집입니다 ,, ㅋㅋ 저도 부러운 적 있었는데 의미없더라고요! 깨끗한 집이 최고입니다!
일반아이디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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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원천징수 2억일때 ㅡ 월급 실수령액
월급으로 750만원 입금되는게 맞나요...? 배우자 원천징수가 2억 넘는데 본인 월급이라고 알려준건 750만원이라 궁금하여 집단지성을 빌려봅니다. 본인한테 이런거 물어보는건 싫어해서요. ㅜ
wealthyl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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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돌싱인데 재혼 결혼식... 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전처와는 10년 가까이 연애를 했기에 친구들 사이에서도 많은 축하와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변에서는 아무도 저희가 이혼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짧은 결혼생활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혼을 했죠. 그리고 30대 후반이 된 지금 새로운 인연을 만나 재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요즘 둘의 가장 큰 고민은 결혼식에 대한 것입니다. 1. 상대방은 초혼입니다 저는 이미 경험이 있지만, 예비 신분은 초혼이라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신부 측 부모님께서도 남들 하는 건 다 해주고 싶다는 입장이십니다. 2. 저는 재혼이다보니 지인들의 시선이 아무래도 걱정됩니다. 옛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에게 한번더 청첩장을 돌릴 생각을 하니 벌써 손이 떨립니다. "쟤는 또 하네?"라는 소리.. 당연히 나올 것이고요. 재혼은 축의금 받지 말아야 한다는 소리도 있고 여러 커뮤니티들 찾아보니 재혼은 직계가족들만 조촐하게 스몰웨딩으로 많이 한다고들 합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가까운 가족들끼리 식사나 하고 조용히 넘어가고 싶은데, 예비 신부는 눈치 볼게 뭐가 있냐며 스몰웨딩은 싫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해도 되고요. 제일 친한 친구에게 슬쩍 물었더니 재혼이어도 당연히 축하해줄거다 라고는 하지만 표정에서 읽히는 묘한 불편함 같은 게 있더라고요. 제 자격지심일수도 있습니다만.. 이럴땐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주변 사례를 보신 분들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욕먹을 각오 하고 올리는 글이니 솔직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골리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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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혹은 공공임대
내년 봄 결혼 앞둔 예비신혼부부입니다 현재는 관악구의 투룸 자취집에서 살림을 합쳐서 버팀목 2.95 금리로 전세 살고있어요 강남 출퇴근 편도 1.5시간 이내의 경기/서울권에 신혼집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아래 세 가지 선택지 중 고민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작년 합산 소득 연 8천만원(올해 9천으로 오를 예정), 모은돈 2.5억원 1) 5.5억원 내외 아파트 매매(디딤돌 3.85 금리) 2) 공공임대 꾸준히 넣고 당첨될때까지는 현재 전세집에서 거주 3) 공공분양 노리고 그 전까진 월세
아가몽키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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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혼 결심 보통 얼마만에 해?
내가 심각한 금사빠지만 결혼하고 싶은 분이 생겼어 이제 나이도 나이인지라 신중하고싶은데 나는 엄청 신중하거든 만난지 이제 3주인데, 결혼 준비 중이거나 결혼 하신 분들아 결혼 결심 보통 언제 했어?
왜앵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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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쳐서 겨우 1인분 구실하고 삽니다
0.5인 남편과 0.5인 제가 만나 간신히 1을 하는 것 같아요. 어제 집에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저는 발견하고 비명만 지르고(공격력 0) 남편은 제가 소리 지르니까 놀라서 달려오긴 했는데 어디 있는지 못 찾아서(탐색력 0) 둘이 껴안고 한밤중에 난리브루스였네요. 결국 제가 손가락으로 위치 찍어주고 남편이 잡았습니다. 서로 없었으면 어쩔 뻔...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저는 기계란 기계는 다 고장내고 남편은 쓰레기 더미에서 살 것 같아서(본인이 말한 워딩 그대로 씀) 억지로라도 백년해로해야 할 운명인 것 같아요~ㅋㅋㅋ 완벽하진 않아도 둘이 합치면 어떻게든 굴러가니까 일단은 천생연분이라고 우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결혼한지 진짜 얼마 안 됐는데 남편 없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지 싶은 순간들이 있어서 새삼스레 신기한 기분이 들어요.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코오키이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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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과 육아와 부부갈등..
⚠️말주변이 없어서 일부AI의 힘을 빌려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IT 기업에서 근무 중인 39살 개발자이자 두 아이(3살 아들, 1살 딸)의 아빠입니다. 현재 연봉은 1.2억 정도로 어디 가서 낮다는 소리는 안 듣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아내는 지금보다 더 좋은 입지의 집으로 이사 가고 싶어 하고, 아이들이 커갈수록 들어갈 돈을 생각하면 현재 수입에 안주할 수 없다는 압박감이 큽니다. 개발자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요즘 AI 발전 속도를 보면 '지금 준비 안 하면 뒤처진다'는 공포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요즘 AI를 활용해 혼자서 기획부터 배포까지 다 하는 '1인 서비스'를 사이드 프로젝트로 개발 중입니다. 이게 잘되면 추가 수익 모델이 될 수도 있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제 커리어와 몸값을 올리는 데 큰 자산이 될 거라 확신하거든요. 문제는 아내와의 갈등입니다. 아내는 전업주부로 두 아이를 보느라 지쳐 있는데, 제가 퇴근 후나 주말에 컴퓨터 앞에 앉는 꼴을 못 봅니다. "돈도 안 되는 거 뭐 하러 하냐", "그거 할 시간에 애들이랑 5분이라도 더 놀아줘라"라며 차가운 눈초리를 보냅니다. 조금이라도 코딩을 시작하면 화부터 내니, 집안 분위기는 늘 살얼음판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가족의 더 나은 미래와 내 집 마련을 위해 잠을 줄여가며 자기계발을 하는 건데, 아내는 그 시간을 '가족에 대한 희생 부족'과 '개인적인 유희'로만 치부해버리니 너무 답답하고 외롭습니다. 회사 업무만으로는 미래가 불안해서 한 걸음 더 나아가려는 건데,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응원은커녕 눈치만 봐야 하는 상황... 제가 정말 가족을 희생시키며 욕심을 부리는 걸까요? 아니면 아내를 설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선배님들 혹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키도키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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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잘못이 더 크다고봐? (부부 다툼 문제)
전날 와이프에게 허락받은 회식갔었고, 약속한시간 밤11시에 귀가함. 아기둘 케어하느라 와이프는 피곤한 상황. 평소랑 다르게 아기 둘이 잠을 못자고 밤 11시까지 울었음. (4돌, 돌) 11시에 교대해서 와이프랑 첫째는 잘 자고, 둘째가 이앓이나 감기때문인지 보채면서 울어서 나랑 둘째가 2시에 같이 잠들어서 나도 피곤한 상황. 아침되서 카풀로 조수석에 타고 출근중, 운전자 동료한테 양해구하고 너무피곤해서 눈붙인다했으나 피곤한데잠이안와서 잠은 못잤음. 40분뒤 회사 도착할즘 핸드폰을 보니 와이프 보이스톡 8통, 처제전화2통, 와이프전화 1통 와있음. 콜백해보니, 와이프가 잤냐고 물어보길래. (자려했으나 못자서)아니라고함. 그러자 와이프가 엄청짜증내며 왜 전화 안받냐고 둘째 열난다고, 폰 못찾아서 똑딱(병원예약어플)해야되서 전화했는데 왜 무음해놨냐고 엄청 화내고 쏘아붙이고 지금은 폰 찾았으니까 됐다고 끊음. 이외의 정보 1. 폰 잃어버렸다가 나중에 찾은건 와이프 본인임 2. 첫째 유치원 등원 후 똑딱아니여도 둘째 병원 진료에는 큰 무리없음. (아침일찍못가긴함) 3. 밤11시까지도 와이프도 둘째 열 인지못함, 새벽에 나도 인지 못한건 마찬가지 4. 폰 무음은 부부간 자는동안은 무음으로 합의한건데,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까먹고 진동이나 벨소리로 안한것임. 5. 4번같은걸로 문제된적은 없고, 평소에 출근중에 와이프한테 전화와서 육아중이라 바쁘니, 나보고 종종 어플로 전열교환기나 보일러 꺼달라고 요청전화옴. 피곤한건 서로 마찬가지인데, 아침부터 마구쏟아낸 짜증을 들으니 기분이 안좋네요. 나도 화가나고 짜증나는데 이걸 받아주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긴 글 이지만 의견들 부탁드려요ㅜ
가즈앗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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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만한 회사가 뭐가 바쁘냐는 시어머니
결혼 후 첫 명절입니다. 명절 근무 때문에 제사 준비 늦는다고 했더니 대놓고 회사를 무시하시네요. 내 손으로 뭔가를 키워내고 싶은 마음에 작년에 작은 스타트업으로 이직했습니다. 아무래도 회사 규모가 작다 보니 명절 보너스 그런 거 없고 그냥 5만원짜리 선물세트가 다예요. 게다가 모니터링 필수로 해야 되는 시기라 명절에도 노트북을 끼고 살아야 하는데요. 나도 내 처지 아니까 속상한데 이번에 계속 일해야 해서 음식 준비 일찍 못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니가 돈도 얼마 안주는 코딱지만한 회사가 바쁠 게 뭐가 있냐고 일찍 오기 싫어서 핑계 대는 거 아니냐고 하시네요. 그런 거 아니라고 진짜 얘 계속 주말에도 출근하고 야근중이라고 남편이 말했더니 그런 회사 일이 뭐 그리 중요하냐고 그냥 빼라고 하시는데 참.. 안그래도 연휴에 일해야 해서 서러운데 무시까지 당하니까 아예 시댁에 안 가고 싶어져서 남편한테 그냥 혼자 가라고 나 일 바빠서 못왔다고 하라고 했더니 그래도 첫 명절인데 그러면 어쩌냐고 해서 가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부모님도 내색은 안하시지만 딸이 코딱지만한 별볼일없는 회사 다닌다고 생각하실까봐 슬프네요.
결정적한방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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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이름은 종교식으로 지어라" 선 넘는 시부모님...
결혼한진 얼마 안 됐고 연애 때부터 남편이랑 저는 종교 문제로 크게 부딪힌 적은 없습니다. 남편만 주말에 교회 나가고 저는 무교지만 서로 강요 안 하고 존중해 주면서 잘 지내왔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임신하고 나서 아이 이름을 하은이나 하진으로 지었으면 좋겠다고 시댁에서 슬쩍 의견을 주시더라고요. 딸이에요. 얼핏 들으면 요즘 많이 쓰는 세련된 이름 같지만 그 속뜻이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진리를 줄인 기독교식? 이름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름 글자만 놓고 보면 어감도 예쁘고 촌스러운 느낌도 없어서 그냥 모르고 들었으면 예쁘다고 했을 것 같아요. 근데 막상 그 의도랑 의미를 알고 나니까 선뜻 알겠다고 하기가 좀 망설여지네요... ㅠㅠ 아직 아이가 태어나지도 않았고 자아가 형성된 것도 아닌데, 태어날 때부터 특정 종교의 의미를 담는 게 과연 맞는 건가? 싶어서요. 게다가 만나뵐 때마다 은근한 뉘앙스로 계속 그 이름들만 원하신다고 압박 아닌 압박을 주시네요. 제가 서윤이나 윤서 같은 이름이 예쁘지 않냐고 말씀드려봤는데, 대놓고 반대는 안 하셔도 '음... 글쎄다, 너무 흔하지 않니?' 하시면서 별로라는 기색이시라... 그러면서 기승전-하은이가 부르기 좋더라로 결론을 내버리시니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말씀드리기가 조금 어렵네요...! 게다가 남편은 이름 자체는 예쁘니까 좋은 뜻으로 생각하자고 하면서 시부모님 의견에 동의하는 눈치라 강경하게 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위에서는 그래도 저에게 종교 강요를 하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면 해드릴 수 있는 수준 아니냐고들 해요. 그런데 저는 나중에 아이가 커서 종교를 가질지 안 가질지도 모르는 거고 평생 불리는 이름이라 자꾸 고민이 되는데...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맞을까요... ㅜㅜ
로얄패밀리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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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시댁에 안부 전화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요?
남편이랑 이 문제로 싸움 직전까지 갔는데 현명하게 해결하고 싶습니다.. 저는 성격이 싹싹하고 밝은 편이긴 한데 솔직히 시댁이 편하지는 않아요. 시댁에서도 막 화기애애하게 반응해주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저는 한달에 한번 정도 전화하고 싶은 입장입니다. 한번 전화하면 영상통화로 얼굴도 비추고 말동무도 해드리고 하고든요. 은근 신경쓸게 많습니다. 근데 시댁에서는 적어도 주말마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전화해주길 바라세요. 남편은 제가 이 문제로 힘들어하는걸 이해를 못하길래 너는 친정에 전화 안 하지 않냐고 하면 친정에서는 전화 안해도 안 서운하는데 어머니는 서운해하시지 않냐고.. 자기도 친정에서 서운해하는 문제가 있으면 노력할거 같다고 합니다. 이게 단순히 전화 한통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저도 의무감이 드니까 더 부담이 되고 그럼 더 안 하게 되고.. 결국에는 왜 이렇게 정이 없냐는 얘기까지 듣고 더 기분이 상하게 됩니다. 남편이랑 얘기했을때 평균에는 맞추자는 결론이 나와서, 보통 시댁 안부 전화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투표 올려봅니다. 얘기할때 참고해보려고요.
라일락꽃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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