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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그리고 서러움
결혼생활 약20년차 모든게 식어있는 일상 맞벌이하다 애엄마 건강문제로 현재는 저혼자 외벌이상태 수입보다 나가야할돈이 더 많이 나가는상황 지치고 힘든 일상...그리고 생활비 더보내라는 카톡 그리고 매년 찾아오는 생일 제가 70년대생인지라 어릴때 부모님이 음력으로 생일을 챙겨주셨지요 학교에서 생일날이면 친구들이 축하한다고 생일파티하자고 저희집에 가자고할때마다 진짜 생일이 다른날이라고 하고 음력 생일을 알려주면 초대하기싫어서 거짓말하는줄 알더라고요 하지만 실제 음력생일날이 돌아와도 기억을 해주는 친구들이 없어서 음력도 양력도 제대로 축하받지못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결혼 후에도 집사람이 왜 뭔생일을 둘다 챙기냐 그냥 음력으로 해라 해서 그냥 매번 양력생일로 하고싶다고 했지요 그리고 매년 또 흐지부지 올해초 그리고 생일 한달전에도 나 양력으로 생일이야 음력아니야라고 몇번 강조했지만 또 그냥 지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음력생일 이후 오늘 아침에 집사람이 갑자기 뜯어봤냐고 묻더군요 그건 자려고누웠을때 며칠전에 딸아이가 상자두개를 갖고와서 열어보자고했던것 그걸 말하더라고요 이제서야 그게 내 선물이었구나 이해했지요 하지만 저는 뭔지모르고 받은적이없다고 말했어요 기분이 나빴어요 선물이라면 마주보고 축하해준다고 하면서 줘야 저에겐 선물이거든요 저에게 생일은 선물을 받는 날이 아니라 1년에 단하루 가족과 친구들이 저에게축하해준다고 말하고 축하해주는 날이거든요 나이먹고 집착하는 이유도 유년기부터 쭉 제대로 축하받아보지못하고 때로는 거짓 생일이라는 비아냥도 듣고 했던게 트라우마로 남았나봅니다 지금도 매년 양력생일이 다가오면 네이버 카톡 및 각종 온라인사이트에서 날라오는 생일축하 메일이나 메시지를 받으면 기쁨보다 걱정이 생깁니다 이런 시스템도 챙겨주는 생일을 가족들이 까먹고 축하한다는말 안해주지 않겠지??하면서요 오늘 집사람이 그 상자 생일선물인거 몰랐냐고 물어봤을때 제가 몰랐다고 짜증내니깐 애들 앞에서 저에게 또라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즉 생일선물 챙겨줘도 지랄하고있네?) 저는 제생일날 선물도 필요없고 네식구 모여서 미역국에 같이 밥먹고 웃으면서 대화하고 진심어린 축하한다는말 그리고 포옹 그거면됩니다 불경기에 사업이 힘들다보니 가족들에게 위로받고 축하받고 하고싶은데 가장이 힘들다는 말은 못하니 생일이라도 축하받고 힘내고 싶은데 출근길에 차에서 왜이리 눈물만 주륵주룩 나는지 갱년기 앞둔 아제의 주책인가요? 아니면 우리가족의 문제일까요?
커피향기CEO
은 따봉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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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매매 대출받을때 상환할생각에 마음이 불편하네요
이제 삼십중후반 넘어가고 결혼생각에 집매매 고민중입니다. 부동산에 이것저것 관심을 가지고 대출도 알아보는데 은행대출을 받고나서 최소 20년30년동안 값아야되는데 이걸 어떻게 상환하시나요? 정년보장되어지는 직장인들은 상관없겠지만 주변을 보면 중견기업도 40대중후반 넘어가면 부장아니면 남아있는 사람이 없고 50대는 임원들이고 그런 자리들은 소수인데.. 회시에서 일할 기간이 솔직히 십오년도 안남았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출받으시나요?
와우르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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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단체 기부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와이프가 연봉에 10%넘게 기부를 하는걸 알게되었어요... 현재 자가집도 없고 대출금도 갚아야하고.. 노후준비도 해야하는데 이상황이 너무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아둥바둥 아껴쓰는 제 모습이 참 불쌍해 보이고 혼자라는 외로움을 심하게 느끼게 되고 배신감에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제가 심한건가요
민우야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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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목표
안녕하세요. 2026년 '이혼'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게 됐습니다. 이혼을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건지 상대가 이상한건지 읽으신 분들이 판단해주셨으면 합니다. 1. 시어머님과 같이 살고 있음. 2. 쉬는날 - 조카(남편쪽)랑 놀아주러 가기 - 어머님 모시고 놀러가기 & 장보러가기 - 집안일은 쉬는날 다 너가 해라 마인드를 갖고 계신 시어머님 3. 결혼을 했으니 일보다 '가정'이 우선이다 라고 하시는 시어머님 -> 틀린말 아닌거 인정. 다만 그걸 나뿐이 아니라 남편한테도 같이 적용하면 문제가 안된다 생각함. 허나 그게 나한테만 해당되니 나는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게 됐음. 4. 남들은 다 살림하면서 일한다는데 너는 왜 맨날 일만 하냐. - 어머님과 자주 싸우다 보니 남편이 회사 다니는걸 반대하여 3번 이상 이직 경험 있음. - 1차 퇴사 : 기획 및 마케팅, 홍보, 영업, 판매 등 한 회사에서 메인 업무를 맡아서 진행하다 '엎어버리기 전에 그만둬라'는 말에 퇴사. - 2차 퇴사 : 토요일 하루만 일해달라고 함. 그 말에 빡친 남편왈 '엎어버리기 전에 너가 그만두고 와라. 아니면 담당자 바꿔라'에 퇴사 - 3차 퇴사 : 출퇴근 자유로운 회사였음. 그만큼 하는 만큼 돈 버는 구조라 열심히 하기 위해서 늦게까지 일하기도 했음. 그래서 3차 퇴사 현 직장 역시 남편이 말하더군요. 어머님 보고 일하라고 하고 너가 살림하라고. 뭔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내 뱉으며 화를 내더군요. 저는 일이 너무 좋습니다. 결혼하면 안되는건가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면 남편은요? 주말에도 일하러 가는데? 왜 나한테만 뭐라하시는지...ㅋ 4. 나보다 내 월급을 더 축내시는 시어머님. - 어머님 용돈 - 인센 받을시 어머님 용돈 - 지원금 어머님 용돈 - 가족 여행자금 (비행기, 렌트비, 숙박비는 내 몫, 나머지는 남편이함) * 참고로 어머님과 셋이 여행가는 경우가 많아 숙박은 무조건 펜션같은 곳으로 예약해야 함. - 쉬는날 어머님 모시고 나가면 기본 30-40 씀. * 30-40만원 사용처 -> 주방용품 좋아하셔서 자주 바꾸심. -> TV에서 좋다는건 다 먹어야 직성이 풀리심. 창고형 약국 기본 30만원 사용. -> 장볼때 무조건 성분 좋은거. 브랜드 따져가며 고르심. 5. 먹는거 간섭 - 튀긴거 먹지 마라. 밥 먹어라. 생선 먹어라. 몸에 안 좋은거 먹지 마라. 시전. - 내가 요리할시 조미료 쓴다고 투덜투덜. -> OK 이건 애교니깐 봐준다. 6. 집안이 중대한 일은 내 몫. - 계약서나 관공서 관련해서 업무는 모조리 다 나한테 시킴. ( 둘다 그런쪽은 무지하심) 7. 시키는거 거역할시 - 투명인간 취급 / 내 말 개무시 - 무조건 내가 빌어야 함. -> 왜냐 나보다 나이 '많은 어른'이니까 ^^ 8. 현재 상태 - 냉전중 - 이유 : 일요일 집안일 안하고 잠만 잤다는 이유로 개무시 당하고 있음. - 1차 협상 : 개무시로 어머님 승 - 2차 협상 : 3자대면. 둘이서 나를 조리돌림함. 너는 애가 왜그러냐 부터 가정 일 신경이나 썼냐 등등의 발언을 하심. 나 빡침. - 1차 사자후 : 지금까지 월급이란 월급은 다 가져다쓰고 매번 받는 인센 다 가져가시면서 무슨 소리냐. -> 그거랑 이번일은 별개다. 논점흐리지 마라 시전. - 2차 사자후 : 집도 없고, 맨날 과태료나 수십만원씩 물어주는 남편. 그렇게 잘났으면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어머님 떠받들고 사는 며느리 만나라고 시전하며 이혼 선언. -> 어른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철 없는 며느리라 해도 할 말 없음. 단 자그마치 5년이란 시간을 이런 패턴으로 살아옴. 번외.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좋을땐 좋다고 하다가 한 번 자기한테 서운하게 하면 그걸로 관계 끝. -> 가족도 예외 없음. 누군가 자기 자식 자랑한다? 그걸로 연락끊음. 남들은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 산다는데 저는 이혼협의서를 가슴에 품고 사네요..ㅠㅠ 와.. 이혼이 답인걸 아는데..친정식구들한테 면목이 없어서 말을 못하겠네요.. 결론 - 나는 나쁜 며느리다. ** 관심가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이상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 다음달에 이사 간답니다. 이 집에서 8년 살았다고 다른데서 살아 보고 싶다고. 저 일하고 있을때 둘이 집보고 가계약 하고 왔답니다. - 아들이 빚이 있는걸 아시는 어머님이...왜 이사 이사 멀쩡히 쓰는 세탁기 건조기 식탁을 바꾸고 싶다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러고는 늘 남편한테 한 다는 말이 너는 여지껏 돈도 안 모으고 뭐했냐는데... 정말 몰라서 묻는걸까요?ㅜㅜ - 저는 이제 올해까지만 고생하기로 했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가해봐시집살이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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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한테 부끄럽습니다...
올해 서른여섯 된 유부남입니다. 저는 키 183에 몸무게 90이라 어디 가서 덩치로 꿀려본 적은 없습니다. 인상도 험악하진 않지만 스윙스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길거리에서 시비 털려본적이 거의 없었는데요. 어제 저녁에 와이프랑 집 근처에서 가볍게 반주하고 걸어오다가 어둑한 골목에서 깡마른 할아버지 한분이 길도 넓은데 와이프 어깨를 치고 지나갔습니다. 제가 와이프 어깨를 감싸면서 한마디 하려고 저기요!! 라고 불렀는데 할아버지가 뭐이 **놈아 하면서 돌아보는데 손에 소주병에 들려있더라고요. 눈빛 도 정상이 아니였고요. 미친 사람 눈빛으로 저희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와서 순간 너무 놀란 나머지 저도 모르게 뒷걸음을 쳤는데 제 손이 와이프 어깨에 있었다보니까 와이프를 제 앞에 방패막이 하고 뒤로 빠지는 모양새가 됐습니다 근데 와이프가 그런 저를 한번 보더니 그 힐아버지한테 아저씨!!!!! 지금 먼저 부딪혀놓고 누구한테 욕을 하세요?? 허튼짓 하시면 경찰에 신고할거니까 그냥 가세요. 라며 핸드폰을 들고 112를 누르는데 할아버지가 쌍으로 ㅈㄹ하네 어쩌구 저쩌고 하면서 혼자 씩씩거리다가 골목 저편으로 사라졌습니다. 제가 뒤늦게 와이프한테 괜찮냐, 나도 너무 놀라서 대처를 못했다 미안하다.. 하고 손을 잡았는데 손이 엄청 차갑고 떨리고 있더라고요. 몸만 컸지 쫄아서 아무것도 못한 제 자신이 너무 쪽팔리고 부끄러워서 얼굴이 다 화끈거렸습니다. 꽉 안아주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와이프가 요즘 세상에 또라이들이 많아서 체구 상관없이 무서운건 당연한거라고 괜찮다고 오히려 저를 달래줬습니다. 가오상해서 원. 와이프 얼굴을 똑바로 못보겠네요 소주병부터 뺏어서 팔을 뒤로 돌려버렸어야 됐는데.. 제가 너무 겁쟁이였던거 같아서 계속 생각납니다ㅠ
냉수마찰어푸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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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 부탁 들어줬다가 와이프한테 혼났어요
작년 봄에 결혼한 신혼입니다. 진짜 살면서 이성적 감정이라고는 1도 느껴본 적 없는 20년 지기 여사친이 한 명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끼리도 친구 사이라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서로 도와주고 사이좋게 지내는걸 뿌듯해하시기도 합니다. 얘는 비혼주의에 남자에 관심도 없는 성격이라 꾸미고 다니지도 않고... 털털한 스타일입니다. 얘가 혼자 자취를 하다보니까 가끔 필요한 일이 생기면 저한테 연락을 하곤 했습니다. 이케아에서 산 가구 조립해야 된다던지 컴퓨터나 기계 관련 문제 생기면 포맷해주고 무료 프로그램 깔아주고 여자 혼자 하기 힘든 그런 것들이었습니다. 필요할때만 연락하니까 딱 기브앤테이크 확실하고, 연애할때도 와이프한테 다 말하고 다녀서 문제된 적이 없었습니다. 사달은 지난 주말에 났습니다. 여사친한테 연락이 와서 소파 바꿀건데 헌 소파 내다 버리는 것좀 도와달라고 혼자 하긴 무겁고 사람 부르긴 돈 아깝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주말에 집에만 누워 있을거니까 잠깐 도와주고 오자 싶어서 와이프한테 얘기했죠. ㅇㅇ이(여사친) 무거운 것좀 도와주고 금방 오겠다고요. 와이프가 평소에는 안 그러다가 세모눈을 뜨고 왜 자꾸 나서서 머슴짓을 해주냐, 총각 때야 상관 안 했지만 뻔히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사는거 아는데 자꾸 부르는 그 친구도 문제라고 가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이미 간다고 말했는데.. 곤란했지만 대충 둘러대고 못간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근데 와이프는 이번 기회에 그 여사친이랑 연락 끊으라고 난리를 칩니다. 저는 끊을 연락도 없다, 진짜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사이다.. 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와이프가 거기서 그치지 않고 한번만 더 이런일이 생기면 "끝장"을 볼거라고 해서 그 말에 욱해서, 내가 바람을 피우길 했냐 선을 넘기를 했냐 언성이 높아지는 바람에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와이프는 남사친이 없는 스타일이라 이해를 못하는 것 같은데 저한테 그 친구는 그냥 동성 친구들이랑 같은 존재입니다. 평소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연락 없다가 가끔 필요할 때나 연락 하는.. 누가 문제인건지 객관적인 평가 좀 부탁드립니다.
보라사운드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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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족 선생님들만 답변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가도 너무 예쁘고 좋지만 저의 책임감과 역량이 다소 부족하여 딩크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대방도 저랑 비슷한 생각이구요. 물론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하겠죠? 딩크족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생활하고, 장단점이 무엇인지 위기는 당연히 있겠지만 괜찮으신지 딩크 몇년차이신지 귀한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라이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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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배 결혼식에 전남친
속물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고민되서 글 남깁니다. 7월에 친한 학교 선배(남자) 가 결혼을 하는데요 문제는 대학때 1년반정도 만났던 전남친도 참석한다고 하네요. 선배-전남친은 동기라 당연히 저보다 더 끈끈한 관계이니 전남친은 오는 게 맞는데, 전남친과 최악으로 이별했다보니 마주치는게 너무 껄끄럽고 민망하기도 해서... 결혼식을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에요. 이미 지난주에 청모 자리는 가지긴 했어서, 그냥 축의금만 보내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저도 곧 (2~3년 내) 지금 4년넘게 만난 남친이랑 결혼을 계획하고 있기에... 그냥 다녀오는 게 맞을지도 고민되네요. 남친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우리도 곧 결혼 할거니까 그냥 다녀와~ 이러는데, 에휴... 결혼이라는 게 그냥 축하하는 자리인데, 나이들면서 참 이것저것 따지고 계산하게 되네요. 씁쓸하지만 저도 결혼이 다가오다보니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되어서 어떻게 할지 고민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llill11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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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선물 고민하고 공후하 결로 결정 써보신분?
장모님이 요즘에 진짜 나이들어보이는 부분에 고민이 많으신듯.. 아내가 저보다 9살 어리고.. 장모님이 9살 많아요 ㅎㅎ 엄청 일찍 딸들 혼자 기르시고 요즘 새인생을 사시는데, 주름이나 외모에 엄청 신경을 많이 쓰시더라구요 뭔가 좀 마음이 그래서 제대로 해드리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 고혼진? 공후하? 이런 화장품 브랜드들이 있더라구요. 가격이 엄청 고가이던데 이런제품들이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정보를 찾아보니 공후하 만든 회사 원료로 고혼진이 브랜딩한거 같아서 공후하로 결정내리고 알아봤어요. 그래도 가격이 가격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커뮤니티 남겨봅니다. 혹시 선물해보신분이 있거나 가격저렴하게 사는 법 아시는분 있을까요??
카비바라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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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끊고 산지 10년된 망나니 아빠를 결혼식에 초대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리멤버 분들이 정말 지혜로우신 분들이 많은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올해 결혼예정인 예비 신부입니다. 제목 그대로 연을 끊고 살던 아빠를 결혼식에 초대할지 인데요 저는 초대하기 싫고 엄마는 초대를 원합니다 좀 긴 글이지만 인생 선배님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희 아빠에 대해 말하자면, 아빠는 제가 어릴때부터 말그대로 망나니 였습니다. 사업한다고 외가, 친가에 돈을 빌려다 썼고, 저희 작은아빠 앞으로 대출도 했어요. 그 빚을 갚는데 작은아빠가 아주 고생하셨어요(아빠와는 연을 끊었지만 조부모님과는 연락 주고받는 사이 입니다) 작은아빠는 지금도 아빠 얘기만 나오면 치를 떨고 조부모님도 정말 고생하며 사셨어요.. 아빠는 제가 기억하는 어린시절부터 주1회만 집에 들어왔어요. 뭐 어디 멀리서 돈을 번것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사업은 잘된 적이 없고 집에 제대로된 생활비를 보탠적도 없고요. 주1회 집 와서도 컴퓨터로 맞고같은 게임만 하고, 또 그 와중에 허세는 있어서 어디서 항상 좋은 차를 몰고 왔어요. (차도 두세번 바뀐거 같네요.) 엄마는 저랑 제 동생 키우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하루 종일 투잡 뛰고 정말 정말 고생하셨어요... 외삼촌도 감사하게 도움을 좀 주셨고 그 덕에 저희 세식구 그럭저럭 살아갔던거 같아요. 그치만 어린시절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면 늘 우울해 있었고, 피곤하고 화나있었어요.. 저도 그런 상황에서 빨리 철이 들었고 다소 어두운 사람으로 컸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제가 고2때 두분이 이혼을 하셨고, 저는 그 이후로 지금까지 아빠를 본적이 없어요. 이혼 후 연락이 가끔 왔는데, 해준것도 없으면서 그 당시 대학생이라 돈도 없는 저랑 제 남동생한테 ‘어버이날인데 너네는 아빠한테 돈도 안주냐?’ 라던가 ‘아빠가 지금 어디가 아픈데 5백만원만 보내달라’ 라던가. 뻔뻔하고 가증스러운 인간입니다. 오직 돈달라는 말 뿐이지, 자식들이 잘 컸는지 어디서 무슨일 하는지 관심도 없어요. 그러다가 점점 그마저도 연락이 줄었고 돈달라는 연락 조차 안온지도 7년이 넘은거 같아요. 이제 다시 결혼식 얘기로 돌아가서 저는 그 무책임하고 뻔뻔한 인간을 제 인생에서 지웠어요. 그리고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고요. 그런데 엄마가 초대하고 싶어합니다. 그 이유는 엄마의 지인들, 동창들은 엄마의 이혼 소식을 모른대요. 저희 엄마는 체면을 중시하는 사람이에요. 스스로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여러면에서 스스로에대한 자부심이 커요. 지인들에게 행복한 모습 잘사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데 이혼했다는 사실을 절대 들키고 싶지 않나봅니다. 엄마 지인중에 이혼하신 분도 몇분 있고 요새는 이혼도 꽤 흔한데, 엄마가 왜 이렇게까지 하나 싶지만 엄마에겐 정말 중요한 사안 인가봅니다... 제 결혼식이 다가올수록 남편 없는 자신을 지인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며 두달간 잠도 잘 못잔다고 해요. 그래서 엄마가 저 몰래 최근에 아빠한테 연락을 했는데 그 인간이 엄마한테 ‘알았다 근데 지금 너무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 이천만원만 줄 수 있냐’라고 했더라고요... 저희 엄마는 바보같이 그 돈을 보냈고요 그랬더니 얼마 후 5백만 더 달라고 하더랍니다. 당연히 제가 절대 초대 하기 싫은 이유는 결혼식에 부름으로써 다시 엮이는게 시작이 될거 같아서에요. 제가 본인을 아빠로 인정했다고 여겨서 또 뻔뻔하게 돈달라고 할거같아요. 저한테 뿐만 아니라 제 남편에게도 연락하는건 아닌가 싶어요 저는 힘든 환경에서도 치열하게 노력했고 지금은 적지 않은 연봉 주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제가 다니는 회사 알면 더 뻔뻔히 돈을 요구할거고 제 인생에 지독히도 엮일거 같아요. 게다가 또 말빨이 좋아서 이상한 설교하기를 좋아합니다. 말도 많고 설교 하는거도 좋아해서 결혼식에 오면 엄마 지인들 외가 친가 앞에서 나댈거 같아요. 제가 그런 모습을 보고 어떻게 제 결혼식 날 행복할 수 있을까요ㅠㅠ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결혼식 내내 조마조마 할거 같아요. 제 이런 걱정되는 마음을 이야기하고 설득도 해봤어요. 제 친구 중에 저처럼 아버지와 연 끊고 사는 친구도 어머니만 왔고 아버지석에는 삼촌이나 다른 친척 어른분이 앉아 계셨는데 티도 안나더라 라고 말도 해봤고요, 저는 일부러 아빠도 없다보니 하객도 많지 않아 하우스 웨딩으로 좀 작은 곳을 알아봐서 혼주석이 부각되지도 않는 곳이라고 말도 해봤고요, 정 걱정되면 삼촌을 아빠인척 하자 해도 엄마의 동창들은 아빠 얼굴 다 알고 그런 거짓말을 어떻게 하냐 라고 하더라고요. 엄마는 요새 남편 없는 자신을 지인들에게 알릴 생각에 우울증 약도 먹고있어요. 저한테 절대 아빠가 니 삶에 안엮이게 하겠다, 돈달라고 연락오면 엄마한테 바로 알려주면 엄마가 해결하겠다, 아빠가 나이가 들어서 병원에 입원하면 그 병원비도 엄마가 대겠다 등등 오히려 저를 설득하려고 해요. (동생 말로는 저한테 제발 하루만 부탁한다는 장문의 편지도 써놨대요) 이런 상황에서 엄마 마음에 대못을 박더라도 초대 안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아빠가 그렇게 저한테까지 돈 달라도 할수도 있는건 저의 걱정일 뿐이고 그 이후 내가 처신 잘하면 되니까 그 하루 날 키우느라 정말 고생하신 어머니를 생각해서 눈 딱 감고 초대해야할까요? 초대 안하고 싶은데 어머니에게 불효를 저지르는건지, 제 결혼식날까지 우울감 속에 살아갈 엄마 생각에 여러모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추가로 제 예비 남편은 이 상황을 알고 있고 제 결정을 존중한다고 하네요..)
고민과깊은밤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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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인데 상대 인스타 보면 내가 이상한 사람 같음
이혼 소송 진행 중입니다. 겪어보니까 이게 단순히 헤어지는 과정이 아니라 같이 살았던 시간을 다시 꺼내는 과정에 가깝네요. 근데 문제는 꺼내는 방식이 좀 편파적인. 좋았던 날들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죠 법적으로도 의미가 없고 누가 궁금해하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적어도 이 기간에는) 자연스럽게 기억에서 뒤로 밀립니다 대신 남는 건 싸웠던 날 말이 심해졌던 순간 서로 피했던 시간들 이런 것들만 계속 꺼내서 언제였는지, 왜였는지, 얼마나였는지 정리해야만 하네요 가끔은 이게 진짜 전부였나 싶을 정도로 그 장면들만 또렷해집니다. 분명 시작은 좋았고 사랑했고 그래서 결혼까지 한 건데 지금은 그 이유가 생각나지 않아요 아니 겨를이 없어요 그러다가 상대 인스타를 보게 됐는데 인스타에서 그 사람은 그냥 평범하게 지내고 있네요 잘 웃고, 잘 돌아다니고, 잘 사는 사람 아무일 없는 것처럼 나라는 사람이 원래 없었던 것처럼 그걸 보고 있으니까 너무 서러워집니다 SNS야 원래 잘 사는 모습만 보여주는 공간이라지만 진짜 내가 아무것도 아닌게 된 것 같아서 나는 제일 안 좋았던 순간들만 뒤지면서 괴로워하고 있는데 저 사람은 아닌 것 같아서 그래서 더 이상해집니다 원래 이런 과정이겠죠? 그렇다고 좋았던 기억이 완전히 지워지는 건 아닌데 이순간 만큼은 확실히 점점 덜 선명해지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영점오초
06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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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두고 진지하게 고민 중인데 내가 예민한 건가요
이런 걸로 결혼을 물러도 되는 건가,, 너무 괴로워서 고민하다가 글 올립니다. 본론만 말하자면 식궁합이 너무 안 맞습니다 너무. 저는 그냥 평범하게 한식 위주에 자극적이지 않은 거 좋아하는 편이고 먹는 거 크게 스트레스 없는 타입. 사실 고기보다는 풀 좋아하고, 슴슴한 음식들이 취향입니다. 근데 상대는 입맛이 좀 극단적이에요. 일단 거의 모든 음식에 소스를 추가해요. 김볶에 마요네즈 뿌리는 것까지는 인정했어요(그건 좀 맛있긴 했음). 근데 된장찌개가 심심하다고 고추장을 넣어 먹는 사람 본 적 있으신가요?? 땡초도 미친듯이 때려넣어요. 전 라면도 순정이나 계란, 콩나물 또는 미나리 추가 정도를 좋아하는데 얘는 온갖것들을 다 때려넣어요. 불닭소스는 그냥 아주 그냥 애착템이구요. 진짜 김풍보다 심해요, 그냥 자극의 끝판왕이에요. 자극적인 걸 너무 좋아해요. 처음엔 그냥 취향이겠거니 했는데 같이 먹다 보니까 생각보다 영향이 큽니다. 외식할 때도 내가 먹고 싶은 메뉴 고르면 그건 심심해서 별로 안 땡긴다 그러고 그렇다고 걔 맞춰서 가면 계속 기름지고 자극적인 것만 먹게 됩니다. 그래도 연애할땐 참을만했는데 (매일 같이 밥먹는거 아니니까) 같이 산다고 생각하니까 벌써 속이 안좋아지는 기분이에요. 밖에서 얘랑 먹으면 너무 자극적인 것들만 먹게되니까 집에서는 건강하게 먹는 편인데 얘랑 같이 살게되면 집에서도 그렇게 먹게 될 거 아니에요? 가끔 집 데이트할때도 배달 시키면 항상 자극 또 자극이거든요... 각자 먹고싶은거 시켜먹자고 했더니 이왕 같이 먹는거 여러가지 시켜서 나눠먹으면 얼마나 좋냐 니가 시키는건 너만 먹을수있는거고 내가 시키는건 같이 먹을 수 있는 거잖아 라고 하는데 내가 많이 맞춰주는걸 모르는 걸까요? 이쯤 되니까 이게 취향 문제가 아니라 배려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 뿐만 아니라 결혼하면 맞춰가야 할 게 한두개가 아닐텐데 그냥 져주는 내가 당연한게 될까봐요.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본인도 나름대로 양보하고 있는 거라고 합니다. 근데 또 상대 입장에서는 나름 저를 생각해서 밋밋하게 먹는 거래요. 하긴 저랑 먹을 때는 맵기라도 한 단계 낮춰주고 튀김도 얇은옷 입힌걸로 주문하긴 하니까...(근데 저 진짜 매운거 기름진거 못 먹습니다ㅠㅠ) 말 듣고보니 그럴싸하기도 한데 근데 매일 이렇게 먹고는 저는 못살아요. 피부 트러블도 나기 시작했고 자주 더부룩하고 살도 쪘어요. 이것만 빼면 얘는 너무 좋은데 평생 그런거 먹고 살 생각하면 그냥 이 관계를 놔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이걸 가지고 결혼까지 무를까 생각하는 게 웃기기도 한데 저는 진짜 심각해요... 저는 제가 편식 안하는 줄 알았는데(기름진거 매운거는 편식이 아니고 먹으면 속이 너무 안좋아요....) 편식 심하게 하는건가.... 알고보니 내가 예민충일지도...? 하 진짜 괴로워요ㅜ
stress볼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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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살이 10년, 늦은 육아… 둘째까지 가능할까요?
87년생입니다. 10년 넘게 해외 생활을 하다보니 솔직히 결혼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좋은 인연으로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30대 후반에 결혼하게 됐습니다. 저희 둘다 늦은 결혼이지만 와이프 결혼조건은 아이는 꼭 가지자였습니다. 저는 떨떠름 했지만 와이프를 놓치기 싫어 그러자고 했고 작년말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이가 태어나고 나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이가 너무 예쁩니다. 예전에는 "하나만 잘 키우자"는 생각이었는데, 요즘은 둘째 생각이 자꾸 납니다. 아기 웃는 거 보고, 잠자는 거 보고, 조금씩 커가는 모습 보면서 "하나 더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너무 좋고 사랑스러워서 눈물이 나요...ㅠ 문제는 현실입니다. 저도 87년생, 와이프(한국인)도 동갑입니다. 나이가 아주 젊은 편은 아니고, 현재 해외에서 현채신분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고, 해외살이를 하다보니 한국의 복지혜택 받는게 제한이 있어 육아와 경제적인 부분을 생각하면 둘째가 결코 가벼운 결정은 아니네요. 마음은 "하나 더 낳고 싶다"인데, 머리는 "지금도 쉽지 않다"고 말하는 상황입니다. 비슷한 나이에 첫째를 낳고 둘째까지 결정하신 분들 계신가요? 욕심 부리지 말고 그냥 딱 여기서 끝내야 할까요?
베트남 하노이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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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간섭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회사에서 회식이 잦은 편입니다 저희 분위기가 그래요 직원들끼리도 친하고 저는 또 팀장인데...팀원들이 저랑 회식하는거 좋아하기도하구요 (법카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회식하자고 자주 얘기해요) 그리고 거래처랑 가끔 회식도 있구요 타부서랑도 있고... 남편은 술을 안마시는데 술마시는거 이해한다고는 합니다... 근데 애기낳고 극도로 술마시는거에 예민하게굴어서 월 2회 12시전귀가로 합의를 봤는데 월 2회를 지켜도 지랄을하는데 미쳐버리겠어요.... 2회를 약속했다고 무조건 기를쓰고 2회를 다 쓴다고.... 저는 회사관련 회식때문에 개인약속이나 저녁에 친구들 안만난지도 오래고주말에도 개인약속 아예없어요..남편이 싫어해서 제가 회식한다고 남편이 피해보는거?? 애가 6살이고 저희엄마가 봐주셔서 제가 저 없는날은 밖에서 저녁먹고오라고 하거든요? 그정도....? 애가 할머니랑 애착형성도 잘되어있어서 엄마를 엄청 찾는것도아닌데...제가 심한건지....진짜 미쳐버리겠어요 왜케 저한테 노는걸 좋아하냐는데....물론 회식을 즐기는 편이지만...이게 그렇게 말할정도인지 궁금하네요....
온유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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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해야 할까요?
며칠전 여친이랑 죽도록 치고 박고 싸웠는데 계속 결혼 진행을 시키는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저희는 결혼 4개월 앞두고 있고 신혼집 계약도 끝났고 웬만한 준비는 다 된 상태인데 서로 가치관이 너무 다른 것 같아서요. 여친은 원래 남 챙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책임감도 강해서 친구들이나 회사 사람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고 어려운 사람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대중교통에서 노약자한테 자리 양보도 잘하고, 길바닥에서 나물파시는 할머니 보면 맘아파하며 가진 현금 털어서 사들고 오고요. 연애하면서는 그런 모습이 좋았습니다. 근데 얼마 전 여친과 이야기를 하다가 여친이 저한테 말도 안하고 친구한테 600만원이나 빌려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친의 10년 가까이되는 친구이고 차용증도 썼다는데 문제는 저는 그 사실을 돈을 보내고 한참 뒤에 알았습니다. (빌려준 사유는 친구 가족의 수술비) 제입장은 결혼을 4개월 앞둔 상황에서 600만원이라는 돈을 쓸 정도면 최소한 저한테 "이런 일이 있는데 나는 도와주고 싶다"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저는 돈을 빌려준 행동 자체를 문제 삼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다만 결혼을 앞둔 사람이라면 큰 금액이 오가는 일은 서로 공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요. 그랬더니 여친은 아직 결혼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돈 쓰는 것까지 간섭받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결국 서로 감정이 상해서 엄청 싸웠습니다. 문득 결혼 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또 혼자 결정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1년 반 사귀고 결혼하는 건데 이정도까지 싸운건 처음이라 어제 져주지 않는 여친을 보면서 지금부터 이렇게 싸우면 나중에 결혼해서도 맞춰가기 쉽지 않을 것 같아 파혼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그런데 지인들은 결혼 준비하면 원래 별거 아닌걸로도 싸운다며 제가 너무 감정적이라고 합니다. 싸운 이후로 아직까지 감정이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 제가 이성적으로 판단이 안 되는데 먼저 결혼하신 분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tgbvfreh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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