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고민이되어 처음 글을 남겨봅니다. 곧 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어린 나이는 아니라 아이를 가진다면 그래도 3년 이내로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다만 남친과 저 둘다 인생에서 결혼이 당연한 거쳐야하는 스텝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도 아니였고, 결혼하면 아이는 당연히 가져야한다! 이런 가치관도 아닙니다. ..사실 더 어렸을때는 결혼을 해도 애는 절대 안가져야지. 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엄마와 저의 개인적 관계가 영향을 준 터라, 여러번 전문 상담을 통해 엄마와 저의 관계랑 앞으로 생길 저의 가정과는 분리하여 보는게 맞다고 생각이 바뀐 상태입니다. 남자친구도 비슷한데, 둘다 장남장녀라 그런지 가족 간에 일어났던 일들이 가치관에 영향을 많이 준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사이가 안좋은 것은 아니고 비교적 화목합니다만.. 학창시절 부모님 세대의 양육법에 대해, 세상이 변하고 보고 듣는 것도 많아지니 불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일로 남자친구랑 대화를 많이 해봤는데 정말 결론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딩크, 양육하시는 분들 모두 솔직한 의견이 듣고싶어 글을 씁니다. 우선 저희 성향과 고민하는 지점을 적어볼게요. - 저랑 남친 둘다 아이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 편입니다. 물론 귀엽고 애교많은 아이들이나 릴스를 보면 예쁘다는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말을 안듣거나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구는 아이들을 보면 ’아이니까 그럴수있지’ 라고 단박에 포용력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성격은 아닙니다..ㅎㅎ - 저는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있고, 남자친구는 결혼 후 큰 강아지를 키우고싶어합니다. 고양이도 물론 키우는데 고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핸들링 가능한 선이고, 아직까진 크게 아픈 적 없던 아이라 고맙게도 힘들지않게 키우고있습니다. 저는 강아지는, 그리고 큰 대형견은 고양이보다는 신경쓸 부분도 많고 손이 많이 간다고 생각해서 아이를 낳는다면 아이를 낳고>좀 큰 뒤에 강아지를 키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는 아이에 대한 생각이 저보다 없는 편이라(딩크에 가까운 느낌..) 그 시간과 노력, 돈을 그냥 저희 부부와 반려동물에 쓰고싶어하는 것 같아요. - 그리고 더 걱정되는 부분은 부부 관계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부모님도 그렇고 주변을 보면 어쩔수없이 아이를 낳은 후 육아를 하며 부부가 많이 다투는 것 같아서요.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이 남자와 함께하고 싶어하는 결혼이라 아이때문에 부부관계가 소원해지는 건 원치않습니다. 엄마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낳으면 다르다, 낳으면 다른 애들하고 다른 애정이 생긴다’ ‘다른거랑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다‘ 하시더군요.. 저는 낳아보지않으면 모르는 일이고 제가 기억하던 엄마 모습은 그렇게 행복해보이지않았거든요. (요즘에야 저희 남매가 다 커서 1인분 역할을 하니 기억이 미화된건가 싶기도하고.. 사실 저랑 남동생은 큰 사고를 치거나 크게 아프지않고 무난하게 자란편이여서..) 아이를 낳는다는게 낳아놓고 별로면 그만둘 수 있는 그런 가벼운 문제가 아니기에 정말 고민이 됩니다. 많은 분들의 솔직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추가로, 아이가 있어야 노후가 편하다 이런 말에 동의하는 편이 아니라 ( 그런 마음으론 아이를 낳고싶진않아서요 )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낳아야 할까요?
06월 17일 | 조회수 1,525
포
포뮬1
댓글 6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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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삼합
억대연봉
10시간 전
저라면 아이를 낳지 않을거면 결혼도 안 합니다. 연애나 하면서 살죠. 결혼이 둘이만 하는게 아닙니다.
저라면 아이를 낳지 않을거면 결혼도 안 합니다. 연애나 하면서 살죠. 결혼이 둘이만 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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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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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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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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